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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간호법·의료법 '국민건강법' 처리 미룰 수 없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오후에 있을 본회의에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을 상정해 표결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 등 본회의에 직회부된 국민건강법의 처리를 미룰 수 없다.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했는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정부여당이 유관단체를 설득할 시간을 주자고 해서 인내하며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2주 넘는 동안 정부여당은 어떤 노력을 했나. 핵심 당사자인 대한간호협회를 빼고 반쪽, 뒷북 논의로 시간만 끌었다"면서 "2년 넘게 여야가 상임위에서 심사해서 만장일치 합의 처리한 민생 법안이다. 간호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약속했다. 성범죄 등을 저지른 의사들의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국민의 압도적 지지가 있는 법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차와 내용이 모두 합당하므로, 국회 본회의에서 절차대로 처리해야 한다. 의장은 오늘 법안을 상정 처리해서 국회법을 준수하고 사회적 갈등도 조기 종식시켜달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전날(1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만나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를 나눴으나, 견해 차를 확인하며 합의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양당 합의가 아니라 본회의에 직회부된 법안임을 지적한 반면, 민주당은 원칙대로 이날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간호법 제정안은 기존 의료법에 담긴 간호사에 대한 규정을 떼어 만든 법안으로, 간호사의 업무 범위 정의와 적정 노동시간 확보, 처우 개선을 요구할 간호사의 권리를 포함한다. 간호사의 장기근속 유도와 숙련된 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해야 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도 정하고 있다. 의료법 개정안은 살인과 성범죄 등 중범죄를 저지르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최대 5년간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문제도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으로 포장해도 정부와 농민에게 도움이 되는 법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의장의 책무"라고 말했다.

2023-04-13 10:22: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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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골프브랜드 온오프(ONOFF), 콘래드서울호텔과 골프 패키지 선봬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온오프(ONOFF)는 콘래드서울호텔과 함께 2023년 골프 시즌 시작을 맞아 보다 업그레이드된 '홀 인 콘래드 위드 온오프(Hole in Conrad with ONOFF) 패키지'를 선보인다. 골프 시즌 시작을 맞아 이달 17일부터 7월 17일 사이 콘래드서울 '홀 인 콘래드 위드 온오프 패키지'를 예약하면 룸 업그레이드의 혜택과 함께 매월 온오프(ONOFF)와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27일에는 그 첫번째 이벤트로 콘래드서울 8층에 위치한 럭셔리 피트니스클럽 'Pulse8(펄스에잇)'에서 드라이버 롱기스트 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서 여성들은 온오프의 신제품 '2023온오프 레이디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남성은 뛰어난 밸런스로 직진성과 비거리를 위한 온오프의 'CBT(크로스 밸런스 테크놀로지)'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경품은 드라이버 거리에 따라 콘래드서울 미니 베어부터 콘래드 로고가 각인되어 있는 타이틀리스트 V1 골프공 4구와 볼마커 세트, 호텔 로고가 돋보이는 골프 에코백, 온오프 우드 티 팩, 파우치 등이 상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여성 190미터 이상, 남성 280미터 이상 비거리가 기록되면 콘래드서울 숙박권도 제공된다.

2023-04-13 10:16:1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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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봉이 올랐다면? '건강보험료 폭탄' 맞을 수도… 직장인 4월 월급 쪼그라 든다

지난해 월급이 오른 직장인은 이달 건강보험료를 더 낸다. 또한 급여가 깎인 경우 더 냈던 건강보험료를 돌려받는다. 건강보험공단은 건보료 연말정산 작업을 마무리 함에 따라 각 사업장에 고지할 예정이다. 건보료의 원천징수는 작년 소득을 기준으로 징수한다.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은 전년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부과한 보험료와 실제로 받은 보수총액으로 산정한 확정보험료의 차액을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부과하거나 반환하는 절차다. 연말정산 후 추가 납부할 건강보험료는 4월분 보험료에 합산하여 부과한다. 즉 2022년에 납부한 건보료는 2021년 소득을 기준으로 납부한 것이며 2023년은 작년소득이 반영 되기 때문에 그 차액이 정산된다. 급여가 작년에 올랐다면 비율만큼 더 납부하게 되고 반대로 급여가 깍였다면 그 만큼 환급 받는는 것이다. 연말정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건보료를 정산하다 보니, 추가로 정산보험료를 내야 하는 직장인의 경우 보험료가 오른 듯해서 매년 4월이면 '건보료 폭탄' 논란이 벌어진다. 2022년의 경우 2021년도 보수가 늘어난 965만 명은 1인당 평균 20만 원을 추가로 납부했다. 보수가 줄어든 310만 명은 1인당 평균 8만8000원을 돌려받았고, 보수를 정확히 신고해 변동이 없었던 284만 명은 별도로 정산할 필요가 없었다. 공단은 한꺼번에 추가보험료를 내야 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분할납부도 가능하게 했다. 공단은 애초 일괄적으로 5회 나눠서 낼 수 있게 안내했지만, 최근 최종적으로 10회 분할해서 낼 수 있게 정했다고 밝혔다.

2023-04-13 10:13: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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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IPF) 신약 후보물질 BBT-877의 제2상 임상시험 첫 환자 등록에 따른 투약이 12일(현지시간), 호주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기술이전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BBT-877은 경구용 오토택신 저해제로, 특발성 폐섬유증 등 다양한 섬유화 질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 신약 후보물질이다. 오토택신은 혈중에서 '리소포스파티딜 콜린(LPC)'을 '리소포스파티드산(LPA)'으로 전환하며, LPA는 세포 내 수용체와 결합해 경화증, 종양의 형성 및 전이 등 다양한 생리적 활성을 유도한다. BBT-877은 이러한 LPA의 생산을 줄여 염증 및 섬유화를 막는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호주에서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소재한 약 50여 개 임상 기관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BBT-877의 단독 및 추가요법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효력 등을 탐색하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도 임상시험 환자 등록을 위한 스크리닝 절차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회사는 앞서 2019년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8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을 탐색했으며, 약물 효력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인 LPA의 농도를 최대 90%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환자의 약 50% 이상이 3~5년 내에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치명적인 질환으로, 고령화 코로나19 후유증 등으로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하반기 BBT-877 임상 2상 중간 발표 시점에 맞물려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BBT-877의 임상 2상 본격화에 따라 주요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해 다양한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사업 개발 논의가 재개되고 있다"며 "기존 기술이전 실적인 1조5000억 원 규모를 상회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 협상에 접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4-13 10:11: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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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서촌 카페와 협업 '어메이징 이벤트' 전개

매일유업이 서촌 카페 11곳과 협업해 '어메이징 오트'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매일유업은 서울 서촌에 위치한 카페들과 협업을 통해 5월 31일까지 어메이징 오트의 특장점을 살린 11가지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어메이징 오트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 시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 190ml를 무료로 증정하며 우유가 포함된 모든 메뉴는 어메이징 오트로 변경이 가능하다. 매일유업은 신진 일러스트 작가 토티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어메이징 오트 포스터와 종이 코스터 등 감각적인 연출물도 카페 내부 곳곳에 비치했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시그니처 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SNS 후기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메이징 오트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인증하면 된다. 매일유업은 추첨을 통해 핀란드 여행권을 비롯한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어메이징 오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어메이징 오트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생크림, 우유, 딸기, 초코 파우더 등 다양한 식재료와 어우러져 놀라운 맛과 밸런스를 자랑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다른 식재료와 조화가 뛰어난 어메이징 오트의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에는 어메이징 오트 카카오 플러스친구 채널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활동 소식도 전달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어메이징 오트는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바리스타까지 3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어메이징 오트 190ml 한 팩으로는 600mg의 베타글루칸을 섭취할 수 있다. 3종 모두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은 100% 식물성 음료로, 환경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4-13 10:02: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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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 월 매출 50억원 돌파…상각전 영업이익 흑자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지난달 매출 50억원을 돌파하고 상각전 영업이익도 첫 흑자를 달성했다.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는 지난 3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5% 성장한 54.2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월 매출 5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금 흐름의 근간이 되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도 첫 흑자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의식주컴퍼니가 지난 3년 동안 IT기술과 인프라 고도화로 모바일 세탁 분야를 혁신하는데 집중, 세탁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종합 세탁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 2019년 비대면 모바일 세탁 시대를 열었던 런드리고가 세계 최대 규모의 B2C 세탁 인프라를 구축해 회원 50만 가구를 확보하며 매년 2배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인세탁 '런드리24'와 호텔세탁 '런드리고호텔', 세탁 산업 영역의 설계, 구매, 시공을 담당하는 '런드리고EPC' 등의 실적이 빠르게 성장해 지난달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런드리고는 세탁을 중심으로 차별화, 다변화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2021년 대비 2.74배, 2020년 대비 5.3배 빠르게 성장한 2022년 연결 매출 370억원을 기록했다. 의식주컴퍼니의 연결 매출 370억원은 개별 모바일 세탁 매출 330억원과 차이를 보였다. 이는 2021년 대비 2.74배, 2019년 대비 약 23배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오랫동안 정체해 있던 세탁 산업 경쟁 구도에서 '세탁' 키워드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차별화 및 다변화 전략을 검증했다. 특히 스마트 무인 세탁소 런드리24는 서울, 수도권에 120여 개 무인 매장을 오픈하며 무인 세탁 분야를 선점하고 있으며 런드리고 호텔세탁도 호텔 세탁 분야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세탁, 물류시스템 등 중고 의류 사업의 핵심 기능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런드리고는 중고 의류 분야에도 연내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지난 4년 종합 세탁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IT기술 및 인프라 투자를 진행해온 성과가 이제 나오기 시작했다"며, "향후에도 의식주컴퍼니의 비전인 바쁜 현대인의 윤택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3 10:01: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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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中리오프닝 효과에...'기대·우려' 엇갈린 시선

지난해 말 중국정부의 방역정책 완화 이후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업들의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엇갈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440개 수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0.8%는'중국 리오프닝이 한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기업 경영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엇갈리는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매출, 수익 등 경영실적 차원에서 중국 리오프닝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긍정적 효과'를 예상한 기업은 38.2%였고,'경영실적에 영향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4.4%에 달해 중국경제의 낙수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리오프닝이 경영실적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기업들은 가장 크게 기대되는 부분으로'중국으로의 수출물량 증가'(56.0%)와'중국산 부품소재 조달의 공급망 안정'(2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대로 경영실적에 영향이 없거나 부정적 효과를 예상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대중국 수출 증대효과가 크지 않을 것'(54.7%)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실제로 중국 내에서도 소비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는 등 리오프닝 효과가 아직 미미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반해, 생산활동 정상화로 원자재 수요가 늘면서 원자재가격도 출렁이고 있다. 구리 가격이 작년 7월 연 저점 대비 23% 상승했고, 철광석 역시 저점을 기록한 작년 11월 대비 50% 가까이 상승했다. 수출 증대효과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물가에 상방압력을 줄 수 있는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기업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이 중국 리오프닝의 낙수효과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있으나 경영실적 차원에서의 가시적 성과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오히려 한중 수출 동조화 현상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중국경제 성장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피크 차이나론(Peak China)까지 대두되면서 중국 리오프닝의 수혜는 줄어들고, 원자재가격 상승과 같은 부정적 피해만 입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신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국제적 분업체계의 붕괴는 국가성장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존에도 위협적"이라며 "수출 회복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다시 불붙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제품의 수요·공급 측면 해결방안이 아닌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국가적 연대를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4-13 09:49: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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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운용사 의결권행사 가이드라인 개정

금융당국이 자산운용사의 책임있는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 등과 함께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월 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자산운용사의 책임있는 의결권 행사를 주문한 바 있다. 이 원장은 당시 "자산운용사가 스스로 깊은 고민을 통해 책임있는 의결권 행사 방향을 모색하고 ESG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자산운용사들이 주주총회에서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비율은 평균 4.0%에 불과했다. 반면 찬성은 81.4%, 중립 및 불행사가 14.6%를 차지했다. 이처럼 운용사들이 사실상 기업 주총에서 거수기 역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융당국은 현재의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이 기업들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에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은 운용사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제정됐으며 2016년 6월 한차례 개정을 거쳤다. 하지만 지배구조를 비롯해 중요한 안건에 관해 반대의견 제시를 위한 판단기준이 부족했고, 세계적 화두인 환경·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사례가 적어 자산운용사가 실제 의결권 행사를 위해 참고하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금투협, 자본시장연구원, 자산운용사 7곳과 함께 TF를 구성·출범했다. TF는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및 공시 업무 현황, 해외 주요국의 규제 현황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중요 이슈에 대한 판단기준을 보완하는 한편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공시내용의 충실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금투협은 TF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모범규준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TF 논의를 통해 자산운용사가 책임있게 의결권을 행사함으로써 건전한 기업경영 문화를 선도하고, 장기적으로 주주가치의 제고를 통해 투자자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13 09:42:3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