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설 명절 '택배,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택배 및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나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소비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설에도 고향 방문 등을 자제하려는 분위기에 따라 택배 이용과 온라인 상품권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2020년 33억7000만 박스였던 택배 물량은 2021년 11월 65억9000만 박스로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설 연휴가 낀 1~2월 택배·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집중된다.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및 상품권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각각 145건, 186건으로 전체기간 대비 20.7%, 18.2%에 해당한다. 올해 설에는 특히 부정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명절 선물 가액한도가 2배 늘어나면서 신선·냉동식품 관련 배송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상품 부패·변질 등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배송을 의뢰하고, 운송장에 물품 종류, 수량, 가격을 정확히 기재하고 배송 완료시까지 보관해야 한다. 물품 가격을 운송장에 기재하지 않으면, 분실 또는 훼손시 택배 회사의 손해배상 한도액은 50만 원으로 제한될 수 있으므로 유의하자. 또 보내는 사람은 받는 사람에게 택배 발송 사실과 송장번호를 미리 알려 배송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부재 시 배송장소를 택배 사업자와 협의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 상품권은 대량 구매, 현금 결제유도 관련 사기나 유효기간 경과시 환급 거부 등의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높은 할인율, 현금 결제 시 할인 등의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상품권 중요사항을 꼼꼼히 확인 후 구매하자. 명절 등엔 높은 할인율을 미끼로 대량 구매나 현금 결제 등을 유도하는 판매는 사기 수법일 가능성이 크므로 구매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유효기간이 경과한 미사용상품권의 경우 환급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으나, 발행일로부터 5년(상사채권 소멸시효)이 지나지 않았다면 구매액의 90%는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두자. 다만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 무상 모바일상품권은 유효기간이 1~2개월로 짧고, 기간 경과시 환급 등이 어렵다. 소비자 피해 발생시 모바일 앱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유료)로 거래내역, 증빙서류를 갖춰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19 10:25:0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교원KRT, 웨딩 시즌맞아 '그래도 허니문' 기획전

몰디브, 하와이, 칸쿤…5~10월 사이 자유롭게 출발 교원KRT가 봄·가을 웨딩 시즌을 겨냥해 '그래도 허니문' 기획전을 진행한다. 19일 교원KRT에 따르면 이번 허니문 기획전은 위드코로나가 재개되길 바라며 해외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예비 부부들을 위해 마련했다. 허니문 상품은 신혼여행지로 인기가 높고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몰디브, 하와이, 칸쿤이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출발이 예정돼 있으며 예약 기간 동안 가격을 동결해 언제든 원하는 시점에 맞춰 떠날 수 있다. 국내 및 현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가 의무화될 경우 출발 14일전까지 100% 위약금 없이 출발일 변경 및 환불이 가능하다 숙소는 몰디브 최고급 풀빌라 '페어몬트 시루펜푸시', 칸쿤 '하얏트지바'를 비롯해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특급 호텔 및 리조트, 풀빌라 등으로 엄선했다. 몰디브와 칸쿤은 각 6곳, 하와이는 5개의 호텔을 선택할 수 있다. 자유 일정을 보장하는 구성으로 특별한 제약 없이 휴양을 즐길 수 있으며 식사 또한 전 일정 모두 포함이다. 90일 이전 예약 시엔 특별 혜택도 푸짐하게 마련했다. 허니문 패지키를 이용하는 고객은 출발일 전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고 현지 도착 후 각 여행 국가별로 방역규정에 맞춰 PCR 검사결과나 문진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교원KRT는 15억원 규모의 영업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해 있어 허니문 예약 시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다.

2022-01-19 08:38:08 김승호 기자
<메트로신문 1월 19일자 한줄뉴스>

<금융·마켓·부동산> ▲박윤식 MG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이 18일 오후 3시 기준 통합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50.27대 1을 기록했다. ▲집값 급등과 부동산시장 규제 정책으로 올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 한줄뉴스> ▲ KT가 러시아 최대 IT 기업 얀덱스의 자율주행 그룹사인 Yandex SDG와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삼성은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7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생 규모는 1150명으로 역대 최대다. ▲ 삼성전자가 3년여만에 AMD와 힘을 합친 결실을 내놨다. 최첨단 공정에 단점으로 지적됐던 GPU 성능을 개선하면서 차기 갤럭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올해 설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곤란'에 대해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쳤다는 답변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롯데가 한국미니스톱 유력 인수자로 떠오르면서 롯데쇼핑 타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엄성환 인사부문 대표이사, 정종철 법무부문 대표이사, 무뇨스 제프리 로렌스 오퍼레이션부문 대표이사 3인을 각 부문에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온이 R&D(연구 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 현지화 전략에 집중해 제과업계 선두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가 2030 세대 골퍼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골프 거래액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책사회부 한줄뉴스> ▲국내외 23개 선사가 15년간 해상운임을 담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담합에서 이탈하는 선사에 벌과금을 부과하는 등의 방식으로 담합을 유지하려 했고, 인상된 운임을 거부한 화주에 대해서는 단체로 선적을 거부하는 행태도 보였다. 해운법상 허용되는 공동행위 여부에 대해선 절차상·내용상 요건을 지키지 않아 허용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나왔다. ▲정부가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의 의료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등 정신건강 심리지원에도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19일부터 종이 대신 전자영수증을 받으면 100원, 배달 음식 등에 다회용기를 쓰면 1000원 등을 '탄소 포인트'로 받게 된다. 오는 6월부터는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 컵 사용시 보증금을 내야 한다. 사용한 컵을 매장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정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전국의 건설 현장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실무 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오전 UAE 두 번째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문 대통령은 1박 2일간 사우디 공식 방문 일정에서 에너지·인프라 건설 분야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협력 관계를 수소·방산·교육·과학기술(AI)·보건의료 등 미래 분야로 넓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북한이 지난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리는 KN-24였다. 에이태킴스는 목표를 향해 유도사격이 가능한 지대지미사일이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무려 4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해, 범여권의 '종전 선언' 주장을 무색케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135조원을 투입해 300만개 일자리 창출 등을 담은 일자리 공약을 발표하며 "경제와 일자리가 선순환되는 일자리경제를 활성화시켜 국민이 행복한 경제성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선대본)가 18일 조직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를 해산했다. 네트워크본부는 무속인 건진법사가 고문이란 직함을 받고 선거 운동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사회복지사들이 공익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정규직·비정규직 여부에 따라 임금 및 복지의 차별로 인한 처우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됨에 따라 여야 대선 후보들은 사회복지사의 임금과 처우 수준을 끌어올리고 근로조건을 향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가 혼자 사는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없애고자 오는 2026년까지 건강, 안전, 고립, 주거 4대 분야에 5조5789억원을 투입해 '1인가구 안심정책'을 추진한다.

2022-01-19 07:00:2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공정위 "해운법 개정안에 공정거래법 적용 방안 넣기로 해수부와 실무차원서 잠정 대안 마련했다"

18일 23개 국내·외 컨테이너 정기선사의 한-동남아 항로 해상운임 담합 제재 관련 브리핑 중인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사진=공정위 국회 계류중인 해운법 개정안에 공정거래법 적용이 가능한 조항을 넣기로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양수산부가 실무차원의 합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해 9월 해운 담합에 공정거래법 적용을 막는 내용의 해운법 개정안을 국회 밥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시켰으나, 공정위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가 반발하면서 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조성욱 위원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3개 국내외 해운사 담합 제재를 발표한 뒤 이번 결정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번 사건은 해운협회의 반발 그리고 국회의 해운법 개정 추진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15년에 걸쳐 장기간 동안 이뤄진 정기선사들의 운임담합에 대해 공정위가 최초로 제재를 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거래법이 아닌 타 법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공동행위라고 해도 내용 상, 절차 상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공동 행위에는 공정거래법을 적용해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겠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제도 개선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행정기관과 관계부처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심도있게 청취할 수 있는 저차를 마련했다"며 "작년 12월 사건저차 규칙을 개정했고, 이번 심의 시에 해수부 국장이 직접 참고인으로 공정위 심판정에 출석해 충분히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은 해운법 개정안과 관련해 "해수부 국장과 공정위가 수차례 만나 실무적으로 해운법이 어떤 모습으로 돼 있을 때 화주들한테 유리한지, 선사 입장에서 부확실성이 제거돼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되지 등에 대해 합의했다"며 "국회 개정안을 해수부와 공정위가 노력해 합리적인 대안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해수부와의 마련한 합리적 대안에 대해 "해운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다만 큰 방향은 일단 공동행위를 해운법상 허용하되, 신고 절차를 모두 거치고 화주단체와 정보교환을 통해 어느 정도 협의되도록 해, 이런 절차나 해운법에 규정된 내용을 지키는 경우 공정거래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적으로 '내용상 해운법에 근거하지 않은 공동회의는 공정거래법을 적용하겠다'는 식으로 실무자 수준에선 대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홍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과의 일문일답. - 과징금 규모가 80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 아래로 결론난 이유는 "수입항로 같은 경우 이번 담합 행위로서 여러 가지 미치는 범위가 제한적인 측면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과징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해운업 특성과 이 사건 공동행위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과징금 규모가 결정됐다" - 한·중, 한·일 노선을 조사 중인데, 미주노선이나 유럽 노선에는 담합 가능성이 없나. "미주 노선은 포착된 것이 없다. 해운동맹은 전 세계적으로 없어졌다. 아시아 항로 운항 국내외 선사들 간 해운동맹(IADA)도 2018년 6월 해체됐다. 미국 등에 신고된 것도 지금까지 없는 것을 보면 실제 정황, 증거가 없다." - 장기간 담합이 이뤄진 구조적 원인은 "정기선사 같은 경우는 담합을 하지 않으면 표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파멸적인 경쟁'이 나타나는 측면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다만 그 방법이 해운법의 규정이나 내용상 정당한 행위로 보이지 않아, 그런 쪽에서 약간 견해 차이가 있는 듯하다."

2022-01-18 15:28:4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우리사주조합에 14억원 주식 무상 출연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최대 주주인 이정규 대표이사(사진)가 기존 보유 주식 2.54%에 해당하는 11만주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17일 종가 기준 약 14억20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우리사주조합 출연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해당 기간이 만료된 이후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이번 우리사주조합 무상 출연은 지난해 1월 진행한 11만 주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됐다. 누적 금액 약 28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임직원들과 공유해 나눔 경영과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반영됐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창립 이래 입사한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기업과 인재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우수 인력의 장기적인 결속력 도모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성장성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성장기 원년 진입을 선포하며 글로벌 바이오텍으로의 도약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경쟁력 높은 혁신 과제 및 기반 기술 도입과 더불어, 신규 후보물질 자체 발굴 역량을 강화해 나가며 다양한 사업개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8 14:24:5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작년 자동차 생산·내수 감소했으나 세계 5강 유지… '친환경차 훨훨' 수출은 증가세 전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2021년 자동차산업 실적 /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한국수입자동차협회·무역협회 2013년~2021년 친환경차 내수판매 및 수출 추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과 내수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세계 자동차 생산 5위는 유지했다. 코로나19와 공급망 악재에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친환경차 선전이 두드러졌다. 수출과 내수 차량 5대 중 1대 꼴로 친환경차가 차지했고, 그 영향으로 자동차 수출 대수와 금액은 9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 대비 생산은 -1.3%, 내수는 -8.5%로 감소한 반면, 수출 대수와 금액은 각각 8.6%, 2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은 346만대로 전년(351만대)보다 소폭 하락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95만대와 비교하면 10%를 훌쩍 넘은 감소다. 하지만 주요국 자동차 생산순위는 지난해에 이어 5위를 유지해 악조건 속에서 양호한 실적이란 평가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 순위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2019년엔 7위였으나, 코로나19 이후 2년 연속 5위로 순위는 오히려 높아졌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자동차 생산국 순위는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일본, 4위 인도다. 내수는 전년도 역대 최다 판매(189만대)에 따른 역기저효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한 173만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친환경차 판매가 40.3% 급증했으나 출고 적체 현상으로 전년대비 10.4% 감소한 142만9000대, 수입차는 독일계 브랜드 판매 증가로 2.0% 증가한 29만7000대를 판매했으나, 전년 증가율(9.8%)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수출 대수와 금액은 2012년 이후 9년 만에 동반 증가세로 전환했다. 자동차 수출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와 글로벌 시장 내 국내 브랜드 점유율 상승 등이 긍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71.0% 급증하는 등 친환경차 수출 대수가 대폭 증가(+50.0%)한 것이 전체 자동차 수출을 견인했다. 수출 금액은 친환경차 수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출 품목 고도화로 전년 대비 24.2% 증가한 464억7000만달러로 2014년(484억달러)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8.0%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를 뛰어넘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것이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체 자동차 판매 비중의 20.1%를 차지했고, 전기·수소차는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한 10만5000대를 판매했다. 특히 전기차는 아이오닉5EV, EV6 등 신차 출시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지난해 자동차부품 수출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자동차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22.2% 증가한 227억8000만달러를 달성, 7년만에 플로스로 전환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18 14:01:3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정부, 청소년 백신 중증이상반응에 최대 1000만원 지원… 심리지원에 600만원

교육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건강회복 지원 방안' 발표 정부가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의 의료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등 정신건강 심리지원에도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 건강회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원방안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전문가 심리지원과 정신 및 신체상해 치료비로 각각 최대 300만원(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확진 및 완치 학생 7만9000여명(2020년5월 이후 현재까지)을 대상으로 정신과전문의와 연계해 심리안정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살·자해 시도 등 고위험군 학생에 대해선 학생 또는 보호자가 소속 학교의 장에게 신청해 지원 충족여부 검토 후 최대 600만원 한도로 의료비를 지원토록 했다. 또 정신건강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지원하는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방문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모바일 기반의 24시간 비대면 상담서비스인 '청소년 위기문자 상담방(다들어줄 개)'도 지속 운영한다. 청소년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한 의료비도 지급한다. 백신접종 당시 만 18세 이하인 학생 중 접종 이후 90일 내 중증 이상 반응 등이 발생했으나,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워 국가 보상을 받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5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중증 이상 반응은 증상이 유형과 관계없이 국가보상 신청액수가 본인부담금 기준 30만 원 이상인 경우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 결과 백신보다는 다른 이유에 의한 가능성이 높은 경우로 '기각' 결정은 받았다면 지원 대상이 된다. 기각 결정을 받은 학생 본인 또는 보호자가 교육부가 지정한 한국교육환경보호원에 의료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개인별 총액 500만원 한도 내 의료비 등을 지급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교육급여 대상자 중 의료비 총액이 500만원을 초과한 경우는 추가 5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이달 17일 기준 13~18세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은 1차 78.6%, 2차 66.5% 수준이며, 청소년의 이상반응 의심사례 신고율은 0.27%(402만1208건 중 1만915건), 이 중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284건으로 확인됐다. 중대 이상반응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의심 또는 주요 이상반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거나 영구장애/후유증이 발생한 경우 등이다. 교육부는 이번 지원을 2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하되, 추후 코로나19 확산 및 의료비 지원 상황 등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 치료비 지원 예산은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부가 이 같은 지원을 한 이유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학생들의 학습결손뿐 아니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이 악화되고 있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자살위험군) 대상 심리·정서 회복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0만 명당 학생 자살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2.5명에서 2020년 2.7명, 2021년 3.6명(잠정)으로 크게 증가한 상태다. 또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2021년) 결과 '관심군(정신건강 지속관리 필요 학생)'이 전체 검사 대상의 4.6%(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01-18 13:20:3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차세대 영상압축 표준기술 특허 풀 등록

성균관대 UI./ 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1일 국제표준특허 라이센싱 전문회사인 Access Advance의 국제표준특허 풀 'VVC Advance'의 초기 라이센서 그룹으로 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VVC(4K에서 16K의 해상도 및 360도 영상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압축 기술)는 2020년 7월에 확정된 영상압축 표준기술로 기존의 HEVC(QFHD, 4K, 8K 영상을 빠른 속도로 구현하는 영상 압축 표준 기술)에 비해 영상 압축률을 최대 50%까지 개선했다. 이용자들은 빠른 다운로드 속도, 낮은 대기시간, 저장 공간 절약을 체감할 수 있다.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은 "2015년 HEVC 표준기술을 국제표준특허 풀 'MPEG-LA'에 최초로 등록한 후 계속해서 영상압축 표준특허를 창출·발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최근까지도 HEVC 표준특허 등록을 확대하는 등 해당 기술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성균관대는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VVC Advance'에 합류함으로써 HEVC 표준기술에 이어 VVC 표준기술에 대한 라이센서 지위를 확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해외 경상 기술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교육부의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을 통해 강력한 영상압축 표준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결과"라며 "국가 연구과제 성과물을 보호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연구개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VVC Advance'에 초기 라이센서 그룹으로 합류한 기업은 총 28개사이며, 이중 한국계 기업은 성균관대를 포함해 13곳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18 13:19:0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