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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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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등산화(트레킹화) 7종 기능성 비교해봤더니… 미끄럼 저항·착화감 등 차이 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등산화 7개 제품의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7개 등산화 기능성 시험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 산이나 험지를 갈 때 등산화(트레킹화)를 신는 이유는 미끄럼을 방지하고 오래 걸어도 발이 덜 아픈 기능이 필요해서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7개 인기 제품의 이런 기능을 시험해봤더니, 제품별로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29일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구입 경험 상위 아웃도어 브랜드 중 2021년 출시한 등산화 7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평가 대상 제품은 '네파(포르테 고어텍스)', '노스페이스(다이나믹 10 보아 고어텍스)', '밀레(벨로시렙터)', '블랙야크(343 D GTX)', '아이더(퀀텀 인피니티 에보)', '컬럼비아(그랜드 캐년 아웃드라이 보아)', '케이투(렙터)' 7개 제품이다.(브랜드명 가나다순). 시험 등산화는 해당 브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했다. 시험 결과, 안전성과 표시 사항은 모든 제품이 관련기준에 적합했다. 또 걸을 때 신발이 충격을 감소시키는 정도인 충격흡수와 걷는 방향으로 밀어주는 추진력, 비나 눈이 신발 내부로 새어 들어오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 성능에 이상이 없었다. 또 신발의 겉감(갑피)과 안감의 닳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에서는 모든 제품이 소비자원 권장품질기준을 충족했고, 신발의 접히는 부위 튼튼한 정도를 내굴곡성 시험을 통해 확인했더니 모든 제품이 권장기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제품별로 기능성에 차이가 뚜렷한 부분도 적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 발바닥의 압력, 겉창의 내마모성 등은 제품별로 차이가 컸다. 우선, 건조한 대리석과 젖은 대리석 바닥에서 등산화가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노스페이스, 밀레, 블랙야크, 아이더 등 4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이 가운데 밀레, 블랙야크 등 2개 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보행 시 발바닥에 전달되는 압력이 낮아 착화감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끄럼 저항과 착화감은 제품 가격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 이들 기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밀레와 블랙야크 제품 가격은 각각 22만8000원, 22만9000원으로 케이투(25만9000원), 아이더(24만9000원), 네파(23만9000원)보다 저렴했다. 반복 착용하면서 겉창(바닥창)이 닳지 않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네파,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케이투 등 4개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겉창이 쉽게 닳지 않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동일한 치수 제품의 발둘레와 폭은 차이가 있었고, 무게도 차이가 적지 않았다. 270mm 제품을 비교했더니 발둘레는 최대 10mm, 발넓이는 최대 6mm 차이가 났고, 시험 대상 7개 제품 무게는 최소 358g에서 최대 500g까지 차이가 있었다. 이밖에 다이얼 끈의 강도는 끈의 종류와 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었고, 섬유 끈이 나일론·금속 끈에 비해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품 포장 등에 사용한 소재와 원료 특성을 통해 자원 순환적 측면에서 환경성을 확인한 결과, 네파,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아이더, 케이투 등 5개 제품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등 재활용 원료나 재생지 등을 사용했다. 한은주 섬유고분자팀장은 "현재 다양한 브랜드에서 기능성과 내구성을 강조한 등산화를 판매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안전·품질·환경성에 대한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9-29 14:38: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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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

무인이동체 관련 다양한 산학협력 연구 결과물 전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참가한 세종-한컴 우주항공연구소 홍성경 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세종-한컴 우주항공연구소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 '2021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참가해 무인이동체 관련한 다양한 산학협력 연구 결과물을 전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멀티콥터형 eVTOL의 비행제어 시스템 ▲나노쿼드콥터 군집의 강건한 3차원 편대 비행제어 ▲이동형 랜드마크 위 UAV 자동착륙 시스템 ▲Real-time SLAM을 통한 탈출 경로 생성 및 딥러닝(Deep Learning)기반 물체 인식 ▲혼합현실에서의 드론 비행을 위한 원격 훈련 저작 시스템 등 다양한 무인이동체 관련 산학협력 연구 결과물 등이 전시됐다. 특히 별도로 마련된 시연장에서는 나노쿼드콥터 군집의 편대 비행 시연 및 이동형 랜드마크 위 UAV 자동착륙 시연 등도 함께 진행되됐다. 홍성경 세종-한컴 우주항공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더욱 활발한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인항공·IT 융합기술의 개발 및 고급 인력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9 13:05: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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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필 성신여대 교수, 과기정통부 ‘전략형 국제공동연구사업’ 신규과제 선정

유럽국가 대상 신·변종 감염병 질환 제어·조절 제어 가능 원천 기술 개발 목적 2년간 총 6억7000만원 연구비 지원받아 전용필 성신여대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1년 전략형 국제공동연구사업(유럽) 신규과제의 연구 책임자로 선정됐다.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전용필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1년 전략형 국제공동연구사업(유럽) 신규과제의 연구 책임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진행되는 전략형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유럽국가와 협력해 세계적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기반으로 감염병을 제어하는 선진기술 확보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사업은 총 6억7000만원 규모다. 선정된 연구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년 동안 유럽국가 내 1개 이상의 기관과 함께 미해결 감염병,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 질환의 제어·조절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용필 교수는 '프리온 감염조절을 위한 발생단계별 프리온 단백질의 후성적 조절 인자(epigenetic regulator) 개발'을 주제로, 미해결 감염병 중 하나인 프리온병(법정 전염병 3급)의 감염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생쥐의 발생단계에서 발견되는 특이 모델을 통해 프리온 단백질의 후성적 조절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 보건복지부 지원 사업 시 생쥐의 프리온 단백질 유전자를 제방들쥐의 것으로 대체 삽입해 개발한 넉인(KI, Knock-in) 동물모델과 과발현 형질전환 동물모델도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전용필 교수는 "성공적 공동연구를 통해 미해결 감염병인 프리온병 조절에 필요한 기반적 지식의 확장과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이와 함께 관련 분야의 연구과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학문 후속 세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9 13:03: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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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국어 '불'영·수…9월 모평 과목 간 난이도 격차 '심각'

국어, 1등급 컷 124점…만점자 전년도 수능의 42.5배 폭등 수학 1등급 컷 133점…만점자 0.3% 성인 3만2000여명 미응시…'백신 허수' 심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고사가 실시된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응시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치르고 있다./뉴시스 제공 지난 1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과목 간 난이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보다 지나치게 낮게 출제된 데 반해, 수학은 비슷하게, 영어는 어렵게 출제되면서 국어 1등급보다 수학 1등급 표준점수가 월등히 높게 형성됐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는 1~3등급 상위권 비율이 줄어들었다. ◆국어 평이하게 출제돼 만점자 늘어…상위권 변별력 상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9일 공개한 수능 9월 모의평가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표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에서 국어 만점자는 6423명으로, 이들은 127점의 표준점수를 얻었다. 이는 지난 6월 모의평가(146점), 지난해 수능(144점)보다 10점 이상 크게 떨어졌다. 이는 모의평가 국어가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만점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 때문에 상위권 변별력이 상실돼 국어를 아무리 잘 봐도 수학보다 절대적으로 불리한 점수 구조"라고 분석했다. 등급별 하한점수를 살펴보면 9월 모의평가 국어 1등급 표준점수는 124점에 형성됐다. 6월 모의평가(132점)보다 8점 낮은 점수다. 1등급 비율도 4.1%던 6월보다 1.5%p 늘어난 5.6%다. 이어 ▲2등급 6.2% ▲3등급 13.2% ▲4등급 15.6%로 나타났다. 수학은 비교적 '불수능'으로 평가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으로, 지난 6월(146점)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학 만점자는 1211명이다. 9월 모의평가 수학 1등급 표준점수는 133점으로 6월 모의평가(134)보다 1점 낮아졌다. 1등급 비율은 4.1%로, ▲2등급 7.95% ▲3등급 12.46% ▲4등급 15.6%이다. ◆영어 1등급 4.87%로 6월 모평보다 어려워 절대과목인 영어도 6월 모의평가 대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6월 모의평가 5.5%에서 4.87%로 줄었고, 2등급은 12%, 3등급은 19.2%로 상위권이 감소했다. 실제 수능에서도 상위권이 줄어들 경우 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수시모집 인원이 정시모집 인원으로 이월된다. 평가원이 위촉한 수능 출제·검토위원들은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확인해 난이도를 조절해 출제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절대 평가로 원점수 90점 이상이 1등급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험이 아주 어려웠다"며 "특히 상대 평가에서 1등급 기준이 4%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어의 경우 학습량 감소를 위한 절대 평가라는 취지가 무색해지는 결과"라고 말했다. 올해는 통합수능 첫해로, 과목 간 유불리와 EBS 연계율 조정으로 인한 영어 난이도 상승 등으로 수험생이 남은 기간 학습전략 수립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실제 수능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올 6, 9월 모평보다는 쉬운 수준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인문계 확률과 통계 선택자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어려움이 있는 사실을 참고하면 그 예상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2020학년도 수능 1등급 비율인 7.43% 정도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 졸업생 결시율 전년 대비 2배 폭증 이번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졸업생 결시율이 2배가량 급등하며 우려대로 코로나19 백신 허수 지원자가 상당했다. 당초 이번 9월 모의평가 응시원서를 낸 졸업생은 평년 대비 약 3만명 많은 10만9615명이었으나, 실제로 응시한 사람은 7만6967명에 불과했다. 응시를 포기한 3만2711명 중 상당수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위해 원서만 낸 '허수지원자'인 셈이다. 지난해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졸업생 등 결시율 15%에서 올해는 졸업생 등 결시율이 29.8%로 2배 급증한 것으로, 코로나 백신 허수 지원자는 1만6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의 전체 응시자는 40만1705명으로, 이 중 재학생이 32만4738명(80.8%), N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총 7만6967명(19.2%)이다. 수험생들은 30일부터 접수처를 통해 개인의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적힌 성적표를 받게 된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표기된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 온라인으로 응시한 사례는 2246명으로 집계됐다. 이 학생들은 실제 성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9 12:58: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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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내달 2일 ‘제4회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 ICAIH 2021 개최

'지능형 에이전트와 AI가 함께하는 미래' 주제 10개국 27명 석학 참여 오전 10시부터 줌 웨비나 및 유튜브 생중계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내달 2일 '제4회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ICAIH 2021)'를 개최한다. 중앙대는 인문콘텐츠연구소 HK+ 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과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ICAI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I Humanities)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ICAIH 2021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제는 '지능형 에이전트와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미래'다. ICAIH는 국내 유일 인공지능인문학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2018년 처음 시작돼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대주제로 매년 열린다. 학술대회는 총 여섯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별 주제는 ▲AI와 문학 ▲AI와 문화 ▲AI와 미래, 그리고 과거 ▲AI와 언어 ▲AI와 철학 ▲AI와 사회 순이다. 올해는 10개국 27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토루 이시다(Toru Ishida) 일본 와세다대 교수와 토비 월시(Toby Walsh)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줌(Zoom) 웨비나 실시간 회의를 활용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유튜브 채널 'Artificial Intelligence Humanitie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인공지능과 다양한 연구분야의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주제도 다룰 예정"이라며 "인공지능을 주제로 모든 분야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인공지능과 그것이 인류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첨단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9-29 12:07: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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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고려대 총장, 미네소타대학 ‘2021 국제리더십 어워드’ 수상

"우수한 학문적 성취 및 대학 행정가로서의 혁신과 리더십 인정받아"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와 미네소타대학교 동문회가 공동 주최한 '2021 국제리더십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려대 제공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와 미네소타대학교 동문회(University of Minnesota Alumni Association)가 공동 주최한 '2021 국제리더십 어워드(2021 Distinguished Leadership Award for Internationals)' 수상자로 선정됐다. 29일 고려대에 따르면, 미네소타대학의 '글로벌 프로그램 & 전략 연합(Global Programs & Strategy Alliance) 위원회'와 미네소타대학 동문회는 정진택 총장의 학자로서 우수한 학문적인 성취와 대학 행정가로서 대학을 혁신하고 발전시킨 공로,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해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시상식은 한국시간 지난 24일 오전 9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비대면 온라인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참석한 정진택 총장은 "미네소타대학에서 경험한 우수한 연구 및 학문적 협력환경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는 오늘의 내가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며 "이러한 값진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으며 고려대 교원으로 부임한 이후 고려대 공과대학장을 거쳐 현재 고려대 총장에까지 이를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9-29 11:3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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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차 대유행에 두 자릿 수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 '반토막'으로 꺾여

지난 2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2021년 8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코로나19 4차 대확산 여파로 폭숭 성장세를 이어가던 주요 유통업체 매출 증가세가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꺾였다.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직격탄을 맞았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증감률은 반토막으로 떨어졌다. 월별 매출 증감률을 보면, 올해 2월 10.0%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처음으로 한 자릿 수로 떨어졌고, 전달(7월, 13.1%)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급락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네 자릿수를 지속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매출은 올해 1월 -5.8%로 시작해 2월 14.3%에 이어 3월 21.7%까지 급성장했다가 4월(11.2%)부터 다시 증가세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 지난달 코로나19 대확산으로 2.5%까지 급락했다. 대형마트(-5.5%)·SSM(-5.3%)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 백화점(13.0%)·편의점(4.5%) 매출 증가는 이어졌다. 대형마트는 잡화(-33.2%), 의류(-19.1%), 가정/생활(-16.1%) 순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SSM은 일상용품(-18.9%), 신선·조리식품(-7.2%) 순으로 매출이 줄었다. 백화점의 경우는 가정용품(25.6%), 아동/스포츠(24.8%), 해외유명브랜드(18.6%) 판매호조로 전체매출이 13% 늘었으나, 여성 캐주얼(-6.8%), 잡화(-2.6%)의 매출은 다소 감소했다. 편의점은 여름철 계절 수요에 따라 음료 등 가공(9.1%)의 판매 호조가 지속됐고, 생활용품(-6.1%)·잡화(-9.4%)의 매출 감소에도 전체 매출은 증가했다. 온라인의 경우는 음식 배달과 새벽배송 등을 활용한 온라인 장보기가 보편화된데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11.1% 상승했다. 식품(28.2%)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음식배달·e-쿠폰 등 서비스/기타(17%)의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화장품(20.3%), 스포츠(5.1%), 가전/전자(4.6%)의 매출도 상승했다. 다만, 아동/유아(-4.6%) 상품군은 7개월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패션/의류(-1.4%)도 매출이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패션/잡화(-0.1%)를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고, 특히 해외유명브랜드(+18.6%), 식품(+9.3%), 서비스/기타(+8.6%)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구매건수는 감소한 반면, 구매단가는 증가했다. 매장 방문 횟수가 감소한 대신, 1회 방문 시 대량 구매하는 경향에 따라 오프라인 전 업태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9-29 11:00: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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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불임치료사의 어이없는 치료방법…"본인이 임신시켜"

유명한 불임치료사의 충격적인 행태에 베트남이 발칵 뒤집혔다. 25일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박장성 륵응안현 경찰은 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불임 치료사(46, 남)를 수사 중이다. 호아씨 부부는 2015년에 결혼했지만 오랫동안 자녀가 없었던 이들은 2017년에 유명한 불임 치료사를 찾아갔다. 이들은 치료를 받은 지 4개월 만에 2018년에 첫째 아들을 낳았고 또다시 치료를 받아 2021년에 둘째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호아씨는 두 아들이 자신과 닮은 점이 없다는 것에 의심을 품고 DNA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두 아들이 모두 친자가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났다. 이에 아내를 추궁하자 아내는 "불임 치료 중 치료사가 경락이 막힌 곳을 뚫어야 한다면서 밀실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놨다. 당시 남편이 밀실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치료사는 허락하지 않았다. 호아씨 부부는 지난달 치료사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치료사의 DNA 샘플로 친자 확인 검사를 한 결과 두 아들은 치료사의 친자일 확률이 99.99%로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 치료사는 훙씨 아내와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녀가 임신을 도와달라고 간청해서 벌인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치료사와 아내 두 사람만 있을 때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누구의 증언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치료사의 행동이 결혼 및 가족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으며 면허 없이 건강 검진과 치료제를 제공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호아씨 가족은 "안타깝지만 온 가족이 두 아이를 늘 사랑하고 보살피겠다"고 전한 뒤 불임과 난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런 사기 행각에 놀아나지 않도록 이번 일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1-09-29 10:58:5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