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일반고로 전환하는 자사고에 경제적·행정적 지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내 25개 자율형 사립고 교장들과 만나 "자발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비공개로 가진 자사고 교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는 것은 공약인 만큼 확고하게 추진하려고 한다"며 "새로운 교육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자사고의 공로와 노력을 조화시키는 방법이 무엇일지 함께 고민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일반고로의 자발적인 전환을 원하는 자사고에 대해 서울교육청 차원의 경제적·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일반고로의 전환이 용이하도록 기존의 '서울형 중점학교'로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서울형 중점학교에 담겨야 할 좋은 내용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한 채 견해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자사고교장연합회 회장인 김용복 배재고 교장은 "자사고가 5년간 우리 공교육에 미친 긍정적 영향이 일반고에도 전파돼 자사고와 일반고가 상생하는 교육의 장을 만들자고 교육감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교장단은 일반고 황폐화의 원인이 단순히 자사고라고만 볼 수는 없다며 과학고와 외국어고, 특성화고 등이 일반고에 미친 영향도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일반고 교육력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의 자율성 확대 연구, 학습 부진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확대 등의 방안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교장단은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 대한 불만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장은 "이미 평가를 마친 학교에 대한 추가 평가는 부당하다는 견해를 교육감에게 전했지만 별다른 답변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조 교육감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반고 전성시대'와 자사고 정책 방향에 대해 일반고 교장, 자사고 교사, 교육단체 대표자 등과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2014-07-14 22:29:16 정혜인 기자
기사사진
'회색 벽 대신 색색 꽃' 브라질 버스정류장 환경 개선사업 호평

브라질리아 남서부에 거주하는 엘리아나 모레이라(36세) 씨는 오늘도 버스를 기다리던 중 옆에 활짝 피어있는 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그녀의 옆을 보니 정말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안타깝게도 실제 꽃은 아니다. 그러나 삭막했던 정류장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된 이용객들은 하나 같이 만족하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모레이라 씨는 "저 밑에 국화가 그려진 정류장은 더 예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회색 도시의 버스 정류장에 꽃을 피우게 만든 사람은 바로 크루제이루(Cruzeiro) 시의 행정관인 자우두 보르지스로 그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갈만한 형편이 되지 못한다"며 "그래서 우리는 예술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라고 말했다. 시에는 총 20여 개의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이 중 16개 정류장은 이미 색색의 예술품으로 탈바꿈했다. 행정관 보르지스에 따르면 사실 과거에 유성 페인트로 정류장 환경을 조성했으나 온도와 습도로 인해 쉽게 오염되곤 했다. 그래서 그는 시내 곳곳의 화단 사진을 찍어 인쇄한 뒤 정류장 벽면에 붙이기로 결정한 것. 결론적으로 단색의 페인트 보다 화려한 꽃들을 더 마음에 들어 하는 시민들로 인해 이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시내 곳곳에 난무하고 있는 무단 그래피티로 인해 작품이 손상될 것을 우려해 경찰에 더 확실한 순찰을 요구하는 등 자신들의 '작품'을 보존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7-14 18:28:44 손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