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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기부 프로젝트, 브라질서 아르헨티나까지 '참여 폭발'

브라질 히우 지 자네이루에서 한 시민에 의해 시작된 따뜻한 기부 프로젝트가 인근 국가로 퍼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히우 지 자네이루 시민 이비 프랑쿠(29세, 문화 기획자)는 1개월 여 전부터 '필요하다면 가져가고, 필요하지 않다면 기부하세요'라는 이름의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도시 곳곳에 설치된 상자 안에 음식, 옷, 장난감 등 다양한 기부 물품들을 모으는 프로젝트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프로젝트 지점에 가서 기부를 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가져오면 된다. 마두레이라 지역 주민 쉐일라 하무스(45세, 경영인)는 "이 프로젝트를 보자마자 기부할만한 것들을 찾으러 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정말 좋은 프로젝트다. 한 명 씩 서로 돕다 보면 훨씬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수가 8000건을 넘어섰다. 또한 히우 지 자네이루를 넘어 브라질리아 등 다른 도시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등 여타 국가에까지 퍼져나갔다. 이비 프랑쿠에 따르면 처음 목적은 처치 곤란한 아들의 장난감을 기부하려는 의도였지만 지금처럼 전 세계적인 프로젝트가 될 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녀는 "얼마 전 이야기다. 새 직장에서 면접을 보고 온 한 종업원이 기부 현장을 찾았다. 그는 새로운 일터에서 필요한 와이셔츠를 집어 들고 얼마인지 물었다. 모두가 행복한 순간이었다"라며 뿌듯한 사례를 전했다. 또한 "나는 단지 '시작'을 했을 뿐이다. 모든 사람들이 이 아이디어를 접하고 익숙해진다면 5년 안에는 길거리에서 흔하게 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운영에 있어 어려움 또한 존재하는 실정이다. 그녀는 "나쁜 사람들도 많다. 새벽만 되면 물건들이 없어지기 십상이다. 더 안전하게 기부 물품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가판대를 설치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09-27 18:36:56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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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전기차 에코 랠리' 제주서 열려

27일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2014 전기자동차 에코 랠리'가 열렸다. 이번 전기차 랠리는 제주도와 ㈜JIBS 제주방송, 오토타임즈가 공동 주최했으며 운전자(driver)와 보조운전자(co­driver) 등 2인으로 구성된 23개 팀이 출전했다. 각 팀은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이 끝난 뒤 국내에서 시판되는 레이, 쏘울, SM3, 스파크, i3 등 5종의 전기차를 타고 2분 간격으로 출발했다. 애월읍 구엄리 돌염전, 한경면 용수리 절부암, 산방산, 제주도농업기술원, 천지연, 정방폭포, 성읍민속마을, 제주해녀박물관, 스마트그리드관 등 도내 일주도로와 해안도로 총 220㎞를 달려 대부분 6시간 30분 만에 제주시청에 도착했다. 전용 급속충전기가 국내에 보급되지 않은 BMW사의 i3, 한국GM의 스파크 차량 충전에 제주전기차서비스가 설치한 충전기를 사용했으나 일부 차량에서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조직위원회는 전체 코스를 4개 구간으로 나누고 구간마다 제한시간을 둬 처음 80% 충전된 상태에서 출발하도록 한 뒤 가장 적은 충전 횟수와 남은 전력량이 가장 많은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경형, 소형, 준중형 등 3개 부분 1등에는 상금 각 100만원, 2등에는 50만원, 3등 30만원을 수여했다. 랠리에는 미국 전기차 개조 전문업체인 ALTe가 포드의 F150 픽업트럭을 개조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1대, 국내 전기차 업체인 파워프라자가 개발한 2인용 전기차 '예쁘자나' 1대와 국내 최초 전기 트럭 '피스' 1대도 비공식적으로 참가했다. 또 원희룡 제주지사도 업무용으로 쓰는 쏘울 전기차를 타고 제주시 종합경기장에서 애월읍 구엄리 해안도로의 돌염전까지 14.1㎞를 달리며 친환경 전기차 홍보에 앞장섰다.

2014-09-27 17:42:55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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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수위 더 빨리 낮아져"… 롯데건설 "일정하다" 반박

제2롯데월드와 인접한 석촌호수 수위가 최근 들어 더 빨리 낮아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이에 대해 제2롯데월드 공사를 맡은 롯데건설 측은 "수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27일 박종관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가 최근 송파구 녹색송파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부터 9월 16일까지 4개월간의 감수기에 석촌호수 수위가 하루 평균 3.1㎝ 낮아졌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해 6월 2일까지 6개월간의 감수기에 하루 평균 2.1㎝ 하락한 것에 견줘 1.0㎝나 더 낮은 수위다. 감수기란 호수 수위가 낮아지는 기간으로, 한강 본류를 메워 만든 인공호수인 석촌호수 수위는 한강 물로 석촌호수의 모자란 물을 채우는 기간에는 올라가고, 물을 채우지 않을 때는 내려간다. 박 교수는 호수 수위가 하루 3㎝ 줄어드는 것은 호숫물이 하루 8543t씩 줄어든다는 것과 같다고 판단했다. 박 교수는 석촌호수의 증발량과 지하수 유출량은 하루 1300t 정도라며 나머지 7200t이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제2롯데월드 초고층부와 가장 가까운 쪽의 지하수 수위가 다른 지점보다 더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석촌호수에 유입되는 물은 하루 평균 4000t(한강물 유입량 3450t, 빗물 552t)으로 박 교수의 주장대로 8000t의 물이 빠져나가면 수위가 지금처럼 일정하게 유지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닿아있는 지하 수위 계측 결과 현재 수위가 지하 9m 내외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2014-09-27 12:50:34 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