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학 풀이(14)

오늘 경오일庚午 말날이다. 사람에게 이로운 동물이 많지만 많은 노동력을 제공하기로는 마소가 으뜸이다. 말을 셀 때는 '필'이라하고 소를 셀 때는 마리라 했다. 말은 야간에 옷감 한필에 해당하는 거리의 시력을 가졌고 소는 한 마리에 해당하는 거리밖에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옛날 전쟁터에서 군인들이 야간에 기습을 할 때는 말을 이용했고 소는 뿔이나 마차위에 불타는 장작더미를 쌓아놓고 적진에 투입시켰다. 앞이 보이지 않는 소는 뒤돌아 설줄 모르니 적군에게는 곤혹스러운 대상이었다. 이렇게 유용한 두 동물은 서로 궁합이 맞지 않다. 마차에 소와 말을 함께 묶어 끌게 하면 제자리만 뱅뱅 돌고 만다. 서로를 사납게 대하며 갖자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가려한다. 그래서인지 마우馬牛를 동시에 쓰는 성어에는 예외 없이 보잘것없는 뜻이 담겨있다. 일례로 학식이 없거나 예의를 모르는 사람을 조롱해 이르는 말로 마우금거馬牛禁?가 있다. 도리에 어긋나는 경우를 두고 뿔이 없는 송아지와 뿔이 있는 말의 뜻으로 동우각마童牛角馬로 비유하기도 한다. 대개 말은 개와 짝을 이루어 충忠을 나타내는데 소는 개와 짝을 이루지 못하고 광狂의 공통분모만 성립된다. 인오寅午와 오술午戌은 얼핏 같아보여도 속뜻이 크게 다르다. 앞은 사사死死의 포태胞胎 조합이고 뒤는 양왕養旺이다. 인오는 마치 마이동풍馬耳東風과 같고 오술은 견마지충犬馬之忠 또는 구마지심狗馬之心의 공功으로 나타난다. 축술丑戌은 광견광우狂犬狂牛의 재앙을 초래하기도 한다. 말은 원숭이와도 어긋난다. 신申과 우牛는 쌍방이 욕패浴敗에 놓이는 까닭이다. 날뛰는 말과 떠드는 원숭이는 진정시키기 어려운데 번뇌와 정욕情慾으로 마음이 흐트러져 억누를 수 없는 지경을 두고 의마심원意馬心猿이라 한다.

2023-03-13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3년 03월 13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3월 13일 월요일 [쥐띠] 36년 저축으로 불의의 근심을 방지. 48년 아흔 아홉 섬 가진 사람이 한섬 가진 사람에게 꾸어 달라한다. 60년 부귀는 돌고 도니 자신의 실천여부로 결정. 72년 술을 적게 마시면 실수가 적어진다. 84년 취미가 정해질 것. [소띠] 37년 거울을 보니 이태백의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시가 생각. 49년 말날이니 말조심. 61년 투기만을 도모하면 가난은 이미 싹트고 있는 중. 73년 비빌 언덕이 있었으면 좋겠다. 85년 기쁨이 넘치는 순간 근심이 다가온다. [호랑이띠] 38년 초월자나 절대자는 사람과 다른 형상으로 존재하는가. 50년 오늘은 유난히 바쁜 날이다. 62년 먼 길을 돌아서 원점으로 복귀. 74년 영업의 실적에서 이득이 보이니 실망하지 않도록. 86년 내 마음은 호수 같이 평온. [토끼띠] 39년 좋아하는 일을 맡게 된다. 51년 까닭 없이 아들집을 찾아가서 며느리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63년 정신의 세계가 중요하듯 물질도 중요. 75년 내일을 위해 오늘은 참고 견뎌라. 87년 하루 먹는 양은 많아야 세끼인데. [용띠] 40년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52년 두려움이 기도를 거치면 언제나 용기가 된다. 64년 평온한 바다를 떠다니는 기분. 76년 인생전체를 놓고 보면 적성도 중요하지만 직업이 있어야. 88년 지난일은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다. [뱀띠] 41년 길이 막혔으니 새로운 길을 모색. 53년 이성문제는 스스로 억제해야. 65년 나무자주 만나면 친한 사이도 도리어 멀어진다. 77년 실적을 위해 친구들과 노는 것은 포기. 89년 퇴근하고 미장원가서 파마머리를 해본다. [말띠] 42년 술을 마시면 취하는 게 당연하니 자제를. 54년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지대해지고 있다. 66년 긍정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다. 78년 뛰다보면 가슴 벅찬 행복이 온다. 90년 직장에 도리를 하면서 개인일도 신경. [양띠] 43년 처세에 어두운 사람도 있기 마련. 55년 가정사의 대사를 치를 때는 반드시 길한 날을 잡았다. 67년 맑은 풍속을 따라야 생활이 들뜨지 않는다. 79년 같은 유의 사고는 왜 계속 반복되는 것인지. 91년 행동으로 보여줘라. [원숭이띠] 44년 최소한 한 가지 일에는 능통해야 한다. 56년 상처도 시간이 가면 새살이 돋는다. 68년 부동산문제는 시대 탓으로 질곡에 빠지면 우울증 온다. 80년 5시이후 차량안전주의. 92년 개운이란 신비롭고 거창한 것이 아니다. [닭띠] 45년 충동적인 과소비를 조심. 57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으니 희망을 버리지 마라. 69년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 81년 사건에 대해 이성 점을 찾아야. 93년 점을 미신으로 치부하는 일이 없어야 하는데. [개띠] 46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을 없구나. 58년 인생의 수업료 낸 생각으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자. 70년 머리에 저장을 해야 미래의 후원자가 될 터. 82년 이순신장군은 주역에 익숙한 군인이다. 94년 집나가서 민망한 일을 조심. [돼지띠] 47년 너무 참으면 병이된다. 59년 누구에게나 비춰주는 태양에 감사. 71년 내가 투자한 것인지 도박을 한 것인지 되돌아보라. 83년 횡재 운이 있으니 부모님의 재산 증여도 있다. 95년 변명과 사과의 여지도 없이 뻔뻔하지는 말자.

2023-03-13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부모 봉분 훼손당한 이재명, "일종의 흑주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북에 모신 부모님의 묘소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자 이를 "일종의 흑주술"이라고 소개하며 양친에게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모님 묘소입니다'라는 제목 글을 올리고 "의견을 들어보니,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 사방 혈자리에 구멍을 파고 흉물등을 묻는 의식으로,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또는 양밥)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묘소에 대해 "이곳은 1986년 12월 아버님을 모시고, 2020년 3월 어머님을 합장한 경북의 부모님 묘소"라며 "흉매이지만 함부로 치워서도 안된다는 어르신들 말씀에 따라 간단한 의식을 치르고 수일내 제거하기로 했다. 저로 인해 저승의 부모님까지 능욕당하시니…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양친의 묘소가 훼손된 것을 SNS에 올리며 이 훼손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물었다. 이 대표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누군가가 봉분에 구멍을 내고 한자가 적힌 돌이 박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날 생(生) 자와, 밝을 명(明)자는 뚜렷하게 보이나 다음 글자는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 중 '밝을 명'자는 이 대표의 한자 이름 李在明과 같다. 또한 이 대표는 한 무리가 봉분 위에 올라가 밟는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행위가 어떤 의미인지도 묻기도 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봉화경찰서 관계자들이 이날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 소재 이 대표 부모의 묘소에 찾아가 봉분 훼손 등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2023-03-12 18:25:0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차이나 뉴스&리포트]시진핑-리창 체제 개막…中 경제 향배는

시진핑 3기가 '시진핑-리창 체제'로 막을 올렸다. 앞으로 관건은 신임 리창 총리의 역할이다. 그저 시진핑 국가 주석의 복심을 읽고 충실하게 수행하는 수준에 그칠지 아니면 중국 경제를 살릴 경제사령탑으로 제 역할을 해낼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리창 상무위원은 국무총리로 선출됐다. 유효표 2947표 가운데 찬성 2936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시 주석은 바로 리창을 총리로 임명했고,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다. 리 총리는 시 주석이 저장성 성장과 당 서기를 지낼 당시 비서실장 역할을 한 핵심 측근이다. 이후 저장성 성장과 장쑤성 당서기, 경제수도인 상하이 당서기 등으로 출세가도를 달렸다. 특히 상하이 당서기 시절 테슬라 공장을 유치했으며,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과학창업판)을 출범시켰다.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유라시아그룹 에이바선 중국 및 동북아시아 담당자는 "리 총리의 가장 큰 도전은 올해 중국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며 "금융 리스크는 방어하면서 수요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 소비가 올해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있게 반등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고, 부동산 침체의 위험과 지방정부 부채도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리 총리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원래 국무원 총리는 국가주석과 함께 중국을 이끄는 '투톱'이었지만 시 주석이 집권한 지난 10년간 총리의 역할은 상당 부분 약화됐다. 뉴욕 바사대 수푸빙 교수는 "리 총리에 대한 이해는 그가 시 주석의 충복이었다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분석가인 우창 역시 "국무원의 존재감이 이렇게 약해진 것은 사상 처음"이라며 "40년 이상 이어져온 중국의 투톱 체제는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기존 국무원의 많은 정책 영역이 구조조정을 통해 당으로 옮겨졌다. 이번 전인대 기간 동안 발표된 청사진에서도 보면 기술, 혁신, 금융 리스크까지 당이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해놨다. 반면 시 주석이 신뢰를 바탕으로 오히려 일부 재량권을 신임 총리에게 허용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리 총리는 전인대 폐막일인 13일 총리로서 첫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위드코로나 이후 중국경제 정책의 방향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당국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023-03-12 16:22:3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수익성 따라 정리하고 투자하고' 일본 시장 철수·기술 투자는 계속

쿠팡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질서 정리를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고, 리테일 테크 영역과 크로스보더(직구·역직구) 역량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쿠팡이 도쿄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식품 및 생활용품 배송 서비스를 이달 21일 종료한다고 보도했다. 쿠팡재팬은 니혼게이자이에 "시험적으로 서비스를 운용한 결과,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해 "흑자 전환을 위해 본격적인 수익성 강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후 각종 프로모션 비용을 줄이는 등 수익성 개선 사업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 일본 내 쿠팡 사업 철수 또한 이런 방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쿠팡은 지난 2021년 6월 일본 도쿄 일부지역에서 로켓배송과 쿠팡이츠를 결합한 퀵커머스 형태로 시범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글로벌 시장분석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퀵커머스 산업군 전체의 총매출은 2019년 11억1000만달러에서 2020년 17억1000만 달러, 2021년 23억6000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본격적인 엔데믹(풍토화)를 맞은 지난해 26억6000만 달러로 시장 증가세가 둔화했다. 스태티스타는 "2023년 매출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25.1%까지 오르겠지만 이후 증가세는 계속 둔화 돼 2027년에는 11.4%로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반면 수익성이 좋은 대만 시장에 대한 투자와 미래 유통 산업의 핵심이 될 '리테일 테크' 분야의 육성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쿠팡이 지출한 물류 기술 투자 규모는 1조250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리테일 테크를 육성하면 솔루션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자 물류 캐파(CAPA)를 개선해 더욱 큰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로보트,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은 물류 외에도 적용 가능해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달 아시아권 최대 규모 물류센터인 대구FC를 공개하고, 무인운반로븟(AGV), 소팅봇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여기에 투자된 금액은 3200억원 수준으로, 이후에도 추가적인 투자가 계속 될 예정이다. 올해 중 추가로 2개의 대형 물류센터를 열 예정이다. 크로스보더(직구·역직구) 커머스도 계속 강화한다. 지난해 10월 대만에 역직구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앞서 국내 로켓직구 서비스에도 중국과 홍콩 등을 추가하며 중국 내 크로스보더 커머스 역량을 키우고 있다. 매년 한류 문화에 관심도가 높아지며 해외 고객의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자동번역, 배송역량 성장으로 간편해진 직구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술 투자는 초기 매몰 비용이 커도 일정 궤도에 오르면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수익성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12 16:17:1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올해 수능 '이과생 최대치' 전망...이과 쏠림 심화돼

이과 선호 기조가 유지되면서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이과생 비율이 사상 최고치로 전망됐다. 12일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에 따르면 2012학년도 이전까지 30%대, 2022학년도까지 40%대였던 이과생 비율이 2024학년도에는 5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지난해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이과생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기록했다. 최근 10년새 이과생 비율 10%p 이상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금년도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의 이과생 비율을 살펴봤을 때, 50.0%로 지난해 동일 시점 47.9%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고3 학생의 년도별 이과생 추세는 2020학년도 44.6%, 2021학년도 45.2%, 2022학년도 46.4%, 2023학년도 47.9%, 2024학년도 50.0%이다. 모두 동일하게 고2 마지막 11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지금까지 이과생 비율은 본 수능에서 더 늘어났다. 2023학년도 고3의 이과생 비율이 47.9%였을 때 본 수능에서는 50.0% 기록했고, 2022학년도에는 46.4%에서 48.9%, 2021학년도에는 45.2%에서 46.3%로 본 수능에서 더 높게 나타나는 패턴을 유지했다. 종로학원은 재수생 가세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재수생들의 이과 비율도 증가할 전망이다. 종로학원 표본 집계에 의하면 재수생의 이과 비율은 지난해 53.9%에서 57.2%로 크게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취업 등에서 이과생 유리, 통합수능에서도 이과생 유리, 의약학 계열 쏠림, 이과중심 정부육성 정책 등이 종합돼 이과 쏠림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과 상위권 증가로 이과 대학 입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문과는 학생 수 감소로 수능 고득점자 수가 줄어들고, 합격선 또한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도 이과생들의 문과 교차지원이라는 변수가 존재한다. 오는 23일에는 수험생들의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 3월 모평 결과는 문이과 비율 변화, 선택 과목 간 선택 비율 등 2024학년도 입시 지형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어 집중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12 16:05:4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국내 증시 영향은

주식시장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여파가 들이닥친 가운데 전문가들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달 하순부터 순매도 추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자금의 국내시장 이탈이 심화될 수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432.07) 대비 37.48포인트(1.54%) 내린 2394.59에 마감했다. 특히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42억원, 284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으며, 개인투자자만이 홀로 8123억원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SVB 파산등의 이슈가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이번주에도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에는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의 핵심자금원인 SVB가 파산을 선언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자금난에 처한 기업들이 예금을 일시에 인출하면서 SVB가 유동성 위기에 빠졌고 결국 파산으로 이어졌다. 이에 미국 은행주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KBW 나스닥 뱅크 인덱스'는 일주일간 15% 넘게 하락하면서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이번 SVB 사태가 개별기업의 이슈일뿐 금융업종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VB 파이낸셜 사태가 여타 대형 금융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며 "금리 급등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증가해 중소형 은행들 중 일부는 부담이나 영향이 확산될 개연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음주 중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면서 전문가들은 경계심으로 인한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오는 14일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2월 생산자물가(PPI)·소매판매, 17일 2월 산업생산 등이 연이어 발표된다. 또 이번 SVB 사태가 미국의 과잉긴축 여파가 시작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 시장의 긴장도는 급격히 높아질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으로, 그 수치에 따라 금리인상폭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식시장은 좋은 지표는 나쁘게(Good is Bad), 나쁜 지표는 좋게(Bad is Good) 해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준 정책과 미국 경기사이클 전망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의견이 크게 갈리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2월 고용 지표 발표 후 물가 지표가 대기하고 있어 현재는 하방재료의 영향력이 큰 구간으로 판단한다"라며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기술적 부담도 높은 상황으로 높은 변동성에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12 16:05:13 이영석 기자
기사사진
'학폭' 종류 다양해지는데 가이드라인은 '흐릿'

'정순신 아들 학폭' 사건이 대두되면서 학교폭력(학폭) 대응제도의 실효성이 의심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학폭 발생 시 지역사회가 총합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구조를 형성하고, 정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강력한 처벌 기준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마저도 미흡하다는 평가다. ◆'학폭' 정확한 기준 必...지역사회가 총합적으로 노력해야 캐나다는 차별을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는 사회적 양상을 띠는 만큼 학폭에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 2011년 온타리오에서 괴롭힘으로 15세 소년이 자살한 사건 이후 '괴롭힘 방지법'이 통과되면서 학폭에 대한 법적인 정의를 명확히 설정했다. 사소한 모욕도 폭력으로 판단해 엄중하게 처리하며, 교사가 피해 사실을 알고도 묵인할 시 교사 자격증을 박탈할 수 도 있는 강력한 법률적 체제를 설정했다. 미국 역시 대부분의 주에서 '왕따방지법'을 법제화해 학폭 발생 시 최소 퇴학 처분이 내려지는 강력한 처벌 기준을 갖췄다. 또한, 경찰이 주도적으로 학폭 대응에 대한 교육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가 통합적으로 동시에 책임지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부 국가에서는 학폭 감소를 위해 '학교 경찰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 경찰'이란 학교를 관할 구역으로 교내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활동하는 경찰이다. 학교사회복지의 '영국, 미국, 노르웨이, 독일의 학교폭력 예방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처방안 분석연구(2013)' 논문에 따르면 일부 국가에서는 '총체적 학교 접근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학생,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모두 학교 질서유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학폭 발생 시 사회적으로 다뤄질 수 있게 된다. ◆피해자 중심 프로그램 부족...다변화된 학폭 대책은? 특히 한국은 피해자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 현저히 적은 편이다. 현재 한국의 학폭 피해 학생 전담의 대안 교육 시설은 '해맑음 센터'가 유일할 뿐더러 피해학생을 위한 회복 지원 역시 '우리아이 행복 프로젝트' 하나밖에 없는 수준에 가깝다. 조정실 학폭피해자가족협의회장은 "전국의 약 1만1700개 학교 중 피해 학생 없는 학교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지도 정부는 피해 학생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학폭 유형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변화되면서 이제는 신체 폭력과 같은 물리적 폭력보다는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교육학회논문지 제26권 제1호에 실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데이터 수집 분류 모형과 구성요소에 관한 연구(2023)'에서는 효과있는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먼저 교육 여건이나 관계·환경·시간적 특성 등 학교폭력 관련 데이터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세부 요소를 세밀하게 수집할 필요성을 짚었다. 아직까지도 학폭을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선행돼야 할 기초 자료 수집에 있어 실태조사나 신고 시스템상에서 관련 세부 구성요소가 세밀하게 수집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학폭이 자주 발생하는 장소·시기 등을 미리 파악하고, CCTV 사각지대인지 등에 대한 정보가 수집돼 있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관계 기관에서 학생 맞춤형 상담·교육을 진행할 때도 활용할 데이터가 늘어나게 돼 긍정적이라는 지적이다.

2023-03-12 15:52:1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