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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팽의 일본 이야기] SONY의 변신은 무죄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중 SONY는 많은 사람에게 왠지 낯설지가 않은 이름이다. SONY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1946년 동경의 한 백화점 건물 안 전자제품 상점으로 시작되었다. 기존의 일본 재벌이 아닌 신생기업으로 일본 최초의 테이프 레코더를 생산하였고, 1955년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생산해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후 미국에 판매를 시작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SONY의 미국 진출을 계기로 일본의 전기 전자제품 생산 기업이 활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일본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한 기업이라 일본에서 유명한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SONY의 이미지가 세대별로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다. 먼저 SONY가 유명해진 것은 트랜지스터 라디오 덕분인데, 그보다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은 1969년 등장한 ''Walkman' 때문이다. 당시로서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의 등장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하였고 개인 오디오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다. 반도체 기술을 이용한 SONY의 전자제품은 혁신의 상징이었고 1980년대 CD 플레이어를 비롯하여 디지털카메라 등 음향과 영상 등 미디어 부문에 있어서 세계 모든 기업이 SONY를 모방할 정도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 따라서 그 시절을 기억하는 세대에게 SONY는 전자제품 특히, 오디오 기기를 잘 만드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일본에서는 게임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1980년대 중반에는 닌텐도의 패미컴이 가정용 게임기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음향과 영상 부문에서 기술력을 축적한 SONY는 게임기 시장에서 혁신의 바람을 몰고 왔다. 뛰어난 그래픽과 우수한 음향효과는 게임 마니아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고 SONY 그룹의 핵심 축으로 게임사업이 자리 잡게 된다. 1994년 처음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게임 콘솔인 PlayStation은 계속해서 발전하며 시리즈로 판매되었고 지금은 PlayStation5가 주력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게임을 조금이라도 즐기는 세대에게 SONY는 게임 콘솔과 우수한 그래픽의 게임을 만드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대 SONY는 음향과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면서 직접 미국의 음반사인 CBS Recoards(1988)와 영화사인 Columbia Pictures Entertainment (1989)를 인수했다. 음향기기 제조뿐만 아니라 직접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자기기 등 하드웨어를 생산하던 기업이 콘텐츠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최근 한국 애니메이션 한 편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였다. 바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제작사가 SONY다. 일명 케데몬은 어린이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이전의 SONY를 모르기에 SONY를 영화 제작사 혹은 배급사로 알고 있다. 더욱 놀라운 SONY의 변신은 이러한 음향, 영화 등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반도체와 전기차 등 새로운 산업에도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니의 이미지센서는 디지털카메라 제조 시설에 축적되어 현재 세계 제일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2022년에는 Honda와 공동으로 전기차 생산 기업인 Sony Honda Mobility Inc.를 설립했다. 이제 다음 세대에게 SONY는 전기자동차 회사로 알려질지도 모르겠다. 결국 SONY의 변신은 시대마다 변해온 일본 산업의 축소판이며, 일본 기업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상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2025-11-04 16:38: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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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최대 199만원 할인…11월 한 달간 다양한 혜택 제공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25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에 맞춰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KGM은 오는 16일까지 주요 차종 700대 한정으로 최대 10% 할인 또는 48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옵션을 포함한 차량 가격이 4000만원이면 4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코세페 대상 차종별 할인 혜택은 ▲토레스 하이브리드(HEV) 10% 혹은 선수금 10%의 48개월 무이자 할부 ▲렉스턴 뉴 아레나 5% ▲무쏘 스포츠&칸 5% 등이다. 이에 따라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트림(가격)에 따라 314만~397만원의 할인 혜택(옵션 제외)을 받을 수 있으며, 옵션을 포함할 경우 혜택 폭이 더욱 커져 28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렉스턴 뉴 아레나 프리미엄은 199만원 할인된 3700만원대부터, 무쏘 스포츠&칸은 151만원 혜택이 적용된 2800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코세페 대상 모델 외에도 11월 한 달간 차종에 따라 구매 혜택을 강화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판매 조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GM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대리점 및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GM 관계자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에 참여해 고객 중심의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1-04 16:2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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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과 '스틸코리아 2025' 개최

한국철강협회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4~5일 '스틸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미나 주제는 '글로벌 전환기 철강산업의 대응 방안'이다. 1일 차는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026 철강산업 전망'과 통상 세션의 발표가 진행됐다. 2일 차는 '기후'세션과 '2026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 가 진행된다.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우리 철강산업은 통상 규제 심화, 수입재 유입, 내수시장 위축 등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며 "정부가 마련한 대책과 연계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석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단장은 축사에서 "인공지능(AI)으로 촉발된 글로벌 대전환이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며 "철강산업이 AI·디지털 기술을 적극 접목해 지속가능한 산업 표준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남훈 원장은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와 한국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최근 산업정책의 특징과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의 영향, 한국 산업의 현주소와 신산업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2026 철강산업 전망' 세션에서는 공문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의 '2026년 철강경기 이슈 및 전망'을 시작으로 자동차·조선·건설 산업 동향과 전망이 발표됐다. 통상 세션에서는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의 '글로벌 공급과잉 현황 및 통상환경 변화'에 이어 미국·EU 철강 수입 규제 동향과 한국의 불공정 수입 방어 정책, 국내 무역구제 조치 현황이 소개됐다. 세미나 2일차인 5일에는 '기후' 세션과 '2025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 가 준비되어 있으며, 에너지·NDC·배출권거래제 등 기후 분야의 현안 이슈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철스크랩·AI기술·에너지소재·항공소재 등 R&D 전략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스틸코리아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전환기에 접어든 국내 철강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수요업계·학계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1-04 16:27:0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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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건전증시포럼' 개최..."韓 자본시장, AI 적응력 제고해야"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제 발굴·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시장 참여자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거래소는 4일 여의도 소재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학계, 법조계, 금융투자업계, 관계기관 등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증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포럼은 2005년부터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자본시장에 가져오는 구조적 변화를 논의하고,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대응 전략과 과제를 모색하고자 'AI 시대, 우리 자본시장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김홍식 시장감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코스피 지수 최고치 경신 등 긍정적 시장 흐름 속에서도, 기술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자본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AI가 우리 자본시장에 가져올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관리 방안도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민우 금융위원회 증선위 상임위원은 "코스피 지수 4000포인트 돌파 등 최근 역동적인 시장 기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립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설치·운영 등 신뢰받는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며, 금번 포럼이 이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 기술이 자본시장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한 첫 번째로 발표에서 조성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는 기존 디지털 금융과 대비되는 AI 금융의 개념과 특징을 해외 금융투자업계의 주요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더불어 AI 금융으로의 전환 필요성과 금융기관의 AI 적응력 제고를 위한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인 '자산 운용과 트레이딩에서 AI 기술의 영향과 리스크'에서는 강형구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가 AI 기술이 자산운용과 트레이딩 분야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주요 리스크를 분석하고, AI 기반 생태계 전환에 따른 자본시장 내 전략 변화와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및 제도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연태훈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 김시목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진숙 한국 딜로이트그룹 파트너, 노성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노현빈 신한투자증권 부장 등은 AI 기술이 우리 자본시장에 가져올 변화와 이에 대한 관리·규제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025-11-04 16:24: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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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양의 수도성곽’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현장 설명회 개최

고양시가 서울시, 경기도,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한양의 수도성곽'의 원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위해 지난 10월 30일 북한산성, 한양도성, 탕춘대성 일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양의 수도성곽 세계유산적 가치와 현재까지의 등재 추진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을 비롯한 문화유산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고양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현장설명회는 경기문화재단 박현욱 책임연구원의 '북한산성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진영욱 학예연구사의 '탕춘대성의 세계유산적 가치', 서울시청 신영문 세계유산등재팀장의 '한양도성의 역사와 등재추진과정'설명으로 이어졌다. 북한산성을 포함하는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탕춘대성-북한산성' 3개의 성곽유산으로 구성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심사 마지막 단계인'등재신청대상'에 선정됐다. 고양특례시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한양의 수도성곽'의 역사적 가치를 전 세계의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해왔으며, 2026년 2월 공식 등재신청서 제출과 이코모스의 현지실사를 앞두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문화복지위원회 김미수 위원장은 "2027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양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고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6:22: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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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 'Contemporary Music- 깃털 달린 작은 희망' 개최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이사장 장병용)는 제8회 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를 오는 16일 일요일 오후 6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Contemporary Music-깃털 달린 작은 희망'이라는 주제에 맞춰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현대 창작 곡과 다양한 현대음악이 펼쳐친다. 창작곡으로 조우성 작곡가의 '희망은 깃털 달린 작은 새'가 국내 초연된다. 이 곡은 에밀리 디킨슨의 시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장애아이들의 돌발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과 소리를, 혼란이 아닌 다른 의미와 축복이 담긴 음악적 언어로 바라봤다. 그 안에서 모든 존재의 소리를 감싸 안는 순간, 다름이 음악이 되고, 혼란이 희망의 울림으로 변하는 순간을 마주한다. 이 작품을 통해, 장애, 비장애를 넘어선 '깃털 달린 희망'의 화합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함께한다. 그는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주역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등과 같은 거장 지휘자들과의 협연으로 세계 주요 극장에 출연하였다. 2022년 독일 주정부가 수여하는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 칭호를 수여받은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에이블뮤직그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된 챔버앙상블로, 2016년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의 대표 공연예술사업으로 창단되어 최상의 음악을 향해 활동무대를 넓히고, 장애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본 공연은 무료 관람으로 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2025년도 수원시 장애인문화예술진흥사업으로 수원시가 후원하고 있다.

2025-11-04 16:18: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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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한국교총, 교원 노후 안정 위한 전략적 맞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원 노후 생활 안정 및 금융지식 향상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교원들의 노후연금 운용 지원 및 금융 이해도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합의했다. 한국교총은 교원의 전문적,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교권 확립을 목표로 1947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교원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교총 회원 대상 맞춤형 연금상품 제공 ▲연금제도 관련 정기 교육프로그램 운영 ▲연금운용 관련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교원들의 노후 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교원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으로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총 강주호 회장은 "교원들의 노후 걱정을 덜어드리고, 금융지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 협약이 회원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교원들의 노후 안정과 금융지식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04 16:13: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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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재개…신규·휴면 고객 이벤트

KB증권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재개하고, 신규·휴면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KB증권은 2024년 대규모 주문 장애 사태 이후 중단됐던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4일부터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미국 현지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한국의 주간 시간대에도 미국 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그동안 애프터마켓과 함께 거래가 종료 됐으나 주간거래(오전 10시~오후 6시) 재개로 총 거래시간이 16시간에서 24시간으로 확대됐다. 단, 시스템 점검을 위해 오전 9시 5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10분간 거래가 제한된다. KB증권은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 외에도 문(Moon)과 브루스(Bruce) 대체거래소를 추가로 연결해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특정 거래소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 과거와 같은 주문 장애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매매를 복원하고 고객들의 거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간거래 중단 이전부터 제공해온 '미체결 주문 자동 전환' 기능을 유지한다. 주간거래 시간대에 체결되지 않은 주문을 오후 6시에 자동으로 정규 시장으로 전환되도록 했다. 고객들이 주간에 주문을 내더라도 애프터마켓 종료시까지 주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KB증권은 주간거래 서비스 재개를 기념해 미국주식 신규 고객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준비는 끝났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24시간 On' 이벤트를 진행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재개는 고객들의 매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04 16:11: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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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물가상승 15개월새 최고...정부, 이달 김장철 500억 푼다

지난 10월 물가가 크게 뛰자 정부가 대규모의 농산물 할인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장 담그기를 앞둔 시점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겠다는 조처다. 이달 김장 할인행사에 역대 최대규모인 500억 원을 투입하고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국가데이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1년3개월 만에 최고인 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2.6%)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농축수산품·가공식품과 석유류 가격 등이 상승 폭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대 후반~2%대 초반에 머물렀으나 10월에 처음 2%대 중반으로 뛰었다. 연말로 접어드는 4분기 물가에 비상이 걸린 것. 직전 3분기만 해도 7월 2.1%, 8월 1.7%, 9월 2.1% 등 안정된 추이를 보여 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의 핵심인 생활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배추·무 등 정부 비축물량 4만7000톤(t)과 고추·마늘·양파·소금 등 5000t을 집중 방출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김장철 할인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원(농축산물 300억·수산물 200억)을 투입한다. 농축산물의 경우, 12월 초까지 5주간 진행되는 김장철 할인행사에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정부가 20%, 업체가 20% 할인한다. 소비자 1인당 주당 최대 2만 원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수산물은 대형마트에서 이달 12~30일 기간 열리는 '대한민국 수산대전-김장철 특별전'에서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기재부·농림축산식품부는 유관부처·기관과 함께 품목별 가격 및 수급상황을 상시 점검에도 나선다. 필요시엔 추가 대응방안을 즉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도 추진한다. 구 부총리는 "2030년까지 유통비용률을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유통경로를 간소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스마트 수산업'으로 신속히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온라인 도매시장 판매자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거래 품목을 기존 60종에서 134종으로 100% 이상 확대한다. 오는 2028년까지 강원(연어), 경북 포항(연어), 전남 신안(새우), 제주(넙치), 충남 당진(바다송어) 등 5곳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동월에 비해 3.1% 올랐다. 또 석유류가 4.8% 뛰며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재부의 임혜영 물가정책과장은 "물가가 상승한 건 10월에 이례적으로 비가 많이 와 농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추석이 2017년 이후 8년 만에 초장기인 7일 연휴여서 서비스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10월 숙박·여행 등의 서비스 부문 물가는 3.6% 오르며 상승 폭이 전달인 9월(2.6%)보다 1.0%포인트(p) 확대됐다. 임 과장은 소비쿠폰 지급이 서비스 부문 물가에 미친 영향과 관련해 "본인 주소지에서만 사용 가능한 소비쿠폰과 (외식 제외) 서비스 가격의 상승은 큰 연관성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4 16:08: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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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국산 신약' 잇단 등장...'K신약' 도약에 속도 붙는다

올해 들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국산 신약이 연달아 등장하면서 'K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4월 GC녹십자의 탄저 백신 '베리트락스주', 9월 메디톡스의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쥬' 등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국산 신약이 탄생했다. 업계에서는 신속 승인 제도와 혁신 신약 상용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제41호 국산 신약에 이름을 올렸다.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허가됐다. 기존 항뇌전증약 투여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 후보물질 탐색부터 제품 발매까지 독자 성공한 제품이다. 뇌에서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통로를 차단함으로써 반복적인 신경세포 발화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갖췄다. 특히 세노바메이트는 이미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0년 2분기 첫 출시부터 올해 2분기까지 매분기 연속으로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세노바메이트 처방이 불가능해 해외에서 처방받는 환자들의 불편함 해소, 국내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 등을 위해 조속한 도입이 촉구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노바메이트의 국산 식약 허가는 올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롭게 제정한 '신약 품목허가·심사 업무절차' 지침을 적용한 첫 사례다. 해당 지침은 신속한 신약 허가에 중점을 둔다. 실제로 식약처는 21명 규모의 신약 허가 전문 품목전담팀을 구성했다. 또 임상시험관리 기준(GCP)과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승인받은 경우 우선 심사를 도입하고 품목허가 신청 전후 8회의 맞춤형 대면 회의를 진행하는 등 허가 기간을 단축했다. 세노바메이트의 경우, 올해 2월 동아에스티가 품목허가를 신청한지 약 9개월 만인 이번에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품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42호 국산 신약의 빠른 탄생에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은 지난해 12월 식약처에 림카토주(성분명: 안발셀)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다. 큐로셀은 당시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림카토주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향후 림카토 약가에 대한 전반의 절차가 식약처의 허가와 동시에 완료돼 기존보다 빠른 일정으로 발매될 수 있다. 큐로셀은 올해 안발셀 품목허가를 확보하고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완료하는 것뿐 아니라 국내 첫 CAR-T 치료제 상용화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적응증은 재발성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 이 치료제는 말기 혈액암 환자들에게 쓰인다. 큐로셀 측은 "림카토주가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차세대 CAR-T 치료제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미 위암, 폐암 등에서도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항체 신약 기업 앱클론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앱클론의 CAR-T 치료제 후보물질 '네스페셀'이 지난 7월 식약처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대상 지정을 신청하고 약 2개월 만인 9월에 지정되면서다. 이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대상으로도 선정됐다. 식약처의 신속처리대상 지정 제도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 치료제 중 기존 치료법이 없거나 의학적 개선 가능성이 현저한 경우 식약처가 허가심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앱클론은 전담 심사팀 배정, 심사기간 단축, 임상시험 자료 일부 면제 등의 혜택을 받고 품목허가까지의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네스페셀은 재발·불응성 혈액암 환자를 위한 '환자 맞춤형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앱클론이 자체 개발한 CD19 특이적 인간화 항체 'H1218'을 적용해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신약개발 시장에서 혁신 기술은 물론, 신속한 인허가 제도적 지원도 경쟁력 강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규제기관의 속도에 발맞춰 기업의 R&D 투자나 연구개발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04 16:07:2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