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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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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수업 추가 연기 검토하고 있지 않다"

[속보] 교육부 "고3 등교수업 추가 연기 검토하고 있지 않아" 박백범 차관 14일 신학기 등교개학 준비추진단 회의 브리핑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학교 및 학교 구성원의 이태원 방문 현황조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의 오는 20일 등교 수업에 대해 교육부가 추가적인 연기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신학기 등교개학 준비추진단 회의 브리핑에서 "교육부는 고3 학생의 등교수업 시작을 앞두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효과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수업방식과 공간활용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논의했다"며 "다음 주 수요일(20일)에 고3 등교수업에 대해서는 연기 여부를 지금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 위주로 등교수업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고3을 제외한 다른 학년의 등교 수업 여부는 여러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관은 "고1, 고2, 중학교, 초등학교 등 이어서 등교를 하는 경우는 격주로 한다든지 또는 격일로 한다든지 해서 분산을 하는 방법, 반의 학생 수가 많은 경우는 옆 교실로 분반을 해서 미러링 수업이라고 하는 한 교실에서 선생님이 수업하면 옆 교실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동시 수업을 진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5:52: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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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공단, 코로나19 방역조치 가운데 신규직원 130명 채용 진행

산업안전보건공단, 코로나19 방역조치 가운데 신규직원 130명 채용 진행 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하는 '코로나19 안전키트' /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16일 필기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응시자간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장소를 4곳으로 늘렸고, 약 2미터 이상 떨어져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또 응시자 1216명 전원에게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 물티슈로 구성된 '코로나19 안전키트'를 제공한다. 시험 상황에 따른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고사장별 감염관리책임자를 두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수험생 발생 시 감염관리전담자가 즉식 관리토록 했다. 긴급 상황 발생을 대비해 인근 의료기관 등과 핫라인도 갖췄다. 응시자는 반드시 개별 측정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고사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의 이번 필기시험은 서울과 울산에서 실시되고, 이후 면접심사를 거쳐 올해 경력직 26명, 신입직 104명 등 총 1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5:39: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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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4년제 대학 영문과 다니다 아버지 권유로 한국폴리텍대 입학"

[미니 인터뷰] "4년제 대학 영문과 다니다 아버지 권유로 한국폴리텍대 입학" 아버지·아들 2대가 같은 지도교수 만나 기술자 삶 이어가 한국폴리텍대학 이상근 교수와 부자(父子) 동문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윤만중씨, 이상근 교수, 윤반석씨) /한국폴레텍대학 "아버지는 28년간 기술자로 근무하신 멋진 가장이에요. 그런 아버지를 지도하신 교수님과 함께라면 낯선 기술 분야도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죠" 윤반석(27) 씨는 지난 4월 ㈜오리온 청주공장 설비팀에 입사해 생애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제조 공정에 쓰이는 설비를 유지 보수하는 일이다. 2년 전만 해도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었던 터라 "기술직으로 일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했다. 윤 씨는 지방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졸업 한 학기만을 남겨두고 자퇴했다. 취업으로 힘들어하는 선배나 친구들 모습이 남 일 같지 않았다. 졸업해도 전공에 맞는 마땅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두려움이 컸다. 윤 씨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건 금호타이어㈜에서 28년째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아버지 윤만중(54) 씨였다. 아버지 윤 씨가 처음 기술을 배운 건 1991년 폴리텍 전신인 광주직업전문학교에 입학하면서다. 2년제 과정을 졸업하고선 내리 기술 외길 인생을 살았다. 아들의 결심이 서자 윤 씨는 직업전문학교 시절 자신을 가르친 폴리텍 김제캠퍼스 이상근 교수(62)를 찾았다. '내가 배웠던 만큼 아들도 잘 지도해 주실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이상근 교수는 36년간 산업설비 자동화 분야 직업교육훈련에 종사한 전문가다. 매년 졸업 철이면 학생들 취업 연계를 위해 한 명 한 명씩 이끌고 기업체로 분주히 뛰어다니는 데, 대학 내에서도 유명 인사다. 그 때문인지 윤 씨 부자(父子) 외에도 이 교수를 찾는 가족 동문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집 인근 광주캠퍼스로 진학을 권유했는데, 결국엔 내가 설득을 당했다"며,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사제 간 연을 이어왔는데 어떻게 거절할 수 있었겠냐"고 웃으며 말했다. 2018년, 아들 윤 씨는 대학 전공을 뒤로하고, 폴리텍 김제캠퍼스 산업설비자동화과 새내기가 됐다. 통학에만 왕복 3시간이 걸리는 탓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했지만, "오히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한다. 그는 "생소한 분야다 보니 처음에 고생도 했지만, 배우는 재미도 남달랐다"고 말했다. 노력한 성과도 있었다. 2년간 학교생활을 마치고 올해 2월 학점 4.44(4.5점 만점)로 수석 졸업했다. 위험물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4개도 손에 넣었다. 반석 씨는 "기술에 대한 아버지의 소신과 교수님의 지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아직까지 직업을 찾지 못한 친구들에게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롭게 무언가를 배워보길 권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5:31: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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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곡물 공급 충분…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영향권

세계 주요 곡물 공급 충분…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영향권 농식품부, 주요 농산물 정보 공유 등 협력 가속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아직 세계적으로 곡물 수급에는 이상이 없지만 앞으로가 문제라는 경고가 나왔다. 정부는 이 같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해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1일 개최한 G20특별농업장관회의에서 각 회원국이 중요하게 평가한 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AMIS)의 정보를 활용해 세계 주요 농산물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MIS에 따르면, 세계 주요 곡물의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지난달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곡물에 대한 세계 수요-공급 전망을 보면, 밀은 2020/21년도 생산량은 7억6260만톤으로 사상 두 번째 최고치인 전년(7억6240만톤)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카자흐스탄의 생산량 반등 및 러시아와 인도 등 일부 아시아 국가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밀 소비량은 전년과 비교해 정체 상태로,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으로 인해 사료 및 산업 부문에서의 소비는 감소하는 반면 식량에 대한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수수는 2019/20년도 생산량이 11억4150만톤으로 전년 대비 약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량은 미국과 중국의 에탄올, 전분 및 사료 수요 하락으로 인해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쌀은 2019/20년도 생산량이 5억1120만톤으로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캄보디아, 말리의 생산량은 증가하였으나, 나이지리아의 생산면적 감소와 파키스탄의 단위면적당 수확량 감소로 인해 전월보다 줄었다. 쌀 소비량은 나이지리아의 식용 및 중국의 산업용 소비에 대한 기대감 하락에 따라 전월 대비 줄었다. 대두는 2019/20년도 생산량이 3억3930만 톤으로 전년보다 감소할 전밍이다. 소비량은 남미 국가의 생산량 감소 및 유럽의 수요 증가세 둔화로 인해 전월 대비 하향조정되어, 전년 대비 증가율은 1% 미만으로 예상됐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AMIS 정보 활용 등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며 "G20 특별 농업장관회의에서 강조한 주요 농산물의 불합리한 수출제한 자제 촉구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제적 공동 사안에 대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5:14: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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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교원안심공제 서비스' 제공

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교원안심공제 서비스' 제공 서울시교육청 제공 교원이 교육활동과 관련해 협박이나 스토킹을 당하는 경우 경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적분쟁이 발생할 경우 개인당 최대 5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활동 중 발생한 우연한 사고에 대해서는 사고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교원안심공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원안심공제 서비스'는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긴급경호부터 상담, 치료, 분쟁조정, 배상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기간제 교사,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교원도 대상에 포함돼 교원들을 최대한 보호한다. 주요 항목으로는 ▲교원 위협대처 보호 서비스 ▲교육활동 분쟁조정 서비스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상해 치료비, 상담 및 심리치료비 지원 ▲교원 소송비 지원 ▲교육 활동 중 배상책임 지원 등으로 나뉜다. 긴급경호와 분쟁 조정 서비스는 이번에 새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 교원이 경호를 신청하면 2인 1조의 경호 인력이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까지 밀착 경호를 진행한다. 교육 활동 침해로 분쟁이 발생하면 변호사 또는 전문가가 현장에서 조정 업무를 수행한다. 치료비 지원과 소송비용 지원, 배상 지원 등은 지난 2019년 추진했던 '교원배상책임보험'의 보장 범위를 대폭 강화했다. 교육 활동 침해로 상해를 입을 경우, 치료비를 지원하고 심리 상담 프로그램 연계 운영 및 심층 상담료를 지원한다. 법률적 분쟁이 발생하면 지난해의 경우 학교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개인당 최대 5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 활동 중 발생한 우연한 사고에 대해서는 사고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2021학년도 학교 예산 편성 지침에 '교원 업무용 안심번호 운영' 등 교육활동 보호 사업 예산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화성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인사팀 과장은 "교원안심공제 서비스를 포함한 이번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교원들의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 교원이 보다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14 14:51: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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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기 모바일 생방송서 한국 유음료 5분만에 완판

중국 인기 모바일 생방송서 한국 유음료 5분만에 완판 3억원어치 순식간에 동나 중국 인기 모바일 생방송서 5분만에 한국 유음료 완판 /농식품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감소와 학교급식 중단,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업계를 돕고자 마련한 해외 인기 모바일 생방송 판매행사가 방송 개시 5분만에 대박을 터뜨리며 완판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3일 중국 대표 왕홍인 '리자치'와 한국 프리미엄 유음료의 모바일 생방송을 최초로 기획해 진행했다. 최근 중국 내 모바일 생방송 쇼핑은 이용자가 2억 6500만 명에 달하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호스트인 리자치와 방송을 진행한 이번 행사는 14일 오전 기준 누적 시청자수 1314만명을 기록했으며, 방송시작 5분만에 한화 약 3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1A 원유함량과 당도 조절 등 한국산 유음료의 특장점을 생생하게 홍보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국 젊은 층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리자치는 중국 왕홍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지난 2018년 중국 최대 온라인쇼핑 시즌인 광군절에 5분 동안 립스틱 1만 5000 개를 판매해 '립스틱 오빠'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시청자와의 적극적인 모바일 소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 농식품의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이동제한 조치에 대응해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왕홍을 활용하여 단순 홍보를 넘어 직접 판매에까지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낙농업계의 원유 재고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SNS의 인플루언서나 해외 유명 배달앱 활용 등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4:5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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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법으로 쫓겨난 대학 강사 40개 평생교육원서 강의 기회 제공

강사법으로 쫓겨난 대학 강사 40개 평생교육원서 강의 기회 제공 40개 내외 대학 선정해 올 2학기부터 강의 개설 교육부 세종청사 정부가 대학 강사나 신진 연구자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할 기회를 더 많이 갖도록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 평생교육원 강좌 개설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사업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강사법으로 일자리를 잃은 대학 강사를 지원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대학 강사 처우를 개선하는 강사법이 시행되면서 대학이 강사를 줄인다는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강의 기회를 잃은 강사나 석·박사급 신진 연구자들이 생계를 휴지할 수 있도록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는 일반대학·전문대학 가운데 40개교 내외를 선정해 총 49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은 새로 개설하는 평생교육 강좌의 강사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강의는 올해 2학기부터 개설하면 된다. 사업에 참여할 대학은 15일부터 6월5일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평가에는 강사 고용 안정성, 평생교육 운영 계획, 강사 지원 계획 등이 반영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6월께 발표된다. 사업 세부사항은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www.ni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익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교육 역량이 뛰어난 강사의 강의 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능력 있는 신진 연구자가 강의 경력을 쌓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4:23: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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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일자리 156만개 긴급 제공… "공공부문 중심으로 고용충격에 대응"

공공일자리 156만개 긴급 제공… "공공부문 중심으로 고용충격에 대응" 공무원·공공기관 4만8000명 채용 재개 "55만개+α 비대면·디지털 직접일자리 추가 창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쇼크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 중심으로 일자리 156만개를 긴급 제공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정상 추진되지 못했던 노인일자리 등 약 60여만개 정부 일자리는 신속히 재개하고,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55만개+α를 추가로 만든다.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절차도 5월 중 재개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4만8000명을 채용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고용충격과 관련해 긴급 고용·일자리 대책으로 이 같은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다만,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지만, '단계적 경제정상화'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당초 생활방역과 일상복귀 노력 속에 소비활동과 경제활력 등에 대한 작은 기대감이 엿보였으나, 이태원 사태로 다시 긴장감과 경계감이 불가피해져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모든 국민들께서 매 순간 방심경계와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차분하게 일상생활, 경제활동을 이어 나가주시길 요청드리고, 정부도 단계적 경제정상화를 위한 걸음을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마련하기로 결정한 10조원 규모의 고용안정패키지 대책의 후속조치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156만개를 긴급 제공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예산으로 만들기로 한 공공부문 직접일자리 94만5000개 중 그동안 코로나19로 정상 추진되지 못한 노인일자리와 자활근로사업 등 약 60여만개 일자리사업을 신속 재개한다. 최대한 비대면·야외작업 등으로 전환하고, 사업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집행상 탄력성을 최대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선발된 77만8000명 중 33만3000명은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고, 44만5000명은 휴직 중이다. 휴직 등으로 중단된 정부 일자리 44만5000명분에 대해서는 야외·온라인 등 감염 우려가 적은 활동으로 전환 가능한 경우 즉시 재개하고,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일자리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나머지 아직 선발하지 못한 16만7000명은 면접 등 선발 절차와 교육 일정을 신속히 추진해 5∼6월 중 최대한 채용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나 휴·폐업자, 소득이 줄어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 피해계층에게 직접일자리를 우선 제공한다. 소득·자산기준 초과 신청자 채용요건도 완화한다. 코로나19 고용충격이 집중되고 있는 청년층의 비대면·디지털 일자리와 취약계층 일자리를 중심으로 직접일자리 55만개+α를 추가로 만든다. 청년층 경력개발에 도움이 되는 공공분야 비대면 디지털 일자리 10만개, 민간분야 청년 디지털 일자리 5만개, 청년 일경험일자리 5만개, 취약계층 일자리 30만개, 중소·중견기업 채용보조금 5만명 등이다.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절차를 이번 달부터 재개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4만8000명을 채용해 나갈 계획이다. 당장 5급 공무원 공채와 외교관, 7급 지역인재를 뽑는 국가공무원 1차 시험을 오는 16일, 경찰 공채시험은 30일 치른다. 공공기관도 채용절차를 개시한다. 한국철도공사(850명), 한국전력(820명), 서울대병원(423명), 한국수자원공사(240명), 한국수력원자력(182명), 국민연금공단(180명), 한국남동발전(180명), 근로복지공단(121명) 등이다.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다가올 고용상황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면서 "그간 정부는 이런 고용충격에 대비해 일자리안정자금 추가 지원, 특별고용지원업종 확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강화, 긴급고용안정지원금제도 신설 등을 통해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대책의 하나로 노동·고용제도의 제도적 변화와 보완에서 나선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는 당장 일자리 상실은 물론 노동과 고용시장 전반에 양적·질적으로 큰 충격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제는 긴급 일자리 대책과 함께 더 큰 시각에서 노동·고용제도의 보완적 재설계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일용·임시직 등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보완이 시급하고, 원격근로 등 비대면 업무방식이 확산되면서 고용의 비정형성이 가속화되고 있어 업무방식의 유연화를 반영할 새 그릇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플랫폼 노동자 등에 대한 보호 강화 등 전 국민 고용안전망 토대 구축 작업을 경제 중대본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검토해 추진한다. 또 디지털 뉴딜(한국판 뉴딜) 추진과 연계해 노동·고용정책도 점차 디지털 친화형(Digital-Friendly)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4:09:3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