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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중견기업 300개사에 4조원 지원… 중견 전용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설

중견기업 300개사에 5년간 4조원을 대출 지원하는 전용 금융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은행은 12일 중견기업 전용 금융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300' 지원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라이징 리더스300 프로그램은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확장 등 기업 성장사다리 확보에 필요한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해외진출, 에너지 절약(ESG), 신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DX) 등 각 분야에서 성장잠재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중견기업이나 후보중견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30개사 모집을 시작으로 연간 60개사 내외, 5년간 총 300개사에 4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억원 대출 ▲1.0%포인트 금리우대 ▲회사채 발행 지원 ▲글로벌 데스크 운영 등을 지원하고, 이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전문기관별 ▲중견기업 수출 바우처 연계 ▲에너지 혁신 스타트업 매칭 ▲중견기업 전용 연구인력 사업 연계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통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기업 성장 이어달리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그간 중견기업계 성장에 큰 애로사항인 '자금조달'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을 통해 튼튼한 기업 성장사다리가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금융지원을 포함해 규제 혁신, 기술, 인력 지원 등 중견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견기업은 지원분야별 '해외진출'(KOTRA), 'ESG 및 에너지 절약'(중견련), '신기술 개발'(KIAT), '디지털 전환'(지능화협회) 등 전문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각 전문기관은 신청기업의 투자계획과 성장잠재력을 종합 평가해 1.5배수 이내 지원후보를 우리은행에 추천하고, 이후 우리은행의 심사를 거쳐 선정기업을 확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12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누리집이나 우리은행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6월2일까지 각 전문기관 누리집을 통해 지원기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1 11:25: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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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석 인천대 교수 연구팀, 압전 나노 소재 기반 신 항암 치료제 개발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심민석 생명공학부 나노바이오전공 교수 연구팀이 이태일 가천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압전 나노 소재 기반의 초음파 유도 압전역학 치료법 (piezodynamic therapy)과 대사 항암 치료법이 접목된 새로운 항암 치료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제안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해당과정 억제제가 탑재된 이황화텅스텐 나노시트 (WS2 nanosheet)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첨단 재료 분야의 최상위 저널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저널의 최신호(2023년 5월 4일)에 게재됐으며, 해당 이슈의 표지 논문 (Frontispiece Cover)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기존 광역학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며 종양 치료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초음파에 의해 활성산소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차단하는 해당과정 억제제가 탑재된 이황화텅스텐 나노시트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황화텅스텐 나노시트 기반의 초음파 유도 압전역학 치료법에 암세포의 해당과정 억제를 통한 에너지 대사 차단 기술을 접목해 암세포 사멸 효과를 극대화했다. 심민석 교수는 "해당과정 억제제가 탑재된 이황화텅스텐 나노시트와 초음파를 이용해 부작용 없이 다양한 부위의 종양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며 "향후 다양한 항암제들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 기초연구실)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나노융합혁신제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1 10:52: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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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우농장 3곳서 구제역… 4년여만에 처음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건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충북 청주 한우 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이후 인근 지역 한우농가 한 곳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된 곳은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1호(68두 사육)로, 해당 농장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1.9km 떨어진 곳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전화예찰 중 농장주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해당 농장에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 사람·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된다. 앞서 전날 청주시 소재 한우 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확인돼, 자정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긴급 방역회의를 개최,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농가 2곳서 사육 중인 한우 360여 두는 긴급 살처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살처분, 임상검사 및 예찰, 집중소독 등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3-05-11 09:48: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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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스크로 바꿔드려요”…숙명여대, 교내 7곳에 폐마스크 수거함 설치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ESG 실천을 위한 '2023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숙명여대는 10일 학생회관과 중앙도서관 등 교내 주요 건물 7곳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봉사단 SEM 학생들과 함께 교내 구성원이 사용한 폐마스크를 수거해 여러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폐마스크를 재활용하려면 비치된 가위로 마스크 코핀을 제거한 뒤 각각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폐마스크 업사이클링에 참여하면 새 마스크도 받을 수 있다. 폐마스크 수거함은 숙명여대 산업디자인과에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새로 디자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가 사용 후에는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용 마스크가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면, 분해까지 수백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회용마스크는 주로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이뤄져 있어 수거 후 플라스틱 제품으로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숙명여대는 친환경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영원무역홀딩스 이월상품으로 '업사이클링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ESG 실천에 앞장서왔다. 장윤금 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캠퍼스에서 마스크가 많이 사용되는데, 폐마스크 수거함이 없어 재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대학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ESG 대표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1 09:26: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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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산학협력단, 글로벌 산학협력 속도낸다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산학협력단이 국내 산업체와의 협력을 넘어 국제적 개발 협력과 과학기술 ODA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서강대는10일, RISTI미래연구전략소(대표 이우성),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대표 신관우)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과학 기술 분야의 글로벌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RISTI미래연구전략소'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기획하고 과학기술 정책과 국내 과학기술 역량을 연계하는 국제협력을 발굴해 과학기술혁신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이다.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는 국내의 과학기술자들의 자발적인 네트워크로 개발도상국에 과학기술을 보급하고 적정 기술을 발굴해 국제적 교류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자 NGO기관이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세 기관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문제 해결 과제를 발굴하고 교외 NGO들과 교내외 전문가들을 연계한 지속 가능 글로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서강대 산학협력단이 축적한 창업 및 기술협력 노하우를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국제개발 협력과 기술이전을 통한 글로벌 개발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서강대 산학협력단장인 신관우 교수는 "해외, 특히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국제적 협력을 통한 경제 사회적 약자들과 동행하고자 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지난 10여 년간 과학기술 분야의 개발도상국 교육 지원사업과 기초과학 인력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대학운영 시스템을 해외로 전수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11 09:11: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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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이 주는 녹색 처방전… 치유농업이 뜬다"

"한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죠?" 농촌진흥청 박진우 농업연구관은 '치유농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9일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소재 '드림뜰 힐링팜'. 농진청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른바 '치유농장'으로 생태·숲 체험과 팜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농장은 9900㎡(약 3000평) 규모로 원등산 자락에 위치해 이름모를 들꽃이 여기저기 피어있다. 누군가 계란후라이꽃이라며 '샤스타데이지'를 가리킨다. 농업이 농산물 생산을 위한 것이라면,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 자체를 소비하는데 초점을 둔다. 박 연구관은 "치유농업은 국민 건강 회복을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20년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를 제정해 법적 기반이 마련됐고,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2022~2026년)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그간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이 진행 중이다. 치유농업을 확산하는 거점기관도 구축되고 있고, 관련 전문인력인 치유농업사도 253명 배출됐다. 농진청이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자는 지난해까지 누적 8만4000명으로 급증했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업무협약 체결로 치매노인과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농장 모델도 지난해 10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드림뜰 힐링팜도 그 중 한 곳이다. 드림뜰 힐링팜은 자연과 식물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요 활동은 식물재배 활동을 중심으로 농장 산책, 실내 원예, 동물과 친해지기 등이 있다. 지역의 치매안심센터와 주간보호센터, 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간보호센터 참여 어르신들의 사전·사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주관적 기억력 감퇴 정도는 30.2%, 우울감은 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앞으로는 치유농업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확보하고, 복지제도와 연계해 치유농업을 활성화하는게 과제다. 농진청은 사회서비스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부처와 협력해 사회서비스와 연계하는 치유농장 모델을 2026년까지 2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도입과 치유농업-사회복지사업의 제도적 연계를 위한 치유농업법 개정안이 각각 작년 12월과 올해 2월 발의돼 법사위 상정 등 절차가 추진 중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5-10 14:48:4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