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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2개월내 기초학력진단검사 필수… 지필평가 외 관찰 ·면담도 가능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메트로신문DB 앞으로 매학기가 시작된 이후 2개월 이내 학생들의 기초학력진단검사를 완료하고, 기초학력에 미달해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하게 된다. 기초학력진단검사의 평가 방법은 지필평가 외 관찰·면담 방식도 가능하다. 교육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령'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제정안은 작년 9월 24일 제정된 기초학력 보장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달 25일부터 시행된다. 기초학력보장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각급 학교가 각종 시책 등을 시행해 학생들이 수준에 따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에 따르면, '최소한의 성취기준'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국어, 수학 등 교과의 내용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읽기·쓰기·셈하기를 포함하는 기초적인 지식과 기능 등으로 정의, 기초학력 도달 여부 판단 기준으로 했다. 교육부장관은 이에 관한 구체 사항을 정하고 5년마다 수립하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종합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학교장은 기초학력진단검사를 지필평가, 관찰, 면담 등의 방법으로 실시할 수 있고, 해당 검사 실시 전에 미리 학생과 보호자에게 검사 과목·방법, 일정 등을 정해 알려야 한다. 진단검사에 따른 학습지원대상학생은 매 학년도 시작일부터 2개월 이내에 완료하도록 했다. 다만 입학·편입학·전학 등 사유시 학교장이 인정하는 경우 이후에도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추가 선정할 수 있다. 또 학습지원대상학생 선정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 지원협의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가 제공하기 어려운 학습 지도 및 심리 상담 등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교육감에게 행·재정적 지원 협조 요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 시행령 제정안도 통과됐다. 제정안은 원격교육 참여를 지원해야 하는 장애학생,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 학생 범위, 원격교육의 운영 기준, 원격교육 기반 구축 등을 구체화했다. 또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 관광숙박업 중 규모와 용도 등을 고려해 가족단위 관광객의 숙박에 적합한 가족호텔업과 한국전통호텔업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시설에서 제외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22 12:02: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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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세븐일레븐·미니스톱 기업결합 승인… 편의점 3강 체제 강화

세븐일레븐 편의점 업계 3위와 5위인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합병이 최종 성사됐다. 업계 1,2위인 GS25, CU와 함께 통합 브랜드의 3강 체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한국미니스톱(미니스톱)을 인수하는 기업결합 건을 2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롯데그룹은 일본 이온그룹 소속 미니스톱으로부터 한국미니스톱의 주식 100%를 약 3133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코리아세븐과 한국미니스톱은 모두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2021년 기준 전국에 세븐일레븐 편의점 1만1173개, 미니스톱 편의점 2602개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사업영역이 겹치는 '편의점 프랜차이즈' 시장을 관련 상품 시장으로 획정, 수평결합 측면을 중점 검토한 결과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프랜차이즈 시장은 2020년 매출액 기준 19조9134억원 규모로 GS리테일(35%)·CU(31%)가 2강, 코리아세븐(20.4%) 1강, 이마트24(8.2%)·미니스톱(5.4%)이 2약의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공정위는 두 회사 결합시 3위와 5위 사업자가 25.8%의 3위 사업자가 돼 1,2위와의 격차를 줄여 상위 3사간 경쟁이 강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소비자들은 일상 이동경로 중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결합회사 간 대체관계가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신세계 그룹의 이마트24가 편의점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어 시장구조를 고착시키는 협조행위의 유인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롯데그룹 계열회사인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이 편의점에 음·식품류를 공급하고 있어 수직결합 측면의 영향도 살핀 결과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봤다. 공정위는 결합 전부터도 롯데그룹은 편의점 사업과 식·음료품 사업 간에 수직통합을 형성하고 있었으나, 다른 편의점 경쟁사업자들이 경쟁에서 배제될 정도로 공급조건을 차별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제과·음료·빙과 등 식·음료품 시장에 대체 공급사업자들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도 감안했다. 공정위는 양사 결합으로 인한 편의점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가분이 5%포인트 수준, 롯데 계열회사의 식·음료품 매출 중 미니스톱의 구매력이 1% 미만에 불과해 결합회사에게 봉쇄 유인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3위 사업자와 기존 1~2위 사업자간 시장점유율 격차가 줄어들어 3강 체제가 강화되면, 편의점 시장의 경쟁이 활성화돼 소비자 편익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퀵커머스·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새로운 경쟁의 장도 빠르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22 10:54: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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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아산나눔재단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 연구기관 선정

AER 지식연구소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최병철 한국외국어대 경영학 교수, 장석환 이사장, 이우진 국민대 경영대학 교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기업가정신 지식연구센터는 아산나눔재단의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AER) 지식연구소'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민대는 21일 서울 역삼동 창업가거리에 위치한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360에서 AER지식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AER지식연구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창조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출범한 공익재단인 아산나눔재단이 출연한 연구기관으로 기업가정신 확산과 스타트업 전략 설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연구 등을 위해 설립됐다. 국민대 기업가정신 지식연구센터가 이번 선정으로 연구소 운영을 맡게 됐다. 연구소장은 국민대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부원장이자 이우진 국민대 경영대학 교수와 최병철 한국외국어대 경영학과 교수(전략경영 전공)가 공동으로 맡는다. AER 지식연구소의 소장을 맡게 된 이우진 국민대 교수는 "실질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한 창업분야에서는 질적연구와 케이스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를 통해 창업에 관심있는 많은 학생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ER지식연구소는 앞으로 아산 기업가정신 리뷰의 집필과 발간을 주관한다. 이는 아산나눔재단이 2015년부터 발행하는 교육용 사례집으로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실제 고민을 담았다. 사례집에 담긴 스타트업의 성장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해 창업가의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2 10:28: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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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뷰티디자인학과, 2022 민간기능경기대회 지원사업 선정

'실감형 콘텐츠 제작 시스템(VX, Virtual eXperience)'이 구축된 서울사이버대 아트 테크 스튜디오(ART TECH STUDIO)전경/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 뷰티디자인학과에서 개최했던 뷰티크리에이터 공모전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로부터 공식지원을 받게 됐다. 22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뷰티디자인학과가 최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추진하는 2022년도 민간기능경기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민간기능경기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후원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회명칭을 '2022년 SCU 뷰티 온라인 기능 경기대회'로 변경하고,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헤어, 메이크업, 피부, 네일아트의 4개 핵심 기능직종이다. 심사를 통해 우수 기관 및 단체로 선정되면 해당 대회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 특전이 주어진다. 차명희 뷰티디자인학과 학과장(디자인대학 학장)은 "사이버교육을 이끌어나가는 서울사이버대에서 개최되는 온라인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K-뷰티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기술을 갖춘 뷰티기능인을 양성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2 10:15: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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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코로나19 자가키트·유치원 교육회복 예산 506억원 추경 편성

지난 14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뉴시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오미크론 변이의 거센 확산세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506억3000만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은 올해 추경으로 최근 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학교 방역 긴급 지원 ▲유아의 교육결손 해소 및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의 안정적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구입 등 긴급 방역 지원 ▲유치원 학급운영비 증액 및 수업지원 강사 배치 ▲코로나 대응을 위한 마을결합형 교육회복 프로그램 및 원격수업·긴급 돌봄 지원 등이 추경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교육청은 다음달 이후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구입 등 학교 방역 지원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4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2022년 본예산에 59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서울 전체 학교에 방역 인력, 방역 물품비 및 소독비, 보건 지원 강사 등을 지원했다. 또한, 3월 새 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신속항원검사도구를 활용한 선제검사가 도입됨에 따라 예비비 등 긴급 재원 192억원을 투입해 신속항원검사도구 913만 개를 구매해 학생 및 교직원에게 배부했다. 이에 따라 주당 학생은 2개, 교직원은 1개의 키드를 받고 있다. 이대우 예산담당관 예산총괄팀 과장은 "이번 추경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4월 이후의 신속항원검사도구 구입 및 학교 방역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위해 증액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원 교사와 원아 확진에 따른 교육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예산도 81억원가량 증액 편성했다. 공립유치원의 방역 및 수업 지원 강사 배치를 위해 40억8000만원, 사립유치원의 학급 운영비 지원에 40억5000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교육청은 앞서 서울시가 삭감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운영금 25억원도 이번 추경안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서울시는 2022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예산을 전년도인 125억원에 비해 60억원 줄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신학기 학교로 지원되는 마을결합형 교육회복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갑자기 축소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교육청은 서울시가 감액한 25개 자치구당 1억원씩 서울시 분담액 총 25억원을 이번에 증액 편성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 25개 자치구가 모두 참여하는 교육청의 대표적인 교육협력 사업으로, 교육청·서울시·자치구가 예산을 매칭해 지원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안은 모든 가용 예산을 오롯이 오미크론 대확산에 더욱 탄탄히 대응하고 이로 인한 교육결손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며 긴급하게 편성했다"며 "방역과 교육활동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2 10:1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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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22일자 한줄 뉴스

서울 아파트 전경./뉴시스 <정책사회부> ▲코로나19로 생계난을 겪고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에게 정부가 최대 100만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경제6단체장과의 오찬회동에서 민간의 창의력과 시장의 효율성을 이용하는 민간 중심의 경제로 탈바꿈 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4일 시행되는 학력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입시를 치르는 고3 학생들의 대입 일정이 본격화한다. 2023년도 입시는 큰 틀에서는 2022학년도와 달라지지 않았지만, 고려대가 '학업우수형-사이버국방전형'을, 세종대와 세종대가 서류형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하고 서울대가 정시에서 지역균형전형으로 학생 선발을 시작하는 등 대학별로 신설된 전형들이 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는 민-관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9일 출범한 국내 첫 글로벌 공급망 전문 분석기관인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가 21일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한 결과, 주요 업종별 협회를 비롯해 약 30개 기관인 참여했다고 밝혔다. ▲20대 대선 패배 이후 '여소야대'로 정치지형이 바뀔 국회에서 172석의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원내사령탑으로 누가 선출될지 주목된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는 오는 5월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의 관계 설정을 비롯해 여당이 될 국민의힘과 협상 및 입법과제 해결,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어수선한 당 안팎을 추슬러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국민의힘이 3·9 대선 승리의 열기를 오는 6·1 지방선거까지 이어가기 위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감귤 '탐나는 봉'이 로열티(사용료)를 받고 미국으로 수출된다. 우리 감귤 품종의 첫 해외 진출이다. ▲서울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려면 의료 인력 확충,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공공병원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마켓·부동산>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주총)가 이번주 열릴 예정이어서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분기배당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보는 채무조정제도 이용 가능성이 높은 그룹을 선별해 채무자 맞춤형으로 예보가 먼저 다가가는 채무조정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아파트 분양 일정을 미루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산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위기에 빠졌다. 애플이 자사 반도체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형도 확대하면서 생태계를 더 공고히 하는 반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잇딴 악재에 빠지면서 점유율도 흔들리고 있다. 운영체제 경쟁이 미래 사업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위기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장기화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내 기업과 해운사에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가 강해지면서 LG전자, 삼성 등 국내 기업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제품 선적을 전면 중단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검찰로부터 3번째 출국금지 조치를 받자 글로벌 외투기업들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법원의 1심 재판 결과가 1년 8개월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최고경영자(CEO)의 활동에 발목을 잡은 것이다. ▲중국 정부가 게임시장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게임업체를 통제하려고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7일 '2022년 중국 게임산업을 이해하는 4가지 키워드'라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해당 보고서는2022년 중국 게임시장에 대한 동향과 전망이 담겨 있다. ▲글로벌 공급망 급변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적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변화를 체감하고 있지만 10곳 중 7곳은 준비 계획이 없는 등 대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들 대부분이 공급망 변화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원자재 수급 문제'를 꼽았다. <유통라이프 > ▲유통업계가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 전환이 가져올 변화에 숨죽이고 있다.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곳도 있는가 하면, 아직 하루 20만명에 이르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생각할 때 섣불리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상황을 지켜보는 곳도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식품기업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경제제재가 실시되면서 루블화 가치 하락, 해상 물류 차질에 따른 원재료 수급 불안 등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공장을 세워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오리온과 롯데제과, 팔도 등은 저마다 대응책 마련에 노심초사한 모습이다. ▲탄소 중립 시대에 발 맞춘 지속가능성, 윤리적 소비 등이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면서 패션업계에 환경을 고려한 '컨셔스 패션(양심적 패션)' 열풍이 대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계 역시 친환경 가치를 중심으로 한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2022-03-22 06:0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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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최대규모’ 중앙대 광명병원, 21일 개원 ‘진료 개시’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전경/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1일 개원한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이날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의료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광명시에 설립된 첫 대학병원이다. 수도권 서남부 의료전달체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거점 대학병원이 개원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수준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지상 14층, 지하 8층 700여 병상 규모를 자랑하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소화기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로 이뤄진 6개 중증전문클러스터와 30개 진료과를 운영한다. 병상은 병원 운영 현황에 맞춰 단계별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개원하는 만큼 철저한 원내 방역, 안정된 진료 시스템을 준비했다. 무인자율주행 방역로봇 3대가 24시간 상시 방역 체계를 지원한다. ◆ 혁신적 프로세스로 '환자중심' 새로운 모델 제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병원 중심이 아닌 환자·보호자·교직원 중심으로 1000개 이상의 진료·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재설계했다. 대표적인 것이 원무팀·진료협력팀·사회사업팀을 하나로 묶은 진료행정실이다. 진료행정실은 예약, 입·퇴원, 전원, 회송, 복지기관 연계 등의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환자가 여러 부서를 옮겨 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편안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진료실을 가변적으로 운영하는 유니버셜(Universal) 외래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진료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환자와 의료진의 물리적 동선을 분리해 감염 위방을 예방하고 혼잡도 역시 줄일 수 있게 됐다. 모든 중환자실은 1인실로 설계했다. 집중 치료를 돕고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또한,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자동 신체계측 키오스크, 재원환자 디지털 현황판, 기송관, 세탁물 자동 반송 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행정업무 간소화와 자동화를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RPA(로보틱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솔루션도 도입한다. 환자 안전을 위해 의료진 실수를 원천 방지할 수 있도록 투약환자 확인 시스템, 중앙 모니터링 환자 감시 장치, 채혈 자동 라벨링 시스템도 설치했다. 병동 전체 양 측면에는 국내 최초로 병원건물에 피난 발코니 시스템을 설치해 유사시 환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 ◆ 지역 특화 중증전문클러스터와 검증된 의료진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암·심장뇌혈관·소화기·호흡기알레르기·척추·관절을 주요 진료 분야로 선정했다. 주 진료 권역의 시민들이 타 지역 대비 암과 심혈관 증중질환이 많고, 환자의 85%가 타 지역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것이다. 암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단 1주일 안팎 동안 입원·수술로 이어지는 과정을 끝낼 수 있는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을 갖춘 것도 이러한 특징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중증질환에 특화된 의료진을 중심으로 개원 초기부터 중증 암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 최고의 유방암·갑상선암 권위자인 김이수 교수가 암병원장을 맡았으며, 심장뇌혈관병원장은 해당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김상욱 교수가 맡았다. 박태영 소화기센터장, 최재철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 박승원 척추센터장, 박용범 관절센터장이 함께 한다. ◆ 정밀진단 위한 첨단 의료장비 갖춰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정밀진단을 위한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스마트병원으로 첫발을 뗐다. 개원 준비 단계부터 필립스와 함께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병원 환경 조성을 목표로 정밀진단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준비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영상 진단 장비와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의료진의 판독·진단 업무를 돕는다. 개원과 동시에 국내 최초로 CT장비 '스펙트럴 CT 7500'을 운영한다. 이 장비는 최단시간 기준 두부·흉부 1초, 전신 3초 만에 스캔을 완료한다. 한 번의 스캔으로 인체조직의 구성물질 정보를 한 번에 얻는 방식으로 민감한 소아나 임산부의 방사선 피폭 시간과 조영제 사용을 최소화했다. 기존 MRI 검사 방법을 획기적으로 혁신한 '인제니아 엘리시온 X 3.0T'도 함께 도입된다. 환자가 누워서 검사 받는 보어 구경이 70cm로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고유의 시간 단축 기술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검사 시간을 단축한다. 이를 통해 움직임 통제가 어려운 소아 환자에게 진정제를 투여하는 필요성을 줄이고, 숨 참기가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편안한 검사를 제공한다. 이철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원준비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교직원과 광명시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지역 거점 대학병원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고,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3-21 15:11: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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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숙박시설 안전사고 매년 200건 이상 발생

연령대별 상위 3개 위해품목별(소분류) 안전사고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 코로나19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국내 숙박시설 안전사고가 매년 200건 이상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21일 호텔·펜션 등 숙박시설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내 숙박시설에서의 미끄러짐, 넘어짐, 추락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숙박시설 관련 안전사고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총 772건으로, 매년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18건이던 안전사고는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227건씩 발생했다. 특히, 숙박시설의 경우 미끄럼 방지용 제품, 침대 펜스 등 안전장치가 갖춰지지 않아 어린이·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10세 미만' 안전사고가 282건(36.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13.9%), '30대'(13.7%) 등의 순으로 많았다. 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호텔이 292건(37.8%)으로 가장 많았고, 펜션 144건(18.7%), 휴양시설 85건(11.0%)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유형을 분석한 결과, 10세 미만에서는 침대가 53건(18.8%),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24건(8.5%) 등의 순이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가 18건(31.6%)으로 가장 많았고, 침대 5건(8.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가족여행, 나들이 등으로 숙박시설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호텔과 펜션 등 숙박시설 내 침실 수영장 바비큐장 등 여러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21 15:03: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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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벼 대신 콩 재배"… 농식품부, 국산 두류 비축 계획 발표

/유토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논에 벼 대신 콩 재배를 유도하고 국산 콩 자급률 제고를 위해 2022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비축 계획을 발표했다. 품목별 매입량은 전년과 같은 콩 6만톤, 팥 500톤, 녹두 250톤이다. 논콩 재배 기간 유지를 위해 논콩 농가의 경우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콩(특등)은 1㎏당 4700원, 팥(1등)은 ㎏당 5190원, 녹두(1등)는 1㎏당 7000원으로 지난해와 같고, 약정 체결은 3월 21일부터 시작하며 실제 매입은 12월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논콩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매입방식을 개선해 추진한다. 우선 농가 선호도가 높은 품종 구분 매입 물량(8000톤) 중 논에 주로 재배하는 품종 비중을 확대한다. 논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 중 농가 선호도가 높은 선풍·대찬 품종은 1500톤 늘리고 대풍2호 품종과 밭에서 주로 재배하는 대원콩 품종은 각각 500톤과 1000톤씩 축소해 매입한다. 기존 벼 재배농가가 콩 등 타 작물로 전환하는 경우 지자체와 농가에 비축물량을 확대해 배정한다. 시·도별 콩 비축물량 배정기준에 2022년 논 타 작물 전환 실적을 반영하고, 논 타 작물 재배 참여 농가에 품종 구분 매입물량을 우선 배정한다. 농식품부 김보람 식량산업과장은 "논콩 재배면적 확대는 콩 식량자급률 제고와 쌀 수급 안정 등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며 "논콩 재배면적 확대에 지자체와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21 14:21:0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