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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벌려놓은 N수생·재학생 격차 '물수능'이 좁힐까

코로나19가 벌려놓은 N수생·재학생 격차 '물수능'이 좁힐까 또 미뤄진 등교에 고3 재학생 입시 부담 ↑ 통상 물수능서 고3 유리…특히 중위권에 영향 입시계 "고3 불리 상황 쉬운 수능이 완화", 교육청도 "올 수능 난이도 조절" 제안 수능시험 준비하는 수험생들/ 뉴시스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르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물수능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등교 수업이 잇따라 연기되면서 '올해 수능은 고3이 불리하고, 재수생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이 같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능 난이도를 '쉽게' 조절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수능점수는 개인차가 있어서 집단별로 일반화하기 어렵지만 대체로 수능이 어려우면 졸업생이 재학생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고, 수능이 쉬워질수록 격차가 좁혀져 재학생의 불리함이 줄어든다"라면서 "만약 올해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면 정시에서 졸업생 강세 현상은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능 쉽게 출제되면 고3 재학생과 졸업생 격차 감소" 실제로 졸업생과 재학생의 표준점수 격차를 보면 이같은 맥락을 읽을 수 있다. 원점수 등급컷으로 수능 난이도의 추이를 알 수 있는데, 국어는 2018학년도보다 2019학년도가 어렵게 출제됐고 수학 가, 수학 나도 2019학년도가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다. 세 영역 모두 2018학년도보다 2019학년도가 어려웠던 셈이다. 같은 기간 영역별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평균 차이를 보면 국어는 2018학년도 11.9점, 2019학년도에는 12.5점으로 시험이 어려웠던 2019학년도에 졸업생과 재학생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수학 가형은 2018학년도에 7.8점, 2019학년도에 9.4점으로 졸업생과 재학생 간 평균 차이를 나타냈으며, 수학 나형은 2018학년도에는 8.4점, 2019학년도에는 9.3점의 차이를 보였다. 즉, 수학 영역 역시 시험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해에 졸업생과 재학생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 최상위권은 난이도 따른 유·불리 없지만, 중상위권에는 '영향' 특히 수능 난이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집단은 최상위권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이었다. 영역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수능이 어려울 때 집단의 격차가 더 커졌다. 졸업생 비율이 2018학년도 23.2%에서 2019학년도에 22.8%로 0.4%p 감소한 상황에서 1등급 비율을 비교하면, 졸업생 비율이 ▲국어 42.1%→43.4%(1.3%p 증가) ▲수학 가 44.5%→42.6%(1.9%p 감소) ▲수학 나 44.9%→43.9%(1%p 감소) ▲영어 42.1%→41.6%(0.5%p 감소)로 나타났다. 즉, 국어는 증가, 수학과 영어는 감소했다. 반면, 2등급은 졸업생 비율이 ▲국어 39.9%→40.4%(0.5%p 증가) ▲수학 가 34.2%→38.5%(4.3%p 증가) ▲수학 나 38.5%→38.4%(0.1%p 감소) ▲영어 33.5%→36.8%(3.3%p 증가)로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3등급에서는 ▲국어 35.2%→35.7%(0.5%p 증가) ▲수학 가 30.8%→32.9%(2.1%p 증가) ▲수학 나 30.3%→32.7%(2.4%p 증가) ▲영어 23.8%→29.0%(5.2%p 증가)로 모두 증가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고3 수험생이 N수생보다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 힘이 실리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전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3 수험생의 학습권 부족 해결을 위해 최근 '수능 절대평가 영역 난이도 하향 조정' 등 개선안을 제시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난이도 조정은, 코로나19로 고3 재학생이 재수생과 비교해 유불리 격차가 심화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이를 최소화할 구체적인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면서 "수시전형 지원율이 높은 재학생들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다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05-14 13:57: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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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츠 '기본을 지키다'…서울 양천구 오픈

지난 13일 "기본을 지킨다"는 슬로건을 건 돈가스 전문 소상공인 점포 '本(본)가츠'가 본격 오픈했다. 本가츠 심이순 대표는 음식을 만들고 내놓는 데에 있어 '기본'을 가치로 내걸며,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깨끗한 기름을 사용해 식어도 맛있는 튀김을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메뉴가 아닌 자신 있는 메뉴에 집중하며, 특히 두 딸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조리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업 운영 가치에 따라 本가츠의 20년 경력 이순호 셰프는 자신 있는 메뉴로만 구성했다. 안심돈가스, 생선가스, 왕새우가스, 본모듬가스, 생연어 덮밥으로 구성된 메인메뉴에 유부우동과, 냉모밀 단품메뉴를 구성했고, 이밖에 세트 메뉴와 사이드 메뉴 등을 준비했다. 메뉴는 물론이고 다양한 소스까지 매일 직접 만드는 이순호 셰프는 "그 동안 노하우를 담아 진심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음식에 있어 기교가 아닌 기본을 지키는 마음으로 고객들의 기억에 남는 음식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 강서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本가츠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저녁 오픈 준비 시간을 갖는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2020-05-14 13:53:12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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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넷, 토익스피킹 인강 '잇템 패키지' 이벤트 진행

YBM넷이 토익스피킹 인기 강사의 강의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패키지 과정을 열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자스민 잇템 패키지'와 '임한빈·제이크 잇템 패키지' 두 종류다. '토익스피킹 기출 단기공략',·'토익스피킹 기출문제집' 이 포함된 이번 패키지는 수강기간 60일 동안 해당 강사의 강의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토익스피킹 모의테스트 5회분과 토익스피킹 응시료 10% 할인권을 제공한다. YBM넷 인강사업부 이상훈 부장은 "많은 기업들이 영어 말하기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선호하면서, 토익스피킹 고득점을 따려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YBM인강 스타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연습하면 목표 점수를 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S 토익스피킹 기출문제집은 출제기관인 ETS가 공개한 최신 기출문제를 단독 수록한 문제집이다. 기출문제와 더불어 고득점자의 실제 답변과 ETS의 평가를 함께 수록해 ETS의 평가기준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문항에 대한 모범 답변과 고득점 팁들이 담겨 있어 실전 대비용으로 적합한 수험서다. 토익스피킹 '잇템 패키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YBM인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5-14 13:14:25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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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위기라더니.. 중소기업, 직원 채용에 어려움 겪는 이유

중소기업 구인난 이유…코로나19 보다 '구직자 눈높이' 때문 중소기업 5곳 중 1곳, 블라인드 채용 도입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난의 가장 큰 이유는 구직자의 '눈높이'였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국내 중소기업 649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원 채용' 관련 조사를 한 결과,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6곳(63.3%)이 직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직원 채용이 어려운 이유 1위는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35.8%)'였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사태로 면접 등 채용전형 진행이 어려워서'라는 답변이 33.8%로 2위에 올랐다. 이외 ▲상대적으로 연봉수준이 낮아서(25.8%) ▲채용을 진행해도 뽑을 만한 인재가 없어서(25.8%) ▲직원 복지제도가 다양하지 못해서(17.5%) 등도 직원 채용이 어려운 주요 이유로 꼽혔다(*복수응답). 실제 설문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49.2%는 적시에 직원을 채용하지 못해 인력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직무 분야는 ▲생산/현장(34.2%) ▲판매/서비스(29.8%) ▲국내영업(16.0%) ▲마케팅(11.0%) 순이었다(*복수응답). 이어 인력 충원이 필요한 직급을 묻는 질문에는 사원급(66.1%)과 주임/대리급(24.8%) 충원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AI·블라인드 채용 도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18.2%가 직원 채용 시 블라인드 채용을 '활용 중'이라 답했다. 이어 '도입 예정'이란 답변이 33.6%였고, '도입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48.2%였다. AI채용의 경우 현재 도입해 '활용 중'이란 답변이 13.3%로 더 낮았다. '도입 예정'이란 답변은 34.7%로 집계됐고, '도입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52.1%로 절반이 넘었다.

2020-05-14 10:35: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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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발 미성년 확진 잇따라…교육부 "이번 주 추이 보고 협의"

클럽발 미성년 확진 잇따라…교육부 "이번 주 추이 보고 협의" 교사·학생 유흥지역 방문…이태원 관련 미성년 확진자 10명 넘어 학부모 불안 고조…등교 시작해도 실제 '등교일' 적을 듯 고3은 당초 13일 첫 등교가 예정돼 있었지만 20일로 연기된 상태다./뉴시스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성년자에게까지 확산하면서 등교 개학일 추가 연기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발생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정오까지 방역 당국이 집계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19명이다. 전날 0시 기준 111명에서 8명 늘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 중 19세 이하 미성년 확진자는 11명(9.2%)이다. 이들은 이태원 유흥시설을 다녀온 학원·과외 강사 등으로부터 2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계에서는 3차 감염으로 지역사회에 전파가 이뤄졌을 경우 최대 잠복기 14일을 고려하면 20일 이후에도 감염 위험이 남아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만 19세 이상 고등학생들이 대학생·직장인이 된 친구들과 유흥시설을 출입하는 경우가 많아 등교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요구다. 교육부는 일단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와 감염증 확산 추이 등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등교를 무한정 미룰 수 없어 고민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당초 13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순차 등교를 시작하려 했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11일 등교를 일주일씩 순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3은 오는 20일 ▲27일 고2·중3·초1~2학년, 유치원생 ▲6일 1일 고1·중2·초 3~4학년 ▲6월 8일 중학교 1학년, 초 5~6학년이 등교한다. 학부모 사이에서는 일주일씩 개학과 등교를 미루는 상황에 대한 피로도가 크다. 일주일 단위로 연기하기보다는 1학기 동안 원격수업, 9월 학기제를 검토하자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 시흥시 중3 학부모 박희정 씨는 "등교 수업을 목전에 두고 긴급히 1~2주 단위로 연기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아이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혼란스럽다"라면서 "차라리 이번 학기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든지, 9월학기제 시행을 검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장 개학 연기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1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역감염의 위험도, 학교 학사관리 과정에 대한 부분을 같이 놓고 판단해야 하므로 지금은 뭐라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주 발생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교육 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등교가 가능하더라도 학교에서 실제 전면적인 등교 수업을 진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학교는 원격수업 비중을 대거 높인 '혼합형 수업'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3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고3은 큰 상황 변동이 없는 한 20일 등교를 하고, 다른 학년의 경우 한 주는 고2가 등교하고 고1은 원격수업을, 그다음 주는 고1이 원격수업하고 고2가 등교 수업하는 식으로 분산시키는 방안 등을 시·도교육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교육부 관계자도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당장 추가 개학 연기 발표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0-05-14 10:24: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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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밤·대추·더덕 등 생산비, 소득 모두 증가

지난해 밤·대추·더덕 등 생산비, 소득 모두 증가 산림청, 주요 임산물 7개 품목 생산비 조사 결과 수실류,더덕,곰취 생산비 동향 /산림청 표고버섯 생산비 동향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해 생산된 주요 임산물 7개 품목(밤·대추·호두·떫은 감·표고버섯·더덕·곰취)에 대한 임산물생산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임산물생산비 조사는 임업 경영진단·설계 등 임업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 지난해 생산비는 전년대비 3%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위탁영농비, 임차료 등의 비용은 하락했지만, 노임 단가 상승으로 인해 노동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표고버섯의 경우 표고목과 톱밥배지 구입가격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했다. 2019년은 기상여건이 양호하고 병해충 피해가 적어 밤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생산량이 늘면서 소득이 전년에 비해 평균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밤은 9월 태풍피해 및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소득이 11.3%나 떨어졌다. 3000평(1ha) 기준 연간 소득은 곰취(시설재배)가 630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수실류 중에서는 대추가 1900만원으로 다른 품목에 비해 소득이 다소 높았다. 지난해 노동생산성은 더덕(2년근 생산)이 토지생산성은 곰취(시설재배)가 가장 높았다. 노동투입 단위 시간당 창출되는 노동생산성은 더덕(2년근 생산)이 43000원으로 호두, 곰취에 비하여 2배 이상 높았으며, 단위 토지 면적당 산출되는 토지생산성은 곰취(시설재배)가 1ha당 7000만원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섭 기획조정관은 "임산물생산비통계는 임업인 및 귀산촌을 꿈꾸는 도시인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라며 "앞으로도 임업경영지원, 임산물 판로 개척 등의 임업인 지원정책을 통해 임산물 생산자의 소득 증대를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0:23: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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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한국고용정보원,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설명회 개최

고용부-한국고용정보원,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설명회 개최 14일 대전 시작으로 서울, 광주, 부산서 진행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마크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14일부터 주요 지역권역별로 전국 유·무료 직업소개소와 직업정보제공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도 민간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첫 설명회는 이날 오전 10시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리고, 15일(서울), 19일(광주), 20일(부산) 등 총 4회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고용서비스기관이 인증제에 참여함으로써 얻는 효과뿐만 아니라 인증기준·평가지표·참여방법 등 상세 정보가 제공되며 별도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인증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https://forms.gle/712GhVj9tWhFU63o7)으로 사전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설명회 참석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고, 37.5도 이상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거나 격리자, 2월17일 이후 미국·유럽 등 해외지역 방문자 등은 설명회 참여가 제한된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는 고용서비스 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일정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우수기관을 선정해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를 수여함으로써 구인·구직자가 안심하고 취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 과정은 인증 신청 기관의 ▲운영활동 ▲업무프로세스 ▲인적자원관리 ▲물적환경관리(직업소개사업) ▲정보관리(직업정보제공사업) 성과 등을 검토하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친다. 이어 노·사·정,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에서 심의를 한 뒤, 올해 연말 최종 선정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상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올해부터는 고용노동부 장관 및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표창, 정부위탁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우수기관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민간고용서비스기관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14 10:15: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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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듣고, 넷플릭스…'온라인 강의'의 그늘

10분 강의 듣고, 넷플릭스 한 시간 본다…'온라인 강의'의 그늘 "카페에서 혼자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다 보니 집중이 제대로 잘 안 돼요. 부끄럽지만, 온라인 강의 10분 겨우 듣고 한 시간 넘게 넷플릭스 보고 있어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의 한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만난 A(23) 씨의 고백이다. 연세대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김민주(27) 씨도 "집에서는 집중이 안 된다. 그래서 카페를 찾았는데 사실 카페에서도 마찬가지"라며 "내일은 독서실에 가볼까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4달이 지나고 있지만,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한 재확산 사태가 벌어지면서 대학가도 초긴장 사태를 맞았다. 13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코로나19 확산세로 지난 11일 대면 수업을 예정했던 대학 중 11개교가 대면 수업 일을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학기 전체 온라인 개교를 발표한 대학은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71개교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안정 시까지 온라인 교육 예정인 74개교와 합하면 전체 대학의 75.2%(145교)가 온라인 교육을 1학기 동안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대학 온라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상황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강의실에서 진행되던 대면 수업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데다, 사상 초유의 전면 온라인 강의를 하는 교수들도 서툴긴 마찬가지다. 13일 오전 기자가 찾은 신촌 지역 한 카페에는 노트북으로 온라인 강의를 듣는 학생들로 붐볐지만, 강의에 집중하는 이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온라인 강의를 틀어둔 채 휴대전화를 하고 있던 A(23) 씨는 "혼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다 보니 딴청을 피우기 일쑤"라며 "부끄럽지만, 온라인 강의 10분 겨우 듣고 넷플릭스를 한 시간 넘게 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화여대에 재학 중인 B(26) 씨도 "중간고사가 과제로 대체되면서, 공부를 미루게 된다. 아직 온라인 강의를 하나도 듣지 않았다. 7주 차까지 강의가 밀린 교양 과목도 있다"면서 "주위 친구들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강의 질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온라인 강의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부에서는 학생과 교수 모두 시스템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C(27) 씨는 "지난주 열심히 필기해 가며 온라인 강의를 들었는데 출석 인정이 안 돼 허무했다"라면서 "교수님께 문의했지만, 교수님께서도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시며 우왕좌왕하셨다"라고 토로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생들의 등록금 일부 반환 요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잡코리아가 최근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 42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학생 86.2%가 "1학기 등록금 감액·환불 돼야 한다"고 답했다.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전체 대학 중 75.2%가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 만큼, 온라인 강의 질 개선과 더불어 학생들의 집중을 모으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05-13 15:40:2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