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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초청 미팅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12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를 초청해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with U.S. Ambassador Philip S. Goldberg)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외대 LD(Language&Diplomacy)학부 학부장 김진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The U.S.-ROK Alliance at 70'을 주제로 한 필립 골드버그의 특별강연과 한국외대 학생들과의 Q&A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미팅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양국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참석하는 첫 연설 자리로, 그는 이날 한미동맹 70주년의 의의를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한미 양국관계를 진정한 포괄적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바꾸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피지컬:100과 같은 프로그램 등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콘텐츠가 많다"며 "K팝 대표주자 블랙핑크가 미국에서 최대 음악 축제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될만큼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이 크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한국외대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적극적으로 학업과 향후 진로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5 14:57: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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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 "원전 생태계 정상궤도"

'탈원전 정책 폐기, 원전 산업 생태계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한 지 1년 만에 원전 생태계가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 전 정부에서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에 이어 2조원 규모 보조기기 발주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원전 일감이 공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15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개최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과 이어진 '원전 생태계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 출범 1년 원전 정책 성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지난 정부에서 백지화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일 이날 본격 착수한다. 또 탈원전 기간 일감절벽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원전 생태계에 신속히 일감을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판단, 작년 2조4000억원 규모 일감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 3조5000억원 규모 일감 공급을 추진한다.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3월 29일 체결된 주기기 공급 계약에 따라 향후 10년간 2조9000억원 규모의 일감이 공급되고, 이어 5월부터는 향후 10년간 2조원 규모의 보조기기 계약(총 192건)도 순차적으로 발주된다. 정부는 원전 생태계 연내 완전 정상화 기조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건설에 과거보다 빠른 자금을 집행키로 했다. 한수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힘을 합쳐 1차년도 공정률을 높이고, 공정률에 따른 기성금도 최대한 빨리 집행해 원전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과 건강한 공급망 유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수원은 보조기기 계약과정에서도 계약체결까지의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선금을 확대해 원전 생태계로의 자금 집행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또 국내입찰을 과거보다 크게 늘려 국내기업의 일감 총량도 확대한다. 정부는 매출 급감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지난해에만 정책자금, 협력업체 대출 등 약 4000억원의 긴급금융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 3월 산업부·산업은행·한수원·두산이 공동으로 2000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프로그램도 추가 조성했다. 정부는 출범 후 1년간 탈원전으로 붕괴된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정상화된 생태계 재도약 기반 마련에 정책 역량을 집중, '원전산업 연구개발 추진전략'과 '원전 산업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미래 대비 관점에서 SMR(소형모듈원전)을 필두로 하는 차세대 원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한국형 원전(APR) 해외 수주를 위한 수출대상국 규제요건 충족기술 개발, 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수요국 노형 맞춤형 원전 기기 개발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간다. 원전 활용 청정수소 생산기술, 재생에너지 연계 최적화 시스템, 열 직접 공급 기술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을 통해 산업 전반의 탄소중립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원전 공기업, 민간은 향후 5년간 2조원을 원자력 연구개발에 투자해 국내 원전산업의 세계시장 선도와 중소·중견기업 기술역량 강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원전산업 재도약을 이끌 우수인력 양성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이에 2030년까지 원전산업 전문인력 4500명 육성을 목표로 지원을 강화한다. 석·박사급 고급인력 1000명과 학사급 전문인력 1000명 양성을 위해 '차세대 원전 융합대학원', '원전 수출 특성화과정' 등 대학원 중심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원전 설계 실습교육 프로그램' 등 이공계열 전공자 원전산업 유입 기반도 마련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 인력수급을 위해 현장 맞춤형 실무인력 2500명 공급 지원하고, '원전산업 인재개발원' 및 '원자력 정책연구원' 등 원전 산업 인력의 안정적·지속적 공급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창양 장관은 이날 "세계 주요국들이 복합적인 에너지 위기를 돌파할 대안의 하나로 원전에 집중하고 있고, SMR 등 미래 원전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해외원전 수주 성사와 기자재 수출 지원 등을 통해 일감을 창출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기술개발·인력양성을 포함한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원전 정책과 지원으로 기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5 14:39: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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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베트남 PTIT와 메타버스 주제 글로벌 공동강의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베트남 PTIT(Posts and Telecommunications Institute of Technology)와 함께 개최한 메타버스 관련 글로벌 공동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중앙대는 12일 '한국-베트남 대학간 글로벌 공동강의'를 Zoom(줌)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 920호에서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앙대 가상융합대학과 베트남 PTIT,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강의는 국내 최초로 열린 온라인 글로벌 공동 특강이다. 비즈니스와 콘텐츠 관점에서 메타버스를 바라보고, 메타버스의 비즈니스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 축사 ▲Dang HoaiBac PTIT 총장 축사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 소개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장 특강 ▲Trung 박사 특강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위정현 가상융합대학장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메타버스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metaverse, how to overcome limitation from a business perspective)'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위 학장은 "강의에 참석한 양국 학생들은 모두 앞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며 산업을 만들어 나갈 주체"라며 "산업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인간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메타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대는 이번 글로벌 공동강의를 계기로 삼아 비즈니스·콘텐츠 분야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학술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메타버스와 애플리케이션 관련 지식·모범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회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생·연구원·교육자·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협업과 네트워킹 기회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상규 총장은 "이번 글로벌 공동강의를 통해 중앙대와 PTIT가 상호 학습하며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국제 네트워킹을 구축하며, 세계 속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인재들을 양성하게 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5 14:35: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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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건국대 학원창립 92주년…“인간·동물·환경분야 선두두자로”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이사장 유자은)는 12일 오전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학원창립 9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유자은 이사장의 기념사, 2022년도 경영성과 동영상 발표, 30년 및 20년 근속상 시상 및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자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식민지로 전락한 조국 땅에서 가난한 민중을 치료하는 '구료제민'과 나라를 바로 세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입국'의 건학 이념이 92년이 지난 오늘에도 우리의 가슴 속에 뜨겁게 흐르고 있다"며 "2031년 창학 100주년을 앞두고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건학 정신을 되새기며 특별한 감회와 새로운 각오 그리고 시대적 사명감으로 오늘을 맞이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에게 인간-동물-환경이 하나로 밀접히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으며 대학과 의료원, 동물병원, 시니어 타운과 종합식품 사업 등 인간-동물-환경 분야의 인프라를 두루 갖춘 우리에게는 더없이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학교법인 건국대가 인간-동물-환경 분야 자산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산학협력과 국제적 네트워크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고,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한다면 다가오는 창학 100년에 나라를 세운 대학으로서 '제2의 건국'이라는 이정표를 다시 한번 세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챗GPT같은 인공지능(AI)이 우리 삶의 구석구석을 파고들고 있는 격동의 시대, 대학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혁신가를 양성해야 하며, 기존의 틀과 관습에서 벗어나 모든 구성원들이 시대를 앞선 선각자 정신과 혁신적 사고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의 개인주의가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우리 건국가족은 그 어느 때보다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공동체적 소명 의식을 더욱 높여야 한다"며 "건국 가족으로서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서로의 벽을 허물어 하나가 된다면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기근속상 수상자는 ▲김양미 공과대학 시스템생명공학과 교수 ▲공종국 KU융합과학기술원 행정실장 등 30년 근속상 74명, 건축전문대학원 실내건축설계학과 박찬일 교수 등 20년 근속상 74명으로 총 148명이다. 축하 공연은 올해 건국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부속 중학교에 임용된 조하솜 교사가 음악교육과 재학생 후배들과 함께 준비한 '백조(Le cygne, Saint Saens)' 등 3곡을 연주했다.

2023-05-15 13:26: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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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등 9개 교육청,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선도 선정

서울·경기·인천 등 9개 시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교육부는 올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 등 9곳을 선정하고 13개 과제에 총 482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보통합은 교육부 관할인 유아교육(유치원)과 보건복지부가 관리하는 보육(어린이집) 업무를 통합하는 의미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중 어느곳에 다녀도 균일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정부가 추진 중이다. 정부는 지난 1월 유치원과 어린이집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유보통합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올 하반기에 선도교육청을 지정해 추진 정책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원은 총 482억원이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각각 424억원, 58억원 부담한다. 운영비로 인천과 경기, 충북, 전북은 만 3~5세 어린이집 원아에게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는 유아학비 경감에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놀이 중심 수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시설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교육부는 선도교육청 과제별 지원관을 지정하고 운영을 돕기 위한 상담을 제공한다.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모든 시도교육청과 우수사례·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유보통합이 완전히 이뤄지기 전이라도 선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돌봄의 질이 높아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지난 3월 발표한 선도교육청 운영 계획에서는 4~5개 교육청을 지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선정에 9개 시도가 뽑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5 13:1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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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에 2026년 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신설

경북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가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해 연결망을 구축하는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 대학으로 선정돼 이르면 오는 2026년 공동 연구소가 세워진다. 권역 허브 4곳은 인근 대학의 반도체 연구·교육·실습을 지원하는 지역 내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 심사 결과 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4곳을 권역 허브(HUB)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교육부가 내놓은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반도체 교육과 기초연구에 있어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건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중앙 허브를 맡아 전국 반도체 관련 연구·교육·실습을 지원키로 함에따라 이와 연계해 경북대·부산대·전남대·충남대 등 공동연구소(권역 HUB)가 전국·개방형 공정 서비스 연결망을 구축한다. 선정된 대학 4곳은 권역별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한 건립비와 반도체 관련 장비비를 총 657억원을 지원 받는다. 권역 허브 국립대가 맡게 되는 지역은 ▲전남대: 전남·전북·광주 ▲부산대: 부산·경남·울산·제주 ▲경북대: 대구·경북·강원 ▲충남대: 대전·충남·충북 등이다. 정부는 이번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바탕으로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안에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반도체 팹'(Fab)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향후 권역 허브 4곳을 각각 설계, 공정, 소자, 장비 등 반도체 세부 분야별로 특성화 할 방침이다. 공동연구소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2년 간 공사를 거쳐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지역 대학과 인근 기업체와의 공동 활용을 전제로 특화 분야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동연구소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수요자에게 공평한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반도체 인재양성 지도를 완성하는 지역 내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5-15 12:51:16 이현진 기자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 연구개발 총 책임자로 직책 변경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의 김성주 대표이사가 사장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직책을 변경하고 바이오사업 연구개발에 매진한다. 제넨바이오는 15일 주력 사업인 이종장기이식 연구개발을 비롯해 동물모델 비임상시험, 신규 면역억제제 개발 등 바이오사업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비즈니스 단계를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주 사장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사장 및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이종이식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제넨바이오는 지난 12일 신한진, 김성주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성주 대표이사가 일신상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신한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김 사장은 "바이오사업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지금부터는 연구개발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종이식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며, 그간의 대표이사 경험을 살려 회사 경영에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한진 대표이사는 "이종장기이식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들로 구성된 제넨바이오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김성주 사장이 연구하는 이종이식 연구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는 회사가 경영 건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흑자 전환 및 재무 개선을 최우선 숙제로 두고 풀어갈 예정"이라며 "GLP 인증 획득을 통한 임상수탁기관(CRO) 사업 확장, 신규사업 안정화 등을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승인된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을 기점으로 ▲간 및 신장 이종이식 비임상시험 ▲돼지 피부를 가공한 화상치료제 ▲각막이식 비임상시험 등 다양한 이종장기 파이프라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15 11:36: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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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요금 내일부터 인상… 4인가구 월 7400원 오른다

내일(16일)부터 전기·가스요금이 4인가구 기준 월 7400원 오른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 대국민 설명문'을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안에 합의했다. 먼저, 전기요금은 16일부터 킬로와트시(kWh)당 8.0원 인상한다. 이는 4인가구 한 달 전력사용량이 332kWh라고 가정할 때, 올해 초 대비 월 전기요금이 약 3000원 증가하는 수준의 인상폭이다. 가스요금도 내일부터 메가줄(MJ) 당 1.04원 인상한다. 이는 4인 가구 한 달 가스사용량을 3,861MJ이라고 가정할 때, 월 가스요금이 약 4,400원 증가하는 수준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요금인상에 대해 상대적으로 크게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 등에 대한 부담 완화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평균 사용량까지는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간 유예하고,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도 기존 생계·의료 기초수급생활자 중 더위·추위 민감계층에서 주거·교육 기초수급생활자 중 더위·추위 민감계층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기존 주택용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해오던 전기요금 분할 납부제도를 소상공인과 뿌리기업에까지 확대해 냉방수요 증가에 따른 요금부담을 일정 기간 분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이번 인상분에 대해서 3년에 걸쳐 3분의 1 씩 분산 반영해 단기간에 요금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로 했다. 일반 소비자 가구에 대해서도 냉방수요가 본격 증가하는 7월부터 에너지캐시백 제도를 대폭 확대 적용한다. 특정 가구가 동일지역에서 참여하고 있는 다른 가구들의 평균절감률보다 더 높은 절감률을 달성할 경우 절감한 전기사용량에 대해 kWh당 30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아울러 해당 가구 기준으로도 직전 2개월 동월 평균 전력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할 경우에는 추가로 30원~70원까지 인신티브를 지급해 절감한 전기사용량에 대해 kWh당 최대 100원까지 전기요금에서 차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기·가스요금을 지속 조정해왔음에도 과거부터 누적돼 온 요금 인상요인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면서 요금 추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등했던 국제 에너지가격이 다소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국제 에너지시장이 안정되더라도 국제 에너지가격과 국내 도입가격간 최대 6개월의 시차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상당기간 국제 에너지가격의 급등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이 장관은 한전과 가스공사의 재무상황과 경영여건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2021년~2022년 2년간 38조5000억원의 누적 영업적자에 이어 올해 1사분기에도 6조2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가스공사 미수금은 작년말 8조 6000억원에서 올 1분기에는 3조원이 더 늘었다. 이 장관은 한전과 가스공사 간부직원 임금인상분 반납, 서울 소재 핵심자산 매각 등 재정건전화 방안을 포함한 고강도 자구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자구노력만으로는 위기를 타개하기 어렵다"며 "에너지 공급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한전, 가스공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일정부분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5 11:32: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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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동성로축제에 네일아트·피부진단 등 체험부스 ‘인기’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2023 제34회 동성로축제'에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마련하며 인기를 끌었다. 동성로축제는 CGV한일극장과 동성로관광안내소에 이르는 거리에 홍보·체험 공간과 판매·먹거리존으로 구성하고 동성로 가요제, 청소년 댄스대회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 축제다. 15일 구미대에 따르면, 구미대는 옛 대구백화점 앞 거리에 마련된 체험부스 3개 동에 4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헤어메이크업네일아트과에서 헤어스타일링, 붙임머리, 네일아트 체험을 마련했으며, 의료뷰티맞춤화장품과에서는 디지털 피부진단을 비롯해 향카드 제작, 천연비누 제작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과 웹툰애니메이션스쿨 학생들이 마련한 웹툰&게임캐릭터 드로잉과 페이퍼 토이 체험부스에도 청소년들이 체험 기회를 가졌다. 최성철 구미대 대외협력처장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사실상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에 시민들과 축제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이상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체험 만족도가 높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5 09:30:0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