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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비비비(BBB)코리아, 24시간 무료통역봉사 실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세계 유일의 언어·문화 NGO 비비비(BBB)코리아(회장 유장희, www.bbbkorea.org)가 5월을 맞아 'bbb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외국인과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겪는 내국인이나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bbb 대표번호(1588-5644)로 전화해 통역이 필요한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bbb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bbb 자원봉사자에 더욱 빠르게 연결될 수 있다. 현재 24시간 대기 중인 일본어와 중국어 무료통역자원봉사자는 각각 943명과 795명 등 총 1,650여 명이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이 골든위크와 노동절이 있는 5월 한달 동안 관광객들의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며 의사소통 해결사로 나선다. 작년 4~5월에는 전체 통역 요청 건수 14,426건의 26%에 달하는 약 3,700여 건의 중국어, 일본어 통역을 실시했다. bbb 코리아의 'bbb 무료통역자원봉사'는 현재 약 4천 6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세계 각국의 19개 언어로 24시간 무료통역봉사를 하고 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관광, 일상생활은 물론 정부주관 국제회의 및 행사에 이르기까지 50만 건 이상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결하며 '대한민국 소통 해결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 bbb 코리아 관계자는 "bbb 코리아가 진행하는 봉사활동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유일의 재능기부 형태의 통역자원봉사이다"라며,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무료통역봉사활동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bbb 코리아는 2015년을 함께 이끌어 갈 2015 bbb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언어 나눔에 뜻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모집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폴란드어, 터키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인도어(힌디어), 말레이시아어 등 19개 언어다. 5월 12일까지 bbb 코리아 홈페이지(www.bbbkorea.org)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2015-04-29 09:27:4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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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지자체 안전도시 만들기 지원

안전보건공단, 지자체 안전도시 만들기 지원 27일 하남시와 업무협약 맺고 공동 지원 나서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 이하 '공단')이 경기도 하남시(시장 이교범)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단 이영순 이사장은 27일 경기도 하남시청에서 이교범 시장과「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일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협약은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안전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서다. 공단은 협약에 따라, 하남시의 협조로 시가 발주하는 건설현장, 신규 설립공장, 공공근로 현장에 대한 안전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시가 발주하는 대형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위험성 평가 등 기술지원 실시로 재해 발생의 위험을 예방하고,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는 공동 안전점검에도 나선다. 신규 설립 공장에는 유해위험방지계획의 적정성 여부 심사를 실시하고, 하남시 관할 폐기물처리업체 종사자나 공공근로자에 대해서는 안전보건 교육지원이 실시된다. 이밖에 맨홀이나 오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작업근로자에 대한 산소농도 측정기, 송기마스크, 공기호흡기 등의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하남시는 공단과 함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공동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현재 약 8천 5백여개의 사업장과 6만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복합쇼핑몰 및 대규모 공공주택 등 대형건설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하남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대형사고 및 산업재해예방에 적극 나서 시의 안전기반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이 다른 지자체들의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향후 업무협약의 확대로 국가적 안전보건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영순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인식하고 뜻을 함께 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공단은 하남시가 안전이 습관화, 생활화되는 안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15-04-29 09:26:1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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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축제 풍성...오감 자극 나들이객 유혹

5월 축제 풍성...오감 자극 나들이객 유혹 모터스포츠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국제 페스티벌 주목 가정의 달 5월은 다양한 축제가 있어 더욱 행복하다. 최근 완연한 봄 날씨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많아졌다. 특히 5월에는 모터스포츠부터 도자기, 꽃, 재즈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르의 국제 페스티벌들이 많아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15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AFOS)' 눈 앞에서 펼쳐지는 슈퍼카들의 '질주'와 '굉음' 스피드를 즐기려면 전남 영암으로 가보자.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 페스티벌은 전 세계 20개국 드라이버들과 70 여대의 슈퍼카를 비롯해 총 130여 대의 차량과 1,500 명에 달하는 드라이버 및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레이싱 대회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총 6개 서킷에서 개최된다. 대회 개막전과 2라운드가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한국 대회에서는 'GT 아시아'와 '아우디 R8 LMS 컵',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등 3개의 개별 대회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대회는 공식 물류 업체인 ㈜카고파트너스를 비롯해 전라남도, 베베숲, 의류 스폰서인 AKUTA, PAMOA 등이 후원 한다. 예매는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대회당일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도자기 직접 만지고 칠하고 도자기체험을 원없이 해보고 싶다면 경기도 이천으로 떠나자.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비엔날레인'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5월 말까지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개최된다. 2년마다 한번씩 열리고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 등이 주관하는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시·학술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별 도자기 축제와 맞물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이색, 채색, 본색'이다. 이천에서는 '이색(異色)'을 주제로 '수렴과 확산전' 등이 열린다. 여주는 '채색(彩色)'을 주제로 소리·빛·웹툰 등 다양한 장르와 도자를 융합하는 '오색일화전'이 개최된다. 그리고 조선 관요가 있던 광주에서는 '본색(本色)'을 주제로 '동아시아 전통도예전'이 펼쳐진다. 입장권은 3개 행사장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과 1개 행사장만 관람할 수 있는 개별권이 있다. 가격은 일반 기준 각각 만원과 4천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cef.org)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2015 고양 국제 꽃 박람회' 꽃 향기가 가득한 15개 테마 정원 구성 꽃향기에 취하고 싶다면 고양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제격이다. 이 박람회는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5월 10일까지 개최된다.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꽃잎이 물에 닿으면 투명하게 변하는 수정꽃을 비롯한 해외 희귀식물 5종과 세계 25개국의 화훼가 전시된다. 행사장은 세계화훼교류관, 고양신한류합창관 등 4개 실내 전시관과 평화누리정원, 사랑고백정원,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꽃과 식물 공부도 할 수 있는 '개구쟁이공원' 15개 테마 별 정원으로 구성 되어 있다. 박람회 입장 요금은 현장권 기준 성인 1만원이며, 어린이와 학생, 65세 이상 특별 할인가는 8000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제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 재즈 음악로 느끼는 봄의 선율 재즈를 좋아하면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하자. 차별화된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주, 일본 등 해외 에이전시와 공연기획자들로부터 페스티벌 라인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페스티벌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제 9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5'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체조경기장, SK핸드볼 경기장, 수변무대 등 야외공연장과 실내 공연장에서 열린다. 칙 코리아, 허비 행콕, 미카, 그레고리 포터 등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 약 60여 팀이 참여한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장기하와 얼굴들, 10cm, 제이래빗, 윤한, 언니네이발관, 박주원, 데이브레이크, 옥상달빛, 주윤하&재즈 페인터스, 최고은, 윤덕원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2015-04-29 09:24:3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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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29일(수)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홈플러스 경품지급도 거의 안했다

[4월29일 뉴스브리핑] 1. '개인정보 장사 혐의'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범죄 아냐"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800113 - 경품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보험사에 팔아넘긴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측은 1㎜ 크기의 글씨로 개인정보 제공 내용을 표시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경품행사의 실제목적은 개인정보 판매였지만 이를 고객사은행사로 가장했다며 기소이유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1년에 4∼6차례 경품 행사에서 경품을 제대로 지급한 사례도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2. 대법 "KT '내부 고발' 직원 징계 부당"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800119 - 2012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전화투표에서 회사가 높은 요금을 부과해 부당 이득을 얻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던 KT직원 이모씨는 정직 2개월과 지방근무를 명령받았습니다. 이에 이모씨는 소송을 냈고 대법원은 이씨의 고발 내용이 진실하고 정당한 활동범위에 속한다고 보고 적법한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3. 檢,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농협·국민카드·롯데카드 기소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800163 - 검찰이 지난해 1억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초래한 농협·국민카드·롯데카드 등 카드사 3곳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함에 따라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시 벌금은 5000만원 이하입니다. 4. 박 대통령 대독 메시지, 성완종 사태 사과는 '한 문장'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800108 - 박근혜 대통령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 안타깝지만 국무총리의 사의를 수용했다며 이번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상의 사과의 말은 없었고, 의혹이 남는다면 특검 도입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5. '흑인폭동' 미 메릴랜드주 비상사태 선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800171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구금 중 사망한 흑인 프레디 그레이의 장례식이 열린 27일(현지시간) 항의시위 참가자들이 경찰과 충돌해 방화와 약탈 등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폭동 우려에 메릴랜드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방위군 투입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6. 함평나비축제 내달 1일 '팡파르'…온 가족 행복 만들기 26개 체힘프로그램 개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800157 - 5월1일부터 10일까지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에서 '나비와 함께 풍요롭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26개 체험행사, 13개 기념행사, 42회 문화예술 공연이 열리는 함평 나비축제가 펼쳐집니다. 연휴기간동안 가족과 함께 다녀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7. 청불 느와르 영화 누가 볼까? 20~30대 여성이 47% 차지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800236 - 20~30대 여성이 청소년 관람불가의 느와르 영화 관람객의 47%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의 관객비중은 '신세계' 45%, '화이' 52%, '범죄와의 전쟁' 45%, '내가 살인범이다' 53%를 차지했는데, 해당 영화들을 관람한 20~30대 남성 관객의 비중은 평균 31%였습니다.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느와르 '차이나타운'은 이들에게 어떤 주목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8. 추신수 20타수 무안타 1할 타율 '붕괴'…강정호 나흘째 벤치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42800134 - 추신수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시즌 타율도 0.096(52타수 5안타)로 추락했습니다. 피츠버그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나흘 연속 벤치를 지켰습니다.

2015-04-29 00:01:36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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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피해자들, 국회 앞 ‘단체 삭발’…왜?

11명의 사람들이 국회 앞에 모여 단체 삭발식을 치렀다. 질끈 감은 눈 사이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이들은 누굴까. 이들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사회 정화'를 목적으로 자행된 부산 최대 복지시설 '형제복지원'에 끌려가 강제 노역, 감금, 학대를 당했던 피해자들이다. 국가는 부랑자 선도를 목적으로 연고가 없는 장애인, 고아, 일반 시민 등을 무차별적으로 끌고 갔다. 저항하면 굶겼고, 사망하면 해부학 실습용으로 의과대학에 넘겼다. 공식 확인된 사망자만 513명에 이른다. 형제복지원사건진상규명을위한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형제복지원 인권유린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단체 삭발을 선택한 이들은 고개를 숙인 채 "제발 살려달라"고 국가를 향해 외쳤다. 한종선 대책위 대표는 회견에서 "9살짜리 꼬마였던 아이가 어느덧 마흔이 되어 이 자리에 서있다"며 "이곳에 모인 대부분이 9~14세 쯤, 강제로 잡혀가 부모의 사랑이나, 가정의 화목, 배워야할 시기에 강제로 배움의 시간조차 빼앗겨 버렸던 힘없던 아이들이다. 그런 아이들이 지금 어느덧 40대~60대의 어른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왜 우리가 내무부 훈령 410호로 사회정화 사업의 인간 청소 대상이 돼야 했으며 고문과 구타와 폭행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야 했는지를 알고 싶을 뿐"이라며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지난해 7월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등 국회의원 54명은 '내무부 훈령에 의한 형제복지원 사건 등 진상규명과 국가책임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 한 대표가 국회 앞 1인 시위에 나서고, 실상을 담은 책 '살아남은 아이'를 출간하는 등 고군분투한 끝에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현재까지 진전은 없는 상태다. 4월 국회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6일 전까지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 형제복지원 사건 특별법이 올라가지 않을 경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피해생존자들도 이 지점을 우려했다. 이들은 "4월 안행위에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않으면 나머지 본회의 통과까지 올해 안에 끝내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있다"면서 "안행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새누리당)은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하다',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며 책임회피 발언만 되풀이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이 삭발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피해자들이 직접 쓴 호소문 21부를 들고 안행위 소속 21명 의원실을 방문했다. 한편 형제복지원 원장인 박인근은 이 같은 인권유린에도 불구하고 7번의 재판 끝에 1989년 3월 징역 2년 6월의 형을 받았다. 형제복지원 사건의 실상은커녕 원생들에 대한 불법구금, 폭행, 사망 등에 대해서는 기소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조영선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형제복지원은 1987년의 세월호"라고 정의내리며 "정신적으로 매우 피폐해진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건 국가가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5-04-28 19:17:0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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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완구·홍준표 측근에 “29일 출석” 통보

성완종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도지사 측 일정 담당자에 출석을 통보했다. 특별수사팀이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등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들의 주변 인물을 소환 조사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특별수사팀은 이 전 총리와 홍 지사 측 일정 담당자들에게 29일 검찰 청사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성 전 회장이 메모('성완종 리스트')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제기한 금품제공 의혹 사항을 놓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했던 2013년 4월4일 자신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3천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에 휩싸여 있다. 홍 지사는 옛 한나라당 당 대표 경선을 앞둔 2011년 6월 성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일정 담당자들을 상대로 각 의혹의 시점과 장소별로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는지, 동선은 어땠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미 검찰은 의혹별로 성 전 회장과 측근들의 당시 동선을 복원했고, 시점별로 조성된 경남기업 내 비자금의 흐름도 대체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04-28 18:19:0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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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비아그라 주성분 특허 대상 아니다”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주성분은 특허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비아그라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이용해 복제약을 만들어왔던 국내 제약사들은 배상책임을 면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화이자 아일랜드 파마슈티컬즈가 비아그라 주성분의 특허권을 갖고 있다며 CJ제일제당과 한미약품 등 국내 6개 제약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1년 5월 특허심판원에 화이자의 실데나필 특허권을 무효로 해달라고 청구했다. 화이자는 "실데나필의 물질 특허는 2012년 5월 끝나지만 이 물질을 발기부전치료제로 쓸 수 있는 용도특허는 2014년까지 유효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내 제약 관계자들은 "실데나필 성분이 통상 기술자가 쉽게 발명할 수 있어 특허 요건인 진보성이 없으며 특허 등록 당시 약리효과를 구체적으로 입증할만한 실험결과가 기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허심판원이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자 화이자는 특허법원에 소송을 냈다. 그러나 특허법원은 실데나필이 발기부전 치료·예방에 효과가 있는 점이 명확하다고 보기 어렵고 특허 등록 당시 구체적인 실험결과를 기재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화이자의 특허는 무효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법원은 특허법원의 판단이 적절하다고 보고 화이자의 상고를 기각했다.

2015-04-28 18:18:04 이홍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