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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직원 체육대회 성료…1,300여 명 소통과 단합

경북교육청은 지난 21일 김천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을 비롯한 9개 경기장에서 '2025년 경상북도 교육감기 교직원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 1,300여 명(선수 1,059명, 임원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북 교육가족의 단합된 에너지와 스포츠 정신을 마음껏 발산하며 하루를 채웠다. 대회는 지역 규모에 따라 '소통리그'와 '공감리그'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진지하면서도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치며 지역 간 우애를 다졌다. 종목별 경기에서는 상주교육지원청과 청송교육지원청이 테니스, 문경교육지원청과 영덕교육지원청이 배구, 구미교육지원청과 청도교육지원청이 탁구, 문경교육지원청과 울진교육지원청이 배드민턴에서 각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 시상에서는 문경교육지원청과 울진교육지원청이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체육대회는 여교직원의 참여 확대를 위해 배드민턴 종목을 전면 여성 경기로 구성하고, 배구 종목에도 여성 선수 출전 비율을 높이는 등 성별을 아우르는 포용적 운영 방식이 적용됐다. 또한 기존의 단순 종목별 시상 방식에서 벗어나 우승기 수여 방식의 종합 시상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교육지원청 간 건전한 경쟁심과 단합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날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임원들을 격려하며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체육대회가 소통과 화합을 나누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4:26: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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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라 서식지 북상 기후 변화가 원인… 韓 연구진 규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소라(Turbo sazae)의 서식지가 남해안에서 동해 연안으로까지 북상한 현상이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유전적 연결성 분석을 통해 규명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이 진행한 '국가 해양 생태계 종합조사'에 따르면, 남해안에 주로 서식하던 소라가 2018년 기준 북위 37도까지 서식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해양생물이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의 북방한계선이 점차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KIOST 열대·아열대연구센터 양현성 박사 연구팀은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센터 조영관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기후 변화로 발생하는 갯녹음 현상이 저서 생태계 구성 생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소라의 생리·생태·유전학적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주와 동해안에 서식하는 소라가 동일한 유전적 특성을 지닌 종임을 확인했다. KIOST 제주바이오연구센터 연구팀은 소라 개체군 감소의 주요 원인이 해수온 상승에 따른 면역 기능 저하에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기존에는 갯녹음 현상이 제주 해역에 서식하는 소라의 먹이 변화를 일으켜 소라 개체군이 감소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먹이 변화는 소라의 번식 및 체내 생리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오히려 고수온 환경이 면역 기능을 저하시킨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이런 연구 결과는 소라 유생이 대마 난류 등의 해류를 따라 북상하면서 동해 연안에 정착하고 서식지를 확장했을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며, 제주 및 동해안 개체군의 형태학적 특징과 유전학적 정보를 종합 분석함으로써 기후 변화가 해양 생물의 분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해수온 상승이 소라의 북상 및 정착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사실은 앞으로 해양 생물의 기후 적응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승 원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은 해양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해양 생물의 분포 변화 양상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우리 바다의 생태계 관리 및 보전을 위한 기반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4:25: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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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성료…네 커플 매칭 성공

부산 사하구가 인구 감소 대응책으로 추진하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가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하구는 지난 21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개최한 2025년 제3회 미혼남녀 만남의 날 '두근두근 사하브릿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초고령화에 따른 인구 절벽 문제에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하구의 선제적 인구 정책 가운데 하나다. 특히 부산시가 시 최초로 인구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한 상황에서 더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사하구와 부산시 내 공공기관 근무자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유사한 업무 환경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두근두근 커플게임과 로테이션 대화, 식사 데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만들어갔다. 최종 선택 시간에는 네 커플이 매칭에 성공하며 앞으로 만남을 약속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비슷한 직업군끼리의 만남이어서 편안하고 솔직한 대화가 가능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하구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매칭 성공률을 바탕으로 '두근두근 사하브릿지'가 더 많은 미혼남녀에게 의미 있는 만남의 장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총 6회 계획된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는 상반기까지 3회 진행됐으며 총 63명이 참가해 16커플이 성사되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2025-06-24 14:2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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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38건 접수

고양시는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 마감 결과 총 38건의 인공지능(AI) 기반 창의적 행정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공공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사례를 발굴해 고양시 명의의 특허 출원 및 정책화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는 시가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 중인 공무원 창의성 증진 및 문제 해결능력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접수된 제안은 ▲민원 응대 자동화 및 챗봇 도입 ▲행정정보의 분석·연계·자동화 ▲대시민 서비스 고도화 등 AI 기술을 활용한 시정 전반의 개선 아이디어로 구성됐다. 시는 오는 27일 기획정책관실 AI혁신TF팀과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외부 민간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정량·정성평가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심사 항목은 기술성, 행정 적합성,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이며, 정책 적용 가능성이 높은 제안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우수 제안은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며, 최고 득점작은 특허 명세서 작성과 행정적 지원을 거쳐 오는 10월 중 고양시 명의로 정식 특허 출원할 방침이다. 특히, 제안이 정책화되거나 특허 등록으로 이어질 경우 제안자에게는 표창장과 특별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제안행사를 넘어 AI 특례시 고양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질적 기획"이라며 "공무원의 기술적 상상력과 행정 전문성이 어우러진 창의적 아이디어가 고양시 미래 행정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4:11: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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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가족과 함께한 생명 존중 캠프 개최

경북교육청은 지난 22일 경산시 대구한의대학교 오성캠퍼스 잔디광장에서 도내 유치원·초등학생 가족 50팀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 사랑 가족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생명 존중과 가족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반려동물 매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명사랑 체험 프로그램 △펫 올림픽 교감 활동 △생명 존중 강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교육적 감동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활동에 참여하며 가족 간 유대감이 깊어졌고, 교육적인 메시지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따뜻한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과 더욱 깊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공감, 배려의 가치를 키우는 인성교육을 실천해 미래 세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4:10:5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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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3조 투자 이끌어내 AI·OLED 산업 중심지로 도약

파주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1조 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100만도시 파주' 실현을 위한 견고한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엘지유플러스의 6,156억 원 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건립과 ▲엘지디스플레이의 7,000억 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 등으로,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지유플러스의 AIDC 건립 사업은 인공지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특화 인프라를 조성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차세대 통신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완공 후에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데이터센터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엘지디스플레이의 OLED 설비 투자 역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사업을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 패널 및 모듈 생산 기반이 파주에 마련되며,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대규모 첨단 산업 투자는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파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목표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4:10: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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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귀농·귀촌 박람회에서 맞춤형 상담·지원으로 '우수지자체상' 수상

영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국민 팜 엑스포'에 참가해 귀농·귀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우수지자체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일보 주최로 전국의 지자체, 농업기관, 관련 기업 등 12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주시는 지역 귀농귀촌연합회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직접 소개하고, 지역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한 영주시만의 지원 제도와 현장 체험 기회 등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1:1 맞춤 상담에서는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입교 절차와 지원 조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고, 귀농 준비에 필요한 제도 안내도 병행됐다.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상담과 전시가 병행되며 다양한 연령층의 도시민과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또한 영주시 귀농귀촌연합회가 주도한 정보 커뮤니티 운영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참가자들에게 실시간 소통 채널을 제공하며 지역 정착에 필요한 정보들을 보다 현실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영주의 정책과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창구를 넓혀 보다 실질적인 정착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6-24 14:10:1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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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8월 9일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 개최

경북교육청은 오는 8월 9일 구미시 구미코(GUMICO)에서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학생, 대구교육대학교 예비 교사, 타 시도 희망 교원 등을 대상으로 '2025 경북수업나눔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경북수업나눔축제'는 2018년부터 교원의 수업 전문성 향상과 수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경북교육청의 대표 교육 전문 행사다. 2025년 축제는 '포용적 미래! 질문과 배움으로 잇다'를 주제로, 모든 학생의 배움이 존중받는 포용적 수업 문화를 공유하고, 삶의 역량을 기르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별도로 열리던 '질문축제'와 '수업나눔축제'를 통합해 보다 풍성하고 통합적인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는 경북교육청 장애인 예술단 '온울림 앙상블'과 컴퓨터음악교과교육연구회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며, 초청 강연, 교사·교과별 수업나눔교실, 수업나눔부스, 초·중등 질문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디지털 세상, 더 깊이 배우고 함께 누리다'를 주제로 디지털 리터러시와 질문 기반 수업 전문가 2인의 강연이 진행되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디지털 시대의 교육 방향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후에는 초등학생 대상 '아하! 경북 사제동행 질문대축제', 고등학생 대상 질문탐구 '궁리한마당', 우수 교사들의 수업나눔교실, 경북교육 정책을 소개하는 수업나눔부스가 운영돼 현장의 실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는 오는 6월 2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현장의 사례를 나누려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교직원과 교육전문직을 위해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를 통한 실시간 중계가 병행되며, 수업나눔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행사 자료와 관련 안내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현장 중심의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경험 많은 교원들을 중심으로 '수업나눔축제 추진단'을 구성하고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축제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기르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질문을 통해 배우고, 서로를 포용하는 미래 교육을 함께 만들어갈 모든 선생님과 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24 14:09: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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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547억원 확보…전국 최대

경북도는 정부 추경에 따른 2025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에서 국비 547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체 추경액 4,000억원의 약 14%에 달하는 금액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이번 확보한 국비 중 456억원은 22개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지원을 위한 일반지원금이며, 91억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대한 특별지원금으로 배정됐다. 경북도는 이번 지원이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 국비가 미편성된 상황에서도 본예산에 도비 10억원을 편성해 연초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을 집중 발행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한 이번 추경에서는 도비 70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지역경제 회복과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적극 나섰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과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고, 시군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1조 3,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1999년 최초 발행 이후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 내고장 상품 소비 확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현재 시군별로 지류형, 모바일형, 카드형 등 다양한 형태로 발행 중이며, 도내 가맹점은 전체 소상공인 38만 개소 중 31%에 해당하는 12만 4,000여 개소다. 주요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음식점, 주유소, 슈퍼마켓, 학원, 편의점 등이며, 일반지역(포항, 경주, 김천, 구미, 경산, 칠곡, 예천)은 7% 할인, 인구감소지역 15개 시군은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특별재난지역에는 기존 할인율에 최대 10%의 추가 할인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2024년 기준 경북도 내 지역사랑상품권 총 발행액은 약 1조 5,000억원이며, 도민 1인당 연평균 사용금액은 60만원, 가맹점당 매출은 평균 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용처는 대부분의 시군에서 음식점이 1위를 차지했으며, 편의점, 정육점, 카페, 베이커리 등 일상 소비처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어민수당,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전입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사업과 연계한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상권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산불 피해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상품권 발행을 위한 적정 규모 산출을 목표로 연구용역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3:51:5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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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영주 선비세상' 2030세대 사로잡은 ‘어른이날’ 이색 행사로 큰 호응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영주 선비세상에서 열린 '어른이날 특명! 선비세상을 지켜라'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 정체성과 현대적 상상력이 융합된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주 대상인 20~30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기치 못한 우천으로 인해 실내 공간으로 장소가 변경됐지만, 오히려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즐기기에 더 적합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실내라는 제약 속에서도 프로그램들은 효과적으로 구성됐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색다른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 주요 프로그램인 '이세계연맹 vs 선비연합'은 15대15 서바이벌 격투전 형식으로 펼쳐졌으며, 실내 공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진영 간 대결의 박진감을 살렸다. 약 200명의 코스플레이어들이 마법사, 전사, 몬스터 등으로 분장한 채 등장해 차원 균열이라는 설정 속 판타지 세계를 현실로 구현했다. 참가자들은 이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극적인 체험을 즐겼다. 현장에서는 이외에도 메이크업 부스, 코스튬 대여소, 전투력 측정 촬영 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코스튬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포토존에서 촬영을 즐기는 모습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 콘텐츠가 현대적 감성과 결합해 새로운 소비층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날씨 속에서도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즐겨준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선비세상에서 처음 맞이한 2025 어른이날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4 13:51:46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