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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스케치'...러시아 여성인권 전시회

최근 러시아에서 빈곤, 여성 차별, 폭력 등 여성인권 문제를 소박한 스케치를 통해 묘사한 '페미닌 펜슬-2' 전시회가 개최됐다. 지난해 개최돼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후 다시 개최된 제2회 전시회에는 모두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여성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폭력을 주제로 하고 있다. 예술평론가이자 큐레이터인 나제즈타 프룬갼은 "전시회는 국제적 차원에서 개최됐다"며 "러시아와 독일, 스웨덴의 페미니스트 작가들이 힘을 모아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의 전시작에는 다양한 종류의 폭력을 경험한 여성들의 아픔과 감정이 잘 나타나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그래픽 예술가 빅토리야 로마스코는 "모스크바에서 전시회에 대한 반응이 좋아 여성 문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페테르부르크 전시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는 오랫동안 기획하고 준비한 결과물"이라며 "생생한 사실 전달을 위해 직접 폭력 여성들을 찾아 다니며 취재했다"고 덧붙였다. 로마스코는 "취재 과정에서 어릴 때 여성 폭력을 당한 15세부터 60세까지의 직업 여성들을 만나기도 했다"며 "소박하고 잔잔한 스케치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만큼 피해 여성들의 상처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고리 카라세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03 16:19:51 조선미 기자
중국 양회 개막…경제성장률 조정 여부에 세계 긴장

중국 '양회'가 3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양회는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동시에 여는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행사로,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세계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 2년차를 맞아 이번 양회에서 개혁과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각종 법적, 제도적 조치를 내놓을 전망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그림자 금융, 부동산, 지방부채 등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현안에 대한 개선 조치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덩이처럼 커진 지방정부 부채로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 7.5%에서 낮출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지방정부 부채는 2010년 말 10조7000억 위안(약 1800조원)에서 지난해 6월 말 17조9000억 위안(약 3100조원)으로 늘었다. 부채를 관리해야 하는 지방정부로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이 개혁과 경제구조 전환에 나서면서 고성장보다는 안정 속의 질적 성장과 분배, 구조조정, 환경문제 등에 경제정책의 방점을 찍다 보니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7.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5%로 제시한다면 소규모 부양책을 기대할 수 있지만 7.0%로 낮추면 공급과잉 해소와 그림자 금융 단속 등을 강화하며 투자 증가세가 한 단계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4-03-03 15:30:0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