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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요충감염 실태조사’ 진행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보건소에서 오는 4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의 6세 이하 영유아 약 1600명을 대상으로 '요충감염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요충증의 흔한 증상은 항문 주위 가려움증으로, 이 때문에 피부염이나 야뇨증이 생길 수 있고 복통·설사가 유발되기도 한다. 위생 관리가 철저한 성인과 비교해 영유아는 스스로 위생에 신경 쓰지 못하고 재감염에 대한 면역이 없으므로 감염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시설 양육이 확대되면서 어린이집 등 유아 보육 시설 중심으로 요충 감염 조사의 필요성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기장군보건소는 요충감염 실태조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요충감염 검사 희망 기관을 조사했으며 어린이집 26개소(영유아 약 1200명 대상), 유치원 3개소(영유아 약 400명 대상)가 신청했다. 검사는 요충 검사용 핀테이프를 이용하며, 보건소가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검사 키트를 배부하면 검체 수거 후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통지한다. 또 요충감염 양성자에 대해서는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의료 기관 치료에 대해안내할 예정이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영유아를 포함해 세대별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으로, 촘촘하고 두터운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매개체 분석과는 2016년부터 조사 희망 지역에 요충검사 사업을 수행해 지역에 따라 7%에서 1%의 요충 감염률을 확인한 바 있다.

2023-03-15 16:03:43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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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SVB 사태와 가상자산 시장 전망' 번외편 보고서 발간

코빗 리서치센터가 이 달 발생한 실버게이트 캐피탈, 실리콘밸리은행(이하 SVB), 시그니처은행의 뱅크런 및 폐쇄 사태를 긴급 분석한 'SVB 사태와 가상자산 시장 전망' 번외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미국 소재 세 금융기관의 특징 및 이번 사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한 것을 비롯해 향후 가상자산 시장으로의 영향 가능성을 다뤘다. 우선 세 금융기관은 전문 분야가 각기 다르다. 실버게이트는 가상자산 산업 분야에 특화돼 있고 SVB는 스타트업, 시그니처은행은 뉴욕 지역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상자산 익스포저 측면에서는 실버게이트는 예치금 80% 이상이 가상자산 거래소 현금 예치금을 비롯한 관련 산업 기반이며 SVB에는 일부 가상자산 기업 및 프로젝트 재단의 예치금이 들어있다. 시그니처은행은 2018년부터 가상자산에 관심을 보이면서 예치금의 20~30%가 해당 분야에서 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세 곳의 공통적인 취약점은 채무였던 것으로 봤다. 해당 은행들의 자산은 현금성 자산 외에 장기 국채, 주택담보채권 등이 높은 비중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으로 은행의 경영난은 보유 자산 중 부실채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 은행 세 곳의 자산은 대체로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으로 구성되어 부실채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버게이트와 SVB는 예금 기반이 고위험 고수익 분야에 집중된 상황에서 예치자들이 동시에 인출을 요청하는 뱅크런이 발생하자 보유 자산을 현금화해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금융기관들은 금리 인상 때문에 매입 가격보다 평가절하된 시세에서 대량의 장기채권을 강제 매각하게 됐다. 이는 대규모 손실 발생에 따른 자기자본 훼손으로 이어졌다. 결국 영업을 지속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기자본비율 유지에 실패하면서 영업정지 및 자발적(실버게이트) 혹은 정부 관리하에(SVB, 시그니처은행) 청산하게 됐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세 은행에서 뱅크런이 확산된 이유와 실물 경제와의 연관성 측면에서는 다른 점이 있다고 봤다. 실버게이트에서는 지난해 FTX 사태 이후 중앙화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불신에 따른 현금 인출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반해 SVB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스타트업의 예금 소진이 뱅크런으로 이어졌으며 시그니처은행에서는 SVB 청산이 전이되면서 대규모 인출 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해당 기관들이 실물 경제와 연관된 정도에 따라 위험 확산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SVB는 스타트업과 관련이 많아서 실버게이트나 시그니처보다는 좀 더 넓게 실물 경제에 노출돼 있다. 사실 SVB가 재무제표상 위험의 집중도는 낮았다. 하지만 먼저 발생했던 실버게이트 사태가 가상자산 업계에 국한됐던 것에 비해 SVB는 중소기업과 중소은행들의 위험 신호로도 여겨져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융 시스템 및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으로까지 확산했다. 아울러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번 일련의 사건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끼칠 영향에 대해 매크로 리스크, 법정화폐 입출금 서비스 측면에서 분석했다. 매크로에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근래 수년간 연준의 긴축 정책의 부작용으로 인해 금융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갑자기 정지된 사례들을 예로 들면서 이번에도 연준의 지난해 급격한 긴축 통화 정책이 중요하게 작용한 만큼 SVB 사태 이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가 가시화된다면 가상자산을 포함한 모든 위험자산의 가격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법정화폐 측면에서는 실버게이트와 시그니처은행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국 달러의 주요 공급원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영업 중단으로 단기적으로는 시장 유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두 곳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해결책으로 ▲미국 소재 기타 가상자산 은행 약진 ▲유로화 대체 ▲스테이블코인의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현재 서클이 시그니처은행을 대체할 파트너로 미국 내 가상자산 친화적인 은행 중 Cross River를 선택했기 때문에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유로화의 사용은 기존 실버게이트의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인 BLINC 서비스를 통해 거래량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LINC(BCB Liquidity Interchange Network Consortium)는 영국 소재 BCB 그룹이 유럽 전역의 은행들과 유로, 파운드, 스위스프랑 등의 법정화폐를 사용해 제공 중이다. 그런데 최근 BCB 그룹이 지원 화폐 목록에 미국 달러도 포함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미국 은행 공백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중앙화 거래소에서 과거 수년간 미국 달러 대비 거래량 점유율이 상승 추세에 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미국 달러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활발히 발행된다면 향후 더욱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혹시 미국 내 규제 등으로 인해 미 달러 입출금이 어려워진다면 좀 더 가상자산 친화적인 유럽 소재 은행을 통해 발행되는 유로 스테이블코인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사태가 미국의 은행 섹터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미국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 및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 내 다양한 관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리서치 번외편을 발간했다"며 "코빗 리서치는 가상자산 업계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시장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들을 발 빠르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3-15 16:03: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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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국 위해 삼성 반도체가 돌아왔다…현대차·LG도 대규모 투자 나서

삼성전자가 선택한 미래 반도체 거점은 미국도, 중국도, 동남아도 아닌 한국이었다. 막대한 투자를 통해 메모리와 파운드리 뿐 아니라 소부장과 팹리스 등 반도체 생태계 전체를 육성해 반도체 강국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오랜 동안 사회적 난제였던 지역 균형 발전까지 해결하는 묘안을 내놨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 등 주요 대기업들도 함께한다. 경영 위기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 삼성, 반도체 '게임 체인저'로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정부가 발표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국을 향한 무역 제재에 더해 미국이 까다로운 반도체 투자 지원 조건을 내걸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 지속 가능성에 위기감이 감도는 상황, 삼성전자가 결국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해답을 찾은 것. 삼성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파운드리에서도 '초격차'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평택과 미국 오스틴 및 테일러 신공장까지 합쳐도 경쟁사인 TSMC에는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 속, 용인 클러스터를 활용해 추격에 나선다는 포부다. 최근 들어 3나노와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선제적으로 양산하면서 기술적으로는 우위를 점한데 이어, '물리적인 한계'로 지적됐던 생산량 문제를 해결하면서 '진정한 경쟁'을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용인 클러스터는 기흥과 화성, 평택과 이천 등 반도체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 업체들이 모인 판교와도 연계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된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등 양산 팹에서 디자인하우스와 팹리스, 소부장에 이르는 반도체 생태계와 국내외 우수 인재를 집적한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를 선도하는 모델로 성장하는 것. 양산에만 쏠려있던 국내 반도체 생태계도 비약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 결정은 한국 경제 성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직간접 생산 유발이 700조원, 고용 유발 효과도 1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향후 한국이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자동차와 IT 등 기존 산업은 물론 AI·메타버스·챗GPT 등 다양한 미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전국 순회한 이재용, 균형 발전에 60조 삼성은 반도체 뿐 아니라 지역 사업장에도 10년간 60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반도체 패키지뿐 아니라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와 첨단 MLCC 등 중점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까지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이재용 회장이 취임 후 지역 사업장을 순회한 이유가 밝혀진 셈. 삼성은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역 풀뿌리 기업과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산업을 진흥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충청권에는 반도체 패키지 특화단지와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차세대 배터리 마더 팩토리를 조성한다. 천안과 온양에 삼성전자 패키징 사업장과 아산에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천안 삼성SDI '차세대 배터리' 연구/생산 시설 구축과 세종에 삼성전기 고부가가치 패키지 기판 생산 거점 확대 등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연구와 생산 시설 투자 및 OLED와 퀀텀닷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기판 등 고부가가치 생산 제고, 전고체 배터리를 만드는 '마더 팩토리'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술은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권에서는 차세대 MLCC 생산 거점과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 고부가가치 선박 생산 거점을 육성한다. 구체적으로 부산은 삼성전기 MLCC용 핵심 소재 내재화 연구에 집중 투자해 '첨단 MLCC 특화지역'으로, 구미 스마트폰 공장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마트폰 글로벌 마더 팩토리와 삼성SDI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첨단 소재 특화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울산도 삼성SDI를 통해 '양극활 물질' 등 핵심 소재 연구와 생산 시설을 확대, 거제시는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수주를 늘리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호남권은 스마트 가전 제품 중심 생산량을 확대하며 미래 가전 사업에서 더 큰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생산하는 가전 제품을 프리미엄 중심으로 확대 재편하며 '글로벌 스마트 가전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은 지역 기업을 위해 ▲반도체 생태계 육성 프로그램 ▲기술 및 자금 지원 ▲지역 인재 양성 지원 등을 입체적으로 전개하며 지역 산업 부흥에 기여할 계획이다. 10년간 3조6000억원을 배정했다. 반도체 협력사와 팹리스에 대한 지원과 투자, 지방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3.0'을 구현, 1조원 규모 ESG 펀드를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등이다. 지방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오폐수 재이용 기술을 공유하고 컨설팅을 실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역 인재 육성에도 팔을 걷어 붙인다. 지방 대학에도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지방 청년을 대상으로 삼성청년S/W 아카데미(SSAFY)와 연계해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C랩 신규 거점을 구축하며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 현대차·LG도 60조 삼성뿐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들도 정부 발표에 발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 전기차 '톱 플레이어' 도약을 목표로 2025년까지 63조1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를 전기차 주요 생산 거점으로 연간 144만대를 생산하도록 육성한다는 계획.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에서 연간 323만대 전기차 생산과 글로벌 점유율 12%를 달성한다는 포부다. 전동화와 친환경을 위한 투자금액은 16조2000억원을 편성했다.전동화 경쟁력 확보와 전동화 부품 선행 기술 개발 등 R&D, 전용 공장과 라인 증설,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충전 등 전략 투자 등을 포괄한다. 로보틱스와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탈것과 함께 커넥티비티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추진에도 8조9000억원을 쏟는다. 완성차를 넘어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차 개발 등 제품 차별화와 공장 스마트화 등 시설 투자에도 38조 투자를 예고했다. 내연기관 부품사가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 투자 재원을 조달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 역시 친환경 미래차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상생 협력에도 5조20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3차협력사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내용으로, 정부와 유관기관과 함께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자동차 산업을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상생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동화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H-모빌리티 교육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소프티어 부트캠프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LG그룹 역시 2027년까지 54조원 규모 국내 투자를 확정했다.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차 부품 및 소재 사업과 미래차 분야,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주력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AI와 소프트웨어, 바이오와 헬스케어, 그리고 클린테크 등 미래 시장 창출을 위한 분야에도 투자를 집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차 관련 산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 44조원, AI 및 소프트웨어 분야와 바이오, 헬스케어 등에 10조원을 투자한다. 미래 주력 사업에 힘을 더하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미래 기술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15 16:03: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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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특위, 부산엑스포 유치 결의안 통과…'초당적 협조·지원' 약속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결의안'이 15일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위원회(부산엑스포특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부산엑스포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결의안에 대해 논의한 뒤 의결했다. 결의안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및 개최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차원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부산시 등과 유기적인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결의안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관련 '방문객 접근 편의성 향상'(교통 인프라 조성, 박람회장 부지 주변 환경 개선 등), '박람회 시설 건축 및 사후 활용 방안 마련' 등 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올해 11월 말로 예정된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상 유치 교섭 활동에 의원 외교 역량 총동원, 관련 법령 제정을 포함한 초당적 지원도 할 것이라고 결의안에 담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4월 예정된 BIE 실사단 부산 방문에 앞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정부 측 추진 현황 점검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관련 문제도 지적됐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9년까지 개항하더라도, 평면적으로 보면 교통인프라 측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이 안 된다. 가덕도 신공항 규모를 정부 계획보다 확대해야 핸디캡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라고 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도 "부산의 가장 큰 약점인 교통망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집중 공격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약점인 사우디의 수많은 계획이 기간 내 완수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한편,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한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4월 BIE 실사단 부산 방문에 앞선 점검과 관련 "실사단이 방문해 현지를 둘러보더라도 경쟁국에 비해 부산이 가진 경쟁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한국과 교섭 과정에서 재고하는 나라도 있고, 그간 결정을 못 했지만 부산이 가진 경쟁력과 앞으로의 전략적인 관계를 고려해 한국을 지지하겠다는 곳도 나오고 있다"는 말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유치전과 관련한 상황에 대해 '백중세'라며 평가한 뒤 "공식적인 외교라인 교섭 못지않게 비공식적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교섭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위원들이 가진 네트워크도 적극 동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2023-03-15 15:59:3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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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두바이에서 K-푸드 수출 세일즈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소재 aT 두바이지사를 방문, 올해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주요 사업 추진현황을 살피고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특히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김치의 종주국은 한국임을 알리는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대와 먹거리분야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으로 한국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문병준 주두바이 대한민국총영사와 현지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AGSS(Ajman General Services & Supplies) 아미스 만수르 대표, 사리야 이승훈 대표이사, 마당마트 이동재 대표 등을 만나 중동시장 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또 두바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 스마트팜 기업인 ㈜아그로테크를 찾아 토마토 재배시설을 둘러본 뒤, 농업의 생산성 · 지속가능성 제고와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미래 농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 문제가 대두되면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K-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세계 식량 및 기후 위기 극복에 핵심 역할을 해나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장용 주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대사관 농무관, 신민철 UAE한인회 회장, 정숙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11통상위원장, 고재유 UAE한인회 부회장, 하마드 UAE 노동부 정책지원과 슈퍼바이저이자 UAE한인회 이사를 만나 중동지역 K-푸드 수출 영토 확장 방안을 모색했다. 또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현황과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캠페인 확산 등 ESG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사장은 "UAE는 중동지역의 소비 트렌드를 리딩하는 허브 국가이자, 중동 GCC(걸프협력회의) 회원 6개국 중 K-푸드 최대 수출국"이라며, "UAE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수출지원사업을 펼쳐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이집트, 케냐 등 시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대륙까지 K-푸드 수출 영토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15 15:58:0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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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출입구 없어 의정부 신축 아파트 불편 우려, 권익위 조정으로 해결

대단지인 의정부시 고산지구 C3블록 아파트(1134세대)에 별도 출입구가 없어 불편을 우려하는 입주예정자들의 고충을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조정을 통해 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에서 입주예정자 대표, 의정부 시 및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보행 출입구를 추가로 만들어달라는 집단민원을 조정했다. 올해 5월 입주 예정인 고산지구 C3블럭 아파트는 설계 당시 주 출입구를 제외한 아파트 주변 대부분이 경관녹지로 조성돼 별도의 보행 출입구 없이 건설됐다. 입주예정자들은 아파트 단지에서 인근 부용천 산책로나 경전철역까지 도보로 가기 위해 멀리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우려했고 지난 1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현장 방문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조정안을 마련하고 아파트 입주 전까지 보행출입구 및 단지 내외 연결 통로 공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보행출입구 등 개설을 위해 관련 협의와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보행출입구를 개설해야 하는 위치가 녹지로 연결되기 때문에 여러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었다"며 "이처럼 여러 기관이 얽힌 민원은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신속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3-03-15 15:55: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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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생활균형센터, 2023년 일·생활균형부산지역추진단 선정

부산광역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고용노동부 '2023년 일·생활균형부산지역추진단'으로 선정돼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오는 23일 용역 계약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중회의실에서 사업 참여 기관들과 함께 체결한다. 부산광역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 전문 기관으로 일·생활균형부산지역추진단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지역추진단 사업은 경영계, 노동계, 지방자치단체, 정부 기관 등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 내 일터 문화 이슈 공론화로 지역 사회 관심 유도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실태를 분석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이슈를 선정하고 일·생활 균형 확산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사업이다. 2023년에는 4개 분야 17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11월 둘째 주 워라밸 페어 주간에 부산시장과 함께하는 워라밸 토크쇼를 개최해 부산시의 일생활균형 정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워라밸 서포터즈 운영, 직장 동료 응원 캠페인, 부산 지역 워라밸 자원 발굴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상준 부산광역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장은 "지난해 추진단 사업에 29개 기관·기업의 협력 네트워크로 일생활균형문화 인식 개선에 공헌해 사업 평가에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다"며 "이런 역량으로 올해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지역별 일생활균형지수 1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성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은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과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일·생활 균형과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3-03-15 15:54:0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