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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10년 안에 물과 식량 전쟁”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사진)가 10년 안에 기후변화에 따른 물과 식량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총재는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환경 단체와 과학계가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특히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약은 지난 15년간 운동 단체와 과학자들이 함께 노력해 얻은 결실”이라면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다면 지구 온도 상승을 2℃ 아래로 억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세계은행이 해야할 일로는 탄소배출권의 가격 안정 및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 청정도시 투자 등을 꼽았다. 그는 또한 세계은행이 가난한 나라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세계 각국에서 사회적 불안 요소가 생기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고 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개발도상국에 대한 연간 대출능력을 기존의 두 배 수준인 280억 달러(약 29조원)로 늘리는 등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4-04-05 12:00:53 조선미 기자
中 작년 국제수지 흑자규모 5090억 달러…전년比 2.8배↑

중국의 지난해 국제수지 흑자가 확대됐고 외화보유액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관광수지 적자 규모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5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국제수지 흑자 규모는 5090억 달러로 전년 1836억 달러보다 2.8배로 증가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등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 가운데 무역거래를 비롯한 경상항목 흑자는 1\828억 달러에 달했으나 전년 2154억 달러보다는 15% 줄었다. 반면에 직접투자를 비롯한 자본과 금융항목에서는 318억 달러 적자에서 지난해 3262억 달러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인 국제수지 호조를 이끌었다. 지난해 위안화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외국 자본들이 중국으로 대거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국제수지 호조 속에서 관광수지는 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48% 증가한 769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화보유액은 3조8213억 달러로 전년 3조3116억 달러와 비교하면 15% 증가했다. 외환관리국은 지난 4일 이런 내용의 '2013년 국제수지보고'를 발표하면서 올해도 국제수지의 균형을 유지하고 국제 자본의 급격한 이동에 따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외화 관리체계에 대한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4-04-05 11:59:5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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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전 STX회장 5일 새벽 귀가…검, 재소환 방침

STX그룹 전 경영진의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4일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을 소환해 15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뒤 5일 새벽 귀가했다. 강 전 회장은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았다"고만 답했다. 강 전 회장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것 없다. 해외 출장이 많기 때문에 전혀 그런 일을 할 시간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의 혐의 내용이 방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조만간 강 전 회장을 다시 소환한 뒤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강 전 회장이 재직 시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할 경우 회사에 손실을 입힐 우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무리하게 업무를 추진했는지, 그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는 없었는지 등을 캐물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회삿돈을 빼 쓴 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회장이 횡령한 돈을 비자금화해 정관계에 로비를 한 흔적은 없는지 등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경영상 문제에 관한 것이 1차 수사목표"라면서도 "(정관계 로비 의혹은) 용처에 관한 수사가 진행되고 나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 검찰은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맡아 정관계에 인맥이 두터운 이희범(65) 현 LG상사 부회장이 2010~2012년 당시 STX중공업·STX에너지 총괄 회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 부회장의 역할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2014-04-05 09:55:36 김민준 기자
[뉴욕증시] 경기 회복력 기대 약화에 하락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력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9.84포인트(0.96%) 떨어진 16,412.71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68포인트(1.25%) 빠진 1,865.0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10.01포인트(2.60%) 내린 4,127.73을 각각 기록했다.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동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나오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 회복력이 아직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는 역전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정보기술(IT) 기업의 주가는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2∼4%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증시의 대조정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투자자문사 웰스 캐피털매니지먼트의 짐 폴슨 수석 전략가는 "1982년 강한 상승세가 시작한 이후 1311거래일 만인 1987년 10월 19일 '블랙먼데이'가 발생했다"면서 "현재의 상승세가 시작된 지 1311일거래일이 되는 다음 달에 대폭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투자은행 삭소 뱅크의 스틴 야콥슨 투자책임자(CTO)는 S&P 500 지수가 "30% 가량 폭락할 시점에 근접했다"고 경고했다.

2014-04-05 08:53:36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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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광고 문구를 16년 만에 바뀐 이유는?

"2013년 애플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내 기준에 따르면 이는 199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열린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침해 손해배상청구소송 재판에서 필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이 삼성전자측 변호인 빌 프라이스의 반대신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증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이 '다른 생각'(Think Different)에서 지난해 '디자인드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로 광고문구를 바꾼 이유가 삼성 때문이라고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 측 변호인인 프라이스는 광고 대행업체를 교체해야겠다고 말한 실러의 이메일과 '애플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아이폰을 구매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삼성의 브랜드가 끼치는 인상이 애플과 똑같은 수준으로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조사 결과 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브랜드이지, 애플이 주장하는 5개 특허에 따른 제품 특징들이 아니라고 강조한 것이다. 광고문구 변경에 대해 실러는 "삼성 때문이 아니다"라며 "스티브 잡스 사후에 내가 광고 총 책임을 맡는 등 업무 분장 변경이 있었고 다른 이유들이 많이 있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제품들을 사용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와 제품의 특징은 나눌래야 나눌 수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다.

2014-04-05 06:56:57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