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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1.3兆 규모 LNG 복합발전소 유치 성공

하동군은 폐쇄될 하동화력발전소 2·3호기 대체 시설로 추진한 LNG 복합발전소가 지난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전기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군은 애초 대송산업단지를 LNG 복합발전소 부지로 확보하려 했으나,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역위원회가 대송산단 개발계획을 보류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한국남부발전이 수도권 입지를 검토하자 하동군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건립 지점을 전원개발구역인 하동화력본부 내부로 재조정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부군수 주도 화력 폐쇄 대응 TF팀 가동, 서천호 의원 지원 요청, 3개 시군 행정협의회 공동 대응, 석탄발전소 폐지 영향 분석 용역 발주, 도 단위 워킹 그룹 참여, 주민 대상 설명회, 산업부 직접 방문 등 다각도로 노력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산업부 차관이 주재하는 석탄발전전환협의체에 꾸준히 참석해 LNG 복합발전소 하동 건립을 요구했고, 정의로운 전환특별지구 지정과 석탄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통과, 화력 부지 활용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지난달 17일에는 한국남부발전과 상생 협약을 체결해 화력 폐쇄 대비 체계를 갖췄다. 군은 LNG 복합발전소 유치로 대형 국책 사업 효과, 고용 창출 및 인구 증가, 건설·운영 33년간 936억원 지원금 등 상당한 경제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석탄화력 폐쇄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지만, 아무런 대안 없이 폐쇄가 이뤄질 경우 하동은 심각한 경제적 충격에 직면하게 된다"며 "LNG 복합발전은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대체 에너지원으로, 기존 전력 산업 기반을 유지하면서 일자리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동에는 현재 화력발전소 8호기가 가동 중이며, 오는 2026년 6월 1호기를 필두로 6호기까지 단계적 폐쇄가 진행된다. LNG 복합발전소 외에도 옥종면에 700MW 규모 양수발전소 공모를 준비하며 탈석탄 이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중심도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2025-11-29 18:07: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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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안하농공단지서 4분기 FGI 협의체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27일 안하농공단지 기업체협의회 회의실에서 2025년 4분기 FGI 협의체를 열었다고 밝혔다. 안하농공단지 중소기업 대표, 밀집지역 전문가, 경남도 및 경남TP 위기지원센터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단지 내 기업 현황과 현장 애로 사항, 정책 건의 사항이 공유됐다.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경남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관련 기관과의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FGI 협의체는 경남 지역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위기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체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분기별 현장 간담회다. 기업의 핵심 경영 애로 사항과 해결 방안, 정책 및 지원 수요를 심층 점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04년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된 안하농공단지는 산업기계, 소재 가공, 부품 제조 분야 중소기업이 밀집한 거점으로 해당 업종 특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4분기 FGI 협의체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안하농공단지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9 18:07: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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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부경대, 해양 수산 AI 융합 연구 협약 체결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국립부경대학교는 28일 UNIST 해동홀에서 해양 수산 AI 융합 공동 연구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고, 양 기관 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이 지난 8월부터 진행해온 해양수산AI융합연구센터 설립 논의를 실질 실행 단계로 끌어올린 자리다. 교류회에서 두 기관은 기술 개발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상호 검토하며 앞으로 공동 과제 방향을 구체화했다. 북극항로 대응 전략, 해양 탄소 중립 기술, 스마트 수산 전환 등 미래 영역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UNIST 이창훈 교수는 북극항로 개방 대비 항만 전략, 임한권 교수는 산업 탄소 저감 전환 로드맵을 소개했다. 부경대 김성훈, 천은준 교수는 해양 물류와 SMR·소재 공정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연구 방안을 제시했다. 양측은 연구 시설과 실험 장비, 교육·연수 공간을 동일 조건으로 개방하는 상호 활용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UNIST의 첨단 분석 장비와 부경대의 수상 레저·교육 인프라가 연구자에게 동등하게 제공되면서 연구 속도와 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을 계기로 해양 환경 모니터링, 해양 로봇, 자원 탐사, 수소·탄소 중립 등 해양 산업 전략 기술과 북극항로 개척 기술 개발, 해양 산업 금융 등 정책 연구도 함께 추진해 동남권 해양 연구 생태계 전체로 협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UNIST의 연구 인프라가 더 넓은 해양·AI 생태계와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동남권을 시작으로 글로벌 해양 수산 연구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배상훈 부경대 총장도 "두 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하면 해양 산업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9 18:07: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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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행정대학원, 이관세 극동연구소장 초청 특강 진행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은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5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관세 극동문제연구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지난 27일 오후 7시 창조관 평화홀에서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경남대 북한대학원에서 북한학 박사를 받았고, 통일부 차관과 통일정책실장, 남북회담본부장, 통일부 대변인 등을 거치며 남북 관계 및 대북 정책 영역에서 다양한 실무를 경험한 한반도 문제 전문가다. 김정은 체제와 한반도 변화(2019), 현지 지도를 통해 본 김정일의 리더십(2009) 등을 집필했다. 강연에서 이 소장은 '평화 공존을 위한 새로운 통일 담론'이라는 제목으로 국제질서 재편 양상과 북한의 전략 기조를 살피고, 우리나라가 펼쳐야 할 실질적 대북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탈냉전 이후 세계 질서와 한반도 상황을 살펴보며 "1990년대엔 사회주의 진영 몰락과 북한 식량 위기, 대규모 탈북으로 통일 전망이 높았으나, 현재는 중·러·북 연대가 굳건해지며 다시 진영 대립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군사 안보와 함께 희토류·에너지 등 공급망 관련 경제 안보가 국제 정치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며 "미·중 패권 경쟁 와중에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에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5기 수강생 80여 명이 자리했다. 경남대 행정대학원과 북한대학원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은 통일·외교·안보 영역 권위자와 현장 전문가를 섭외해 한반도 동향과 세계 정치 흐름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고위 교육 프로그램이며 제15기는 오는 2026년 1월까지 이어진다.

2025-11-29 18:06: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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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간호학부, 제12회 간호학부 학술제 성료

춘해보건대학교 간호학부는 28일 명덕관 아트홀에서 제12회 간호학부 학술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호학부 교수진과 재학생 334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연구 활동과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로 간호 연구의 가치를 깨닫고 과학적 분석 능력 및 실무 적용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32개 팀 가운데 교수진과 산업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본선 발표 연구 주제는 간호대학생의 친밀 관계 경험과 의사 소통 능력의 관계, SNS 활용과 정보 활용 능력 및 환자 개인 정보 보호 인식 간의 관련성, 시뮬레이션 디브리핑 만족도와 학업 성취도 간 관계, 간호대학생의 눈치·감사 성향과 임상 실습 스트레스의 관계, 학습 애플리케이션 개발(LAMP), 멀티시저 켈리, 점자라 벨 터치메딕, 마커블 인슐린펜 니들 등이다. 학생들은 4년간 이론 교육과 임상 실습에서 발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연구 주제를 정하고, 분석 결과 및 시제품으로 구현했다. 간호 연구의 실질적 가치와 임상 현장 활용 가능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김현주 학부장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간호 연구와 통계 교과목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 중심의 연구와 시제품 개발을 완성해낸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시제품 제작과 데이터 기반 연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헬스케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학습 과정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전문 간호사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1-29 18:06: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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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재학생 맞춤 고용 서비스 참여 3500명 달성

국립창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참여 인원이 누적 3500명을 초과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학년과 전공, 희망 직무에 맞춘 개별화 지원 체계로 설계됐다. 저학년은 진로 모색에 초점을 둔 빌드업 과정, 고학년과 졸업 대기자는 실전 취업 준비에 집중하는 점프업 과정을 밟는다. 빌드업 과정에는 2402명이 등록해 초기 진로 설정과 기초 능력 배양을 다졌다. 점프업 과정에는 1098명이 합류해 자기소개서 첨삭과 면접 훈련, 가상 기업 실습 잡크래프트, 일경험 프로그램 WE-MAKE 등 현장형 커리큘럼으로 취업 준비 역량을 다졌다. 점프업 참가자는 활동 실적에 따라 수당을 받아 경제적 동기를 얻었고, 1대1 진로직무 상담으로 개인별 흥미와 성향, 장점을 분석한 취업 전략을 수립해 만족도가 높았다. 빌드업 수강생은 "전공 수업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내 강점과 적성을 전문가 상담으로 분명히 알게 됐다"며 "커리어 로드메이커를 활용해 앞으로의 학습 방향도 명확히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점프업 수료생은 "잡크래프트와 WE-MAKE로 실무 역량을 쌓고 참여 수당도 지급받아 부담 없이 취업 준비에 전념했다"며 "실제 현장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유용한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학생 전공·역량·취업 여건을 종합 반영한 단계별 맞춤 지원을 더 확충하고, 다양한 직무 영역으로 프로그램을 넓혀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취업 지원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2025-11-29 18:06: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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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신호 왜곡 거의 없는 ‘젤라틴 전자피부’ 개발

국립부경대학교 연구팀이 피부처럼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나면서도 전기 신호 왜곡이 거의 없는 젤라틴 기반 하이드로겔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용현 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전공 교수와 박명기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만든 이 소재는 사람의 미세한 움직임부터 큰 관절 운동까지 안정적으로 포착할 수 있다. 피부에 부착해 수집한 신호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면 사람의 동작을 높은 정확도로 분류할 수 있어 차세대 웨어러블 전자피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돼지 피부 콜라겐에서 추출한 젤라틴에 글리세롤과 폴리에틸렌글리콜을 혼합해 피부처럼 말랑하고 탄력 있는 기본 구조를 구성했다. 여기에 은 나노와이어와 전도성 고분자 PEDOT:PS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도 네트워크를 코팅해 높은 전기 전도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글루타르알데하이드 가교 공정으로 분자 결합을 촘촘히 고정해 장시간 사용에도 형태와 성능이 유지되도록 설계했다. 개발된 하이드로겔 센서의 핵심 강점은 전기적 히스테리시스, 즉 신호 뒤틀림이 극도로 낮다는 점이다. 일반 센서는 늘였다가 다시 줄일 때 신호가 어긋나 측정값이 흔들리는데, 이 소재는 200%까지 늘려도 신호 왜곡이 3.5% 이하로 매우 낮아 같은 움직임에 항상 동일한 신호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1000회 이상 반복 변형에도 성능이 유지되는 내구성을 입증했다. 실제 피부에 부착한 센서는 손가락 굽힘, 팔·무릎 관절 운동, 걷기·점프 같은 큰 동작은 물론 맥박, 호흡, 표정 변화 같은 미세 생체 신호까지 정밀하게 인식했다. 연구팀은 센서를 무선 시스템에 연결해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고, AI가 분석하도록 해 13가지 동작을 약 97.7% 정확도로 분류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화학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13.2)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기존 하이드로겔의 약점이었던 신호 불안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하면서 해당 소재가 AI 기반 인간과 기계 인터페이스, 디지털 헬스케어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전자피부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현 교수는 "젤라틴 하이드로겔은 피부처럼 부드럽지만 센서로 사용하기엔 신호가 흔들리는 것이 큰 한계였는데, 이번 연구로 부드러움과 신뢰성, AI 활용성을 한 번에 잡았다"며 "이 소재가 정밀 생체 신호 모니터링과 재활·스마트 운동 코칭,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로봇 전자피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29 18:05:5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