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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줄서기 10블럭이나 어이져···애플 아이폰6플러스는 벌써 품절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 하루만에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CNN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19일 오전 8시(각 지역 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의 애플 스토어와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아이폰을 다른 사람보다 먼저 손에 넣으려는 마니아들의 줄서기는 장관을 이뤘다. 출시 전날인 18일 밤 샌프란시스코 도심 애플 스토어의 굳게 닫힌 문 앞에서는 약 70명의 고객이 신제품 아이폰을 사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 중 일부는 이틀 전인 17일 밤부터 줄을 섰다고 말했다. 특히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 앞에는 아이폰을 사려는 고객들이 이룬 줄이 열 블록 이상 뻗어 있기도 했다. 애플과 이동통신사들은 이날 매장문을 열기 3시간 전인 오전 5시께부터 직원들을 출근시켜 줄을 선 고객들에게 번호표를 지급하는 등 판매 준비를 했다. 애플 스토어 직원들은 오전 8시가 다가오자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매장문을 연 직후에는 환호하면서 처음 입장한 고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하지만 아이폰 6 플러스를 구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이 모델은 거의 모든 매장에서 금방 재고가 바닥났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아이폰 6도 품절됐다. 전문가들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인기를 끌면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200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으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출시 첫 주말 판매량에 관해서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린다. 공급 부족 탓에 지난해(900만대)에 미달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온다. 샌퍼드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코니 사코나기는 투자자 상대 의견서에서 아이폰 출시 첫 주말 판매량을 700만∼800만대로 전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451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칼 하우는 이번 주말 애플 아이폰 판매량을 1200만∼1500만대로 예상했다.

2014-09-20 08:22:3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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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첫거래서 38% 수직상승…시가총액 페이스북·삼성전자 앞서

미국 뉴욕증시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알리바바 주가는 상장 첫날 무려 38% 이상 오르며 일부 증권사들이 제시했던 1년 목표가를 하루 만에 넘어섰다. 시가총액도 페이스북·삼성전자을 단숨에 앞질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알리바바의 복잡한 기업구조 등을 이유로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인터넷기업 2위=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9일(현지시간) 첫 상장돼 거래된 알리바바(종목명 BABA)는 공모가보다 38.07% 오른 9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68달러로 공모가가 책정된 알리바바는 이날 개장 직후 36% 이상 폭등한 92.70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해 한때 99.7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314억4000만 달러(241조6000억원)에 달했다. 첫 거래일에 시가총액이 무려 630억 달러 이상 늘었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구글(4031억8000만 달러)에 이어 인터넷 기업 가운데 2위다. 시가총액이 페이스북(2026억7000만 달러)을 넘어선 것은 물론 동종업체인 아마존닷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 많다. 전날 공모가 기준으로는 시가총액이 삼성전자(178조2000억원)보다 약간 적었으나 거래 하루 만에 삼성전자를 크게 따돌렸다. 알리바바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220억 달러를 조달해 미국 IPO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증권사 1년 목표가격 이미 돌파=첫날 성공적인 데뷔를 한 알리바바의 주가는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알리바바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알리바바는 다른 전자상거래업체와 달리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기업과 기업을 이어주는 플랫폼뿐 아니라 개인과 개인을 연결해주는 플랫폼도 갖추고 있다. 중국이라는 세계 최대 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지적된다. 알리바바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은 80%이며 1개월에 1회 이상 접속하는 사용자가 2억7900만명에 이른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3억1600만명)의 88% 수준이다. 증권사 캔터 피츠제럴드는 개장 전 내놓은 보고서에서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책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공모가보다 32% 높은 90달러로 제시했다. 알리바바의 첫날 주가는 1년 목표가격을 이미 돌파한 셈이다.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돼=알리바바에 투자하는 데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알리바바의 지배구조와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상장 방식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미-중 경제 및 안보검토위원회(U.S.-China Economic and Security Review Commission)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지주회사를 만들어 우회상장을 한다면서 투자를 신중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알리바바도 지주회사인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가 상장됐다. 뉴욕타임스는 일단 전망이 밝다고 평하면서도 불투명한 기업·회계 구조 등으로 인한 '신뢰도의 문제'를 우려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알리바바의 기업 구조가 복잡하고 지배구조가 독특한 데다 텐센트, 아마존, 이베이와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면서 리스크도 있다고 주장했다.

2014-09-20 08:02:46 이국명 기자
아베 "가을 만나길"…박 대통령 "과거사 상처치유 선행"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간접 전달한 친서에서 "오는 가을에 개최되는 국제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정식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로부터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 귀하, 내각 총리 대신 관저'라고 적힌 아베 총리의 친서와 선물을 전달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아베 총리는 친서에서 "과제가 있기에 대화를 거듭해 내년이 한일 양국에 있어 좋은 해가 되도록 상호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해갔으면 한다"며 "오는 가을에 개최될 국제회의를 계기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과거사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진정성있는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55분 밖에 남아있지 않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신 동안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 한일관계가 잘 발전될 수 있도록 모리 전 총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해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성의있는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내년에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는데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9-19 20:50:46 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