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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 박경실 회장 "내가 피해자" 강력 반발… 이번주 내 소환

박경실(59) 파고다아카데미 회장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사건무마 청탁과 함께 브로커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박 회장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며 출석을 거부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 A씨에게 남편인 고인경(70) 전 회장의 측근 B씨를 살해하라는 지시와 함께 수억원의 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브로커 서모씨에게 수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도 있다. 지난해 말 다른 사기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브로커 서씨는 검찰에서 청탁과 관련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회장은 "문제의 '서씨'는 여러 건의 사기 사건에 연루된 자로서 저는 여러 피해자들 중 하나일 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회장은 "이 건과 관련해 이미 저는 중앙지검에서 이미 수개월전 참고인 조사를 마쳤고, 그 이후 저는 이건 과는 별개의 사건"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또 그는 "저는 이런 부정확한 보도가 왜 지금 이 시기에 기사화 되고 있는지, 그 배후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해 26일 선거를 앞둔 상황이다. 그는 "조만간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통해 밝혀질 내용"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일부 반대 인사들이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1월 성과급 명목으로 회삿돈 10억원을 인출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이르면 박 회장을 이번주 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2014-03-25 18:01:2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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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데리고 버스 탄 中여성 버스기사와 실랑이

22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애완견을 데리고 승차하려는 여성과 이를 저지하는 기사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오후 4시경 한 여성이 42번 버스를 타다 애완견 두 마리를 데리고 버스를 타려고 했다. 기사는 버스 회사 규정상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을 데리고 버스를 탈 수 없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이 여성이 기사의 말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버스에 오르려고 하자 기사는 차문을 닫으려고 했다. 그는 "화상으로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가 없다. 기사가 문을 닫았을 때 뒤로 갔으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넘어졌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완동물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생각이 없었다"며 "만약에 내가 제대로 선 뒤에 기사가 규정을 잘 설명했다면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가 난 그는 차에 올라 애완견 가방을 옆에 놓고 앉았다. 이어 기사가 다가와 내리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실랑이는 30분 넘게 이어졌다. 기다리던 다른 승객들은 차에서 내려 다른 버스를 탔다. 결국 기사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현장에 온 경찰은 "애완동물을 데리고 버스를 타는 것은 버스회사에서 금지한다고 규정한 사항이다. 승객이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타인의 권리도 고려해 규정을 준수하길 바란다"면서 "기사는 이런 승객에 대해 승차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3-25 16:44:0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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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서울교육감 "보수진영 경선 참여할 것"…내달 중순 선언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보수진영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 문 교육감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을 거치지 않고 보수 후보로 나설 생각은 없다"며 "공정한 경쟁을 거쳐 후보로 선출되면 단일 후보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결과를 수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다음 달 중순으로 미뤘다. 문 교육감은 "현직 교육감으로서 지금 선거운동에 들어가면 교육청 업무를 보기 어렵다"며 "가급적 늦게 선언하고 직후 교육청 업무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육청과 산하 기관이 문 교육감의 저서를 학부모들에게 배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논란과 의혹에 대해서는 "공직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는 "표를 얻으려고 했다면 다른 장소에서 다른 방식으로 내 정견을 이야기했을 것"이라며 "오해가 살 만한 측면이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어떤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 보진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반고를 살릴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문 교육감은 "선행교육규제법의 파편이 일반고로 튀었다"며 "특목고와 달리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 어려운 일반고는 해당 법을 엄격히 적용하면 수능 직전까지 진도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고 2∼3 교육과정에 최대한 탄력성을 부여해 2학년 말이나 3학년 1학기까지 수능 진도를 모두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014-03-25 16:23:2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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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궤적 남인도양서 끝났다"…말레이기 추락 확인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추락 사실이 확인된 것은 영국 인공위성 인마샛 전문가들의 비행경로 분석작업 덕분이다. 이들은 실종기의 운항 궤적이 인도양 남부 해역에서 끝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인마샛 관계자는 "전문가들이 이미 나온 다른 자료들과 비교해 실종기의 항로가 남부 항로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비행경로 오차는 160㎞ 안팎"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당국 역시 실종 여객기가 남부 항로를 비행했으며 최종 위치가 호주 퍼스 서쪽 인도양 해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직 항공기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결론을 토대로 인공위성 등에서 확인된 물체들을 찾는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호주 오리언 정찰기는 이날 인도양에서 희색, 녹색의 원형 물체와 주황색 직사각형 물체 등 2점을 발견했다. 이들 물체가 발견된 곳 역시 호주 퍼스 남서쪽 약 2500㎞ 해상이다. 이 지역은 컴퓨터 분석에서 실종 여객기의 연료가 고갈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이다. 항공 전문가들은 기체가 높은 고도에서 공중 분해되지 않고 연료 고갈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본 골격을 유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고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인양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여객기가 실종 17일 만에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되자 중국 탑승객 가족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가 여객기 추락 소식을 발표하기 직전 '생환자는 없다'는 내용을 통보하자 가족들은 "믿을 수 없다"며 통곡했다고 신화망 등 중국 언론은 전했다. 소식을 접한 한 여성은 탑승했던 아들과 며느리, 손자의 이름을 부르면서 "나는 그래도 우리 가족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겠다"며 그 자리에 주저앉아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말레이 실종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239명 중 중국인은 15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2014-03-25 15:43:3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