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세계식량가격지수 코로나 이전보다 70% 높아… "물가 불안 요인"

지난 3일 오전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명목 및 실질 식량가격지수 추이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70%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물가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8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58.5포인트로 전월(159.7포인트) 대비 0.8% 하락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곡물과 유지류의 가격지수가 다소 하락했지만 육류, 유제품, 설탕의 가격지수는 더 올랐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FAO가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해 발표하는 것으로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한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2021년 4월 122.1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지난달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전년 동월(122.1p) 대비 29.8% 높은 수준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4월(93.6p)과 비교하면 무려 69.3%나 급등한 상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곡물 자급도가 매우 낮아 세계 곡물가격 변동에 따른 국내 물가 충격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지난 6일 '세계곡물가격 변동성과 식량 안보' 연구보고서에서 세계 곡물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에 국내 사료, 비료, 가공식품 및 외식 등 생산과 소비 전반에서도 물가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물가 충격을 경고하면서 식량과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큰 국가 등이 더욱 압박받을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품목별로 곡물 가격지수의 경우 169.5포인트로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밀은 우크라이나의 수출항구 봉쇄가 계속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인도 등의 수출 증가로 상승 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옥수수는 남미에서 수확이 진행되면서 가격이 내렸고, 쌀은 아시아 지역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유지류의 경우 237.5포인트로 전월(251.8포인트) 대비 5.7% 하락했다. 팜유는 중국 등의 수요가 감소하며 가격이 내렸으나, 인도네시아의 수출 감소 우려로 인해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해바라기씨유와 대두유는 최근의 가격 상승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며 가격이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는 전월(119.3포인트) 대비 2.2% 상승한 121.9포인트를 기록했다. 돼지고기는 서유럽의 공급 부족과 주요 생산국의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진다. 가금육은 우크라이나의 수출 장애, 북반구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 쇠고기는 도축용 소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가격이 상승했다. 유제품은 전달보다 0.9% 오른 147.1포인트다. 서유럽과 오세아니아를 중심으로 우유 생산량 부족이 지속됐고, 버터는 공급 부족과 더불어 해바라기씨유의 대체재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이 상승했다. 탈지분유와 치즈는 유럽 국가들의 수요가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됐다. 설탕의 경우는 전월 대비 3.3% 상승한 121.8포인트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에탄올 제조용 사탕수수 수요 증가, 헤알화 강세에 따라 설탕 가격이 상승했으나, 주요 수출국인 인도의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FAO는 2021/22년도 세계 곡물수급과 관련, 세계 곡물생산량은 27억9930만톤(0.8%↑),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만8490만톤(0.9% ↑),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억5590만톤(2.8% ↑)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가격 상승,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업계와 일일 단위로 주요 곡물 재고와 시장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국내 제분·사료·전분당·대구가공 등 관련 업계는 7~9월 중 사용물량까지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추가 소요 물량도 입찰을 통해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국제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3월부터 원료구매자급 금리를 2.5~3.0%에서 2.0~2.5%로 인하했고, 사료곡물 대체 원료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되는 할당물량을 증량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현지 혼란에 따라 통관 서류를 갖추지 못한 긴급 수입 물량에 대해 사후 검사 등으로 절차를 보완해 통관을 지원하는 조치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단기 조치 이외에도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 식량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밀·콩을 중심으로 국내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비축을 확대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재정·세제 지원 등 추가적 조치도 적극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08 13:21:5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수시로 의대 가기' 주요 대학, 학종으로 최다 선발…경쟁률은 논술전형이 최고

2023학년도 의과대학 학생부교과 변경사항/진학사 제공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의과대학의 선발인원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이어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순이다. 하지만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의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더 많은 편이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낮아 부담이 적은 논술전형의 경우 의대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아 실질 경쟁률은 상당히 낮아지는 게 특징이다. 지난해 약학대학이 새롭게 학부생을 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대 경쟁률은 오히려 상승해 전국 39개 의대 평균 경쟁률은 36.3대 1을 기록하며 전년 32.9대 1보다 높아졌다. ◆ 학생부교과, 건양대·연세대 일부전형 제외 수능 최저학력 적용 내신 성적으로 당락이 좌우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의대 입학 전형 중에서도 특히 합격생 학생부 평균 등급이 높다. 2022학년도 강원대 입시결과를 보면, 의예과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의 최종등록자 학생부 평균등급은 1.09, 최저등급은 1.20이었고, 조선대 의예과 지역인재전형 합격자 평균등급은 1.45였다. 하지만 내신 성적만 높다고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대학이 의대 선발에서 상당히 높은 수능 최저기준을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 지역인재(면접)전형,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을 제외하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가톨릭대 지역균형전형은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를 요구한다. 면접 대비도 필요하다. 최저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건양대와 연세대뿐만 아니라 가천대, 가톨릭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등 11개 대학이 면접을 치러 최종 합격을 가른다. 따라서 내신, 수능 대비 학습과 더불어 면접 준비까지 철저해야 한다. ◆ 학생부종합, 면접 대비도 철저히 대비해야 의과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은 경북대, 이화여대, 중앙대(탐구형인재), 충남대, 한양대를 제외하고 모두 면접을 치른다. 면접 비중은 대체로 20%에서 30% 정도로 작은 편이지만 지원자의 학생부 경쟁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면접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면접 방식은 대학에 따라 다르다. 서울대, 경북대 등이 치르는 다중미니면접(MMI)의 경우 변별력이 더 높다. MMI 면접은 2개 이상의 면접고사장에서 치러지며 제시된 여러 상황에 대한 대처 방식, 제시문 분석 등을 통해 의사의 자질, 의사소통 능력, 환자와 공감 능력 등에 대해 지원자를 다면 평가한다. 지난해 서울대는 아프리카에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도구에 대한 제시문, 과학경진대회 실험 결과 분석과 관련한 제시문, 다문화가정 자녀 및 선천적 장애인에 대한 제시문 등이 출제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MMI 면접 제시문 자체의 난도는 높지 않지만, 딜레마 또는 갈등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분석해 이를 짧은 시간 내에 본인만의 근거를 통해 논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평소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와 대화, 다양한 교내활동 등이 이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최고 경쟁률' 논술전형, 성균관대 올해 신설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매우 높다. 학생부 반영 비율이 0%~40%이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낮아 학생들의 부담이 적고, 논술고사 일정이 수능 이후여서 정시를 염두에 둔 학생들이 복수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의대 수시 논술전형은 인하대(486.5:1), 아주대(468.5:1)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부산대의 경우에도 6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기에 올해 성균관대가 논술전형으로 의예과를 선발하기 시작하지만, 반대로 의예과 논술을 폐지(한양대)하거나 선발인원을 줄인 대학(중앙대 등)도 있어 전체 선발인원(128명)이 전년보다 줄어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다만,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실질 경쟁률은 상당히 낮다. 경북대 2022학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의예과 모집에서 지원자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22.5%에 불과했다. 따라서 수학과 과학에 대한 우수한 학업역량을 갖춘 상태에서 수능 준비에도 충실한 수험생들이라면 경쟁률이 높더라도 소신껏 지원해 볼 수 있다. 우연철 소장은 "의예과는 수시라고 하더라도 대다수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므로 수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고3의 경우 내신이 수능과 별개라고 할 수 없으므로 평소 수능 선택과목 위주의 학습을 하고, 내신 준비기간에는 등급이 산출되는 과목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2:26:0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조성욱 위원장 물러날 듯… 후임에 법조인 출신 유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1월 18일 세종정부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23개 국내외 컨테이너 정기선사의 한-동남아 항로 해상운임 담합 제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공정위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법에서 보장된 3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경쟁당국이 규율보다 자율 규제와 조정자 역할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장도 경제학자보다 법조인 출신이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가 임기인 조성욱 위원장은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하지는 않았으나, 정부가 바뀌면서 사표를 내는 관례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측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위원장은 2019년 9월 취임해 오는 9월까지가 임기로 아직 4개월의 잔여 임기를 남겨두고 있다. 공정거래위원장 3년 임기는 법적으로 보장되지만 정부 교체시기에 사직서를 내는게 관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엔 정부가 바뀌는 경우라 잔여 임기를 다 채울 가능성이 매우 낮다. 공정위 관계자는 "위원장께서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하신 건 듣지 못했고, 주변에서도 그런 얘길 전해듣지 못했다"면서도 "정부가 바뀌고, 새 정부의 정책기조도 달라지는 만큼 임기를 다 채울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전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앞서 지난 5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조 위원장이 사의를 밝혔고 후임 준비도 마무리 단계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위원장 후임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인연이 있는 법조인 출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수위측에서 후임자 인선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대통령 취임 직후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공정위 경쟁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홍대식(사시 32회)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공정위 심판관리관을 역임한 김은미(사시 33회) 선능 대표변호사, 공정위 하도급정책자문단 위원을 맡았던 박해식(사시 28회) 율촌 변호사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판사 출신으로, 김은미 변호사의 경우 윤 당선인과 사법고시 동기다. 그간 공정거래위원장에 판사 출신이 기용된 적은 없었다. 박근혜 정부 경제수석을 지내고 윤 당선인 정책특보인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앞서 차관급인 김재신 부위원장이 내부 승진 인사 얘기도 나왔으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내부 승진 인사가 이뤄질 경우 1순위로 꼽혀왔다. 김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 공정위에서 카르텔총괄과장, 경쟁정책과장, 기업거래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08 12:24:0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전국 교육청 중 사회적기업 제품구매실적3년 연속 ‘1위’

서울시교육청는 계약길잡이 홈페이지를 운영히고 사회적기업의 계약업무를 지원했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고용노동부의 '2021년도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조사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은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경영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사회적 기업의 제품 등 496억여원을 구매했다. 이는 총 구매 금액의 4.48%를 차지한다. 2019년 261억원 대비 90%(235억원) 가량, 2020년(372억원) 대비 30%이상 늘어난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제품구매시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방구 등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공제회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장터(S2B·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학교장터 S2B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적 기업이 만든 제품을 홍보하가고 지원했다. 김규태 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은 "3년 연속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1위 달성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구매실적 (단위 백만원)/서울시교육청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1:19:4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순천향대. ‘매치업’ 사업 통해 수소에너지 융·복합 인재 양성

순천향대가 9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15주 동안 매치업 온라인강좌 포스터수소에너지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9일부터 '매치업(Match業)' 사업을 통해 대체에너지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수소에너지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매치업' 사업은 신산업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성인 학습자를 위한 산업 맞춤 단기직무 인증 온라인 교육과정이다. 분야별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수자의 직무능력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순천향대는 매치업 사업의 '대체에너지' 분야에 신규 선정됐으며,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대체 에너지원인 수소에너지 활용을 확산하고 대체에너지 분야 융·복합 맞춤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가스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실무 중심형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9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15주 동안 수소에너지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수소에너지 생산 및 인프라(박지애 순천향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수소에너지 산업컨설팅(이용석 순천향대 생명과학과) ▲수소에너지 안정성 관리(강승규, 조성민, 조충희, 한국가스안전공사) ▲연료전지 생산 및 관리(박구곤, 송락현, 손영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총 4가지 강좌로 구성되어 수소에너지 활용 방안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용석 순천향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현재 인류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에너지 분야 인력 발굴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라며 "이번 매치업 사업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와 국내외 기술 비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소에너지 온라인 교육과정은 수료 시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가스공사에서 공동 발행하는 인증서가 수여되며 ▲교육과정 수강료 무료 ▲한국가스공사 임직원 수강 시 교육 시수 인정 ▲관련 기업 취업 시 가산점 부여(협약업체에 한함) ▲순천향대 재학생 수강자 정규학점 인정 등이 주어진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1:02:1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줄기세포 자동 분화 플랫폼 SMENA 세계 최초 개발

김태형 중앙대 교수와 최경민 숙명여대 교수 공동 연구팀. (왼쪽부터) 조연우 중앙대 박사과정 학생, 김태형 중앙대 교수, 지서현 숙명여대 박사과정 학생, 최경민 숙명여대 교수./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김태형 융합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체내 줄기세포의 자연 분화 과정을 모사해 원하는 세포를 간편히 취득할 수 있는 '줄기세포 자동 분화 플랫폼(SMENA)'을 세계 최초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본래 줄기세포를 통해 특정 세포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만의 독특한 전환 과정인 '분화' 과정을 필요로 한다. 이 때 세포 분화의 효율성·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생체 내 환경의 특성을 모사하는 기술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김태형 교수 연구팀은 장기 배양 기간 동안 일정하게 분화인자를 방출하는 단일 금속-유기골격체 나노입자 패턴을 활용해 '줄기세포 자동 분화 플랫폼(SMENA, Single Metal-Organic Framework-Embedded Nanopit Arrays)'을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세포 배양 기판에 균일한 형태의 나노홀(Nanopits)을 제작하고, 나노홀 하나에 나노입자를 하나씩 배치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SMENA는 2주 이상의 분화 기간 동안 나노입자의 변성·소실 없이 배양액만으로 신경분화를 유도해 냈다. 안정적 분화 인자의 공급으로 인해 기존 분화 프로토콜 대비 40배 이상 신경분화가 촉진된다는 점도 확인됐다. 김태형 교수는 "SMENA 기판은 간엽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등을 포함해 다른 종류의 줄기세포 분화에도 활용될 수 있다"며 "범용성과 확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새로운 형태의 줄기세포 배양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연 R&D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김태형 교수 연구실의 조연우 박사과정 학생과 최경민 숙명여대 교수 연구실의 지서현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 김태형 교수와 최경민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해당 논문은 세계 3대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지난달 20일 온라인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0:46:3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그렙과 온라인 학위과정 협력 MOU 체결

국민대 전경/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이 온라인 학습·평가·채용 플랫폼인 프로그래머스의 개발사인 ㈜그렙과 지난 6일 온라인 석사학위과정의 학습효과 및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프로그래머스의 대시보드, 수업 콘텐츠 관리 및 라이브 클래스룸, 코딩테스트 등 활용 ▲비대면 평가를 위해 온라인 시험 감독 시스템인 모니토 활용 ▲쌍방향, 협력 기반의 교육운용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상환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 원장은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은 최근 국민대학교가 이뤄낸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분야 교육 성과를 자양분 삼아 미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최고의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번에 신설되는 인공지능응용 전공은 100% 비대면수업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인 만큼 학습 효과 및 성취도를 극대화하고 관리 오버헤드를 줄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온라인 학습 플랫폼의 도입이 필요하며, 이에 국내 최고수준의 플랫폼인 (주)그렙과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성수 ㈜그렙 공동대표는 "(주)그렙이 제공하는 프로그래머스 스쿨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다양한 학습 지원 기능을 갖춘 LMS 플랫폼, 프로젝트 기반·코드리뷰 위주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위한 콘텐츠, 그리고 평가 시스템을 결합한 온라인 소프트웨어 교육의 가장 혁신적인 플랫폼으로서 국민대와 협력해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의 큰 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원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오프라인 석사학위 과정인 소프트웨어 전공, 인공지능 전공과 100%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인 인공지능응용 전공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부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며, 선발절차는 서류 및 면접심사로 진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0:41:5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위정재 인하대 교수팀, 국제 저명학술지 표지논문 연속 선정

위정재 인하대 고분자환경융합공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왼쪽부터)에이씨에스 나노 2월호 속표지와 에이씨에스 매크로 레터스 4월호 속표지./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고분자환경융합공학과 위정재 교수 연구팀이 작성한 연구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의 표지논문으로 연속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위정재 교수와 석·박사 통합과정의 박정은 학생, 전지수 학생은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인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와 '에이씨에스 매크로 레터스(ACS Macro Letters)'에 논문을 제출해, 두 편 모두 속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에이씨에스 나노에 게재한 논문은 '마이크로 구조체의 단계적 군집적 자성 자가조립 제어(Programmable Stepwise Collective Magnetic Self-Assembly of Micropillar Arrays)'에 대한 연구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구조체가 자가조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개발했다. 자성입자 농도가 큰 마이크로 구조체들은 외부에서 센 자기장을 가하면 강한 초소형 자석으로 성질이 바뀌어 군집적으로 모이게 된다. 두 개의 마이크로 구조체가 하나가 되고, 하나로 조립된 인접 구조물 두 개가 모여 또다시 하나의 구조체를 이루며, 네 개가 모인 구조체들이 모여 최종적으로 일렬로 연결되는 식으로 조립된다. 이 때 구조체의 하단을 자성에 반응하지 않는 기판에 고정시켜 자성을 제거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어 자가조립을 반복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 연구논문에서는 마이크로 단위의 자가조립을 통해 거시적인 표면 변화인 글자 패턴을 나타내거나 액체의 젖음 특성을 조절하는 등의 응용 분야까지 제시했다. 이 연구는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박세진 박사와 미국 공군연구소의 어거스틴 얼배스 박사가 공저자로, 미국 공군연구소의 구자현 박사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공동연구이며, 한국연구재단 국가핵심소재연구단사업과 미국공군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에이씨에스 매크로 레터스에 게재한 '고분자 전구체의 점도 조절을 통한 높이 조절이 가능한 레플리카 몰딩' 연구는 동일한 몰드로 다양한 높이의 마이크로 구조체를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다. 이는 단일 높이의 구조체만 제조할 수 있는 기존 레플리카 몰딩의 제한점을 개선한 연구다. 이 연구는 육지호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국가핵심소재연구단사업 및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위정재 교수는 "이러한 자성에 의한 자가조립이나 높낮이를 제어한 마이크로 구조체 연구를 기반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향후 다양한 가변형 디바이스에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8 10:38:2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핫도그 사는 것도 1시간 걸려요”…몰려든 인파에 롯데월드 ‘입장제한’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를 맞은 가운데 인파가 몰리면서 놀이공원 입장제한 사태가 빚어졌다.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전 11시께부터 방문객 입장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개장한 지 1시간 30여분만이다. 온라인 예매 역시 한때 중단됐다. 롯데월드 측이 방문객 수가 많아 입장을 제한한 건 지난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데다 방역 규제도 완화하면서 인파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까지 겹치면서 입장객은 폭증했다. 실제 이날 롯데월드는 어린이날이었던 전날보다 30% 더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롯데월드는 오후가 들어서도 입장 제한과 풀기를 반복했다. 일부 방문객은 자유이용권을 구매하고도 입장하지 못해 환불받기도 했다. 입장을 해도 인파 탓에 놀이기구 탑승뿐 아니라 간식거리를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부산 롯데월드에서도 같은날 정오부터 입장이 제한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누리꾼들의 원성이 빗발쳤다. SNS엔 "놀이기구 하나 타는데 4시간 기다렸다" "오전 9시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낮 12시에 나왔다" "핫도그 사는 것조차 1시간 넘게 줄서서 먹어야 한다. 질려서 그냥 바로 집 왔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어린이날 정식 개장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 역시 전날에 이어 6일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실제 레고랜드는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만2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한때 대기열이 주차장 입구까지 1㎞ 이상 이어지기도 했다.

2022-05-07 12:30:07 양희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