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2곳 선정해 182억원씩 지원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사진=메트로신문DB 농촌 마을 2곳을 선정해 농촌 주민이나 고령자,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약자가 함께 일상 생활을 영위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로 꾸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촌 마을에는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돌봄 시설과 사회적 농장 및 배우 시설 등이 종합적으로 설치되며 마을의 시설을 새로 단장하는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조성한다. 조성사업 대상지는 공모를 통해 농촌 소재 시·군·구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부지 확보와 인·허가, 공사 기간을 고려해 3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1년차에는 마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와 프로그램 개발비로 국비 6억원을 지원하고, 2~3년차에는 기초공사 비용, 의료·복지 시설, 농장, 야외활동·임시 거주 주택 등의 설치에 국비 85억원을 지원하는 등 개소당 총 182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된다. 선정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농식품부 농촌사회복지과에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jinee5703@korea.kr)으로 지원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3월23일~4월1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건축, 복지, 사회적 농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예비 계획, 사업 관리 능력 등을 평가하고, 4월 25일 주간에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은엽 농촌사회복지과장은 "농촌지역의 돌봄 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돌봄마을 조성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