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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생존자들 "침몰 1시간 전부터 배 기울었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 16일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구조자에게서 실제 침수되기 1시간여 전 선체 이상을 감지했다는 증언이 잇달아 나왔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전남소방본부에 최초로 접수된 것은 이날 오전 8시52분께. 6분 뒤인 오전 8시 58분에는 목포해경 상황실에 정식으로 사고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이 구조본부를 가동한 것은 이로부터 12분 뒤인 오전 9시 10분께로 파악됐다. 구조자들은 그러나 이 시각보다 1시간여 전부터 배가 기울어진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구조자 가운데 목포한국병원에 입원해 있는 승선원 송모(20)씨는 "승객 배식이 한창 이뤄지고 있던 때부터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시간은 오전 8시 조금 전이었다고 기억을 더듬어 말했다. 승객 배식은 식당에서 오전 7시께부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나중에는 배가 거의 옆으로 누워 앞으로 걸어가기 어려운 정도였다"며 이런 상황이 1시간 정도 이어졌다고 증언했다. 선체 3층에 있었다는 그는 이어 "오전 9시께부터 갑자기 물이 차기 시작했다. 시계를 봤기 때문에 똑똑히 기억한다"며 "삽시간에 머리끝까지 물이 차올라 사력을 다해 밖으로 빠져나왔다"며 고개를 숙였다. 보일러실에 근무했던 승선원 전모(61)씨도 "오전 7시 40분께 업무를 마치고 업무 일지를 쓰던 중 갑자기 배가 기울었다"며 "창문이 박살 나고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릴 정도였다"고 했다.

2014-04-16 20:23:1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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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449명중 4명 사망·291명 생사 불명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오후 7시 30분 현재 4명이 숨지고 290여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최악의 참사가 우려된다. 민·관·군·경은 선내 잔류자 구조 활동을 지속하면서 야간 수색에 돌입했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월호는 배 앞부분에서 '쾅'하는 충격음과 함께 왼쪽으로 기울기 시작해 완전히 뒤집힌 채 2시간여 만에 수심 37m 해저로 침몰했다. 이 배는 전날 오후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89명, 선원 30명 등 모두 459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는 파악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가 집계 과정의 오류를 파악하고 164명으로 번복하는 등 종일 혼선을 빚었다. 전체 탑승객도 477명에서 459명으로 바뀌었다. 선사 측에서 462명이 탔다고 밝히자 중대본은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1명으로 추정되지만 탑승객 수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다.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와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 남학생으로 보이는 다른 1명,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 등 4명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164명 가운데 55명은 해남, 목포, 진도 등지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자 가운데 78명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가동 가능한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생존자 탐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박 72척, 항공기 18대가 동원돼 수상·항공 수색을 하고 있다. 선체 안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를 찾기 위해 해경·해군·경찰의 잠수인력 178명이 투입돼 일부는 선체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선체에 시신이 뒤엉켜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해경 등은 날이 저문 뒤에도 경비정 등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선박을 인양할 크레인은 17일 오전 현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단원고 학부모 240여명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학교에서 버스에 나눠타고 진도로 향해 현지에 속속 도착하고 있으며 일부는 배를 타고 사고 해역으로 향했다.

2014-04-16 20:05:2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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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290여명 왜 탈출 못했나

16일 전남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인천~제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290여 명이 실종된 가운데 승객들이 제때 탈출하지 못한 이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승객과 선원 등 전체 승선원 462명 중 실종자는 290여 명이다. 전체의 65%가 배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이다. 심야시간대나 새벽시간대라면 승객 대부분이 잠들어 선박에 갇힌 채 미처 대피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이번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침수 신고가 해양경찰에 최초 접수된 시각은 오전 8시58분으로, 승객들이 여객선 내 구명조끼를 찾아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면 해양경찰에 구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은 탈출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긴박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접수 30분 뒤인 오전 9시 30분 세월호는 이미 60도 왼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였다. 이 정도 기울기라면 갑판에 나와 있던 승객이나 선실 안에 있던 승객이나 모두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려울 정도다. 선박 객실 배치도를 보면 총 921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은 선박 3~5층에 있다. 1~2층은 기관실과 차량 적재칸 등이 있어 객실이 없다. 3층은 단체 플로어룸, 패밀리룸 등을 갖춰 428명을, 4층은 같은 종류의 객실로 484명을, 로얄실이 있는 5층은 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선원을 제외한 승객 447명은 3층에 87명, 4층에 353명, 5층에 7명이 각각 나뉘어 객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승객들이 객실에 남아 있었는지, 로비로 나와 있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어디에 있든 내부 구조가 복잡한 선박 특성상 배가 이미 기울어진 상태라면 대피로를 따라 대피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여객선업계 종사자들의 전언이다. 이 때문에 침수 사실을 알고도 대피로를 찾지 못해 헤매다 선박에 갇혔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여객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조그만 배라면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세월호는 대형 카페리이기 때문에 대피로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16 19:33:1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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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멕시코의 인재를 부르다

중남미 대국 멕시코에서 관광 산업이 뜨고 있다. 대학에서 관광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매년 늘고 있다. 관광학을 전공해 직업으로 삼으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미래 멕시코 관광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위해 정리해 봤다. ◆ 전 세계 미래 밝아 전 세계적으로 부유층이 증가, 관광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 멕시코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든 곧바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 다양한 문화 체험 해외에 나가서 일을 하면 현지의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다. 국내에서 일하는 경우에도 외국 손님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문화적 감수성을 폭넓게 키우게 된다. ◆ 외국어 실력 향상 관광업은 말 그대로 전 세계 공통 산업이다. 제2 외국어뿐만 아니라 제3 외국어까지 갖춰 성공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다. ◆ 최대 50% 높은 급여 멕시코에서는 관광업 종사자들이 타 산업 종사자에 비해 최대 50% 높은 급여를 받는다. 관광 업계에서 쌓은 글로벌 감각도 경쟁력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 매력적인 '멀티 학습' 관광학은 하나의 학문같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과목'이 들어가 있다. 마케팅을 비롯해 영업과 인사관리,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음료와 숙박에 관한 정보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라몬 리베라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4-16 18:45:20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