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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보복살인' 못 막은 경찰관 징계취소 소송 패소

피해자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제기한 징계취소 소송에서 패했다. 대전지법 제1행정부(김미리 부장판사)는 18일 A(54) 경위가 감봉 1월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대전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2012년 9월 대전둔산경찰서 강력8팀장이었던 A 경위는 상해치사죄로 징역 4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성모(63)씨로부터 보복 협박을 받았다는 지체장애 1급 장애인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는 보고를 받고도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검거를 위한 조치를 소홀히 하고 관련 내용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등 이유로 지난해 2월 감봉 2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A 경위는 소청심사를 청구, 징계수위가 감봉 1월로 줄었지만 성실히 수사에 임했을 뿐 근무를 태만히 하거나 보고의무를 소홀히 한 적이 없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의 신고를 받은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강력8팀이 성씨를 검거하러 나설 당시 팀장인 A 경위가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고 검거 실패 후에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사건의 중대성과 진행 경위 등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아 형사과장과 계장이 보복살인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단순 협박사건으로만 파악하고 있었다"며 "성실의무 등을 위반했으므로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A 경위의 태만으로 신고 3개월 후 피해자가 보복 살해되기에 이른 점 등에 비춰보면 감봉 1월의 징계가 지나치게 가혹한 처분이라고 섣불리 비난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2014-02-18 11:29:58 김두탁 기자
서울시내 학교급식 100% 정밀검사…안전성 강화

앞으로 서울시내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품질이 강화되고 가격은 낮아진다. 이병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18일 '친환경 학교급식 운영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서울시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때 안전성 검사에 그치지 않고 생산·재배 단계까지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9개 지자체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일반농산물도 100% 정밀검사를 통해 잔류 농약을 철저하게 가려낼 계획이다. 또 납품업체별 공급으로 학교별로 품질이 제각각이었던 수산물도 10개 대표품목은 원산지의 거점을 정해 일괄 조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일본산 수산물 공급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농산물의 경우 상위 30% 우수 식재료를 공급하고, 소고기는 1·2등급을 제공하도록 공급업체와 협의를 마쳤다. 학교의 급식 납품업체 선정 방식에도 경쟁방식을 도입해 가격을 낮추면서 품질을 높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병호 사장은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투명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800명의 학부모가 참여하는 '친환경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을 구성해 모든 과정을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2-18 11:27:4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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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 떨어진 호수에 UFO 추락 '신비의 물' 샘솟아?

"운석이 떨어진 호수에서 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신비의 물이 샘솟는다. 호수 밑바닥에 떨어진 UFO (미확인 비행물체) 때문이다." 최근 러시아 첼랴빈스크 지역 주민들이 운석이 떨어진 호수와 관련, 'UFO 추락설'을 펼쳐 화제다. 지난해 2월 15일 첼랴빈스크주 체바르쿨 호수에 운석이 떨어지면서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러시아 당국은 해당 지역을 폐쇄했다. 이에 몇몇 지역주민들과 사이비 학자들은 "운석이 떨어진 후 호수의 물에 치료 효능이 생겼고 호수 밑바닥에 UFO가 묻혀있다는 사실을 정부가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체바르쿨 지역주민 마리나는 "호수에 신비로운 뭔가가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신기하게도 운석이 떨어진 후 수돗물이 매우 깨끗해졌고 물맛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가을 호수에서 운석을 인양한 후 수질은 다시 매우 나빠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분야의 학자들은 다이빙을 통해 호수 밑바닥에서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운석 조각을 찾고 있다. 첼랴빈스크 국립대학교 물리학부의 알렉산드르 두도로프 교수는 "운석이 귀중한 연구자료임에는 틀림없다"며 "하지만 운석에 특이 성분이 함유되거나 병을 치료하는 신비한 효능이 있다는 소문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니콜라이 세레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2-18 11:21:17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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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문 칭화대 포기하고 꿈 향해 나아간 소년

"시중에 나와있는 게임 중에 안 해본 게임이 거의 없을 거예요." 중국 명문 칭화대를 포기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당당히 걸어가는 리링샤오(18·사진). 그는 전국 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타고 칭화대학교 입학이 확정됐었다. 하지만 그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칭화대 학생의 신분을 포기하고 친구와 사무실을 차려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발에 몰두했다. 어려서부터 컴퓨터에만 관심을 가진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꿈이었다. 중학교 때 스탠포드대학교의 한 교수가 쓴 컴퓨터 관련 서적을 보고 기술과 예술의 결합에 감동을 받은 것이 계기였다. 그때부터 그는 유학의 꿈을 간직해왔다. 중학교 담임 선생님은 그가 꿈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선생님은 제가 매일 성장일기를 쓰도록 하셨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하교 후에는 학교 컴퓨터실을 혼자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 덕분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꿈을 지원해 준 또 다른 한 사람은 바로 아버지다. 그의 아버지는 "대학을 가든 안 가든 상관 없다. 하고 싶은 바가 있으면 고집스럽게 해나가는 것이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지는 선택"이라고 말하며 아들을 격려했다. 대학에 지원한 첫 해에는 고배를 마셨지만 재차 도전한 끝에 최근 리링샤오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입학 통지서를 받았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쓰촨성에서 유일하게 스탠퍼드대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학생이 됐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2-18 10:26:19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