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여성가족부·신세계그룹, 국립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 후원

신세계그룹과 여성가족부는 27일 전북 무주의 폐교를 리모델링해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생활에 지장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상설 치유학교인 '국립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을 개원했다. 신세계그룹과 여성가족부는 지난 7월 말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8월 말 세종시에 공동육아나눔터1호관을 건립한 바 있다. 이후 2달여만에 '국립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을 열면서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열린 개원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규성 어린이재단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원식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저도 스마트기기를 손에 놓지 않을 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제일 먼저 인터넷 드림마을에 들어왔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청소년기에 세상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느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정 부회장은 "무주군 공진리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이미 휼륭한 교실이고 힐링의 장소인 것 같다"며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뛰놀고 소통할 수 있도록 치유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에게 친필 싸인 축구공을 선물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도 학생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될 수 있는 고전 작품들을 직접 골라 직접 싸인 후 나눠줬다. '국립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은 2007년 폐교된 공진초등학교를 개·보수해 지어졌다. 신세계그룹이 10억원을 지원하면서 60여 명 가량이 기숙생활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강의실·상담실·특성화 활동실 등을 갖춘 최신식 교육기관으로 탈바꿈했다. 신세계그룹은 과정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천혜의 환경 속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동장도 개·보수하고 캠핑 부지도 조성했다. '청소년 인터넷 드림마을'에서는 올해 말까지 중독 위험군 청소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8차례에 걸쳐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 캠프'를 열 계획이다. 중독 정도에 따라 1·2·3·7주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소통·관계능력 증진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1대1일 상담은 물론 ▲학부모 교육 ▲전통문화 체험 ▲공예활동 ▲체육활동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신세계그룹이 아이들과 양육 부모들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에 이어, 청소년들의 힐링을 위한 인터넷 드림마을 개원에까지 큰 도움을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칠 수 있는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스마트기기를 멀리하고 이 곳에 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며 세상과 따뜻하게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가족부와 함께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과 청소년, 나아가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014-10-27 18:04:42 정영일 기자
"살인죄 기소는 4명인데 이준석 선장만 사형 구형" 세월호 유족들 반발

세월호 유족들은 살인죄로 기소된 4명 가운데 이준석 선장만 사형을 구형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지검은 27일 광주지법 심리로 열린 승무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1등 항해사 강모(42)씨, 2등항해사 김모(46)씨, 기관장 박모(53)씨 등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3등 항해사 박모(25·여)씨와 조타수 조모(55)씨 등 당직 항해·조타수에게는 징역 30년이, 견습 1등 항해사 신모(33)씨에게는 징역 20년이, 나머지 8명에게는 징역 15년이 각각 선고됐다. 이준석 선장을 비롯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항해사와 기관장 등 3명에 대해 무기징역이 구형되자 유족들은 "사형도 부족할 판에 무기징역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세월호 유가족 법률지원단 국중돈(55) 변호사는 "사형 구형은 일반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큰 만큼 재판부가 실제 선고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미지수"라며 "피고인들이 전혀 반성하지 않고 혐의 사실을 부인하는 데 대해 유족들의 분노가 크다"고 말했다. 국 변호사는 이어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이번 구형은 분명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재판 전개 과정을 보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4-10-27 17:59:27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러시아 최대 SF 판타지 코스프레 열려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대중문화 박람회 에이브이에이 엑스포 2014(AVA Expo 2014)가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에이브이에이 엑스포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대중문화 페스티벌로 세계 각국의 영화, 만화, 드라마 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엑스포 기간에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공상과학(SF) 판타지 코스프레 대회도 열려 SF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다. 자신이 좋아하는 SF 영화와 만화, 게임 속 주인공의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는 코스프레 대회의 참가자 수는 매년 늘고 있다. 대회 우승자들에게 수여되는 상금도 타 대회에 비해 많은 편이라 참가자들의 경쟁열기가 뜨겁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 니키타 스투디로프는 "엑스포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국가연합(CIS)의 대중문화 산업도 살펴볼 수 있다"며 "코스프레 대회를 통해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참가자들에게는 개성과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엑스포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대회 우승자에게는 5만 루블(약 126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장에는 슈퍼맨, 스타워즈, 닥터 후,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등 인기 영화의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며 "방문객들은 영화 속에서 금방 나온 듯한 슈퍼 히어로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고리 카라쇼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27 17:47:13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세월호 이준석 선장에 '사형'·3명 무기징역 구형(2보)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이준석(68) 선장에 대해 사형이 구형됐다. 광주지검은 27일 광주지법 심리로 열린 승무원 15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1등 항해사 강모(42)씨, 2등 항해사 김모(46)씨, 기관장 박모(53)씨 등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선고했다. 선장 등 4명에게는 살인, 살인미수 혐의 등이, 3등 항해사와 조타수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등이, 나머지 승무원 9명에게는 유기치사·상 혐의 등이 적용됐다. 검찰은 "승무원으로서 해운법에 의한 운항관리규정, 수난구호법 등을 토대로 이들에게는 보증인적 지위가 인정된다"며 "침몰 가능성과 승객들이 선내 대기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하고, 구조가 용이한 상황에서도 퇴선 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검찰은 "4월 16일은 '안전 국치일'로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게 됐고 사고 전후로 대한민국이 달라져야 한다는 화두를 던졌다"며 "피고인들은 승무원으로서 비상 상황 발생시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방기하고 위험을 조금도 감수하려 하지 않아 참사를 발생시켰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실종자 10명을 포함해 304명이 숨지고, 142명이 다치게 한 책임을 묻게 됐다.

2014-10-27 16:51:38 윤다혜 기자
세월호 실종자 가족 "수중수색 계속해달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선체 인양 여부를 놓고 수중 수색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는 27일 오후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실종자 10명을 기다리는 9가족들이 전날 '수색지속, 인양'을 안건으로 첫 공식회의를 갖고 무기명 투표를 한 결과 수중수색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5가족, 인양해야 한다는 의견이 4가족으로 3분의 2 의결 정족수를 충족시키지 못해 현재의 수중수색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종자 대책위원회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11월 수색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대책위는 수색 희망 구역 등 실종자 가족의 수색 관련 의견을 취합해 해경 현장지휘본부에 전달하고 해경은 이를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배 변호사는 "범대본이 과거 25년간 기상통계를 분석한 결과 11월은 파고가 1.5m 이하인 날이 20일, 평균 수온이 14.3도로 나타나 수중수색이 가능한 환경이라고 분석했다"며 "기상여건으로 피항한 작업바지가 내일 현장에 복귀한 뒤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변호사는 "수색의 최종수단으로써 인양에 대한 첫 공식논의를 시작한 가족들은 정보 부족으로 논의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범대본이 지난달 4일 김영석 해수부 차관이 언급한 인양 검토 자료 및 선체 인양 계획을 실종자 가족에게 전달하고 상세히 설명해 줄 것을 요청하는 바"라고 말했다.

2014-10-27 16:23:42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