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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홍콩 학생시위대 정부청사 포위…청사 폐쇄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안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대가 3일 정부청사를 포위하자 정부가 청사를 하루 동안 폐쇄했다. 이날은 학생 시위대가 렁 장관이 사임하지 않으면 정부기관을 점거하고 렁 장관 출근 저지 투쟁을 하겠다고 예고한 날이다. 홍콩 정부는 시위대가 홍콩섬 애드미럴티(金鐘)에 있는 정부청사와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행정수반) 판공실을 둘러싼 채 경찰과 대치하면서 청사 진입로가 차단됨에 따라 청사를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아침식사 배달 차량 진입을 위해 비켜 달라는 경찰의 요구에 '전날 진입을 허용했던 구급차가 시위진압 장비를 경찰에 전달하는데 사용됐다'는 이유로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정부는 렁 장관도 이날 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센트럴(中環)에 있는 자신의 관저 예빈부(禮賓府)에서 오전 주요 공직자와의 정례 회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시위대의 도심 점거가 6일째 이어지면서 센트럴과 완차이(灣仔) 등 홍콩섬 서부지역 학교들은 이날도 휴업했다. 앞서 피터 매시슨(馬斐森) 홍콩대 교장과 선쭈야오(沈祖堯) 홍콩중문대 교장은 나란히 정부청사 부근 타마르 공원을 찾아 학생들에게 평화로운 시위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10-03 13:02:58 김형석 기자
노벨평화상 후보, 교황·무퀘게·반기문 선정

프란치스코 교황과 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 등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노벨평화상 위원회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이들을 포함해 개인 231명과 단체 47곳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오는 10일 오전 11시(노르웨이 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77)은 지난해 3월 즉위한 이후 빈곤 퇴치와 경제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유력 후보 데니스 무퀘게(56)는 1999년부터 콩고 동부에서 병원을 운영하면서 내전 중 성폭행을 당한 수많은 피해 여성들을 치료한 인물이다. 무퀘게는 2008년 올해의 아프리카인으로 선정되고 지난해 미국 트레인 재단으로부터 '용기있는 시민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도 노벨평화상 후보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반기문(70)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31)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다 탈레반의 총에 머리를 저격당해 목숨을 잃을 뻔했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도 지난해에 이어 유력 후보에 올랐다.

2014-10-03 10:27:28 김형석 기자
검찰, 정치인-관료-기관-업체 유착 비리 18명 기소

세월호 참사 이후 진행된 전·현직 관료와 업체의 유착 관련 수사인 철도비리 수사에서 18명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3일 철도 비리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조현룡(68) 새누리당 의원 등 총 8명을 구속기소하고, 뇌물을 주고받은 철도시설공단 간부와 업체 대표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철도부품 납품업체와 정치인, 공무원, 철도시설공단의 뇌물 고리를 확인했다. 조현룡 의원은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PST) 납품업체인 삼표이앤씨 대표이사 이모씨로부터 PST 실용화와 설치확대 대가와 정치자금 등의 명목으로 1억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5일 구속기소됐다.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은 철도 레일체결장치 제작업체 AVT에서 사업 편의 청탁과 함께 6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송 의원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AVT에서 3억8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호남고속철도 납품업체 선정과 관련해 사망한 김광재(58) 전 철도공단 이사장에게 3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영모(55)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철도설계·토목 업체 9곳에서 총 2억2000만원의 금품을 받고 감사 편의를 봐준 감사원 4급 감사관 김모(51)씨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철도시설공단에서는 전 감사 성모(59)씨와 전 부이사장 오모(61)씨가 부품업체에서 각각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부품업체에 내부 자료를 유출하거나 공사설계 변경에 편의를 봐주고 금품을 받은 철도시설공단 부장급 간부 2명과 책임감리원도 구속기소됐다. 고속철도 궤도설계 정보를 제공하고 현금과 상품권 등을 받은 공단 부장급 간부와 지역본부 고속철도사업단장, 레일체결장치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또 호남고속철 궤도공사 2개 공구 입찰에서 담합한 궤도공영, 삼표이앤씨도 기소됐다. 이들 업체는 호남고속철도 1공구(오송∼익산), 2공구(익산∼광주송정) 입찰에서 담합해 각각 1,2공구 공사를 수주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를 받고 있다. 삼표이앤씨 대표이사와 궤도공영 회장 등 회사 임원 5명도 담합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 중 뇌물을 제공한 임원들은 뇌물공여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2014-10-03 09:33:12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