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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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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취업톡톡 서비스 오픈...'모든 취업 질문과 답변 모이는 곳'

잡코리아, 취업톡톡 서비스 오픈...'모든 취업 질문과 답변 모이는 곳' 2020 취업응원 이벤트도 진행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가 취업과 관련된 모든 질문과 답변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취업톡톡'을 오픈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 '취업톡톡'을 런칭, 취업에 대한 모든 질문과 답변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런칭한 취업톡톡은 잡코리아의 동문기반 취업고민 서비스 '선배에게 질문하기'를 개편, 커뮤니티 서비스로 선보이는 것이다.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선후배들의 취업 관련 고민을 동문 선배 등에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었다. 잡코리아는 "취준생부터 현직자까지 내 일을 찾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막막한 순간들을 같은 과정을 겪었던 공통의 유대감과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많은 환영을 받은 서비스"라고 밝혔다. 이에 잡코리아는 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켜 동문선배 및 현직에 있는 직무, 기업 멘토와 커뮤니티 방식으로 다양하게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잡코리아의 고도화된 인공지능(A)이 개인회원의 학력과 경력에 따른 질문 매칭을 지원, 나와 관련된 추천질문과 인기 질문을 만나볼 수 있도록 맞춤피드를 제공한다. 그룹홈에서는 기업, 직무, 학교에 따라 관련 질문만 모아서 보기도 가능하다. 특히 동문선배에서 나아가 원하는 직무, 기업의 선배에게 일대 다로 질문할 수 있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잡코리아는 취업톡톡 전용 프로필을 도입하여 익명성을 보장하고 활동내역을 오픈, 믿을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함과 동시에 커뮤니티 활성화도 꾀한다고도 밝혔다. 잡코리아 취업톡톡 서비스는 잡코리아앱, 잡코리아 모바일 등 모바일 서비스와 웹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잡코리아는 취업톡톡 서비스 오픈을 기념, 2020 취업응원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취업톡톡에 등록되는 모든 질문에 500포인트를 지원, 취업 고민에 답변한 내용이 채택되면 채택포인트가 제공된다. 채택포인트로 기프티콘을 교환할 수 있다. 맞춤형 취업정보가 '톡톡'터지는 잡코리아의 커뮤니티 이름을 서비스 페이지(http://joburl.kr/jFxA5)에 남기면 갤럭시Z플립,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18 10:01: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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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76.9% "올해 안에 취업 못할까 불안해"

구직자 76.9% "올해 안에 취업 못할까 불안해" 구직자 20.2% 하반기 취업시장 나아질 것…'기대감 낮아' 알바 구직자 5명 중 1명 "아르바이트 구직시장 하반기 나아질 것"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하반기 취업시장에 대한 구직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구직자 중 20.2%만이 올 하반기 취업시장 경기가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구직자 중 76.9%는 올해 안에 취업하지 못할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하기도 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취업·알바 구직자 358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알바 시장 전망'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취업시장에 대한 구직자들의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들에게 '올 하반기 취업시장 경기 전망'이 어떨지 조사한 결과, 구직자 중 20.2%가 하반기 취업시장이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이라 답했다. 이어 하반기 취업시장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은 36.4%였고, 43.4%는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이라 예측했다. 이 같은 전망과 함께 구직자 중 76.9%는 '올해 안에 취업을 못할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불안감을 느끼는 주요 이유는 ▲경기불황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자체가 적을 것 같아서(71.7%)' ▲상반기 채용 축소로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 같아서(50.0%)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뉴스를 접해서(13.2%) 등이었다. 하반기 아르바이트 시장에 대한 전망은 취업시장보다 조금 나았다. 구직자들에게 '하반기 아르바이트 구직 시장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묻자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이란 답변이 22.7%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란 답변은 37.3%,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이란 답변은 40.0%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전체 구직자 중 90.8%는 '최근 경기 악화가 구직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들은 경기 악화로 구직활동 시 ▲기존보다 눈높이를 낮춰 지원했다(43.8%) ▲업·직종 상관없이 문어발식으로 지원했다(42.6%) ▲당분간 구직활동을 포기했다(28.9%)고 답했다.

2020-05-18 09:54: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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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풍작으로 가격 폭락 예상되는 마늘 조리법은?

코로나19 여파·풍작으로 가격 폭락 예상되는 마늘 조리법은? 농촌진흥청, 마늘 소비 촉진 위해 '마늘요리 레시피' 소개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마늘 요리 /농진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19 여파와 풍작으로 소비 부진과 가격 폭락이 예상되는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해 간편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늘 조리법을 소개했다.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해 '일해백리(一害白利)'로 불린다. 2018년 기준 전국 채소 재배 면적의 11.8%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다. 각종 양념에 빠지지 않는 중요 식재료다. 마늘 특유의 냄새와 톡 쏘는 맛은 함황화합물 성분에 의한 것이다. 생마늘을 갈거나 다지면 알리인(Alliin)이 분해돼 냄새가 강한 알리신(Allicin)이 된다. 이 성분은 강력한 살균작용을 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최근 연구를 통해 마늘이 생리활성을 조절하는 기능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확인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마늘은 맛과 향이 강해 주로 양념이나 장아찌, 절임으로 먹는다. 마늘을 익히면 아린 맛이 사라지고 단맛은 더해져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 통마늘은 묵직하고 쪽수가 적은 것, 짜임새가 단단하며 알차 보이는 것을 고른다. 망에 넣어 햇빛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면 1달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미리 물에 불려 놓으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깐 마늘은 변색이나 긁힌 자국이 없는 것, 고유의 매운맛과 향이 강한 것이 좋다.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으면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박동식 과장은 "마늘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맛과 향이 강해 양념채소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라며 "구이, 조림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과 영양 모두 잡을 수 있는 별미를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마늘 요리 레시피. ○ 구운마늘 돼지고기떡갈비= 마늘을 구워 으깬 후 다진 돼지고기와 섞어 양념을 한 다음 잘 치대 모양을 잡아 빚는다. 빚은 떡갈비는 오븐에서 구워 소스와 함께 먹는다. ○ 마늘 산적= 생마늘과 대파, 풋고추, 표고버섯을 손질하고 대추, 은행과 함께 꼬치에 끼워 달걀흰자를 입힌 후 팬에 지진다. ○ 마늘 된장구이= 마늘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꼬치에 끼워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된장, 참기름, 설탕을 섞은 양념장을 바르면 완성이다. ○ 구운마늘 연근조림= 마늘은 굽고 연근은 전분을 묻혀 기름에 지져낸다. 간장과 조청으로 만든 소스에 구운 마늘과 튀긴 연근을 넣고 조린다. ○ 마늘소스수육= 마늘, 대파 등을 넣고 잘 삶은 돼지고기에 마늘과 꿀, 식초로 만든 소스를 끼얹어 먹는다. ○ 마늘장아찌= 통마늘에 간장, 식초, 설탕 등으로 맛을 낸 양념장을 부어 삭혀 먹는 요리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3:50: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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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식품 유망 벤처창업 기업 찾아요"

농식품부 "농식품 유망 벤처창업 기업 찾아요" 3년 미만 농식품 창업기업·예비창업자 모집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창업기획사(액셀러레이터)의 보육을 받고 창업 교육·사업화 컨설팅·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을 3년 미만의 농식품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정부 중심의 농식품 창업 기업 육성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올해는 민간 창업기획사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기업을 선정하고 시장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식품 전문 창업기획사의 보육하에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화 진단 등을 지원받는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창업기획사들이 직접 투자토록 연계키로 했다. 창업기획사의 직접 투자여부나 금액은 창업 기업별로 상이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 분야 3년 미만의 기창업자나 예비창업자이며 창업기획사 주관으로 지원 대상을 선발하게 된다. 서면평가와 개별면담을 거쳐 14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산업 성장성이 높은 그린바이오(대체식품, 종자 등) 및 첨단기술 융합형 농식품 창업(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스마트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분야는 선발 시 시점을 받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 창업기획사들의 창업 생태계에 대한 전문성을 최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창업 기업 수요에 맞는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겸비한 농식품 창업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은 K-Startup(www.k-startup.go.kr), 농식품 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과 각 창업기획사 누리집(bluepoint.ac, sopoong.net)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농식품벤처창업센터(051-747-8404)로도 문의 가능하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3:36: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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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서 사회적경제기업 살리자"… 온라인·홈쇼핑 판매 지원 확대

"코로나 위기서 사회적경제기업 살리자"… 온라인·홈쇼핑 판매 지원 확대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대면 중심 판매지원' 나서 네이버 해피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기획전 화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은 18일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비대면 중심의 판매지원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늘고 있는 최근 소비행태에 맞춰 온라인, 티브이홈쇼핑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사회적경제 상품 판매를 지원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매지원도 강화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문제 해결 등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을 말한다. 우선 18일부터 '네이버 해피빈' 누리집(https://happybean.naver.com)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판매기획전이 진행된다. 해피빈은 네이버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공익 목적의 기부, 출자, 공감 가게 등을 운영하는 누리집이다. 기획전은 1차(5월18일~6월18일)로 취약계층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을 중심으로 시작해, 2차(6월22일~7월10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친환경·공정무역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강점을 가진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GS홈쇼핑, SK스토아 등 TV홈쇼핑사는 가치소비 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특별판매하는 기부 방송을 시작한다. 이달 20일부터 소비자 반응이 좋은 친환경 화장품과 만두, 죽, 키조개 등 4개 상품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50여 개 상품이 방송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아울러 사회적경제 온라인상점(e-store 36.5+)과 기존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동판매장인 전국 90곳의 '스토어 36.5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고, 매출 규모가 큰 2곳을 제외한 88개 매장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정부의 판촉전과 입점상품 할인 기획전을 이용하면 양질의 상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기획전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의 사회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적극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3:26: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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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던 '못난이 농산물', 수출 효자로 재탄생한다

버려졌던 '못난이 농산물', 수출 효자로 재탄생한다 농식품부, aT·수출회사·프랜차이즈 등 11개사간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신선농산물 비규격품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 /농식품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농가들이 농산물 비규격품(일명 못난이)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수욕처가 확보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규격 농산물은 품목 또는 품종별 특성에 따라 고르기, 형태, 색깔, 신선도, 건조도, 결점, 숙도, 선별상태 등 품질 구분의 기준을 미달하는 제품을 말한다. 그동안 수출 농가들은 비규격품의 안정적인 수요처가 없어 자체 폐기하거나 부정기적으로 헐값에 판매해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농산물 비규격품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수출 촉진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4개 품목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코파, 케이베리, 케이그레이프, 케이머쉬), 가공 및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 업체 등 11개사가 참여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생산자 대표 수출회사는 '못난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주)아라프룻은 수출상품 개발·기획 및 수발주 관리, (주)모건푸드는 가공을 통한 상품 제작, (주)프레시스는 해외바이어 발굴과 수출대행 등을 담당한다. 해외진출 프랜차이즈 업체(CJ푸드빌, 커피베이, 디딤 등)는 가공 제품의 안정적 구매와 메뉴 개발, 해외 소비확대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정책기획과 참여조직간 이해관계 조정 등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aT는 협약 당사자로서 참여사별 업무분장과 수출사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품목의 못난이 농산물 가공 상품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며, 상품개발이 이뤄지는 대로 품목별 수출 목표를 설정해 정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딸기의 경우 이미 올해 3월17일부터 가공화 사업이 진행돼 현재까지 못난이 딸기 97톤을 제품화했고 연간 500톤 규모로 제품화된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경우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통한 소득 제고가, 기업은 해외 매출 확대 등 농가와 기업의 상호이익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이동제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며 "농산물의 국내 수급안정과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못난이 농산물 가공 지원과 같이 작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2:50: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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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교 수업 강행 의지…학부모·학생도 교육감도 '불안'

교육부 등교 수업 강행 의지…학부모·학생도 교육감도 '불안' 학생들 "격일 등교도 위험, 장기적 계획 달라"…'등교 연기' 국민청원 동의 20만명↑ 조희연·이재정 교육감 "수능 연기도 고려…9월 학기제 생각"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달 24일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달라'는 청원은 17일 오전 동의 수 21만8천명을 넘어섰다.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고3 등교 개학과 관련해 입시 일정 등을 이유로 '추가 연기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 여파가 학원가를 덮치면서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거나 그 일대를 방문한 교직원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등교 이후 전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한 집단감염은 인천의 한 학원과 과외를 통해 중·고교 학생들의 2차 감염이 확인됐다. 초등학생 3차 감염자도 발생한 상황이다. 예정대로 지난 13일부터 고3 등교 수업이 이뤄졌을 경우, 코로나 확진 학생들에 의한 학교 내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었다는 의미다. ◆ 교육부 "고3 20일 등교" 강행 의지…여론은 '서늘' 20일로 예정된 고3 등교 일정에 교육 당국 의지는 확고한 상태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17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학생들의 등교 시기에 대해 "예정대로 할 것"이라며 "고3 학생들은 입시 문제도 있어 20일에 학교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대로라면 20일 고3 등교를 시작으로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6월 3일 고1·중2·초3∼4학년 ▲6월 8일 중1과 초5∼6학년이 등교한다. 교육부의 강행 의지에 학부모와 학생은 물론 학교 일선의 여론은 서늘하다. 고3 등교를 또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로 인해 코로나19가 학원가에 퍼진 이후에 본격화됐다. 지난 2~3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 A씨가 초기 역학조사 때 '무직'이라고 속이면서 불거진 '연쇄' 감염 상황이 심각한 데다가 이태원 클럽을 찾은 서울지역 고3 학생 사례도 나와 학부모 불안감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이 자주 가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특성상 원어민 강사가 있는 초·중·고교나 학원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는 상황이다. 매주 달라지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 '땜질식' 단기대책이 아닌 장기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거세다. 안양시 평촌 학원가에서 만난 한 고3 수험생은 "단순히 일주일씩 반복적 연기 결정보다 입시 일정과 평가 기준, 등교 개학 기준을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 안목으로 다시 세워야 한다"면서 "고3을 제외한 학년들은 격일 등교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 또한 위험하긴 마찬가지다. 등교 개학이 안 될 시 수험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달 24일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달라'는 청원은 17일 오전 동의 수 21만8천명을 넘어섰다. 청와대의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훌쩍 넘은 수치다. 청원자는 "학교는 코로나 19의 확산에 매우 적합한 장소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크다. 학생들이 일일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감독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며 "원격수업 장기화 대책을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 글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10일 15만명을 돌파한 이후 14일 교육부가 고3 등교 수업 강행 의지를 드러낸 후 더욱 주목받았다. ◆이재정·조희연 교육감 "등교·수능 연기…9월 학기제 논의해야" 이태원발 집단감염의 피해가 가장 큰 수도권 교육감들도 20일 예정된 고3 등교 수업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MBC 토론방송에 출연해 "교육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등교 수업이 우려된다"면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9월 학기제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9월 신학기제는 말 그대로 초·중·고와 대학교의 새 학기를 9월부터 시작하는 제도를 말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9월이 아닌 때 개학하는 나라는 ▲한국(3월 신학기제) ▲일본(4월 신학기제) ▲호주(4월 신학기제) 등 3개국에 그친다. 같은 방송에 출연한 조희연 서울교육감 역시 9월 학기제 논의에 찬성 의견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주말 동안 상황을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등교 수업 연기 결정을) 어렵게 하는 건 대입 일정인데, 수능을 한 달가량 미루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교육감의 이날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교육부에 등교 수업 추가 연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1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7명은 해외 유입 사례, 6명은 지역 사회 발생으로, 서울에서 4명, 대구와 대전에서 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고, 12·13·14·15일에는 20명대(27명·26명·29명·27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19명으로 줄었다.

2020-05-17 12:45: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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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실시간 화상 강의로 전환

한국농수산대학,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실시간 화상 강의로 전환 "작물 재배 실습 등은 향후 최소 인원으로 운영키로" 한국농수산대학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게 됨에 따라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학생 교육을 사이버 강의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농수산대학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이태원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재확산에 따라 단계별 대면 강의를 진행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사이버 강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진행하려던 이론교육 강의는 사이버 강의로 진행하고 지난 11일부터 전체 학생 대상 대면 실습강의는 중단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필수적인 실습과목은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학과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한농대는 지난 11일부터 실습과목부터 대면 강의를 진행해왔다.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에 따라 지난 9일, 10일 이틀에 걸쳐 발열검사와 건강진단서, 자가능동격리기록지 등을 확인해 학생들을 입실시켰다. 이후 11일부터 실습 수업을 대면수업으로 진행하며 교내서 마스크 착용을 최우선시하고 수업 진행 시 학생간 간격을 유지해 수업을 했다. 또 대면 강의 전 학교 전체 시설 소독작업을 비롯, 학생 식당 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식탁에는 투명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농대는 15~17일까지 발열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상이 없는 학생들을 집으로 보낼 계획이며 18~22일까지 과제물로 중간고사를 대체한 후 25일부터 기존처럼 온라인 웹과 앱 기술을 활용해 7월10일까지 사이버 강의를 진행키로 했다. 허태웅 총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한농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감염병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부득이 학생들에게 귀가조치를 진행했다"며 "온라인 상황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총장 이하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2:33: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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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10년 버틴 임금체불 사업주, 코로나19 피해 귀국했다가 구속

태국서 10년 버틴 임금체불 사업주, 코로나19 피해 귀국했다가 구속 고용노동부 직원 임금과 퇴직금 등을 고의 체불하고 해외 도피했던 한 사업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피해 국내 입국했다가 10년 만에 붙잡혔다. 17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지청장 이승관)에 따르면, 임금과 퇴직금 등 금품 8200만원을 고의로 체불하고 해외 도피한 후 장기 체류해오던 사업주 정모씨(남, 43)가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된 정 씨는 경북 김천시에서 토사석채취업을 운영하면서 근로자 6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하고 2010년 5월1일 해외 도피해 수배된 자로, 입국시 수사기관에 체포 될 것을 알고 10년간이나 해외 체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출국 전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곧 지급하겠다고 기망한 후, 굴삭기 등 장비와 아파트 등 정리 가능한 자산을 매각하거나 거래대금 등을 회수해 도피 자금을 마련 후 가족과 함께 태국으로 출국했다. 정 씨는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더 이상 태국에 체류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올해 3월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이달 14일 운전면허증 재발급을 위해 영천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했다가 검거됐다. 피의자는 출국 후에도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도 없이 연락을 끊고 해외에서 장기간 잠적했고, 귀국 후에도 수사기관에 체포되기까지 자유롭게 생활하는 등 노동관계법의 위반에 대한 죄의식이 희박했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수사가 결정됐다. 이승관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은 "노동자의 임금 체불에 따른 고통을 외면한 채, 죄의식 없이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도주하던 악덕 사업주 등에 대해서는 체불액수와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 수사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7 12:06:4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