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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체불임금 지원”…교육부, ‘폐교대학 청산지원’ 114억원 지원

교육부가 폐교대학 청산이 완료되기 전 교직원 체불임금 등을 우선 해결하기 위해 융자사업을 실시한다.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오는 28일부터 '폐교대학 청산지원 융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학령인구 급감으로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지방대학 위기는 폐교로 가시화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1년 전국 대학 충원율은 91.4%로 올해 3월 등록률 기준 4만586명이 미충원됐고, 2024년까지 미충원 규모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한계 대학에 대해서는 재정 위기 수준을 진단해 위험 수준에 따라 ▲개선권고 ▲개선요구 ▲개선명령 등 3단계 시정 조치를 거쳐 최종 개선 명령에도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폐교 명령을 한다. 지금까지 폐교대학 대부분은 남은 재산을 청산하지 못해 교직원 임금까지 체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부와 사립대학이 제출한 2020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말 기준 서해대학 임금체불액은 52억원이었다. ◆ 청산절차 운영비나 교직원 체불임금·조세·공과금 등에 사용 이번 사업은 폐교한 대학을 운영하던 학교법인이 교직원 체불임금 등을 원활히 청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사학진흥기금에 청산지원계정을 신설해 폐교대학을 운영하던 해산 학교법인에 자금을 융자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립학교법에 따라 자진 해산했거나 교육부의 해산 명령에 따라 학교 문을 닫게 된 학교법인(청산인)으로 한정된다. 융자금은 재산 감정평가 비용 등 해산 학교법인이 청산절차 진행에 필요한 운영비 또는 교직원 체불임금, 조세, 공과금 등 채무 우선 변제에 쓸 수 있다. 법원이 지정한 청산인이 해산을 모두 마무리하면 해산 학교법인은 청산 전까지 빌린 돈을 사학진흥재단에 갚아야 한다. 이율은 공공자금 관리기금 예탁금리가 적용된다. 올해 1분기 기준 연 2.32%로, 최대 10년 거치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올해 첫 사업에서 사업비 114억원을 마련했다. 청산 절차 운영비 명목으로 12억원을, 채무변제 명목으로는 102억4200만원 등이 지원금으로 쓰인다. 융자 지원 한도액은 처분재산 평가액의 60%를 기준으로 기존 채무, 융자신청 금액 등을 비교해 결정된다. 융자 여부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청산융자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이사회 결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 대구외대·서남대·서해대 등 8개 학교법인 대상 지난해 서해대학이 폐교 결정되는 등 지금까지 총 19개 대학이 문을 닫았다. 대학 12곳, 전문대 5곳, 각종학교 2곳이 스스로 문을 닫거나 강제 폐교됐다. 이 중 학교법인이 해산된 사례는 11개교다. 11개 학교법인 중 2013년 폐교한 경북외국어대는 청산이 완료됐으며, 한중대와 한려대 등 2개 학교법인은 파산선고를 받아 이번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 신청 자격을 갖춘 학교법인은 8곳인 것으로 파악했다. 구 아시아대·선교청대·국제문화대학원대·대구외대·서남대·성화대·서해대·개혁신학교 등이 이번 사업을 통해 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해산된 학교법인 청산이 지연될수록 임금채권, 지연이자 등 채무규모는 증가하는데, 폐교 자산은 노후화와 가치하락으로 인해 청산을 완료하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다"며 "이번 융자사업으로 청산절차가 조속히 완료돼 교직원 체불 임금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이 최소화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3-27 10:57: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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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원 경희사이버대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 '이병원 교수의 아프리카 여행 스케치' 출간

이병원 경희사이버대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가 '이병원 교수의 아프리카 여행 스케치'(사진)을 출간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이병원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가 '최고 호텔관광대학의 최초 관광학 박사가 쓴 이병원 교수의 아프리카 여행 스케치'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저서에는 이 교수가 지난 10여 년간 다섯 번에 걸쳐 다녀온 아프리카 여행 이야기가 담겼다. 국내 최초 관광학 박사인 이병원 교수는 전 세계 55개국을 여행하면서 쉽게 가 볼 수 없는 아프리카 대륙 13개국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최고의 고대 문명을 자랑하는 이집트 ▲유럽의 색채를 띤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아프리카 속 아시아 마다가스카르 ▲신비한 사막의 힘을 간직한 모잠비크 ▲아름다운 빅토리아 폭포를 안고 있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헤라클레스의 두 기둥을 끼고 있는 지브롤터 해협과 카사블랑카의 나라 모로코 ▲모로코와 아프리카 대륙의 대각선 반대 편에 위치한 세 개의 작은 섬나라 코모로 ▲스위스의 자연을 쏙 빼닮은 에스와티니 등 아프리카 대륙이 지닌 아름다운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기본적으로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관광 정보는 물론 해당 국가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 정보 및 과거와 현재의 동향도 알려준다. (사)아프리카미래재단의 부대표이기도 한 저자는 지속적인 섬김과 나눔,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발전을 돕고 주민들과 함께 더 건강한 아프리카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러 선교사 및 의료인들의 절실한 모습까지 담았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소개함으로써 우리 과거를 되돌아보며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도 남겼다. 저자 이병원 교수는 경희대 관광학 박사 제1호이며, 현재 경희사이버대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교수이자 경희사이버대 호텔관광대학원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한국로고스경영학회(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학회장 ▲한국전산회계학회(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학회장 ▲(사)아프리카미래재단 부대표 ▲이주민다문화방송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9:29: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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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이마트24 직원 위탁교육 진행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의 이마트24 직원 위탁교육 프로그램 입학식이 끝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경영전문대학원은 최근 광개토관에서 이마트24 직원 위탁교육 프로그램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위탁교육 프로그램은 이마트24의 팀장급 우수사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신설됐다. 입학식은 경영전문대학원 김경원 원장, 이성훈 주임교수, 이마트24 김장욱 대표이사, 강영민 총괄팀장 등이 참석해 개회사, 환영사, 축사, 입학생 20명의 소개와 인사,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위탁교육 프로그램명은 e24-FMP(프랜차이즈 마스터 프로그램)이다. e24-FMP는 15주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리더십과 경영학 프랜차이즈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김경원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프랜차이즈 전문 분야에 특화돼 있는 경영전문대학원이 기업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들이 모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교육에 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우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개설해 준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에 감사하다. 직원들이 실무 경험에 학문적 기반을 더한 리더십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학습을 통해 본인의 직무에 적용할 좋은 인사이트를 획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9:21: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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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교 취약계층 학생, 세종문화회관 공연·전시 지원 받는다

2022년 프로그램 목록(세부 공연 및 일정은 변경될 수 있음)/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취약계층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해 세종문화회관 공연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세종문화회관과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한 '새꿈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이를 위한 예산 4000만원을 책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새꿈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이 관람료를 지원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사전에 좌석을 확보해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의 문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연은 교사나 지역사회전문가 또는 학부모가 인솔해 각 학교 재학생으로 팀을 구성해 볼 수 있다. 초·중·고교 재학생의 가족이 학부모 인솔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청은 매월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초·중·고교로 발송하는 공문에 따라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정화 그리고 순환'을 포함해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무용 '일무' ▲클래식 '백조마을의 차이코프스키' ▲전시 '올림피아 자그놀리'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 세종문화회관과 협약을 맺고 공연과 전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료 등 지원을 7년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유행 속에도 학생 1100여명이 관람료를 할인 받아 공연을 관람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2만7253명이 총 90개 공연을 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9:18: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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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제9대 총동문회장에 백효현 동문 취임

백효현 제9대 순천향대 총동문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해 황대연 제8대 총동문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제8~9대 임원진이 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 자세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제9대 총동문회장에 백효현 동문이 취임했다. 순천향대는 최근 대학 본관 1층 스마트홀에서 제8·9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효현 신임 총동문회장(9대)과 황대연 이임 회장(8대)을 비롯한 역대 총동문회장, 문용원 사무처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자, 총동문회 지역 지부장 및 사무국 임원 등이 참석했다. 축사는 제4대 회장인 강경산 동문(전 아산고 교장)이 맡았다. 백효현 회장은 "81년도 입학했을 때 심겨 있던 가냘픈 벚나무가 이제는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벚꽃 교정이 됐다"며 "긴 여정 속에서 우리 대학의 눈부신 발전상을 6만5000명 동문과 함께 커다란 감동으로 자랑스럽게 느낀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 회장은 "대학과 동문회는 마차의 수레바퀴처럼 함께 가야 한다"라며 "대학의 발전이 동문회의 발전이고 동문회의 발전이 곧 대학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동문 여러분의 많은 의견과 지도를 아낌없이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기 동안 백 회장은 ▲재학생과 동문이 함께하는 활기찬 동문회 문화 형성 ▲동문회 지부 활동 활성화 ▲동창회 기금 확보를 위한 다각적 노력 ▲골프동호회, 산악회, 문학·예술 동호회 등을 통한 동문 간 교류 확대 등을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백효현 신임 총동문회장은 81학번으로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수산학 석사,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주)동일시마즈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총동문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9:06: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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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물리치료학과-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시회, 봉사단 창설 MOU

삼육대 물리치료학과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가 25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봉사단 창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정이정)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가 봉사단을 창설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25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소외된 시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문제를 해소하고,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물리치료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 물리치료학과는 학과 내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서울시회는 멘토 물리치료사를 통한 교육과 봉사활동 지원 사업을 하게 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향후 학술활동을 공동 수행하고, 서울특별시회의 학생 장학금 지원사업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이정 학물리치료학과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명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시민들의 건강 문제에 공감하고 동참해 준 삼육대 물리치료학과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9:00: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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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학생행복라운지’ 개소…학생 의견 반영해 커뮤니티라운지 등 조성

새롭게 조성된 한신대 학생행복라인지인 '컬러 라운지'/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23일 경기캠퍼스 경삼관(중앙도서관) 1층 '컬쳐 라운지(Culture Lounge)'에서 학생행복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학생행복라운지는 경삼관 컬쳐 라운지와 만우관 5층 '커뮤니티 라운지(Community Lounge)'를 비롯해 만우관 3층 남학생 휴게실과 4층 강사휴게실을 함께 리모델링하며 학생중심 편의공간으로 조성한 장소다. 최민성 학생복지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강성영 총장 인사말 ▲변종석 교육혁신원장의 대학혁신지원사업 소개 ▲'한신, 다시 새롭게!' 영상 시청 ▲김현진 학생의 체험검증단 소감 ▲이정찬 비상대책부위원장의 감사 인사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및 기념품 전달 ▲ 전체 라운지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지난해 취임후 11월 발족한 학생행복위원회 내 체험검증단 1기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학교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행복라운지 제안도 학생에 의해 제안돼 오늘 그 공간이 실현됐다"며 "학생들에게 머물고 싶은 캠퍼스, 안전한 캠퍼스, 다니고 싶은 대학이 되고,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교직원들도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 3년간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등 각 영역별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조성한 학생행복라운지를 비롯해 ▲메이커스페이스 및 잡스페이스 구축 ▲늦봄 스튜디오 구축 ▲74개 강의실 환경 개선사업 ▲하이브리드 강의실 고도화 등 다양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학생행복라운지' 개소식에 참석한 학생, 교수,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신대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7 08:54: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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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장관, IEA 각료회의 참석 "비축유 442만배럴 방출 공식 승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의실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이사회 정부·산업 간 대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승욱 장관이 23일~24일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비축유 방출을 공식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IEA는 석유 공급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1973년 설립된 에너지협력기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에너지시장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IEA 회원국은 비축유 총 6000만 배럴 방출을 승인했고, 한국은 이 가운데 442만배럴을 방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2021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기후회의 개최 이후 세계 에너지 주요 생산국, 소비국 정부, 업계가 대거 참여한 첫 번째 에너지 관련 주요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31개 회원국과 중국 등 준회원국 10개국, 엑손모빌, 쉘 등 주요 에너지업계 CEO가 참여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특별초청국으로 초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시장 영향과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문 장관은 각료회의에서 "한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IEA 및 주요국과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국제공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이번 비축유 방출에도 동참해 총 442만 배럴 방출을 추진중일 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석유 및 가스 분야의 국제공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료회의 참여국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채택, 에너지 안보 보장 노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이행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우선 보편적 경제활동과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적정 가격의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참여국간 협력키로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해, 에너지 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한 비축유 방출을 공식 승인했고, 이번 사태를 초래한 러시아, 벨라루스에 대한 IEA 참여 권한을 제한했다. 또 브라질과 캐나다는 각각 올해 말까지 자국 석유 생산량을 하루 30만 배럴 증산하기로 하는 등 에너지 시장안정화를 위한 회원국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수소 등 재생에너지 확산과 에너지 효율 증대 등 참여국별 탄소중립 이행 게획과 민간투자 유도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탄소감축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산업에 대해 수소 환원제철, 탄소포집 등 저탄소에너지기술 개발과 활용 관련 국가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각료회의와 연계해 24일 오후 열린 회원국 각료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은 공동성명서를 추가 채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을 강력히 규탄했다.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신속한 철수를 촉구하는 한편, IEA 회원국의 에너지 안보 확립 및 파리협약에 근간한 탄소중립 이행을 강조하고, IEA가 최근 발표한 석유 및 가스 수요절감을 위한 10가지 중점계획 실천을 제안했다. 아울러 올해 의장국인 미국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러시아의 카스피 송유관 폐쇄가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수급 차질 대응을 위한 추가적 조치를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문 장관은 이번 IEA 각료회의를 계기로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조나단 윌킨슨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차관, 안나 모스크바 폴란드 기후환경부 장관 등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25 10:56:4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