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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 정취에 취하다…'청보리밭축제' 열려

넓디넓은 보리밭의 색다른 풍경 속에서 옛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청보리밭, 그 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3일간 전북 고창군 학원관광농원 일원에서 열리는 '청보리밭 축제'가 그 주인공이다. 청보리밭이 주는 봄의 정취을 만끽해보자.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보리밭길 축제에서는 먼저 보리밭과 관련된 행사와 볼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풋풋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보리밭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시킬 수 있는 보리밭 사잇길 추억만들기가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고 청보리밭 도깨비 이야기길 인형극과 다양한 공연도 준비된다. 또 보리 및 보리새싹 전시관이 운영되고 관광객 어울마당으로 신청곡과 사연을 방송해주는 청보리 방송국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청보리밭 시골길 자전거 타기, 이야기 속 보리밭 걷기, 보리밭 승마 체험 등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랠리를 통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보리밭이 주는 올 봄 최고의 선물! 보리개떡·보리빵·보리커피 등 보리음식 시식회와 보리새싹 강정·쿠키·떡볶이 만들기가 방문객의 입맛을 책임지며 나무목걸이, 편백향 주머니 만들기, 보리새싹 염색, 전통놀이 등의 체험학습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부대행사로 차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우리 가족 이야기 방송과 전북 푸른 음악회,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날에 열리는 키즈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에게 올 봄 최고의 선물이 된다. 더욱이 보리밭에는 포토 정원인 청보리 동산이 조성돼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봄 향기의 즐거움을 맡을 수 있는 고창 나들이 축제와 함께 고창에서는 봄 맞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가득하다. 선운산 도립공원에서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동백 숲을 거닐 수 있으며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선운사의 봄 향기도 즐거움을 더한다. 선운사 근처에는 고창의 먹을거리로 유명한 풍천장어와 복분자주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줄지어 있어 맛있는 힐링도 가능하다. 지난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고인돌유적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밀집된 곳으로 청동기 시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지다.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이 있어 현장 학습지로도 안성맞춤이며 고인돌박물관도 놓칠 수 없는 고창의 명소다. 또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1453년에 축성된 고창읍성은 벚꽃과 철쭉이 만개해 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로 인기가 많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전북권협력단은 축제 기간 고창을 방문한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주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날짜: 4월 19일~5월 11일(토~일요일) -장소: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일원 -문의: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 063)560-2600

2014-04-16 14:26:35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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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침몰 여객선 사망자 3명 368명 구조…100여명 탈출 못한 듯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7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서 침몰했다. 이들 중 여성 승무원 1명과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 수학여행에 나선 단원고 학생 1명이 사망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세월호에 탑승했던 여성 승무원 박지영(27·여·경기도 시흥)씨가 치료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47분께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된 남성 1명이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3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0대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현재 세월호에 탑승한 477명 중 368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명은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14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88명이 구조돼 진도 팽목항으로 1차 이동한 데 이어 206명이 추가로 이송 중이서 74명과 294명을 더하면 모두 368명의 생존이 확인된 셈이다. 그러나 침몰한 세월호 선내에 잔류·실종자가 1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며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우려도 있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중상 5명, 경상 22명 등 47명으로 진도와 목포 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에 이송됐다.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는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세월호는 전날 오후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교사, 승무원 등 모두 477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다. 배에서 공연하는 필리핀 여성 가수 2명도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접수 뒤 해경과 해군, 서해어업관리단, 민간인 등이 40여척의 어선과 경비함,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와 경비함정 16척을 동원했다. 해군도 유도탄고속함 1척과 고속정 6척, 해상초계가 가능한 링스헬기 1대를 투입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침몰 전 '꽝'하는 소리가 난 뒤 배가 좌현으로 기울기 시작해 2시간여 만에 완전히 침몰했고, 배가 거의 직각에 가까울 정도로 기울어질때쯤 "뛰어내리라"는 선내 방송에 따라 대부분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꽝' 소리가 암초에 부딪혀서 발생한 소리인지, 선체 내부에서 발생한 소리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는 길이 146m, 폭 22m 규모의 여객선으로 여객 정원 921명, 차량 15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리다.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는 지난해 2월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돼 현재 주 2회 왕복운항하고 있다. 15일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돼 예정 출항시각보다 2시간여 늦은 오후 9시께 인천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04-16 14:19:28 김민준 기자
조상명 부경대 교수, 특허권리 제자에 대거 양도 화제

부경대학교 교수가 발명한 특허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면서 제자들에게 발명자 권리를 대거 양도해 화제다. 부경대 조상명 교수(59세·신소재시스템공학과)는 15일 오전 용당캠퍼스 한미르관 5층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용접자동화 장치 전문기업인 (주)종합기계에 'TIG용접용 용가재 성형송급장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이번 계약에서 조 교수 자신은 발명자 지분을 50%만 갖고 나머지 50%를 제자들인 대학원생 및 학부생 15명에게 양도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 일반적으로 대학 연구실 발명의 경우 지도교수가 발명자 권리 지분의 80∼95%를 갖는 것이 현실이다. 학생들의 지분율은 연구 기여도에 따라 0.5∼7%에 이른다. 기여도가 가장 많은 박사과정 전재호 씨(29세)와 변재규 씨(29세)가 7%씩, 학부 4학년인 김영훈 씨(24세)와 이상준 씨(23세)는 각각 0.5%이다. 이들은 각자의 지분만큼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을 받고, 모듈판매의 경우 매출의 30%, 시스템 판매 매출의 3%, 용접제품 판매 매출의 1%씩의 로열티를 향후 10년 동안 받게 된다. 조 교수는 "기술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제자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해 권리를 양도했다"면서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발명에 참여하는 연구실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4-16 14:16:54 정하균 기자
대연혁신도시 다운계약서 10건 추가적발

부산 남구 대연혁신도시 특례분양 아파트를 전매하면서 실거래가를 줄여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10건이 추가로 적발돼 자진신고 된 74건과 국세청이 통보한 10건을 포함해 총 84건으로 확인됐다. 부산 남구청은 대연혁신도시 특례분양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여부를 조사한 결과 1차 조사대상 146건 중 84건의 다운계약서 작성 사실이 확인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적발된 10건은 끝까지 실거래가대로 신고했다고 주장했다가 국세청 정밀조사에서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어서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대연혁신도시 다운계약서 작성 1차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부산경실련은 "이미 드러난 다운계약사실에 대한 엄중한 징계와 처벌, 그리고 해당 공공기관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부산경실련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남구청에 다운계약서 자진신고에 대한 현황을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남구청은 1차 조사대상자 146건 중 자진신고 된 74건과 국세청이 통보한 10건을 포함해 총 84건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남구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다운계약서를 통해 숨긴 평균차액은 약 3140만 원이며, 최저 200만 원에서 최고 6300만 원에 이른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대한주택보증이 20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前한국해양연구원)이 19명, 한국남부발전이 15명으로 가장 많이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운계약거래 사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운계약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은 경우가 30건이나 돼 전체 다운계약 건수와 과태료 부과 규모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경실련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한국예탁결제원과 대한주택보증을 제외한 다른 공공기관에서는 위법행위를 저지른 임직원에 대한 징계는커녕 단순히 소명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할 뿐"이라며 "적극적인 감사나 조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미 부산에는 4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까지 8개의 공공기관이 이전 할 계획"이라며 "명백한 위법사실이 들어난 만큼 그 결과를 빠른 시일 내에 시민사회에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2014-04-16 14:13:54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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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근린공원 조성 첫발…공모 입상작 발표

일제강점기인 1944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방치돼왔던 연지근린공원이 드디어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연지근린공원 내 생태체험센터, 생태놀이터, 생태운동장,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초 설계안의 공모를 진행해 지난 11일 시청 홈페이지(www.busan.go.kr)를 통해 '연지근린공원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 설계 공모 입상작(당선작, 가작)을 발표했다. 올해 1월 설계 공모 공고를 한 후 총 7개 사가 응모 신청을 했으며 최종적으로 4개 사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이에 시는 심사위원회 위원 선정을 거쳐 지난 달 28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했고, 4개 사의 응모작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하게 됐다. 이번에 당선작으로 기단조경기술사사무소(주), (자)한진개발공사, 건축사사무소 상상원, 일송지오텍(주) 컨소시엄의 '도시에 스며든 연지숲으로의 초대', 가작으로 ㈜엘오디, ㈜거원엔지니어링, ㈜경인건축사사무소, ㈜상림원조경건설 컨소시엄의 '스며들고 배어나는 새터마을 숲'을 입상작으로 최종 공고했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업체는 조성사업의 설계 용역 낙찰자로서 향후 설계권을 가지고, 가작으로 선정된 업체는 상금 3000만 원을 받게 된다. 당선작의 내용을 살펴 보면 △연지근린공원의 해송림 △도시화로 훼손된 산저부 △주진입부의 주거지 및 경작지 등의 공간을 '보존, 완충, 전이' 영역으로 설정해 건강한 지역생태환경 조성 및 녹색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제시했다. '보존지역'은 구릉과 숲을 보존하고 나대지를 숲으로 복원해 기존 숲길과 숲 사이 공간을 활용한 '숲문화체험터'로 구성하고, '전이지역'인 주진입부는 광장→길→마당으로 이어지는 '스토리텔링형'의 장소로 조성했다. '생태체험센터'는 기존 구릉을 재구성하는 자연 순응형의 친환경 건축물로, 상부공간은 이벤트, 피크닉 등 다기능의 오픈공간으로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완충지역'인 대상지 경계부의 훼손지 및 나대지는 장래 기후변화, 탄소저감 등 환경에 대응하는 숲으로 복원하고, LID(저영향개발)기법의 수(水)순환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도시 내 소생물권을 관찰·체험하고 연지 숲과 지역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녹색커뮤니티 공원을 계획했다. 연지근린공원의 전체 면적은 6만490㎡, 사업기간은 2013~2015년이고, 사업비(보상비 제외)는 공사비 97억 4000만 원, 설계비 4억 5000만 원, 기타 2억 4000만 원 등 총 104억 3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04-16 13:56:48 정하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