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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멀티불꽃쇼에 130만명 몰려…유료석 5000장 판매

부산멀티불쇼에 130만명 몰려…유료석 5000장 판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4일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펼쳐진 제11회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에 130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부산시는 행사 당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 43만명이 모였고 광안리 해변도로(15만명), 민락수변공원(11만명), 해운대구(15만명), 남구(7만명) 등에서 모두 130만명이 불꽃축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올해 불꽃쇼에서 불꽃 연출공간을 남구 이기대와 해운대구 동백섬으로 확대하면서 관람객을 분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관광상품화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유료화좌석은 전체 8000석 중 5049장이 최종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안리해수욕장 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4만명 정도 줄어든 반면 해운대구와 남구는 각각 6만명, 2만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의 주무대인 광안리해수욕장 쓰레기 발생량은 2013년(30t), 2014년(25t)에 비해 감소한 22t이었다. 부산시와 수영구는 관람객들에게 노란색 쓰레기봉투를 제공했고 광안리해수욕장 20곳에 쓰레기 집하장도 마련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촉각을 곤두세운 부산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은 안전사고 없이 관람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자 안도했다. 불꽃축제기간 부산도시철도 이용 승객은 106만7985명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232회 늘리고 추가로 임시열차와 무정차 열차를 운영해 승객의 귀가를 도왔다.

2015-10-25 20:26:0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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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멀티불꽃쇼에 130만명 몰려…유료석 5000장 판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4일 부산 광안리 앞바다에서 펼쳐진 제11회 부산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에 130만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부산시는 행사 당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 43만명이 모였고 광안리 해변도로(15만명), 민락수변공원(11만명), 해운대구(15만명), 남구(7만명) 등에서 모두 130만명이 불꽃축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올해 불꽃쇼에서 불꽃 연출공간을 남구 이기대와 해운대구 동백섬으로 확대하면서 관람객을 분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관광상품화를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유료화좌석은 전체 8000석 중 5049장이 최종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광안리해수욕장 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4만명 정도 줄어든 반면 해운대구와 남구는 각각 6만명, 2만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의 주무대인 광안리해수욕장 쓰레기 발생량은 2013년(30t), 2014년(25t)에 비해 감소한 22t이었다. 부산시와 수영구는 관람객들에게 노란색 쓰레기봉투를 제공했고 광안리해수욕장 20곳에 쓰레기 집하장도 마련했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촉각을 곤두세운 부산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은 안전사고 없이 관람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자 안도했다. 불꽃축제기간 부산도시철도 이용 승객은 106만7985명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을 232회 늘리고 추가로 임시열차와 무정차 열차를 운영해 승객의 귀가를 도왔다.

2015-10-25 20:11:4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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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6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청와대와 여야 지도부의 5자 회동이 이견차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쳐 당장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법안 등 경제 관련 법안을 둘러싼 대립이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백화점 고객이 매장 직원들에게 무릎을 꿇도록 하는 이른바 '갑질 동영상'이 세간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정부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내주 소속 민간어린이집의 '집단휴원'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아이를 민간어린이집에 맡기는 부모들의 직장을 휴가내야하는 등 고민이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폐조직 손상으로 폐이식 치료를 받아온 152번 환자가상태가 악화돼 25일 새벽 1시 52분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질은 국방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인천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했다. 국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국 정상회담이 3년 5개월여만에 다음달 1일 서울에서 열릴 전망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2일 열릴 것이라는 보도가 일본에서 나왔다. ▲애플 'iPhone 6s'의 생산을 위탁 받은 타이완업체 '페가트론'의 상하이 공장에서 월 36만원에 12시간 시프트 근무가 이뤄져 노동착취가 심각하다는 인권단체의 고발이 나왔다. ▲ 전 아사히신문 기자로 일본군 위안부 보도에 관여한 우에무라 다카시(57)씨가 대학강사직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2020년대에 달 궤도에서 비행사가 장기 체재할 수 있는 우주 정거장을 새롭게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030년대에 실현을 목표하고 있는 화성 유인 탐사의 중계점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경제 ▲ 신한금융이 분산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7000억원 가까운 순이익을 달성하며 '리딩뱅크' 자리에 올라섰다. 이는 KB금융(4071억원)과 하나금융(2534억원)의 3분기 실적을 더한 것보다 큰 규모다. ▲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경기도 기술보증기금 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 체육대회에서 "기업구조조정의 목적은 한계기업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평가해 옥석을 가리는 것이다. 기업의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채권단이) 지원하고 살릴 수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 지난 2년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이상 내렸다. 시중은행 가운데 같은 기간에 대출 금리를 1%포인트 이상 내린 곳은 수협·우리·전북은행과 통합 전 외환은행 등 4곳에 불과했고, 나머지 13곳은 1%포인트 이하의 인하폭만을 기록했다. ▲ 삼성전자가 최근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을 공개, 후속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경우 인적 분할을 통해 대주주의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 올해 들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인근 아파트 값도 덩달아 뛰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113㎡(전용면적 84㎡)는 석달 만에 무려 2억원 가량 치솟았고 반포 자이 아파트 84㎡(전용 59㎡)도 추석 이후 2000만∼3000만원이 뛰었다. 산업 ▲재계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가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사재를 털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한데 이어 SK그룹, LG그룹, 롯데그룹 등도 기부 참여를 결정하거나 긍정적인 검토를 벌이고 있다. ▲전세계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만만치 않은 도전을 받기 시작했다. 중국 국영기업인 칭화유니그룹이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샌디스크를 우회적으로 인수하면 국내 반도체 산업에 위협적인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 국내 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4분기 신차 출시와 함께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분기 성적표를 받아 든 현대자동차그룹의 형제 계열사인 현대·기아차의 희비는 엇갈렸다. '동생'격인 기아차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반면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2개월 만에 하루 결제건수 10만건, 누적 가입자 100만명, 누적 결제액 1000억원 이상을 돌파했다. ▲카카오가 새로운 사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사업 중 하나로 대리운전 서비스(카카오대리) 출시를 통해 대리운전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대리운전 업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산업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70년만에 처음으로 열흘간 그룹 경영 상황을 보고 받지 못했다. 2세들의 경영권 분쟁으로 집무실 관할권을 둔 공방이 장고 보고 중단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동대문 면세점 유치를 위해 SK네트웍스와 두산이 '상생'을 앞세운 전략을 내세웠다. SK네트웍스는 중소기업 제품 비중을 75%까지 끌어올리고 지역 상인을 위해 15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두산은 기존 두타 근무 인력의 고용승계와 함께 면세점 유치시 면세점 이익의 10~20%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칭따오 맥주, 이금기굴소스, 비첸향 육포 등 차이나푸드의 공세가 거세다. 익숙한 동양의 맛과 중국 현지의 이국적인 맛을 앞세워 젊은 세대의 호기심과 입맛을 자극하며 칭따오맥주는 맥주판매량 10위권에 올랐으며 이금기굴소스도 연평균 2배 가량 매출이 늘었다.

2015-10-25 19:02:2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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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프리카 IS조직 코엑스 테러 협박…검문검색 강화"

경찰 "아프리카 IS조직 코엑스 테러 협박…검문검색 강화"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리카 말리 연계조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의 강남 코엑스 근처에 있는 상점에 테러를 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는 첩보가 포착돼 경찰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이 같은 첩보를 전달받아 전날부터 코엑스 근처에 기동대 2개 중대를 투입해 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테러 첩보는 외교부에서 국정원을 통해 경찰에 전달됐으며, 테러 시점은 25일 중으로만 돼 있고 정확한 시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첩보를 토대로 전날과 이날 아침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코엑스 전역을 수색했지만 테러를 의심할 만한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지역은 슈퍼마켓인데 아프리카에는 사람이 가장 붐비는 곳이 슈퍼마켓이라고 한다"며 "상황을 종합해보면 한국 사정을 잘 모르는 조직으로 보여 실제 테러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만 테러가 벌어질 가능성을 100% 배제할 수 없어 코엑스 인근의 검문·검색을 강화한 것"이라며 "전달받은 내용에 '폭발물'이라는 내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그런 첩보가 있어서 사실 관계 확인 중이고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0-25 16:29:2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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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비상, 28~30일 집단휴원 "아이 어디 맡기나"

보육예산 인상 등 요구하며 28~30일 집단휴원…정부 '법 위반시 행정처분' 방침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가 내주 소속 민간어린이집의 '집단휴원'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아이를 민간어린이집에 맡기는 부모들의 직장을 휴가내야하는 등 고민이 커지고 있다. 부모들은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이면서 '집단휴원' 기간에 연차 휴가를 내고 아이를 돌볼지, 아니면 해당 기간 아이를 맡아줄 친인척을 알선하는 등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28∼30일 보육교사들이 연차휴가를 동시에 사용해 사실상 집단 휴원을 하는 방식의 집단행동을 할 계획이다. 이 단체에는 전국 1만4000여곳의 민간어린이집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회원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의 수는 70만명에 달한다. 25일 연합회 측은 집단휴원에 소속 어린이집의 60%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회는 "정부와 여당이 영아반(만 0∼2세) 보육료 지원단가를 3% 인상할 것처럼 발표했지만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는 보육료 지원단가가 동결된 것으로 반영됐다"며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세) 보육료 예산 역시 편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쟁점 중 영아반의 보육료 인상은 정부와 여당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만, 누리과정 보육료 문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예산 편성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다. 정부는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서 편성하도록 했지만, 시도교육감들은 예산 편성을 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복지부는 아동과 부모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연합회측을 설득하는 한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단 방침을 밝히며 민간어린이집들을 압박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합회측에 보육료 현실화와 처우 개선 필요성에 대해 국회 등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을 약속하면서 아이들을 볼모로 하는 투쟁은 삼갈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유아보육법은 보육교사들이 휴가를 갈 때에는 보육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집이 대거 문을 닫는 집단 휴원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만약 집단 연차 같은 비정상적인 행위가 발견되면 관할 지자체를 통해 행정 처분을 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맞벌이를 하는 상당수 학부모들은 민간어린이집의 집단휴원을 이기적인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직장인 박경수(가명)씨는 "어린이집 휴원한다고 난리인데 부부가 모두 지방 출신이라 딱히 아이를 맞길 때도 없어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어떻게해야 할지 심란하다"며 "지방에서 올라와 주변에 부모님이 떨어져 있는 나 같은 경우가 주변에 허다하다"고 말했다. 경기도 분당시 직장인 조성진(가명)씨는 "부모님도 직장을 갖고 있어서 갑자기 어디다 (아이를) 맡기고 출근해야할지 걱정부터 앞선다"며 "나 같은 사람을 위한 보육 대책이 마련돼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고 호소했다. 경기도 일산시에 거주하는 맞벌이 주부 김경자(가명)씨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한국민간어린이집 집회는 남일 같지 않다"며 "연차를 써야할 거 같은데 애꿎은 부모와 어린아이 모두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5-10-25 16:03:01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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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조폭 지능범죄화, 납치강도→기업사냥→원정도박으로 변천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 동남아 원정도박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김모(42)씨는 1990년대 '범죄와의 전쟁' 이후 단순 범죄가 통하지 않는 환경에 폭력조직이 어떻게 적응하며 지능적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표면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2013년 1월 사망한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의 양아들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씨가 언제 범서방파에 발을 들였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경찰이 관리하는 조직원 명단에도 없다. 그러나 젊은 시절부터 범서방파 조직원들과 함께 움직이며 행동대원 노릇을 시작한 것으로 검경은 파악하고 있다. 25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김씨는 20대 중반에 이미 선배 조폭과 함께 납치강도 행각을 벌인 경력이 있다. '광주 동아파' 소속 이모씨는 1997년 고향 선배인 사업가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김씨를 끌어들였다. 당시 24세였다. 처음에는 김씨를 '대포차 구입 전문'으로 내세워 "1억2000만원짜리 신형 벤츠승용차를 싸게 마련해주겠다"며 8000만원을 받아챙겼다. 김씨는 1999년 4월 이씨가 고향 선배를 납치해 2억6000만원을 뜯어내는 데도 가담했다. 전형적인 '갈취형 조폭'이었다. 이 범행으로 김씨는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10여년이 지난 2011년 김씨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2000년대 들어 '3세대 조폭'의 새 사업영역으로 떠오른 '기업사냥'에 발을 들인 것이다. 김씨는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브로커를 끌어들여 위조지폐감별기 제조업체 S사를 262억원에 인수했다. 2013년 1월11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얻은 지 나흘 만에 회삿돈 209억원을 빼돌려 사채업자에게 빌린 인수대금을 갚는 데 썼다. S사는 결국 같은해 7월28일 상장폐지됐다. 김씨는 기업인 행세를 하면서도 범서방파의 명맥을 잇기 위해 1년 가까이 의식없는 상태로 투병생활을 하던 김태촌의 수발을 들었다. 김태촌이 숨졌을 때는 부고장을 직접 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S사에서 손을 턴 뒤 2013년 5월 사업무대를 동남아 카지노로 넓혔다. 범서방파 계열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원 이모(39)씨가 2년 전 마카오로 건너가 기반을 다져놓은 터였다. 정운호(50·구속기소)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이미 이씨의 단골이었다. 카지노 VIP룸을 빌려 한국인 원정도박꾼을 유치해 판돈의 1.24%를 챙기던 이씨는 김씨의 합류를 계기로 판을 키웠다. 판돈의 일부인 '롤링수익' 뿐만 아니라 도박꾼이 잃은 금액, 이른바 '루징금액'의 40%를 챙기는 '쉐어정킷' 형태로 영업방식을 바꿨다. 김씨는 이런 형태의 카지노룸인 일명 '경성방'을 설립하는 데 3억원을 투자하고 지분을 얻었다. 마카오를 찾은 도박꾼들에게 한화를 홍콩달러로 바꿔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불법 외환거래로 부수입을 올렸다. 검찰이 조폭수사의 패러다임을 갈취·폭력범죄에서 합법을 가장한 금융·기업범죄로 바꾼 지는 오래다. 동남아 카지노에 국내 조폭이 대거 진출하며 자금원을 확보한 사실은 김씨의 S사 자금 횡령이 발각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검찰은 올해 3월24일 김씨를 횡령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원정도박 수사의 단서를 찾았다. 김씨의 휴대전화에는 도박빚을 독촉하는 문자메시지나 문서 형태의 기록이 남아있었다. 검찰이 동남아에 원정도박 브로커로 진출한 조폭을 파악한 결과 범서방파 뿐만 아니라 '학동파' '영산포파' '청주파라다이스파' 등 계파를 초월해 새 사업영역에 뛰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역별로 카지노를 나눠 관리하는 식으로 상호 공존했다. 그러나 도박빚을 받아낼 때는 협박·공갈 등 '구세대 조폭'의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냈다. 검찰 관계자는 "국내 수금에 폭력조직이 관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조폭의 자금원을 밝히는 측면에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0-25 15:21:17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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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심장' 일기예보 정확도 향상..시범운영 후 내년 본격 가동…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 "슈퍼컴퓨터가 아무리 좋아도 일기예보가 완벽해질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슈퍼컴이 없으면 정확한 일기예보는 불가능합니다." 충북 청주시 오창 과학산업단지에 자리잡은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가 슈퍼컴퓨터 4호기를 올해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22일 언론에 공개했다. 센터에는 우리나라 기상예보의 핵심 장비인 슈퍼컴퓨터가 1호부터 4호까지 설치돼있다. 중요 국가보안시설(가급)인 이곳은 '기상청의 심장'으로도 불린다. 슈퍼컴퓨터는 365일 중단 없이 운영된다. 매일 10만여장의 일기도와 2.5테라바이트(TB, 기가바이트의 1천24배)의 기상 자료를 생산한다. 국내 1호기는 1999년 도입해 2000년부터 실제 업무에 사용됐다. 2호기는 2004∼2005년, 3호기는 2010년에 각각 도입됐다. 4호기는 올해 도입해 시범가동 중이다. 내년 상반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고가(장비 도입 및 부대 비용 약 600억원)인데다 구성품이 많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우리', '누리', '미리' 등 총 3개의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슈퍼컴퓨터의 가치 창출 효과는 연간 약 3천916억원으로 추산된다. 4호기는 약 48억명이 1년 간 계산할 연산자료를 1초만에 처리할 수 있다. 처음 도입한 1호기와 4호기의 성능을 비교하면, 15년 간 계산 성능은 약 3만배 향상됐다. 종합적인 '기상모델 수행능력'은 현재(3호기)보다 약 30배 가량 향상된다. 기상 역사에서 1호기는 객관적 기상예보 체계 구축, 2호기는 '동네 예보' 서비스 실시, 3호기는 예보 정확도의 획기적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호기가 가동되면 위험기상 예보 등 '선진국형 기상정보' 생산이 기대된다. 다만, 슈퍼컴퓨터의 수행능력이 예보 업무의 전부는 아니다. 초기 입력 값인 관측자료가 정확해야 하고, 컴퓨터의 산출 결과를 해석하는 예보관의 능력도 중요하다. 이화여대 박선기 교수의 연구(2007년)에 따르면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좌우하는 3대 요소는 수치예보 모델의 성능(40%)과 관측자료(32%), 예보관의 능력(28%)이다. 센터 슈퍼컴퓨터운영과의 오하영 주무관은 "슈퍼컴퓨터 도입은 기상 역사상 획기적 사건"이라며 "이를 통해 기상예보의 품질과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연세대 양준모 교수의 연구(2013년)에 따르면 일기예보의 정확도와 슈퍼컴퓨터의 연관성은 72% 정도로 분석됐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한국의 수치예보 정확도는 슈퍼컴퓨터 3호기 도입 이후 세계 6위권 수준으로 평가된다. 예보 정확도는 2010년 6월 슈퍼컴퓨터 3호기를 도입한 이후 꾸준히 높아졌다. 단기예보(1∼2일)는 도입 전 85∼90%에서 최근 92∼93% 수준으로, 중기예보(5∼7일)는 도입 전 75∼80%에서 85% 수준으로 상승했다. 기상예보의 정밀성은 해상도로 나타낸다. 특정 지역을 얼마나 세밀하게 보느냐다. 국내 국지모델 예보의 해상도는 가로·세로 1.5㎞다. 4호기가 본격 가동되면 이 구간이 더 좁아지고, 20여개의 모델을 조합해 더욱 정밀한 예측이 가능해진다. 세계 모델의 해상도는 현재 25㎞에서 2016년 17㎞, 2019년 12㎞로 향상된다. 김태희 센터장은 "슈퍼컴퓨터 4호기가 본격 가동되면 기상예보 능력의 향상과 정책 결정에 필요한 과학자료 생산 등에서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10-25 11:28:47 김종훈 기자
[내일날씨] 25일 고기압에 전국 맑다 오후 흐림

25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전해상, 남해동부 먼바다에서 2∼4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선 1∼3m로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다음은 2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맑음, 구름많음] (12∼21) ▲ 인천 :[맑음, 구름많음] (12∼20) ▲ 수원 :[맑음, 구름많음] (11∼21) ▲ 춘천 :[구름조금, 구름조금] (8∼20) ▲ 강릉 :[구름많음, 구름많음] (11∼16) ▲ 청주 :[맑음, 구름조금] (11∼21) ▲ 대전 : [맑음, 구름많음] (11∼21) ▲ 세종 : [맑음, 구름많음] (8∼21) ▲ 전주 : [맑음, 구름조금] (9∼22) ▲ 광주 :[맑음, 구름조금] (11∼23) ▲ 대구 :[구름조금, 구름많음] (13∼20) ▲ 부산 :[구름조금, 구름많음] (15∼20) ▲ 울산 :[구름많음, 구름많음] (13∼18) ▲ 창원 :[구름조금, 구름조금] (14∼20) ▲ 제주 :[구름많음, 구름조금] (16∼21)

2015-10-24 10:58:08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