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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해킹한 화상캠으로 아프리카TV 여성BJ 사생활 찍어 협박

인터넷 방송 사이트인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여성 BJ들의 컴퓨터에 해킹프로그램을 심어 화상 카메라로 속옷 사진을 찍고 사생활을 엿보며 협박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25일 컴퓨터를 해킹해 타인의 사생활을 엿보고 은밀한 사진을 찍어 협박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 등)로 대학생 이모(18)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은 지난 1월부터 2월 23일까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A(23)씨 등 여성 진행자 11명의 컴퓨터에 해킹 프로그램을 심어 화상 카메라로 이들 여성의 사생활 장면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은 뒤 이를 저장해놓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A씨 등 2명이 옷을 갈아입는 사진 등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 협박했고 여성 9명의 컴퓨터 속 SNS 대화 내용이나 사적인 사진 등 개인정보까지 빼내 돈을 주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중 피해여성 1명에게는 6차례에 걸쳐 1000만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군은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의 쪽지를 아프리카TV 상위 100위 방송 진행자에게 보내 쪽지에 첨부된 파일을 클릭하면 악성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한 달여 추적 끝에 충청지역의 한 대학 근처 카페에서 이군을 붙잡았다. 이군은 올해 이 대학 정보보안학과에 입학한 신입생이었다. 인터넷 등을 통해 독학으로 해킹을 공부해온 이군은 직접 악성프로그램을 제작할 정도로 해킹 분야의 지식이 상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2014-03-25 09:25:14 안용기 기자
서울연구원 "세계 주요도시 수돗물 사용량 비교서 오류…사과"

서울연구원이 최근 서울시민의 수돗물 사용량을 외국 도시와 비교하는 조사에서 사용량 단위를 통일시키지 않고 발표해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섰다. 서울연구원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 공개한 인포그래픽스 제77호 '서울시민은 물을 얼마나 쓰나?' 자료에서 뉴욕 등 미국 도시의 사용량은 갤런(gal) 단위를 리터(ℓ) 단위로 변환하지 않는 오류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은 이 자료에서 서울시민의 수돗물 사용량은 286ℓ로 뉴욕 등 미국 도시의 100~200ℓ보다 2배 많다며 수돗물 사용량이 높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미국의 수돗물 사용량 단위를 리터로 착각해 발생한 잘못된 분석이었다. 뉴욕 시민의 수돗물 사용량으로 제시된 100~200gal은 약 380~760ℓ 수준이다. 실제 서울시민의 수돗물 사용량은 뉴욕 시민들보다 적은 것은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서울시민의 수돗물 소비량은 시 전체 수돗물사용량을 기준으로 계산하고 뉴욕 등 미국 시민의 사용량은 가정과 소규모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값을 인용했다. 서울연구원은 이에 대해 "인용자료의 정확성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해 오해와 불편을 야기한 점 사과드린다"며 "정확한 인포그래픽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03-25 09:22:0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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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고교생 선로 기어다니며 난동…지하철 운행 15분 중단

만취상태로 지하철에서 행패를 부리던 고교생이 경찰을 피해 선로에 뛰어드는 바람에 부산 지하철 1호선의 모든 열차가 15분간 멈춰서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20분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열차 내에서 미성년자로 보이는 남성이 술에 취해 옆자리 여성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고성방가를 하는 등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도시철도 직원들은 10분 후인 8시30분께 토성역에서 기다리고 있다 행패를 부리는 고교생 A(16)군을 발견하고 열차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 하지만 A군은 지하철 문이 닫히지 않게 손으로 붙잡고 의자팔걸이에 발을 거는가 하면 지하철 출입문과 승강장 틈에 발을 끼우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도 일삼았다. A군은 경찰을 피해 지하철 선로에까지 뛰어내려가 열차 아래를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도시철도 1호선 양방향 열차가 모두 멈춰서야만 했다. A군의 선로상 난동은 15분간이나 계속됐고 결국 형사 10명이 투입된 후에야 A군을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실업계 고등학교 1학년으로 이날 하교 후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술을 마시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에서 "친구와 좋지 않은 일이 있어 혼자 소주 1병 정도 마신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의 부모를 불러 일단 귀가조치한 상태다. 경찰은 추가조사를 벌인 뒤 A군에 대해 업무방해와 철도안전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2014-03-25 09:21:44 안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