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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명태균·강혜경 등에 법적 책임 물을 것...오늘 고소장 제출"

명태균 게이트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강혜경, 김영선(전 국민의힘 의원), 염태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용주(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뉴스타파, 뉴스토마토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 설명회를 열고 "선거의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기 집단과 이를 확대 재생산하면서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 세력들에 대해 단호한 법적 대응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명태균과 강혜경이 가중치 조작, 표본 뒤섞기, 이른바 표지 갈이, 그리고 여론 조사 없는 100% 허위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등의 범죄 사실을 최근 스스로 자백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명태균과 강혜경은 여론 조작의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행태를 보여왔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소중한 도구인 여론 조사를 조직적으로 조작한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라고 못 박았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범죄 집단, 사기 집단, 동조 집단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범죄·사기 집단은 명태균·강혜경·김영선, 동조 집단은 염태영, 서용주, 뉴스타파, 뉴스토마토다"며 "명태균과 강혜경은 여론 조사를 조작했고, 김한정 등 조작 사실을 알지 못한 인물을 속여 금전을 받아냈다. 이는 상대를 속여 재산상 이익을 취한 명백한 사기죄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선거 당시, 우리 캠프에서 배제된 명태균은 이후에도 당과 연락하며 선거 전략에 영향을 미친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당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자 구도로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며 단일화를 만류하는 권유를 굽히지 않은 배경에 명태균의 조작된 여론 조사 자료의 개입이 있었다면, 이는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명태균, 강혜경, 염태영, 서용주, 뉴스타파, 뉴스토마토는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발표하거나 보도하며 저와 저희 캠프의 명예를 훼손해왔다"면서 "이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검찰에 고소장을 낸 것이냐'는 질문에 오 시장은 "지금 로펌에서 고소장을 작성 중에 있다"며 "오늘 중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명태균, 강혜경, 김영선, 염태영, 서용주, 뉴스타파, 뉴스토마토를 전부 고소할 것이냐'고 묻는 말에 오 시장은 "그렇다"며 "고소장을 내는 곳은 중앙지검이 될 확률이 높다"고 답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고소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물음에 오 시장은 "김 비대위원장을 저희가 고소 고발할 이유는 없다"며 "그분도 속은 피해자다. 왜곡된, 조작된 여론 조사 결과를 받아본 게 죄가 되냐"고 반문했다. 그간 주저해왔던 고소 고발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오 시장은 "사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서울시장으로서 이런 송사를 시작하게 되면 그런 곳에 정신적인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빼앗기는 것이 시민 여러분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돼 극도로 자제해왔다"며 "그런데 오늘 제가 설명한 것처럼 갈수록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왜곡이 왜곡을 낳아서 이제 더 이상 제 인내심이 허용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18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7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 조사 경선을 통해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드는 데 관여했다고 발언한 명태균 씨를 고소하지 않은 것은 터무니없는 말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2-03 16:32: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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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4~11일 인도·말레이시아 출장...정책 공유·우수 인재 유치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달 4~11일 6박 8일 일정으로 인도와 말레이시아를 찾아 '정책 공유'와 '인재 유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오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대표단은 이번 출장에서 인도, 말레이시아와 도시 관리·교통·자원 순환·재난 안전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또 국민 평균 연령이 30세 이하로 젊은 국가인 두 나라의 유학생, 첨단 산업 인력 등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5일 오전 오 시장은 출장 첫 일정으로 델리주총리를 만나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서울-델리 정책 공유 포럼' 기조 연사로 나서 서울의 교통·자원 순환 등 정책 성과를 발표한다. 오후에는 인도무역진흥기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서울 마이 소울 인 인디아' 관광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인도 현지 한류팬과 소통할 계획이다. 6일 오전 오 시장은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를 방문해 인공지능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AI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첸나이에서 연 82만대 수준의 생산 설비를 가동 중인 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만나고 현지 기업인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이날 오후에는 첸나이 타지 코르만델 호텔에서 개최되는 '서울유학박람회'와 연계 행사인 '서울 홍보 프로모션-서울 살 결심'에 참석해 서울 세일즈를 펼친다. 오 시장은 9일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쿠알라룸푸르 시청에서 우호도시 협정을 맺는다. 이어 정책 공유 포럼 기조 발언을 통해 도시 관리·재난 안전 등 서울의 정책 경험을 발표, 두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10일에는 아시아태평양 기술 혁신 대학을 방문해 서울시립대-APU 간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인재·학술 교류의 발판을 마련한다. 오 시장은 빗물 저류·차량 도로 기능을 하는 복합 터널 '스마트' 시찰을 끝으로 출장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4-12-03 16:32: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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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디자인 전정’으로 명품 가로수 거리 조성

포항시는 가로수에 의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가로수 전정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가로수는 도로변 먼지 흡착, 소음 저감, 그늘 제공 등을 위해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심은 나무로 기상이변, 폭염 등이 일상화된 현대 도시에서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주요 도시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그 역할이 부각되며 뿌리 생장에 따른 보도블록 및 지하 매설물 파손,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 간판 가림 등의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플라타너스로 불리는 양버즘나무는 초기 생장 속도가 빠르고 대기오염 물질 흡착 기능이 뛰어나 산업화가 한창이던 70년대부터 포항 도심 내 주요 도로인 중앙로와 포스코대로, 철강산업단지 등의 구간을 중심으로 식재해 현재 전체 가로수의 5.7%에 해당하는 총 3,294본이 생육하고 있다. 시는 중앙로(오거리~육거리) 900m 구간 양버즘나무 128그루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디자인 전정(Topiary)을 시행해 명품 가로수 거리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디자인 전정이란 불규칙하고 무성하게 자라난 가로수의 수종 특성을 살리면서 정형화된 모양으로 미적 요소를 가미해 동그라미·세모·네모 등의 형태로 조형 전정하는 것으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가 대표적이며 서울, 대구, 인천, 수원 등 가로수 디자인 전정을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거리에서 육거리까지 중앙로 가로수로 인한 간판 가림, 보도블럭 파손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이 이번 디자인 전정으로 민원 해소는 물론 가로수의 공익적 기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5:58:0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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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 실시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3일 제32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조민성 의원과 전주형 의원이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해 집중 점검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첫 질문에 나선 조민성 의원은 먼저 원도심 활성화와 포항시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며 포항시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질문했다. 조 의원은 해도·청림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도출된 결과와 그 결과를 반영한 포항시의 향후 계획, 해도동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의 세부 단위 사업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확대 의향에 대해 물었다. 또한 원도심 지역의 정주 여건을 저해하는 만성적 주차난 해결을 위한 포항시의 대책과 구체적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포항운하의 현실적인 활성화 방안, 제철보국의 상징인 포스코 1고로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조 의원은 산업단지 인근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포항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포스코 공해 민원에 대한 포항시의 입장과 대책, 철강공단 인근 대기 중 중금속 실태조사 실시 여부와 결과, 포항국가산업단지와 맞닿아 있는 해도, 송도, 제철, 청림, 대송 일대에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도시 숲 조성에 대한 포항시의 입장에 대해 질의했다. 마지막으로 송도와 영일대해수욕장, 북부시장, 구룡포, 큰동해시장 등 해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해수 공급 취수시설 증설 계획과 신속한 예산편성과 공사 진행이 필요한 데 대한 포항시의 의견을 물었다. 포항시는 도시재생 향후 계획에 대해 공모사업과 빈집 및 빈상가 정비를 통한 치안 개선, 주거환경 개선, 골목 상권 활력 증진, 도시 가치 상승,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단기적인 정주 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역사회와 경제, 환경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주차장이 시급한 지역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지역별 맞춤형 주차장 조성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운하 활성화를 위해 죽도시장, 큰동해시장, 송림시장을 연결하는 전통시장 삼각벨트를 조성하고, 특색있는 야시장 및 플리마켓, 다양한 수상레저 해양스포츠 이용 가능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생태환경도시 조성, 저탄소 경제 기반 구축, 기후위기 대응 및 행동 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과 환경,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환경상황실과 민간환경감시원 운영, 환경개선 지원 사업,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와의 공조체제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철강공단 중금속 실태 조사는 금년 12월 1차 측정 후 내년 6월 경 2차 측정을 실시하고 추후 대기환경정책 수립시 반영하여 주민 건강보호와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1고로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포스코에서 밝힌 포스코 1고로 뮤지엄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촉구하고, 편리한 접근성을 위한 다리 건설 등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답하고, 해수공급 취수시설 증설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긴급성이 요구되는 곳부터 점차적으로 증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주형 의원은 구도심과 연계된 상권 및 관광 활성화와 해양환경 보존에 대한 포항시의 계획과 노력 등에 대해 질문했다. 전 의원은 먼저 중앙동과 옛 포항역 주변, 죽도시장 일원에서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권 회복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과 향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어 추후 동해선 개통과 포엑스 준공 등으로 열차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열차 이용객의 원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 인프라 확충 방안에 대해 물었다. 전 의원은 도심수소트램 도입 등 철도중심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 있는 울산시를 예로 들며 KTX역사와 연결되는 도심 모노레일이나 트램 도입에 대해 제안하고 시민들의 불편이 큰 포항역 주차장의 개선대책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또한 구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 최초로 3.1만세운동이 일어난 여천시장 등 구도심의 숨겨진 스토리텔링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은 해양폐기물 수거와 정화에 필요한 전문화된 해양환경 미화원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전문인력 구성에 대한 포항시의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포항시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청년인구 유입, 문화예술허브공간 활성화, 상권의 특화된 컨텐츠 개발 등 일자리 창출과 도심기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열차 이용객의 원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 수요응답형 미니버스, 타보소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 도입과 노선 버스의 배차 간격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포항역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포항역 후면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추가 증설과 이인IC와 접하는 주차장 진출입도로 개설을 위해 12월 초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후면주차장과 포항역사를 연결하는 선상연결 통로 건립을 위해 국비를 요청하고, 철도 유휴부지를 장기간 무상 사용할 수 있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사업도 신청해 향후 공모선정을 통해 내년말까지 주차장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도심 관광자원 발굴과 개발을 위해 중앙상가 활성화 용역, 전국 문화·관광 전문가의 팸투어와 방송프로그램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해양폐기물 전문인력 구성과 관련해 조직구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해양환경미화원 직접 채용은 물론 전문 용역 업체 위탁, 읍면동 바다환경지킴이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2024-12-03 15:52:5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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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 개최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은 학생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정천중학교를 시작으로 2일 동성중학교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은 나누고 생명은 더하고'라는 주제로 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동성중학교와 수원중부경찰서가 공동 주관하였다. 다소 추운 등굣길이었지만 동성중학교 학생들은 동물 탈인형을 쓰고 어깨띠와, 피켓 등을 활용해 생명살림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캠페인에서 ▲동물 탈인형과 생명사랑 구호 외치며 손바닥 마주치기 ▲ 생명사랑 문구가 새겨진 간식 나누기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캠페인을 축제처럼 즐겼다. 캠페인에 참여한 동성중학교 학생회장은"동물 탈인형을 쓰고 친구들과 생명살림 구호를 외치며 하이파이브를 하니 등굣길이 축제처럼 활기찼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하나뿐인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지난 10월부터 교육공동체와 함께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을 축체처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일상적으로 생명살림 문화가 확산되어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하였다. 한편, 생명살림 릴레이 캠페인은 탈인형, 어깨띠, 피켓 등 운영물품은 수원교육지원청에서 학교에 대여하여 주는 방식으로, 4일에는 숙지중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12-03 15:18: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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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양농협, 햇살촌고춧가루 2024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 수상

지난 29일(금) 경북 남영양농협(조합장 박명술)이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협경제지주가 후원하는 '2024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산지유통조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오백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산물마케팅대상'은 2010년부터 우리나라 산지유통의 기초를 닦는 산지 조직화·마케팅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한 지방자치단체와 산지유통조직, 개인(법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농산물 유통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32곳의 산지유통조직과 법인들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 절차는 수상 신청 조직의 공적을 사전 평가하는 서류심사, 심사위원회에서 조직 대표가 성과를 발표하는 본선 심사,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된다. 남영양농협은 500여 고추 농가와 계약재배로 매년 480톤 이상의 건고추를 수매하며 표준화된 규격출하, 수매 포대 무상공급으로 농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고추농가 GAP 인증을 완료했다. 또한 군납 고춧가루 정책 변화에 따른 임가공 김치 폐지 등 급감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햇살촌 고춧가루 브랜드 다양화 및 차별화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23년도 126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명술 조합장은 어려운 농업 농촌의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한 식탁을 지키고자 오늘도 영농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농업인들을 생각하며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의 가치를 더 널리 홍보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024년 농산물 마케팅 대상 산지유통 부문에서 남영양농협이 대상을 받게 된 부분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2024-12-03 15:15:5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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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 제1회 영양군사회복지박람회 식전공연 참여 및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

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2일 '제1회 영양군사회복지박람회' 행사에서 식전 핸드벨 공연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시 30분부터 식전공연으로 진행하여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곡을 귀여운 율동과 함께 경쾌한 핸드벨로 연주하며 행사 분위기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또한 영양군지역아동센터는 아동들이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프리저브드스탠드, 티코스터, 화분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희망2024 나눔캠페인 기부로'로 기부했다. 이날 성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되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될 예정이다. 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 김경미 센터장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핸드벨 연주를 완벽하게 해내 대견하고 아이들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에 아이들이 첫 공연으로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 아동들이 지역 이웃과 함께 사랑과 마음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영양군공립형지역아동센터의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영양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영양군 아동들의 정서 안정 및 지역사회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24-12-03 15:15:1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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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71) 수변 활력 거점으로 재탄생한 강남구 '세곡천'

서울시가 지난달 11일 '서울형 수변 감성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곡천 수변 활력 거점을 조성해 개장했다. 수변 감성 도시 사업은 서울 곳곳을 실핏줄처럼 잇는 78개, 334km 길이의 소하천과 실개천 수변 공간을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프로젝트다. 시는 작년 1호 홍제천 홍제 폭포 카페의 문을 연 데 이어 올해 2호 관악구 도림천 공유형 수변 테라스, 3호 동작구 도림천 주민 커뮤니티, 4호 홍제천 상류 홍지문 역사문화 공간을 차례로 개장했다. 시는 서울형 수변 감성 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전역에 흐르는 물길을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 경제, 휴식·여가 활동이 이뤄지는 신개념 수변 공간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현재 서울시내 하천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자연 생태형 ▲역사 관광 명소화형 ▲지역 경제 활성화형 ▲문화·여가형 총 4가지 형태의 수변 활력 거점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수(水)세권 품은 복합문화공간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에 새롭게 생긴 세곡천 수변 활력 거점(세곡동 509)을 방문했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 6번 출구로 나와 강남06-1번 마을버스를 타고 8개 정류장을 이동해 강남 신동아 파밀리에 2단지 정거장에서 내려 목적지에 닿았다. 가장 먼저 실여울교 앞에 자리한 물맞이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주황색, 노란색 고운 빛깔을 자랑하는 단풍나무가 방문객을 맞았다. 이날 오후 물맞이공원을 찾은 어르신들은 늦가을 찬바람을 맞아 감기에 걸리는 게 걱정됐는지 마스크와 모자, 목도리로 중무장한 차림으로 느릿느릿 산책했다. 공원 내 오솔길을 따라 세곡1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하천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물맞이광장과 수변 스탠드가 나온다. 아기 배냇머리처럼 들쑥날쑥 자란 연둣빛 사초, 보라색 데이지 같은 청화쑥부쟁이, 잎끝이 붉은 홍띠 등 돌계단 사이사이에 식재된 식물들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수변 라이프 즐기는 곳 은곡사거리 구간은 녹지와 펜스로 막혀 있던 기존 공간이 뻥 뚫린 사거리광장으로 재정비됐다. 지난 11월 25일 이곳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개천 위를 둥둥 떠다니는 청둥오리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다. 깊이가 얕은 천에 먹이가 있을까 궁금해 넓적한 직사각형 모양의 돌다리를 건너면서 하천 바닥을 눈으로 훑었다. 검지와 약지, 소지 크기의 피라미들이 떼를 지어 돌무더기 근처에 몸을 숨기곤 천적의 눈치를 살폈다. 작은 물살이들은 잎이 가느다랗고 긴 낙엽과 생김새가 매우 흡사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확인해야 나뭇잎과 식별이 가능했다. 사냥꾼에게 쫓기는 먹잇감의 절박한 심정을 알 리 없는 동네 주민들은 물고기가 숨어든 돌다리 위를 자유로이 거닐며 걷기 운동을 했다. 이날 세곡천에서는 사람들 몰래 무언가를 캐고 있는 노인도 볼 수 있었다. 그는 두툼하고 거친 손으로 블루베리처럼 생긴 맥문동 열매를 한 움큼씩 따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재빠르게 담았다. 마치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을 한국 버전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보는 듯했다. 맥문동 열매를 채취하는 어르신을 지나 세곡5교로 자리를 이동했다. 요트 돛처럼 생긴 조형물이 달린 다리 서쪽에 자리한 반고개테라스는 근린생활시설이 밀집한 아랫반 마을과 하천을 잇는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스탠드 곳곳에 네트형 휴게 공간이 생겼고, 다양한 수생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체험 데크도 설치됐다. 아이들을 위한 사면 놀이터는 세곡보도2교 일대에 조성됐다. 둔치 사면을 활용해 그물망 타기, 줄타기, 미끄럼틀,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놀이터로 만들어졌다.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과 연계하기 위해 대왕어린이공원 인근에 뒀다고 한다. 서울시와 강남구는 향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친수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곡4교 밑에 빛의 갤러리를, 물맞이공원 앞에 수상 무대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2024-12-03 15:13:2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