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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 제설 대책 본격 가동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혹한기 대설과 결빙에 대비해 도로 제설 체계를 강화한다. 사전 준비를 마친 군은 도로 안전 확보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내년 3월까지 집중 대응에 나선다. 군이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도로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025~2026년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집중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대책에는 염화칼슘과 친환경 제설제, 모래, 소금 등 다양한 제설 자재가 포함되며, 군은 상습 결빙이 우려되는 15개 취약 지점에 빙방사 12,000포대를 사전 배치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제설 장비 점검도 마쳤다. 덕천지구, 피나무재, 천천지구 등지에 설치된 염수분사시설 3개소를 비롯해 1톤 포터 10대, 2.5톤 트럭 1대, 15톤 덤프트럭 4대, 트랙터 51대 등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제설삽날과 모래살포기 등 부속 장비도 정비를 완료했다. 강설 예비특보가 내려질 경우 군은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가동해 주요 도로 및 고갯길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도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올겨울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설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며 "강설 시 차량 운행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군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2025-12-06 08:15: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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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Safe 이음' 전개

화성도시공사는 4일, 2025년 실천문화 '만족해HU, 클린을 더하다'의 일환으로 청정이음 가치 중 하나인 '정(정결한 행동)'을 운전대 책임으로 확장한 연말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Safe 이음'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 스스로 안전한 귀가와 책임 있는 선택을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자율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HU공사는 차량 운행과 이동이 많은 부서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실시해 '음주운전 금지' 스티커 부착을 지원하며 직원 참여를 유도했다. 연말연시는 회식 증가와 이동량 확대 등으로 음주운전 및 귀가 안전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기에, 공사는 ▲주 1회 안전·기강 문자 발송 ▲'Safe 이음' 카드뉴스 배포 ▲회식 전·후 10초 안전 브리핑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주운전 예방 메시지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음주운전 금지, 과음 절제, 귀가 상호 확인을 핵심 행동 기준으로 제시하며 직원 스스로 책임 있는 행동을 선택하고 안전한 귀가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동강령책임관은 "청렴과 안전은 지시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각자의 책임 있는 선택에서 완성된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안전한 현장문화를 만들고, 청정이음 가치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U공사는 이번 예방 활동을 통해 연말 음주운전 위험을 낮추고, 조직의 책임성과 청정이음 가치를 현장에서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6 08:15: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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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아동·여성친화도시 조례 폐지

의왕시의회(의장 김학기)가 민선 8기 들어 사실상 기능을 잃거나 소홀히 다뤄진 친화 정책 관련 조례 정리에 나섰다. 5일 열린 제31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왕시의회는 '의왕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과 '의왕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두 조례는 공식적으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이번 조례 폐지는 민선 8기 들어 관련 위원회 운영이 극히 미비하고 재인증 시도가 전무했던 현실에 대한 시의회의 강력한 문제 제기 및 조치로 해석된다. 조례 폐지안을 발의한 서창수, 박현호, 한채훈 의원은 "조례는 존재하지만 집행부의 무관심으로 실질적인 동력을 잃고 방치됐다"며, "형식만 남은 조례를 유지하기보다 집행부가 그간 소극적 태도를 반성하고 시민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촉구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특히 '의왕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서창수 의원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조례가 제 기능을 못하고 방치되는 것은 시장과 집행부 공직자의 책임이 크다"며, "앞으로 시의회는 비효율적 행정을 과감히 정리하고 시민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6 08:14: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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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5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빛나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깊은 감동의 시간을 만들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이웃을 돌봐온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모이며 공동체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2025년 영덕군 자원봉사자대회가 지난 5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과 축하를 넘어, 지역사회에 스며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문화로 풀어낸 감동의 무대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상북도의회 의원, 자원봉사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의 문은 블루아라 합창단의 공연으로 열렸다. 30여 명의 지적 및 자폐성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이 정성스레 쌓아올린 화음은 관객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겼다. 이어 권용걸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장이 대회사를 전했고, 김광열 군수는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 지역을 밝히는 등불이 됐다"며 "여러분이 있어 영덕은 늘 따뜻한 곳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내빈 및 참석자가 주제곡 '하나되어'를 함께 부르며 연대의 뜻을 노래했고, 1부 마지막 순서로 벨라미치 솔리스트 앙상블이 감성적인 클로징 공연을 선보였다.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친 이들을 기리는 시상도 이어졌다. 사)한국여성유권자 경북연맹 영덕지부(회장 박신혜)를 포함해 총 12개 단체가 영덕군 우수 자원봉사단체로 선정돼 무대에 섰다. 특히 기부 부문에서는 이건 건축사 사무소의 이광일 대표가 우수 자원봉사자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 공헌의 본보기를 보였다. 대외 수상으로는 경상북도 자원봉사 유공단체로는 우아미봉사단이 선정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영덕군협의회의 최미경과 영덕군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의 임혜현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한국자원봉사센터 협회장 표창은 황희숙과 오동화에게 수여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흘린 땀방울이 각기 다른 이름으로 무대 위에서 빛났다. 2025년 영덕군 자원봉사자대회는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진정성의 기록이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자원봉사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마음으로 이어졌고, 그 만남은 지역을 감싸는 큰 울림이 됐다.

2025-12-06 08:14:3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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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김포문화재단, 시민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11월 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김포미디어아트센터에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물 위의 세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콘진과 김포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했다. 전시는 김포의 조강포구, 강령포구, 전류리포구, 갑곶나루 등 지역 포구의 역사와 수로를 디지털 콘텐츠로 재현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약 4분 분량의 미디어아트 영상과 10분간 체험 가능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물방울 형태의 러버볼을 이용해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체험할 수 있다. 개막일인 11월 29일에는 KAIST 김대식 교수가 참여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뇌과학 연구와 인공지능(AI) 기술의 전망을 주제로 시민과 의견을 나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김포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해 시민에게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홍원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김포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안내는 경콘진과 김포미디어아트센터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6 08:14: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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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겨울 딸기 출하 개시

경북 봉화군이 12월 상순부터 지역 대표 농산물인 겨울 딸기 출하를 시작했다. 자연 조건을 활용한 고품질 생산 체계를 갖춘 봉화 딸기는 긴 수확 기간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봉화군(군수 박현국)에서 재배되는 딸기가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들어섰다. 지역 내 11농가가 약 3헥타르 규모로 재배를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9농가는 고설수경재배, 나머지 2농가는 토경재배 방식으로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재배 품종은 '설향'으로, 전국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품종이다. 봉화 특유의 큰 일교차와 맑은 자연환경은 딸기의 육질을 단단하게 하고 당도와 향을 끌어올리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 같은 자연적 이점 덕분에 봉화 딸기는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겨울 과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봉화 지역은 봄철에도 기온이 낮아 6월 중순까지 안정적으로 딸기 수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출하 기간도 일반 산지보다 길어, 겨울부터 여름까지 신선한 딸기를 공급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봉화 딸기는 자연환경이 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품질로 생산되고 있다"며 "출하 초기부터 소비자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봉화 딸기를 봉화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내 농특산물 정보 탭을 통해 생산 농가와의 직거래도 가능하다.

2025-12-06 08:13: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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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인플루엔자 확산 경고…고위험군 접종 독려

인플루엔자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영덕군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과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군은 감염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대응이 지역 내 집단 감염을 막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지역 내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을 우려하며 고위험군 예방접종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집단 생활을 하는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발병률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 면역 취약층은 독감에 감염될 경우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아,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독감(H3N2)으로 일부 변이가 나타났지만,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이 유효성을 유지하고 있어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영덕군은 군민들에게 개인 위생 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했다.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습관,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행동,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는 실천이 핵심이다. 군은 인플루엔자가 일반 감기보다 고열, 근육통 등 증상이 심하고 전파력 또한 강해 빠른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종호 영덕군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으니 조속한 접종과 개인 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12-06 08:13: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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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2곳 선정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진도 남도전원한옥마을이 우수상, 장성 별내리마을이 입상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는 매년 귀농귀촌 포털 '그린대로'에 등록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마을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구성의 독창성, 운영 방식, 참가자 활동 내역, 참가자 만족도, 귀농어귀촌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99개 마을 중 7개 시·도에서 18개 마을이 참가했으며, 서면 심사를 통과한 10개 중 상위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한 결과 진도 임회면 남도전원한옥마을이 우수상, 장성 별내리마을이 입상으로 선정됐다. 진도 남도전원한옥마을은 2013년 조성돼 주민의 80%가 도시 출신 귀촌자로 구성됐다. 13개 주택이 농어촌민박업소로 등록됐으며, 마을 이해 프로그램, 지역 특색을 살린 국악·영농 체험, 지역 축제·문화예술 행사 참여 등 활동으로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기수별로 군청 관계자와의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정책 안내와 정착 정보를 제공한 결과, 참여자 중 39%가 실제 전입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최종민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예비 귀농어귀촌인에게 전남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게 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거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귀농어귀촌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귀농귀촌 통합 성과·정책 공유대회에서 진행되며,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80만 원, 장려상 40만 원, 입상 3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전남도가 2019년 전국 최초로 추진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신규사업으로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됐으나, 2024년부터는 국비 지원이 중단돼 각 시·도에서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12-06 08:12: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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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 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결과로, 해남군은 수출상품 발굴 및 수출기업 육성, 해외시장 판로 확보 등을 분야별로 추진해 왔다. 해남군은 캐나다와 러시아, 중국 등 해외 현지의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업체에 대한 포장재, 해외인증 취득 등 지원을 통해 업체들의 해외 시장 도전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수출 대상 국가가 다양화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해남군은 올 상반기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한 미국 LA울타리사, 캐나다 A마트를 시작으로, 러시와와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현지에서 관내 10여개 업체, 20여개 제품을 선보이는 해외 판촉행사를 잇따라 가졌다. 해남쌀과 김, 참기름 등을 선보인 해외 판촉행사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해남 농수산식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안정적인 해외 시장 기반을 다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6월에는 해남군수협수산식품가공사업단의 김자반이 베트남으로 수출된 데 이어 해남배추 1,000톤도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또한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 온라인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쇼피(Shopee)'에 해남관을 개설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쇼피에는 해남미소 내 21개 업체의 고구마 식품, 마른김, 기름류, 차류 등 63개 품목이 등록되어 시범운영 중이다. 해남군은 이같은 수출 성장세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전 세계적으로 K-먹거리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은 수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해외시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정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해외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해남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12-06 08:12:41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