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품격 있는 문화 공연과 편안한 휴식을 동시에

가을의 낭만을 더할 문화 공연을 보면서 편안한 휴식도 만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다가온다. 특급호텔에서 선보이는 문화 공연 패키지를 소개한다. 먼저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정통 오페라 '아이다(AIDA) 1963'의 내한 공연을 후원하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The Present: Opera AIDA 1963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에서의 1박과 아이다 1963 R석 2인 티켓, 그리고 프로그램 북 교환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레스토랑 베로나의 '오페라 아이다 스페셜 코스' 메뉴도 30% 할인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미디어 아트로 반 고흐의 마스터 피스를 만나볼 수 있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 展' 티켓이 제공되는 패키지를 준비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반 고흐 러브 문화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1박과 전시회 티켓 외에도 수영장과 야외 자쿠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부모와 동반하는 16세 이하 자녀에게는 조식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또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객실 1박 숙박권과 전시회 티켓, 그리고 호텔 로비라운지&델리의 핫 초콜릿 음료 2잔 등으로 구성된 '별이 빛나는 밤' 패키지가 고객을 기다린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리프레쉬 인 더 폴(Refresh in the Fall)'을 운영한다. 투숙하게 되면 호텔의 자체 기획 공연인 반얀트리 누벨바그 공연 티켓 2매와 반얀트리 스파 20%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고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 클럽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공연 티켓이 포함된 패키지를, 제주신라호텔은 매혹적인 탱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라이트 탱고 디너 패키지(Moonlight Tango Dinner Package)'를 각각 마련했다.

2014-11-04 17:42:27 황재용 기자
美 중간선거 공화당 압승 예상...오바마 레임덕 가속화

미국 연방 상·하원 의원을 뽑는 중간선거가 4일(현지시간) 실시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기 임기 국정 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임기 6년) 100명 중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36명, 하원의원(임기 2년) 435명 전원, 주지사(임기 대부분 4년) 50명 가운데 36명을 선출한다. CNN 방송 등 주요 외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의 참패로 여소야대 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은 하원에서 의석수를 더 늘려 다수당 지위를 확고하게 유지할 전망이다. 상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으로부터 6석 이상을 빼앗아 8년 만에 양원을 장악할 것으로 점쳐진다. 상원 선거 격전지로 분류되는 13개 지역구 중 공화당은 웨스트버지니아, 몬태나, 사우스다코타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된다. 나머지 상당수 지역에서도 공화당 후보가 선전하는 모습이다. 상원의 주인이 바뀌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점유한 외교위, 군사위, 금융위 등 '슈퍼 A급'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원장 자리가 모두 교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급속하게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에 빠질 수밖에 없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이번 선거 직후 백악관 참모진과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대대적으로 교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과거 대통령과 달리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선거 직후 행정부 고위 관료를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간 선거가 끝나면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줄줄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댄 파이퍼 선임 고문과 벤 로즈 국가안보 부보좌관 등이 심각하게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04 17:04:35 조선미 기자
베이징 APEC 회의 5대 관전포인트

중국 언론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앞두고 '5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최근 북경신보는 'APEC의 5대 관점'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대 건설 가능성'을 첫번째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중국이 추진하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가 어느 정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FTAAP는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움직임에 맞서 중국이 추진 중인 아·태 지역의 경제협력 구상이다. 신문은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지를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 밝혔다. 녹색 경제, 친환경 성장 등을 위해 정상들이 의견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중국 정부가 세계 각국과 추진하는 고속도로, 공항 등 기초시설 분야에서 협력의 청사진이 나올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와 함께 아태지역 주요국 정상이 이번 회의에 총출동 한다는 점도 주목할 점이다. 신문은 중국이 APEC 회의를 통해 한국, 러시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주변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과의 협력 체제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연회 메뉴와 각국 지도자의 의상 등에 중국 문화가 반영될 것이란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신문은 전했다.

2014-11-04 16:19:52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글로벌 이코노미] "양떼로 잔디 깎아요"

미국 오하이오주 이리호 인근 공터에서 양 36마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양떼 목장의 풍경 같지만 잔디 깎기 작업 현장이다. 클리블랜드시가 참신한 방법으로 '도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가 최근 전했다. 특히 정원사 대신 '양떼로 잔디 깎기' 프로그램은 시를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것은 물론 지역 살림까지 알차게 꾸리고 있다. 지역 개발 단체의 마이클 플래밍 이사는 "정원사를 고용하면 공터를 관리하는 데 4000달러(약 430만원)가 든다. 하지만 양떼를 풀어 놓으면 그 절반도 안 되는 1500달러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산업용 부지 등이 많다"며 "전문 인력으로 관리하려면 비용이 엄청나다"고 프로그램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양떼가 적당히 풀을 뜯어먹은 덕분에 4에이커(1만6000㎡) 규모의 호수 옆 공터는 깨끗하게 관리된 모습이다. 플래밍 이사는 "처음에는 양떼로 잔디를 깎는 일이 잘 될지 반신반의했지만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다"면서 "앞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공 부지는 물론 일반 가정의 정원을 관리할 때도 양떼를 활용할 수 있다"며 "정원사를 장기 고용하는 것보다 양 몇 마리를 풀어 두는 게 비용 면에서 저렴하다"고 귀띔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정은미씨는 이에 대해 "양떼로 잔디를 깎다니 참 기발하다"면서 "정원이 큰 집에 특히 쓸모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씨는 "잔디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매주 80~100달러를 주고 정원사를 써야 한다"며 "하얀 양떼가 그 자리를 대신하면 비용이 주는 것은 물론 그림 같은 잔디 깎기 풍경이 연출돼 감상하는 재미도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플래밍 이사는 양떼로 부수적인 수입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의 털을 깎아 팔 수도 있고, 양모에서 피부관리 제품에 사용되는 라놀린을 추출해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홍보 문구를 붙인 재킷을 양떼에 입혀 '움직이는 광고'를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한편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은 염소 떼로 공항의 목초지를 관리하고 있다. 공항 측은 지난해 한 레스토랑이 시카고 외곽의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염소 25마리를 일꾼으로 고용했다. 2년간 계곡과 언덕 등지를 이동하며 풀을 뜯는 조건으로 1만 9500달러를 지불했다. 공항의 목초지는 바위가 많고 경사가 심해 기계로 관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2014-11-04 15:30:0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