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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차두리 보신각 타종행사 참여…서울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서울시가 31일 보신각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찾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를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은 103회 증편된다. 2호선 시청역에서 성수행은 오전 1시52분, 삼성행은 1시34분, 3호선 종로3가역에서 도곡행과 구파발행은 1시34분에 막차를 탈 수 있다. 4호선 서울역에서 사당행은 1시 45분, 당고개행은 1시 25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는 타종행사에 약 1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타종시간대인 자정 전후로는 승객 안전사고가 우려되면 지하철이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내버스 44개 노선이 종각·광화문역 주변 버스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올해부터 심야버스도 새로 생겨 종로를 지나는 N10(우이동행), N26(개화·중랑행), N37(송파·은평뉴타운행)을 새벽에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1시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무교로 등 종로 일대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이 일대를 지나는 시내버스도 남대문로나 율곡로 방향으로 우회 운행하게 된다. 시는 도로표지전광판,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스마트폰 모바일 웹(m.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를 통해 실시간 도로 상황과 지하철·버스 운행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보신각 타종 행사에는 축구선수 차두리(33·FC 서울)가 참석한다. 시는 차두리를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국가대표 막내로 4강 신화를 완성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는 든든한 중간역할을 하며 원정 첫 16강을 달성한 점 등으로 차두리의 보신각 타종 행사 참여의 이유를 소개했다.

2013-12-31 10:18:5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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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부성애···딸 간이식 위해 20kg 감량

딸에게 간을 이식해 주기 위해 단 2개월 만에 체중을 20kg이나 줄인 미국 30대 남성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abc방송은 일리노이 중부 소도시 브리짓포트에 사는 에두아르도 카마고(35)의 사연을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카미고의 막내딸 재즐린은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생후 1~2년 내 사망하는 선천성 담도 폐쇄증 진단을 받았다. 재즐린은 2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간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의료진은 간 이식 필요성을 알렸다. 하지만 기증자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카마고도 체중이 95kg 이상인데다 지방간을 갖고 있어 이식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딸을 직접 살려야 되겠다고 결심한 카마고는 체중조절에 나섰다. 일주일에 32km를 뛰기로 목표하고 격일제로 출근 전 체육관에 나가 러닝머신 위에서 끊임없이 달렸다. 또 식사량을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고 물 이외에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았다. 카마고는 "힘들어 구토가 날 것 같을 때 딸 얼굴을 떠올리면 정신이 번쩍 났다"며 "달리는 내내 '하나님 저를 도와주시고 제 딸을 도와주세요'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털어놓았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결과 카마고는 2달이 채 안돼 95kg에 달하던 체중을 76kg으로 줄인데다 간의 지방세포 비율도 2% 미만으로 떨어졌다. 건강이 급속히 나빠졌던 재즐린은 자신의 간 3분의 1을 떼어준 카미고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카마고는 "막내딸이 병원을 나와 온 가족이 연말 시즌을 함께 맞게 돼 감사할 뿐"이라고 기쁨을 눈물을 흘렸다.

2013-12-31 09:02:45 이국명 기자
검찰, 엔젤펀드 악용 10억원대 가로챈 벤처대표·브로커 12명 적발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이 투자를 받을 경우 투자금액만큼 지원해주는 '엔젤펀드'를 악용해 1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벤처기업 대표와 브로커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30일 사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39)씨 등 벤처기업 대표 4명과 B(51)씨 등 브로커 2명을 구속기소했다. C(51)씨 등 벤처기업 대표 5명과 브로커 D(46)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B씨 등과 공모해 지난해 6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사채업자에게 빌린 3억원을 기술투자금으로 가장해 납입했다. 이후 이를 악용해 한국엔젤투자 매칭펀드 투자금 3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공모 대가로 A씨 회사 주식 35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C씨와 D씨는 지난해 10월에 같은 수법으로 공모해 6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벤처사 9곳와 브로커 3명은 모두 이런 수법으로 엔젤매칭펀드 13억8500만원, 중소기업청 보조금 3억5000만원 등 총 17억여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엔젤투자 심사에 대한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부당 지급된 보조금에 대해 환수조치할 방침이다. 한국엔젤투자 매칭펀드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해 중소기업진흥관리공단 등 6개 기관이 1조원대의 자금을 출자해 만든 펀드다.

2013-12-30 20:53:3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