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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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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속 히피 자치구 크리스티아니아 '1주일 휴무'

공개적으로 마리화나 판매가 이루어지는 세계에서도 드문 곳,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히피들의 자치 구역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가 일주일 간 외부로 통하는 문을 닫았다. 그 이유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마을을 꽃단장하고 마을의 미래를 토론하기 위해서다. 덴마크 언론 메트록스프레스(Metroxpress)는 현재 크리스티니아가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며 '상징적인' 벽으로 둘러 쌓인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이곳을 오가는 사람을 통제하기 위해 누군가가 지키고 서있지는 않는다고. 공개 마약 판매 거리로 유명한 거리 푸쉐르스트릿(Puscherstreet)도 같은 기간 동안 폐쇄된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이 곳을 특별 관리하는 코펜하겐 경찰은 자신들의 소임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일 주일의 휴식이 우리 일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마약) 구매자, 판매자, 그리고 공급자를 쫓겠다고 말했었다. 우리가 꾸준히 해오던 일이다. 마약이 거래되지 않아도, 언제나 마약 흡연은 계속되고 있다"는 게 경찰들의 말이다. 경찰은 또한 크리스티니아가 문을 닫는 기간 동안, 이미 앞서서 마약을 사재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감시의 눈을 돌리기 위해서는 일주일은 부족하고 적어도 두 달은 마약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니아는 곧 다시 문을 열어 평소처럼 수많은 관광객과 코펜하겐 시민들을 맞이한다. / 마티아스 예드펠터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1-31 11:13:02 김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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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축구는 종교.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환영"

스웨덴 축구선수 즐라탄이 지난 크라스마스 연휴 기간 여성 축구선수를 비방하는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또 한 번 거듭 사과하는 뜻의 인터뷰를 했다. 즐라탄은 최근 스웨덴 일간지 더겐스 인듀스트리(Dagens Industri) 주말호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여자 축구를 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축구를 즐길 수 있다며 "나는 항상 어린 여자 친구들에게 축구를 하라고 권유했다. 그들과 수 차례 뛰어보기도 했다. 기자 회견에서도 한결같이 모든 이에게 축구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해왔다. 축구는 하나의 종교와 같다. 당신이 누구든지, 이 세계 어디에서 온 사람이든지 성별 관계 없이 언제나 환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특유의 야망을 다시 한 번 표출했다. 프랑스 축구 클럽팀 파리생제르망의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는 즐라탄은 유럽의 여러 클럽을 옮겨 다니며 지금까지 모은 수많은 우승 트로피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나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 더 많은 트로피를 얻고 싶다. 오늘날까지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30개를 채우는 게 나의 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연말 당시 스웨덴 축구협회는 연말 시상식에서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은 국제 경기에 출전한 선수에게 부상으로 승용차 한 대를 수여했다. 그보다 월등히 많은 국가대표기 경기를 뛴 여자 대표팀 선수는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앉아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곧바로 스웨덴 축구계가 남녀 차별 논란으로 들썩였다. 그 와중에 스웨덴 축구의 간판 즐라탄은 '대신 내 사인이 쓰여진 자전거 한 대 주지'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즐라탄은 곧 바로 기자와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가볍게 던진 농담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물은 이미 엎질러진 후였다. / 스톡홀름 TT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1-31 11:03:17 김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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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검찰, 청천강호 선원 32명 석방…선장 등은 재판

불법무기를 적재하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다가 파나마 당국에 적발돼 6개월간 억류됐던 북한 선박 청천강호의 선원 32명이 석방됐다. 파나마 현지 신문인 라프렌사는 검찰 조직범죄국이 28일(현지시간) 이들을 석방한 뒤 이민청으로 넘겨 본국으로 귀환시키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이 신문의 30일자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선장과 일등 항해사, 정치적 임무를 띤 요원 등 3명은 불법무기 밀매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조직범죄국 나타니엘 무르가스 검사의 말을 인용해 덧붙였다. 청천강호의 선장 등은 혐의가 확정되면 12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선박은 작년 7월 10일 옛소련산 미그-21 전투기와 미사일, 방공시스템 등 무기를 20만 포대의 설탕 밑에 숨겨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다 마약류 운반을 의심한 파나마 당국에 적발됐다. 파나마 운하관리청은 청천강호가 미신고 물품을 적재한 데 대해 1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으나 북한측은 67만 달러만 내기로 합의를 봤다. 그러나 북한 당국이 벌금을 완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나마 주재 한국대사관측은 "벌금이 납부되면 청천강호와 함께 선원 32명이 돌아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천강호에 적재돼 있던 설탕은 파나마 검찰 조직범죄국이 압수해 보관하고 있다. 북한 측은 설탕은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만들어줄 용도로 신고한 물품이라며 반환을 요청했지만 파나마 정부 측은 설탕의 처리 권한이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 에탄올 공장의 원료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나마 검찰의 한 관계자는 "북한 당국은 설탕에는 관심이 많지만, 억류된 선원들의 신병 문제에 관해서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2014-01-31 09:09:21 조선미 기자
아르헨 인플레 억제 '강력대응'…가격동결 전국 확대

아르헨티나 정부가 가격동결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인플레 억제를 위해 강력한 대응에 나서 향후 반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재 시행되는 가격동결 조치를 다음 주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는 내용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등을 인용해 전했다. 이 정부는 이달 초 194개 생필품의 판매가격을 동결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대상지역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주변 위성도시, 마르 델 플라타 시에 한정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가격동결을 전국의 모든 도시로 확대키로 한 것. 아르헨 정부는 유통업 외에 철강·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제품 판매가격을 지난 21일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합의한 사실도 공개했다. 지난 21일은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날이기도 하다. 악셀 키칠료프 경제장관은 전기전자제품 판매업체들도 가격을 7.5%까지만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기전자제품 판매가격은 최근 30%가량 올랐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가격을 지나치게 올린 31개 업체에 무거운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호르헤 카피타니치 수석장관은 "달러화 강세를 이용해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매국 행위'나 마찬가지"라면서 강력 대응 방침을 확인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전날 달러당 8.0페소 수준에서 마감됐다. 그러나 암시장에서는 달러당 12.90페소에 거래됐다. 페소화 가치는 올해 들어서만 19% 정도 하락했다. 2011년 520억 달러였던 외화 보유액은 현재 285억 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달에만 20억 달러가 줄었다

2014-01-31 08:53:1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