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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저절로 튕겨나가는 블랙박스 탑재 추진…상업용 항공기 최초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가 상업용 항공기 최초로 저절로 튕겨나가는 블랙박스를 탑재할 전망이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튕겨나가도록 설계된 블랙박스를 자사 제작 항공기에 장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기술은 군용기에는 오래전부터 적용돼왔으며 상업용 항공기로는 에어버스가 최초다. 현재 에어버스는 유럽의 항공규제기구인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이같은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의 신형 블랙박스 탑재 움직임은 잇따른 대형 항공사고 때문이다. 주요 항공기 제작사들이 사고 원인 규명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블랙박스 회수에 난항을 겪으면서 대책안 마련이 현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만 두 대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와 한 대의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막대한 희생자를 발생시켰다.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최근 블랙박스를 발견했으나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아직도 블랙박스나 동체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에어버스 측은 "자동으로 튕겨나가는 블랙박스 기술을 A380과 A350 모델에 적용하는 것을 승인해달라고 EASA에 요청했다"며 "소형 모델인 A330과 A320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01-13 13:36:04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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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극, 10대 자녀 2명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중…8일에는 서울 갓난아기 인질극

안산 인질극, 10대 자녀 2명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중…8일에는 서울 갓난아기 인질극 경기도 안산에서 40대 남성이 10대 자녀를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중이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13일 오전 9시 36분 A씨로부터 안산시 상록구 소재 자신이 거주하던 다세대주택 4층에서 남편 김모(47)씨가 고교생 자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잡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와 대치하고 있으며, 김씨는 '아내를 불러달라'고 했다가 A씨가 현장에 와서 전화로 인질극을 중단할 것을 설득하자 '집 안으로 들어오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상당히 흥분한 상태로 A씨에게 욕설과 고성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김씨는 A씨와 재혼한 사이로, 인질인 고교생 2명은 A씨가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로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 인질극 동기 등 사건경위는 정확히 조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경력 수십명을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에 경찰특공대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서울 은평구에서 갓난아기 인질극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은 일용직 근로자 장 씨가 경제적인 문제로 부인과 별거하면서 "이혼 요구를 취소하지 않으면 딸과 함께 죽겠다"며 협박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경찰은 검거된 장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이후 장씨에 대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 접근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2015-01-13 12:42:07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