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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창업기업, 공공데이터 활용 2년 연속 우수상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광주시 대표로 출전한 창업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도서관을 통한 공공데이터 스마트검색 시스템을 개발한 지역 창업기업 '리버트리'팀이 우수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버트리는 지난해 9월 광주시로 이전한 우수 기술 창업기업으로, 공공기관이 자체 보유한 신뢰성 있는 연구보고서나 간행물 등을 도서관에서 검색해 이용자의 PC나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인 '데이터의 서재'를 개발했다. 리버트리는 지난 6월 '제10회 광주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행정안전부 본선에 광주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66개 팀이 행정안전부 본선에서 역량을 겨뤄 최종 10개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대표로 출전하는 리버트리에 전문가 매칭한 1대 1 멘토링 지원, 사업 계획, 발표 자료 작성 및 고도화, 발표 피칭 역량 강화 등을 지원했다. 유제승·조아름 리버트리 대표는 "'데이터의 서재' 서비스는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민주화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유용한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창업기업인 리버트리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3:00: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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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국국제수입박람회서 전남 농수산물 인기몰이

전라남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0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총 137건 1천95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시장 개방과 자유무역 촉진을 목표로 중국 상무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주최한 중국 최대 규모 국제 박람회다. 129개 국가 또는 지역에서 3천496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남에선 매일식품(주) 소스류, ㈜현대푸드 오징어 등 식품건어물, ㈜에코월드팜 구강케어상품, 사단법인한국천연염색숨 천연염색 의류, ㈜제이에스코리아 전복 등 수산물 가공품, ㈜마린테크노 콜라겐화장품,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 유자가공품, 올바름 유기농 쌀과자 등 8개 기업이 다양한 우수 상품을 선보였다. 전남도는 박람회 참가 기업이 중국,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도록 부스 임차료, 통역비, 물류비, 항공료 등을 지원했다. 박람회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의 후속 협상과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은 중앙아, 동남아 시장 진출의 중요한 관문"이라며 "중소기업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발휘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는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도록 맞춤형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4 13:00:3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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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산업부 ‘혁신 이어달리기’ AI 혁신 사례 발표

한국남부발전이 13일 산업부 주관 '혁신 이어달리기' 행사에서 'AI와 함께 일하는 신(新)업무문화 구축'을 주제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혁신 이어달리기는 산업부와 공공기관 실무자 간 교류의 장을 통해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연 1회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산업부와 공공기관 혁신 담당자 150여명이 모여서 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했다. 이날 남부발전은 에너지사업 경쟁 심화에 대응해 효율성을 확보하고 창의적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AI를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료로 활용하는 새로운 업무 문화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자체 AI시스템 구축, AI-사람 소통·성과관리체계, AI 윤리 기준, AI 혁신 부서,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의 변화 관리 방안 등 전사적 AI 업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남부발전은 2019년부터 RPA 시범 구축을 시작으로 선도적인 디지털 혁신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특히 올해 6월 남부발전 최초로 AI 사원 입사식을 개최하고 AI 사원을 현업에 배치, 현재까지 8명의 K-프로봇이 자료 수집, 발전 운영 지원 등 기존 직원들과 함께 업무수행을 하고 있다. 앞으로 소스코드 무상 개방, 공공기관 자문 등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확산하고 생성형 AI와 연계한 자동화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은 "AI는 전 세계적인 생산성 혁명을 이끌어 경제 지형을 바꿀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AI를 기반으로 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좀 더 전문적이고 창의적 업무에 집중할 문화를 정착하고 공공기관에 확산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3:00: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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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2024 전남 창업 페스타 With MNU 메이커 페스티벌’행사 성료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2일 국립목포대학교 창업진흥단·창업보육센터·LINC3.0사업단·창업혁신센터와 함께 국립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 글로컬스타트업센터에서 진행한 '2024 전남 창업 페스타 With MNU 메이커 페스티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전남지역 창업 성공 사례를 확산하고 청년들의 창업 의지를 고취하여 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현구 부군수와 송하철 총장의 축사로 시작하여 시상식, 메이커스페이스 전시회, 우수 창업기업 제품 홍보,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총 6개 부문에 30여 팀이 참여해 ▲메이커스페이스에 지역혁신산업발전부문 2개 팀, 제조창업시제작 부문 3개 팀, IR투자유치부문 3개 팀, 대학생 3개 팀이 시상했고, ▲디지털창업경진대회에는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누어 16명에게 시상했다. 전시회는 총 100여 기업이 참가해 시제품 전시 및 기업홍보와 행사에 참여한 창업자들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부대행사는 창업을 주제로 특별초청강연,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으며 체험존, 포토존 등 다양한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창업 생태계의 초석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의 글로컬스타트업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의지를 가진 사람들에게 공간, 비용, 기술, 전문인력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최소 100개 이상의 창업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정현구 부군수는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에 큰 역할을 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이 어느덧 4년 차가 되었다"며, "무안군도 제조 창업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MNU 메이커스페이스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투자기관과 연계한 투자/펀딩 지원과 제조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트업의 시제품 제작·양산 지원 및 소싱디렉팅(디자인, 제고)을 지원하고 있다. MNU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카카오채널,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14 12:59:4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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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세브란스병원 의무기록팀 현장 방문

부산가톨릭대학교는 병원경영학과 재학생의 현장형 전공 능력 향상을 위해 최근 세브란스병원 의무기록팀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병원경영학과 학생들은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핵심 업무 영역에서 첨단 ICT가 어떻게 접목돼 활용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경험했다. 세브란스병원 양지현 팀장은 특강을 통해 ICT를 활용한 혁신적인 세브란스병원의 보건의료정보관리 시스템을 소개했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종양 등록, 서식 관리, 데이터 활용 요청 처리, 의료 용어 표준화 등 주요 업무 분야에 대한 시연과 실무자의 목소리를 통해 보건의료정보관리의 실무적 측면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양팀장은 미래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능동적으로 역량을 개발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실제 의무기록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학과 졸업생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 설계에 대한 따뜻한 조언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현장 방문에 참가한 신윤경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만 접하던 업무를 실제 현장에서 첨단 기술과 함께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고, '보건의료정보관리사는 이렇게 일한다'는 책의 저자이신 양지현 팀장님을 직접 만날 수 있어 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가톨릭대 김예은 학과장은 "세브란스병원은 우리나라 의무기록 발전사에 크게 기여한 의료 기관으로 이번 현장 학습은 병원경영학과 구성원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보건의료정보관리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직접 체험할 귀중한 기회이자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실질적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병원경영학과는 1981년 동남권 최초 병원경영학과 개설 이후 우수한 보건의료경영전문인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서울·수도권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국립암센터, 보험회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 능력 및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국·내외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에도 다양한 현장 학습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의 진로를 다변화하고, 의료 기관과의 산학 협력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2024-11-14 12:38: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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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EBS “국어, 작년보다 쉬워…9월 모평 경향 유지”

EBS 수능특강 강사진인 현직 교사들은 14일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과목을 두고 "적정한 정보량의 지문과 명확한 선지로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고 평했다. EBS 교사단은 이날 국어 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독해력 및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출제 방향에 따라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교사단은 "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교과서를 통해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됐으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라며 "지문 정보량이 적정하고,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돼 배경지식에 따른 독해의 유불리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BS 수능 연계교재 내용을 50% 이상 연계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당 교재에서 다뤘던 제재나 작품, 핵심 개념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됐다. 특히 문학 영역의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으로 교사단은 예상했다. 교사단은 "독서에서 인문 주제 통합, 과학·기술, 사회 3개의 지문이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를 활용해 출제됐다"라며 "문학에서 현대시와 고전 시가는 작품의 전문이 그대로 출제됐고, 고전 소설은 지문의 대부분이 EBS 수능 연계교재에 수록된 장면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통된 화제에 대한 여러 관점을 비교하도록 설계돼 깊이 있는 사고를 필요로 하는 문항들도 있어, 이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수준을 변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1-14 11:3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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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은퇴 공무원 친목활동 지원, 도민 상식과 어긋나”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도의원은 12일(화)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명예농촌진흥공무원 교육 사업에 대하여 질의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명예농촌진흥공무원 교육사업 내용을 보면 2023년엔 기술원, 가평, 단양군 일대를, 2024년에는 기술원, 포천시 일대에 사례 견학을 다녀왔다고 하였지만,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정확하게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단순 친목 도모 사업이라는 의심이 든다"라고 말하며 "경기농업 발전 전략 자문과 상호 정보교류로 농업ㆍ농촌 선도자로서의 역량 강화라는 사업목적에 맞게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성제훈 원장은 "해당 사업은 농촌진흥법 31조를 근거해 농촌진흥 공무원의 전문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는 사업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정윤경 부의장이 계속해서 "이 사업은 퇴직한 농촌진흥 공무원들 대상으로 명예 공무원이라는 간판을 달아주고 1년에 몇 번 모임을 하는 것으로 밖에는 볼 수 없다"라고 말하며 "다른 퇴직 공무원들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사업이며, 작은 예산이건 큰 예산이건 도민의 소중한 세금으로는 해서는 안 될 사업을 하고 있다"라고 질타하자, 성 원장은 대답을 이어가지 못했다. 끝으로 정윤경 부의장은 "해당 법령에 은퇴한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농촌진흥사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면 제도의 취지대로 사업계획을 전면 재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 간의 사업 내용과 효과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한다면 절대 내년 예산은 편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이야기하였다.

2024-11-14 11:21: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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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기부금 횡령' 윤미향, 징역 1년6개월·집유 확정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활동 당시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미향 전 무소속 의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14일 열린 윤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 같이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 보조금관리법 위반, 지방재정법 위반,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준사기, 업무상 배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20년 3월까지 총 1억여 원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정대협은 정의연의 전신이다. 또, 2012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개인계좌 5개를 이용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해외여행 경비, 조의금, 나비기금 등 명목으로 기부금을 모집하고 일부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았다.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단체계좌로 약 41억원의 기부금품을 모금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윤 전 의원은 정대협이 운영하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지만,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신청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 약 3억230만원을 부정수령한 혐의도 받았다. 이어, 여성가족부가 진행한 '위안부 피해자 치료사업', '위안부 피해자 보호시설 운영비 지원사업'을 통해 인건비 보조금을 지급받아 일반 운영비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20년 1월 사이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6)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7920만원을 기부·증여하게 한 혐의 등도 받는다. 1심은 윤 전 의원에게 적용된 대부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는데, 이중 17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만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유죄 인정 범위를 넓혀 윤 전 의원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어,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사기죄, 보조금법 위반죄, 기부금품법 위반죄 및 업무상 횡령죄의 성립과 증거재판주의, 무죄추정의 원칙, 공판중심주의 및 직접심리주의, 죄형법정주의, 정당행위, 공모관계, 입증책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고 판단을 누락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현역 국회의원은 임기 중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의원직을 잃는다. 하지만 윤 전 의원은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오지 않아 지난 5월 임기를 마쳤다.

2024-11-14 11:20:12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