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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91.9% "코로나19發 경기불황 체감"

직장인 91.9% "코로나19發 경기불황 체감" 직장인, 코로나19 사태에 소비와 저축 모두 줄였다 잡코리아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사태에 따른 경기불황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직장인 143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사태와 경기불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중 91.9%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경기불황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불황을 체감한다'는 답변은 20대(87.1%)보단 ▲30대(93.1%)와 ▲40대 이상(92.7%) 직장인 그룹에서 높았다. 미혼(91.0%)보다는 기혼(93.1%) 직장인 그룹에서 높게 집계됐다. 이들 직장인들이 경기불황을 체감하는 순간은 ▲사람이 없고 한산한 식당/카페를 볼 때(47.1%) ▲회사에서 구조조정이나 경비절감 등 소식을 접할 때(44.4%) ▲식비/교통비 등 기본 생활물가가 부담스러울 때(30.3%) 등이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직장인들은 소비는 물론 저축까지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소비패턴에 변화가 있는지' 묻자 전체 직장인 중 59.2%가 '소비가 줄었다'고 답했다. '소비가 늘었다'는 답변은 26.0%였고, 기존과 '변화 없다'는 답변은 14.8%였다. 다음으로 저축 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사태 이후 '저축을 줄였다'는 답변이 47.5%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코로나19사태 이후 저축 상태에 '변화가 없다'는 답변은 34.7%였고, '저축을 늘렸다'는 답변은 17.8%였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저축을 줄였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현금을 저축할 여유가 없어서(앞으로 지출이 늘어날 것 같아서)(47.6%)'와 '무급휴직 등으로 월 소득 자체가 줄어서(32.5%)를 꼽았다. 한편, 직장인 5명 중 4명(81.4%)은 추가 소득 마련을 위해 알바를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알바 의향은 ▲40대 이상(84.6%), ▲기혼(85.0%) 직장인 그룹에서 높게 집계됐다.

2020-05-06 09:34: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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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서울과기대, 지역사회에 손소독제 전달

"코로나19 극복"…서울과기대, 지역사회에 손소독제 전달 지역 교육기관 배포용 1000개 노원구청에 전달 (왼쪽부터)김원식 뷰티한국 대표,오승록 노원구청장, 권기일 아이랩 대표,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4일 노원구청(구청장 오승록)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원구 관내 교육기관 지원을 위한 손소독제 1000개 기부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훈 총장,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김원식 뷰티한국 대표, 권기일 아이랩 대표 등이 함께 동석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5월 부분 개학을 준비하는 관내 교육기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기대가 '뷰티한국'과 '아이랩'의 '일어나라 대한민국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란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 동참해 성사됐다. 캠페인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불안감이 높아진 지역 분위기 쇄신의 일환으로 노원구 관내 교육기관에게 부족하나마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동훈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도 미래 한국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관내 교육기관을 위해 노원구와 서울과기대가 함께 이 난관을 극복하자"며 "이번 행사를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신 '뷰티한국'과 '아이랩'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관내 교육기관을 위해 손 소독제를 기증해주신 서울과기대와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특히 재정 상태가 열악한 교육기관을 엄선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6 09:2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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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문체부 '중·고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 참여 학교 모집

교육부·문체부 '중·고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 참여 학교 모집 6일~29일까지 공모, 20교 선정 2020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 포스터 /문체부 정부가 한복을 일상생활 속에서 되살리기 위한 한복교복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2학기 늦어도 내년 1학기부터는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한복교복을 착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복교복을 시범 보급할 중고등학교를 6일~29일까지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시도별로 신입생 교복비 지원을 받는 무상교복 학교 10곳과 지원을 받지 않는 학교 10곳 등 총 20개교를 선정한다. 무상교복 학교의 경우 한복 디자이너가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 의견을 듣고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 교복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무상교복 학교가 아닌 학교의 경우는 한복교복 시제품 제작과 교복 구입비까지 3년 동안 학생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앞서 교육부와 문체부는 지난해 2월 한복교복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4월 '한복교복 디자인 공모전'과 시도교육청 관계자 품평회 등을 거쳐 한복교복 시제품 디자인 53종을 개발했다. 한복교복은 동복, 하복, 생활복으로 구분되며, 여학생 교복의 경우에는 치마, 내리닫이(원피스), 바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한복교복 시범학교 공모에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중고등학교가 참여할 수 있고 선정 결과는 6월 초 발표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www.hanbokcenter.kr)을 참조하면 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모 기간인 이달 6∼29일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한복교복 시제품을 전시하고 지원 범위와 절차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생활 방역을 고려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오는 12일 광주, 15일 부산 등 권역별 현장 설명회도 연다. 한복교복 디자인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을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디자인 사양서를 공개하고 저작권을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05 13:15: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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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양성 과정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양성 과정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 5월 15일까지 교육 신청 접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최용훈 전임평가사가 2020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양성 과정을 화상 강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던 '2020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양성 과정'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 강의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2018년 5월29일부터 사업주 법정 의무 교육으로 강화되면서부터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해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과정에는 신청자가 강의활동계획서, 추천서 등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해 교육생 선발 기준이 강화됐으며, 기존과 매월 신청과 달리 연 2회 신청·접수로 변경하고 미선정자 예비 순번 제도를 도입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됐다. 교육생 모집과 선발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진행되며 상반기 교육은 4일~15일까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포털(http://edu.kead.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연간 1000여명의 신규 강사 양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2090명의 강사를 양성했으며, 올해 정규교육 과정과 보수교육 과정을 통해 1500명의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공단 인식개선센터 임미화 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육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강사양성 과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품질 높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양질의 걍사를 양성하는 데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05 12:51: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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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 신규 선정… "우리술 체험 관광 선도"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 신규 선정… "우리술 체험 관광 선도" 불휘농장(영동), 수도산와이너리(김천), 지리산운봉주조(남원), 화양(청주) 올해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충북 청주시 '화양' 양조장의 이한상 대표가 풍정사계 제품을 들고 있다. /농식품부 정부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생산에서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고도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종합 지원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첫해인 2013년 2개소에서 올해 42개소로 확대됐다. 양조장 선정 심사에서는 지자체 심사를 거쳐 추천된 곳을 대상으로 술 품질인증,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관광요소, 품평회 수상이력 등을 종합 평가된다. 올해는 지자체가 추천한 19개 양조장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불휘농장(영동), 수도산와이너리(김천), 지리산운봉주조(남원), 화양(청주) 등 4개소가 신규 선정됐다. 불휘농장은 와이너리가 밀집한 충북 영동군에 위치하고 있고, 가족이 모두 소믈리에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성 있는 와이너리로 평가됐다. 국내 농가형 와이너리 중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획득했다. 경북 김천 소재 수도산와이너리는 직접 재배한 유기농 산머루를 활용한 '산머루크라테'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다. 산머루크라테 와인은 서울의 유명 호텔 레스토랑에 유통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고 주변의 농촌체험마을이나 시티투어와 연계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지리산운봉주조는 1980년 설립해 2대째 운영 중인 양조장으로 '지리산 허브잎 술' 막걸리가 유명하다. 또 지리산 둘레길과 인접해 있고 남원시가 운영하는 '누비고' 시티투어와 함께 다양한 농촌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다. 화양은 풍정사계 춘·하·추·동을 생산하는 양조장으로 충북 청주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고, 특히 풍정사계 춘(春)은 2017년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주로도 유명하다. 양조장 인근 청주 주요 관광지인 초정행궁, 세종대왕 백리길, 시오리벚꽃길 등이 있어 양조장과 연계해 계절별 특색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신규 선정된 양조장 대해 체험장 등 환경 개선과 품질관리, 양조장 특성에 맞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맞춤형 컨설팅과 종합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4개소를 포함해 전국 42개 양조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약 안내는 전통주 통합홍보 사이트 더술닷컴(thes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으로서 우리술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며 우리술 체험 관광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 여행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05 12:40: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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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류 원산지 표시 꼼꼼히 확인하세요"

"화훼류 원산지 표시 꼼꼼히 확인하세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6일~15일까지 특사경 등 투입해 원산지 표시 등 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노수현 원장(앞쪽 흰색 마스크)과 화훼협회, 명예감시원 등이 서울 양재동 화훼꽃시장에서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를 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화훼산업 침체 등 생산농가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가 화훼류 공정거래 유도와 원산지 부정유통 사전방지에 나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은 화훼류의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생산자·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등 총 789명을 투입해 6일~15일까지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와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화훼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외국산 화훼류가 국내산으로 둔갑하거나 원산지 표시 없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원산지 표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단속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이 팔리는 카네이션, 국화, 장미 등 절화류 판매업체에 특별사법경찰 285명을 투입해 집중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화환제조·판매업소, 꽃 도·소매상(화원), 화훼공판장, 편의점 등이다. 또 사이버단속반 75명을 투입, 화훼류 통신판매업체 모니터링을 실시, 국내산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원산지 의심품은 직접 구매해 진위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해 절화류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총 96개소로 거짓표시 13곳, 미표시 83곳이었다. 거짓표시 업체는 검찰에 송치했고, 원산지 미표시 업소에 대해서는 총 과태료 564만원을 부과했다. 농관원 서영주 원산지관리과장은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안심하고 구입하도록 단속을 강화해 국내 화훼생산 농업인을 보호하고, 소비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화훼류에 대해 원산지 부정유통을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산물 부정유통 신고자에게는 소정의 포상금(5~1000만원)이 지급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05 12:23: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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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대학 '캠퍼스' 등교 시작될까

'1학기 전체' 온라인 예정했던 일부 대학, 속속 대면 수업 준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대학의 대면수업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달여 미뤄졌던 초·중·고교 등교를 교육 당국이 오는 13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재개하기로 하면서 대학도 이에 보조를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 대학가에 다르면, 3월 개강을 맞은 대학들은 그간 코로나19로 정부의 방역 체계에 맞춰 수업 방식을 전개해 왔다. 정부가 지난달 1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5일까지로 연장하면서 다수의 대학들이 대면 수업예정일을 이날 이후로 연장했다. 사립대학총장협의회 조사 결과, 대면수업 시작 예정일을 5월 4일로 결정했던 대학은 지난달 19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발표에 따라 직전 조사 기준 46개교에서 17개교로 대폭 감소했다. 반면, 1학기 전체(12개교)와 코로나 안정시까지(13개교)로 연장한 대학이 증가해 전체 대학의 60.6%인 117교를 차지했다. 코로나 안정시까지 온라인 강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대학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전체 4년제 대학 193교 중 72교다. 37.3%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온 대학가에도 수업 방식의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체제를 전환한 만큼, 대학들은 이를 대면수업 안정시기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1학기를 완전히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거나 안정시까지 이어가겠다던 일부 대학이 등교수업 준비에 나섰다. 서울대는 6일부터 실험이나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일부 강의를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40여 개 강의가 오프라인 강의로 열린다. 교수들이 각 단과대 교무부학장과 협의해 결정한 사항이다. 건국대도 4일 '실험·실습·실기 교과목 대면수업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매뉴얼'을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일부 실험 실습 실기 교과목 대면 수업은 방역 당국이 제시하는 방역 기준을 철저히 지키며 교내 건물별로 제한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최근 교무위원회를 열고 11일부터 온·오프라인 병행을 조건으로 대면수업을 허용키로 했다. 대면수업을 하되 그 내용을 온라인에서 실시간 생중계방식으로 전달하거나, 녹화·녹음 후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면수업에 참여할 수 없거나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가천대·국민대·한국산업기술대·홍익대 등이 11일부터 대면수업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여대, 숭실대, 서울과기대 등 36개 대학이 5월 중 실습 실기 과목의 대면수업을 재개를 알렸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가천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대면강의로 전환한 학교의 결정을 공론화해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총학생회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70%가 1학기 전면 사이버 강의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는 지난달부터 실험·실습 과목에 한해 대면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일 대면·비대면 병행 수업을 앞두고 있다. 지역의 한 대학 관계자도 "대학 내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계속 이어가자는 학생이 경우에 따라서는 절반이 넘기도 하다"면서 "가급적 많은 학생들이 만족할 답을 내놓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05 12:13: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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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 350곳 지원한다

농식품부,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 350곳 지원한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중·고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이나 예비창업자 350곳을 선정해 맞춤형 창업지원에 나선다.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기술기반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에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지원 대상 350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에 지원한 643개 기업을 평가해 최종 188개소(예비창업자 50명, 기 창업기업 138개)를 신규 선정했고, 계속 지원기업 162개소를 합해 전년보다 100개소 많은 총 350개 기업을 지원한다.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 예산은 6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액했다. 지원 대상 기업은 농식품이나 농산업 기술융복합 분야로 1년 이내 창업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같은 분야 영위 사업자로 창업한 지 7년 이내 창업 기업이다. 신규 선정된 138곳은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식품가공 업종이 47%(전년대비 7%P↓)로 가장 많다. 첨단농업(16%), 농기자재(12%) 등 기술 기반 업종의 비중은 전년 대비 12% 포인트 증가했고, 건강식품 분야는 7%이다. 선정된 사업대상자에게는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된 사업화와 창업을 위한 자금이 지원된다. 창업기업의 경우 지난해 사업화자금을 기업당 평균 1400만원(자부담 600만원 별도)으로 동일했으나, 올해부터는 평균 2100만원(자부담 900만원 별도)까지 확대됐고,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상위 20개 기업에는 2800만원을, 하위 20개 기업에는 140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지난해 420만원(자부담 180만원)에서 700만원(자부담 300만원)으로 금액이 확대됐다. 예비창업자나 창업기업에는 자금지원 외에도 전국 7개 농식품벤처창업센터를 통한 '창업기본', '제품기획', '마케팅', '시장분석', '유통실무' 등 교육과 워크숍 등 정보 교류 기회 제공 등 추가 지원을 받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벤처창업 육성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분야 예비창업자 및 벤처창업기업에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05 12:03: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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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학생들, 창업공간 '꿈터'에서 아이디어 실현한다

인하대 학생들, 창업공간 '꿈터'에서 아이디어 실현한다 학생 4개 팀 입주…기술·세무·회계·특허 등 멘토링도 인하대가 김현태 인하드림센터에 마련한 창업보육실 '꿈터'에 입주한 '김치 한 조각' 팀이 배달용 김치를 들고 있다. / 인하대 제공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에게 인하대 창업준비실 '꿈터'가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 총 4개 팀이 입주했다. 5일 인하대에 따르면, 김현태 인하드림센터에 자리한 꿈터에 올해 단체와 개인 각각 2개 팀 등 총 4개 팀이 첫 입주를 마쳤다. ▲미지근한 물에 장시간 데우는 조리법인 수비드(Sous-vide) 기법을 이용해 저온 진공 식품을 생산하는 '탭 스토랑' 팀 ▲체형보완 의류를 제작하는 '할 수 있어' 팀 ▲남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YEOYYU' 팀 ▲1인 가구 김치 배송 서비스를 하는 '김치 한 조각' 팀이다. 기간은 이달부터 6월 말까지다. 꿈터는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가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하는 장소다. 실제로 지난해 이곳을 거친 10개 팀 중 7곳은 실제 창업으로 연결했다. '김치 한 조각' 대표 신재현 학생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사업에 선정돼 꿈터에 있는 기간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전략을 세워 창업 성공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재학생은 물론이고 휴학생도 창업에 관심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다. 2010년 11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6개월씩 매년 두 차례 입주기업을 모집해왔다. 매년 입주를 원하는 예비 창업 학생들이 늘어나자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올해부터 입주 기간을 줄이는 대신 기회를 넓혔다. 공간 지원과 함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 세무, 회계, 경영, 특허 상표 멘토링으로 창업 초기에 필요한 기초 업무 교육을 마련한다. 또 기업가정신 교육, 아이디어 발상 교육, 비즈니스모델 교육, 마케팅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등 창업 교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관리비와 사무용 가구, 인터넷 등도 무상 지원한다. 이기안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49.68㎡ 작은 공간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05 11:49:0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