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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망포중 3년만의 대면 졸업식 거행

경기도 수원시 망포중학교는 5일 오전 학교 강당 망포관과 3학년 각 교실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제18회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 2020학년도 입학 첫해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해 입학식도 없이 비대면 중학교 생활을 시작한 세대들이 2023년 일상을 회복한 졸업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학교는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부모들을 초청했다. 학교측은 "이번 졸업장 수여식은 우리 아이들이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그 뒤에는 많은 분들의 성원과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날이기도 하다"며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염려스러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번 졸업장 수여식에는 학부모님을 초청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363명을 축하하기 위해 부모님 등 가족 400여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학교 강당인 망포관에서 공식행사와 각 학급 교실별 졸업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망포관에는 오전 10시부터 학부모 등 축하객들이 모두 모여 학내 방송으로 진행되는 공식 졸업식 행사를 영상으로 함께 했다. 유운선 망포중 교장은 축사에서 "망포중 학생들이 순간의 시련에 무릎 꿇지 말고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보다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애은 학부모 대표는 "망포중에서의 경험이 자양분이 되어 자랑스러운 망포인이 되어주길 바라며 교장 선생님 이하 망포중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학생회장 김소민, 부회장 이세은은 "추억을 함께한 친구들이 모두 잘 지내길 바라고, 지금까지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졸업식에서 상영한 축하 영상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축하와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을 전했다. 홍선미 교사는 "지난 2년 동안 학부모님 없이 치른 졸업식이었는데, 올해 부모님들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하는 학생들을 보니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각 학급별 졸업식에서는 학급별로 학생 한명한명에게 담임 선생님이 졸업장을 수여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졸업 UCC를 학부모들과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공부했던 교실을 직접 방문해 교실에서 보내는 마지막 추억을 함께 했다. 교실별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저마다 꽃다발을 든 학생들이 교실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담임선생님과 1대1 포토타임을 가졌다. 학교는 1층 로비와 2층 공용공간에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2층 로비에는 졸업생들이 만든 협동화를 전시했다. 각 반 단체 사진을 반 친구들이 모두 힘을 합쳐 회화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다. 또 졸업생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사진, 학생들 서로에게 격려와 아쉬움을 담은 롤링페이퍼를 전시했다. 학부모들은 저마다 자녀들의 그림과 글을 보면서 3년 동안 학교생활을 떠올리며 즐거워했다. 유운선 교장은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앞으로도 힘든 시기를 더 보내야 하지만 코로나와 함께 입학한 우리 아이들이 튼튼하게 졸업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코로나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성장하고 즐겁게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신하은기자

2023-01-05 16:49: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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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구멍' 만든 예산 삭감…남겨진 아이들, 누가 돌보나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에게 지원되던 서울시교육청 사업들의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복지 구멍'이 발생하고 있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의회가 시교육청 예산을 삭감하면서 기존에 진행되던 후견인제도,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등의 사업들이 중단돼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의회는 원안보다 5688억원 적은 약12조3000억 정도를 서울시교육청 예산으로 확정했다. ◆교부금 덜어 놓고 초등돌봄 국고 예산은 '0원' 초등돌봄 사업에 속하는 늘봄학교는 오후 8시까지 돌봄교실을 확대하고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내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5년 전면 확대 예정에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초등돌봄을 국정과제로 선정했지만 별도의 국고 마련하지 않아 지적되고 있다. 교육부는 국고 대신 특별교부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교육청으로 넘어가는 교부금은 축소됐을 뿐더러, 시교육청에 책임을 전가한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지난해 돌봄 대기자는 1만5000명에 달한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새 정부에 맞는 국고 예산은 편성하지 않고 교부금을 쓰라고 한 것"이라며 "특별교부금은 통상 3년 일몰이기 때문에 지속되지 않고 '시·도 교육청 떠넘기기'식의 방침도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학교' 밖 아닌 '사회' 밖 청소년 만드나…교육참여수당 전액 삭감 해당 사업은 기관에 성실히 출석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교육복지 정책이다. 기존에는 8억5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지만 올해는 전액 삭감됐다. 교육참여수당 사업은 2019년 시작 당시에는 누적 인원 866명이었지만 2022년에는 약 4000명 규모의 수당이 지급됐을 정도로 관심도가 높은 정책이다. 지난 9월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학년도 3만2027명이었던 학업중단 학생은 2021학년도에 4만2755명으로 1만728명(33.5%) 급증했다. 학교급별로도 전년 대비 초등학교 33%p, 중학교 21%p, 고등학교 39%p 증가한 수치다. 학교 밖 청소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관련 사업 전액 삭감은 청소년들을 학교 밖이 아닌 사회 밖으로 내몰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관계자는 "지원 금액이 끊기면 생계형 학생들의 경우에는 아르바이트도 더 많이 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워질 우려가 생긴다"며 "해당 지원급이 기본 급여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제교육이 같이 이뤄지는데, 그런 부분까지 감안한다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휴견인제도 예산도 '0원'…'지원 멈춤' 상태 후견인제도는 위기아동에게 맞춤형 후견활동을 제공하고, 교육안전망 체제를 구축하는 통합지원 학생복지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학생 352명이 교육후견인 214명과 6301회의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활동 진행해 왔다. 교육청 측에 의하면 2023년에는 서울시교육청 서울형혁신교육지구(교육후견인제 포함) 예산 전액 삭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미교부로 '지원 멈춤' 상태다. 서울시교육청 후견인제도 사업 관계자는 "학생 개인마다 맞춤형 지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심리 정서 지원을 받던 학생들은 당장 상담을 갈 수 없게 되고, 약물 치료를 못 받게되는 그런 상황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후견활동 지원을 받던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서 내달 예정된 서울시의회에서 예산을 추경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서울시교육청 예산담당관은 "긴급하고 필요한 사업들의 경우 필수로 들어가려고 한다"면서도 "88개 사업이 전부 삭감됐기 때문에 추경에 어떤 사업을 들고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부금을 덜어 고등교육특별회계를 신설했다. 당시 '교육청에 돈이 남아 돈다'는 인식의 위험함이 함께 우려된 바 있다. 지난 10월 서병수 국민의 힘 의원은 "학생 수는 주는데 경제성장으로 내려가는 돈은 자꾸 늘어나니까 교육청이 감당을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GDP 대비 초중등 교육재정 투자 비율이 OECD 평균 3.4%인데 우리나라는 3.5% 정도"라며 "초중등 교육재정 자체를 과잉투자라고 말하기는 교육감들은 어렵다고 주장한다"고 답했다.

2023-01-05 15:30: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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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온라인학교 신설…2023년, 달라진 교육제도는?

새해부터는 고등학생들이 온라인학교에서 필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교육부는 5일 '2023년부터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발표했다. 2023년에는 대구, 인천, 광주, 경남에 공립 온라인학교가 신설된다. 온라인학교는 교실,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고등학생들은 원하는 과목을 온라인학교를 통해 들을 수 있다. 4개 지역 교육청은 신설 준비를 거친 후 2023년부터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하며, 온라인학교 운영 모형 개발을 통해 다른 시도교육청에도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이 시행됨에 따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진단과 지원이 강화된다. 모든 학교는 새 학년 시작 후 2개월 이내에 체계적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선정한다. 정규수업과 교내 협의회, 외부 기관 등을 연계해 복합적인 기초학력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양·양육 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유족에 대해 급여를 제한할 수 있도록 사학연금관리공단 '급여심의회'에 퇴직유족급여 제한을 심사하는 기능도 부여된다. '공무원연금법'이 신설되면서 해당 내용이 가능해졌다.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돼 교육공무원의 가사휴직 사유가 확대되며 공무상 질병휴직 기간이 연장된다. 직계존비속의 사고·질병에 따라 간호할 때만 가능했던 가사휴직을 부양·돌봄이 필요할 때로 확대했다. 또한, 공무상 부상·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휴직을 현행 3년에서 2년 더 연장해 총 5년까지 가능해졌다. 개정내용은 4월 19일부터 적용된다. 4월 19일부터는 장애대학(원)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학 및 국가의 지원체계도 강화된다. 대학의 특별지원위원회 위원 참여 범위를 명확히 하고,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격을 갖추도록 해, 장애학생 지원에 대한 전문성을 갖는다. 2023년부터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입학생의 감염병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제는 교육행정시스템(학교)과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질병관리청)의 연계로 학생의 예방접종 이력을 자동으로 입력·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의 급여형태를 교육급여 수급권자들이 교육활동에 더 집중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계좌이체에서 수급권자가 기존에 보유한 신용·체크카드의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개정내용은 3월 1일 이후, 2023학년도 교육활동지원비 지급분부터 적용된다. 학교운영위원회를 의무적으로 구성·운영해야 하는 학교의 범위에 각종학교가 포함된다. 기존에는 각종학교는 자율적으로 운영돼 왔다.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각종학교에도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도록 한다. 앞으로 원격대학(한국방송통신대학·사이버대학)에서도 박사학위 및 전공심화과정 운영이 가능해진다. 이제는 원격대학이 설치·운영할 수 있는 대학원의 종류가 '특수대학원' 외에 '일반대학원 및 전문대학원(의학ㆍ치의학ㆍ한의학 및 법학 전문대학원을 제외)'까지 확대돼 박사학위과정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사이버대학 중 2년제 전문학위과정을 운영하는 사이버대학에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을 설치ㆍ운영할 수 있도록 해, 성인학습자들의 계속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학생·대학원생만 이용할 수 있었던 학자금 대출이 2023년 1학기부터는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포함한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교육부장관이 학자금대출 지원기관으로 고시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 '평가인정 학습과정'을 수강(예정)하고 있는 학습자로, 연령·성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서울대학교병원 설치법이 개정되면서 3월 28일부터는 국립대병원이 융합의학 교육 및 연구를 할 수 있다. 개정 법률에서 융합의학을 '의학계와 이공계 등 다른 학문과 융합에 기반을 둔 응용학문'이라고 정의함으로써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사회계, 예·체능계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의학과 융합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5 14:14: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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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킹코스프링, 유망창업자 발굴·육성 나선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이 국내 유수의 벤처투자회사와 협력해 유망창업자 발굴·육성에 나선다. 창업지원단은 최근 벤처투자회사인 킹고스프링,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블루오션벤처스, 페이서, 비즈코웍과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상호 교류협약을 연이어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창업지원단은 ▲유망 초기창업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상호연계 시스템 구축 ▲초기창업자 투자교육 및 IR(investor relations) 기회 제공 ▲신규프로젝트 발굴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 협력 시스템 구축 등 유망 창업기업과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염기훈 창업지원단장은 "협약을 통해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과 기업 간 교류를 통한 판로지원 등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단국대 창업지원단은 2014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래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2020년 창업교육거점센터 선정 등 경기 지역 창업 거점대학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29명의 창업자를 발굴해 766여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382건의 지적재산권과 7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5 14:13: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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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 운영...멘토링·진로체험 실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탈북학생의 기초 학습 지원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2022학년도 탈북학생 겨울방학학교'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초·중·고 탈북학생 44명과 교원 55명, 자원봉사자 2명 총 101명이 참여하는 겨울방학학교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탈북학생 방학학교는 교원과 탈북학생이 일대일로 참여하는 멘토링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학습 수준과 특성을 고려해 운영한다. 운영 기간 중 4일은 권역별 2개교(서울당현초, 서울신곡초)에서 학습멘토링 활동 및 소그룹 진로체험활동 등을 실시하고, 1일은 학생 희망에 따른 학교밖 직업 탐색 체험활동을 구성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학습 활동 ▲소그룹 진로 체험활동 ▲진학 상담 ▲진로 비전 특강 ▲사제동행 진로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지난 8월 여름방학학교에서 실시했던 프로그램 외에 진학상담, 특강, 진로 체험활동도 추가로 구성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방학학교 참여 지도교원 대상 탈북학생 이해교육 연수를 통해 모든 멘토링 팀이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밑거름은 학교생활 적응"이라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의 함양과 맞춤형 진로 설계·진학 선택이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겨울방학학교가 탈북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5 12:00: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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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월 5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중견기업들은 올해 1분기 경기 전망에 부정적이었다. 제조업 분야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내수 부진 등을 이유로 들었다. ▲앞으로 일반 국민이 전국 공공기관의 숙박·체육 시설, 회의실 등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태양광 시설은 주거 지역 100m 이내 설치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태양광 시설 확대 보급을 위해 이격 거리 규제를 풀기로 했다. ▲일단 가스요금은 오는 3월까지 동결된다. 1kWh(킬로와트시)당 13.1원 인상된 전기요금은 취약계층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복지 지원이 강화된다. ▲정부가 사과·배·돼지고기 등 주요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8000t 시장에 푼다. 농축수산물도 총 300억원 가량 할인 지원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 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시모집 결과 서울권과 지방권의 미등록 비율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지방대학 소멸 위기가 고조됐다. 정부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지방대학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부족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폐암' 유발이 우려된 교내 급식실의 환기시설 개선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급식실 종사자 중 폐이상 소견자가 전체 30%에 달하는 상황으로 심각성이 주목됐지만, 실질적인 개선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유민주주의' 표기와 '성(性)평등' 삭제로 지적됐던 개정교육과정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번에는 '5·18 민주화 운동' 부분만 삭제되면서 여당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 ▲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공식 출범식을 열고 코오롱글로벌에서 독립했다. 오너 4세인 이규호 사장이 경영을 맡아 세대 교체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 현대자동차그룹 UAM 독립법인 슈퍼널이 글로벌 IT 리더인 마이크로소프트(MS) 고성능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자율비행, 3D 비행 시뮬레이션, 버추얼 제조서비스 등 첨단 미래항공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 정부가 월 40~100GB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 출시를 이통사들에게 유도했지만 SK텔레콤과 KT만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네이버 클로바·파파고가 지난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 인공지능(AI) 학회에서 100건의 정규 논문을 발표하며 최상위 연구 조직과 경쟁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금융>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7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유로화·파운드화·엔화 등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성장 시계가 불투명해졌다. 3년간 이어진 팬데믹에 고집스러운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이 더해지면서다. 작년 중국의 성장률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전세계 평균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대출 규제 완화에 나섰지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여전해 반전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혹한기를 보냈던 암호화폐시장이 신년에도 같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약세장과 회복장 의견이 나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저 연 3.7%의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지난해 9월15일부터 12월30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신청 규모가 약 9조5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변화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금융을 향한 고객의 기대, 사회적 역할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선 변화를 바탕으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수협은행이 21년간 숙원사업이었던 공적자금 상환 이후 금융지주 전환의 첫 발을 내딛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비전선포식을 통해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를 공개했다. ▲현대건설이 올해 서울, 경기, 부산 등에서 2만1126가구(일반분양 1만1229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3월엔 경기 의정부 호원동 일원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762가구,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아파트 1796가구를 공급한다. <유통&라이프> ▲외식업계가 올해 해외 사업에 주력하며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성장세가 정체된데다 엔데믹 본격화로 해외 입지를 넓혀 돌파구를 찾는다. ▲KGC인삼공사의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세계 인삼 소매시장에서 10년 연속 점유율 1위 브랜드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유통 빅3'인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그룹에 이어 한화와 두산까지 와인 사업에 합세했다. ▲컬리가 연내 한국거래소 상장을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상장 예비심사 통과 4개월만에 상장 연기 소식을 전한 컬리 측은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이 긴급사용승인이 무산된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에 대한 정식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달 28일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이 낮다고 결정함에 따라 품목 허가 절차로 선회한 것이다. 국내 제약사가 참여한 첫 경구용 치료제 허가가 연내 가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레알 그룹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합타'(HAPTA)와 '로레알 브로우 매직'을 최초 공개했다. '합타'는 손과 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휴대용 로봇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다. <자본시장> ▲국내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눈앞에 다가왔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세계 1위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원화 거래소 고팍스 인수를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업비트와 빗썸의 양강구도로 고착화된 가상자산업계 지형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미국 국세청(IRA)이 올해부터 PTP(공개 거래 파트너십·Publicly Traded Partnership) 종목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자들에 10% 세금을 원천징수한다. 이중 일부 종목들의 과세가 유예된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신규 매수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1-05 06:00: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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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급식실' 여전해...현장은 '인력·환경 개선' 요구 多

'폐암' 유발이 우려된 교내 급식실의 환기시설 개선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급식실 종사자 중 폐이상 소견자가 전체 30%에 달하는 상황으로 심각성이 주목됐지만, 실질적인 개선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폐암'을 유발한다고 지적됐던 교내 급실식 환경이 생각보다 더욱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에서 조리 시 고온에서 산화되며 나오는 발암성 물질이 연기와 섞이게 되면 일명 '요리 매연'이 된다. '요리 매연'이 폐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되면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학교 급식실 종사자들의 폐암을 산업재해로 인정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교육청 학교급식 노동자 폐암 건강검진 중간결과'(지난해 10월 기준)에 따르면, 폐CT 검진을 끝낸 종사자 1만9306명 중 191명이 '폐암 의심' 진단을 받았다. 현재 집계된 바로는 전국적으로 폐이상 소견자가 30% 달하는 상황이다. 서울 지역만 살펴보면, 검사가 마무리된 1640명 중 29명이 '폐암 의심자'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검진대상자 7700명 중 일부의 결과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급실식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했다. 최승복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폐암 의심 종사자가) 굉장히 높은 비율로 나와서 교육청 측도 충격적인 상황"이라며 "전수 검진이 끝나는대로 결과를 확인해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기시설 개선에 대해 환기 여건이 우려되는 158개교에 대한 지난해 전체 점검을 진행했고, 그 중 99개교에 대한 환기 개선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 측에 따르며 급식실 환경 개선을 위해 확보된 예산은 79억2000만원으로, 올해 안으로 고용노동부가 제시한 학교 규칙 조리실 환기 설비 설치 가이드라인에 맞춰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가이드라인보다 나은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2개의 시범 학교를 운영해 전문 업체·전문가들과 함께 환기 시설 개선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급실식 종사자들의 노동 강도 경감을 위해서는 일부 자동화와 위탁 업체 이용 등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식판과 수저 등을 수거해 세척한 다음 다시 배송해 주는 외부 서비스를 이용해 급식실의 업무를 줄여 보겠다는 방안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법의 정신에서 급식 종사자들의 범위, 폐암 발생 등의 부분들을 저희들의 중요한 책무로 인식하고 있다"며 "종사자들의 건강을 위한 시설 개선에 여러 가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 정문 주차장에서는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천막농성을 18일째 펼치고 있다. 현장은 교육청에게 보다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대는 우선적으로 배치 기준, 환기 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이윤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지부 노동안전위원장은 "연구 용역이 지난해 6월 말에 끝났고, 학교가 선정됐음에도 시설 개선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현재의 고용부 기준은 학교 시설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맞춤형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급식실의 낮은 층고 등 공간 특성을 더 고려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폐암 발생 우려가 높아진 만큼 정기적인 폐암 건강검진을 위한 예산 편성도 요구했다. 인력에 문제에 관해서도 배치 기준이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배치 기준을 공공기관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며 "배치 기준이 높게 정해져 있다보니 노동자들이 감당해야 되는 노동 강도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지적했다. 배치 기준은 시도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서울은 1명의 종사자가 가장 많은 인원을 감당해야 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비교적 배치기준이 낮은 세종시는 학생 100명당 1명의 노동자를 기준으로 뒀지만, 서울시는 149명당 1명에서 299명까지는 2명 수준이다.

2023-01-04 16:30: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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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동계 몰입학기 실시...실무형 첨단교육

호서대학교 전자공학과가 호서특성화지원사업(CH+: Creative Hoseo+)의 지원으로 2주간'신산업 맞춤 실무형 첨단교육'동계 몰입학기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몰입학기 프로그램은 산업 수요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통해 첨단 전자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2~3주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연평균 100여 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한 전자공학과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계 몰입학기는 반도체, 하드웨어 등의 고수준 이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춘 첨단 인재 양성을 목표로 3D 카티아, verilog HDL 기반 FPGA 설계 등 고수준 하드웨어 설계 능력과 미래 전기차의 핵심인 전력반도체 이해, ARM 프로그래밍 등 제어 기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S/W 교육을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진행했다. 김정도 전자공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신산업·기술인 지능형 반도체·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등은 전기·전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몰입학기를 통해 산업계 수요 기반 첨단 실무 능력을 함양해 재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은 물론 지역 최고의 미래 인재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4 16:29:0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