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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유병언 도피총책' 오갑렬 첫 재판서 혐의 일부 부인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총괄 지휘한 혐의로 기소된 유씨의 매제 오갑렬(60) 전 체코 대사가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심리로 3일 오전 10시께 열린 첫 공판에서 오 전 대사 측 변호인은 "사전에 (구원파 신도의) 양평 별장을 답사한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그 신도가) 대청소를 한 사실이 없고 실제 은닉행위도 이뤄지지 않고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엄마에게 전달한 편지 내용도 안부 인사나 신문에서 알게 된 것이 전부다. 김엄마가 이미 유씨의 도피를 돕던 상황에서 긴요한 내용의 편지도 아니었다"며 범인도피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 측은 "범인은닉·도피죄는 수사기관의 범인 체포를 곤란하게 하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성립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오 전 대사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고위 공직자로서 유병언씨의 도피를 막지 못했고 도주를 도와주기까지 한 점은 깊이 반성한다"면서 "유씨 사망과 관련해서도 책임이 있다고 느껴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전 대사는 4월 말부터 5월 10일까지 순천 별장에서 검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 중인 유씨에게 편지를 보내 수사 상황과 구원파 동향 등을 전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4-09-03 16:00:06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경찰 "오비맥주 냄새난다" 유포혐의로 하이트진로 수사(종합)

서울 수서경찰서는 하이트진로가 오비맥주의 대표 맥주인 카스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했다는 단서를 잡고 3일 오전 하이트진로㈜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옥과 대전 대리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과 대전 등지에 있는 대리점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오비맥주에 대한 악성루머 유포와 관련한 내부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는 중이다. 최근 오비맥주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카스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루머와 관련, "특정세력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카스에 대한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오비맥주에 대한 인터넷 악성 게시글의 IP 추적 결과 하이트진로 직원 등이 일부 개입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이트진로가 조직적으로 루머를 퍼뜨렸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6월 이후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인 카스를 마신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 SNS 등을 통해 관련 글이 퍼졌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차례 현장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냄새의 원인이 맥주 유통과정에서 맥아의 지방성분과 맥주 내 용존 산소가 산화반응을 일으킨 데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4-09-03 15:38:42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