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한유총 설립허가취소 처분 취소 판결'에 서울·경기·인천교육청 공동으로 항소

'한유총 설립허가취소 처분 취소 판결'에 서울·경기·인천교육청 공동으로 항소 "반복된 한유총 개원 연기 투쟁은 명백한 학습권·교육권 침해, 법원이 공익 침해 행위 지나치게 축소 해석했다"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수 차례 개원 연기 투쟁을 벌여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 취소를 당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대한 법원의 설립허가 취소 판결에 대해 수도권 3개 교육청이 반발, 항소키로 했다. 17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지난 1월 31일 서울행정법원의 한유총 설립허가취소 처분 취소 인용 판결에 항소를 제기하는데 그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치원 단체가 수 차례 개원 연기 투쟁을 벌여 유치원생과 학부모의 학습권과 교육권을 침해했고, 국가 재정·행정적 손해를 끼쳤으나 법원이 이를 축소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한유총 설립취소 처분에 대한 1심 법원은 지난해 3월 개원 무기한 연기 투쟁의 위법성을 인정했고, 한유총 소속 유치원에 대한 개원 연기 결정과 전달 행위가 유아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자녀교육권을 현실적으로 침해해 직접적·구체적 공익침해가 발생했음을 인정했다. 법원은 그러나 개원 연기 당일 스스로 철회했고, 참여 유치원이 6.5%(239개원)에 불과하며, 개원 연기 유치원 221개원이 자체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등의 이유로 한유총의 소멸이 긴요하게 요청될 정도의 공익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교육감들은 "1심 법원도 인정한 바와 같이 한유총의 개원 무기한 연기 투쟁은 명백히 위법한 집단행동이었다"며 "유아의 학습권과 학부모 자녀교육권을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와 교육청, 지자체의 단호한 대응과 국민적 비판 여론으로 인해 한유총은 위법한 집단행위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음에도 1심 판결은 지엽적인 사실관계를 통해 공익침해 행위를 지나치게 축소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유총은 교원에 해당하는 유치원 원장들에게 개원 연기에 참여하도록 위법한 집단행동을 부추기거나 유발했음이 인정되었고 결국 239개 유치원이 참여한 이상 이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금지되는 공익에 반하는 목적을 위한 행위로서의 집단적 행위를 강요하거나 지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감들은 또 2017년 9월 유치원들의 집단 휴원 예고도 적지 않은 국가적 손실을 불렀고, 실제 휴원이 실행되지는 않았지만 학부모와 유치원생들의 교육권 침해가 있었다고 했다. 이들은 "집단 휴원 예고만으로도 학부모들은 급작스럽게 자녀를 위탁할 곳을 찾아야 했고, 그에 따라 학부모 등은 불안에 떨고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았음을 고려하면 유아의 교육받을 권리와 학부모의 자녀교육권에 대한 침해가 없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불법휴업에 대비해 정부와 시도교육청은 긴급 유아 돌봄시스템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고 그에 소요된 공적 인력과 자금 등의 비용을 고려하면 절대 적지 않은 국가 재정적·행정적 손실이 발생했으므로, 집단 휴원이 실제로 실시되지 않았다고 해서 2019년 3월 개원연기 투쟁과 달리 볼 이유도 없다"고 했다. 이들은 "그럼에도 한유총은 유아와 학부모를 볼모로 수년간 되풀이 한 위법한 집단행동을 합법적이고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고, 향후에도 그러한 주장을 하며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위협하는 표현행위를 할 가능성이 자명하기 때문에 공익 침해 상태를 제거하고 정당한 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법인설립허가 취소는 부득이하고 불가피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교육감들은 "한유총의 법인설립허가 취소로 인해 침해되는 법익은 유아의 학습권, 학부모의 자녀교육권, 교육의 공공성, 공공질서 등의 공익을 넘지 못한다"며 "공정한 교육질서와 비영리 사단법인의 설립 목적과 취지에 관한 이정표를 세워주시기 바라며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간절히 소망하는 국민 마음을 헤아려 항소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유아교육 관련 법인이나 유치원은 파트너로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 책무를 외면한 한유총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인 설립허가 취소의 정당성을 밝혀 유아교육 공공성과 안정성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2-17 11:04:0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한균태 경희대 신임 총장 취임

한균태 경희대 신임 총장 취임 경희대학교 제16대 총장으로 한균태 교수가 공식 취임했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0년 2월 14일부터 4년이다. 당초 이날 예정된 총장 취임식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됐다. 한 신임 총장은 취임사 '우리 모두의 오래된 새길, '문화세계의 창조'에서 "경희는 '학문과 평화'의 전통 아래 문명사적 성찰과 비전을 담은 '문화세계의 창조'의 가치를 추구해 왔고, 교육·연구·실천이라는 대학 본연의 책무에 충실해왔다"며 "학문과 평화를 양 날개로 삼아 경희와 함께 비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한 총장은 "예측 불가능하고, 지구적 난제가 인류사회를 위협하는 문명사적 대전환 시기에서 대학은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는 변혁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인류사회 건설을 위해 집단지성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데 노력하고, 창의적인 연구, 인본주의 교육, 전지구적 봉사를 실천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재정 안정성과 위상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고, 혁신적인 교육과정, 다양한 사회진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다각적인 재정사업,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관리 및 행정 시스템을 설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 총장은 경희대 정경대학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30년 넘게 재직하며, 서울부총장, 대외협력부총장, 언론정보대학원 원장, 정경대학 학장 등 행정과 학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한국언론학회 회장, 한국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방송문화진흥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2020-02-16 14:42:0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대학 입학처장들 "교육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틀렸다"… 대입 자율성 달라 촉구

대학 입학처장들 "교육부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틀렸다"… 대입 자율성 달라 촉구 서울 16개 대학 2023학년도 수능 40% 이상 권고… "지방대 학생모집에 악영향, 교육불평등 심화 초래할 것" 학생부 비교과 축소·폐지는… "공교육 위축시킬 것, '학종 고교정보 블라인드 폐지' 등 철회해야" 지난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이 일자 교육부가 내놓은 대입제도 공정성 확보 방안에 대해 대학 입학처장들이 조목 조목 반박하면서 반대 입장을 냈다. 대학들은 '수능 전형 확대'와 '학생부 비교과 축소·폐지'를 골자로 하는 교육부 방안이 오히려 공교육을 위축시키고 교육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봤다. 대학들은 특히 교육부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2023학년도까지 수능 전형 40% 이상을 사실상 강제하고 있고, 이로 인해 지방 대학들의 학생 모집에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권고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대학교입학관련처장협의회(회장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 이하 입학처장협의회)는 16일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한 대학의 입장'을 통해 교육부의 방안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은 학생의 실력이 아닌 배경이 영향을 미치는 학종을 축소하는 대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선발 비율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학종 선발이 많은 서울 16개 대학에는 2023학년도까지 수능 선발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하고, 재정지원과 연계해 대학들을 압박한 상태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조만간 올해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기본 계획을 통해 대학의 수능 선발 비율 등에 따른 재정지원 연계 방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 후보시절 교육공약으로 대학 입시를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전형 3가지로 단순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조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 의혹이 불거지자 13개 대학의 학종 전형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그에 따른 특정 감사와 종합감사 등을 추진하면서 내놓은 결과다. 일각에서는 '이상적인 대입 제도'라며 교육부가 도입한 학종을 10여년 만에 다시 폐지해 대입 안정성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학생 선발 주체인 대학과 전문가 의견보다는 여론의 눈치에 따른 방안이란 지적도 나왔다. 우선 교육부와 대학들은 학종에 대한 시각부터 확연히 다르다. 교육부는 고교가 대학에 입시 목적으로 제공하는 고교프로파일을 대학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나 외고 등 특정 고교 출신을 우대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나, 대학들은 지원 학생의 학생부 내용을 맥락적으로 종합 평가하는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교육부의 학종 고교 블라인드 폐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도 고교프로파일이 특정 유형 고교에 유리하게 사용됐다는 정황을 확인했을 뿐, 프로파일을 활용해 고교별 가점 부여 등 실제 증거 사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입학처장협의회는 "고교정보와 고교프로파일은 특정 고교에 대해 특혜를 주려는 의도가 아닌, 고교를 정확히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한 자료"라며 "기재금지사항 내용은 실제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기재금지사항 문제는 양식에 대한 개선사항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특히 교육부가 일부 대학의 학종 서류평가 시간이 5분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35%에 달한다면서 평가의 신뢰성에 의심을 드러낸데 대해 대학들은 "정확한 수치를 산정할 수 없는 평가시스템 접속기록을 근거로 부정확한 결과를 단정적으로 발표했다"며 "교육부도 실태조사 결과 시스템상 오류로 실제 서류 평가 시간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고 맞받았다. 현 고1~중3 대입에 적용되는 학생부 기재항목 축소에 이어 현 중2부터 정규교육과정 외 비교과활동을 대입 반영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 문항 글자 수 축소에 이은 단계적 폐지에 대해서도 대학들은 학종의 사실상 폐지와 급격한 평가 자료 축소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입학처장협의회는 "학생부 특정 요소를 관리하려는 치열한 경쟁과 기록의 부풀림, 학교와 교사 간 기록 편차에 따른 유불리 상황이 더 가중될 위험이 있다"며 "학교 내 자율활동이나 자치활동, 독서토론 교육 위축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2023학년도가지 수능 선발 40% 이상을 권고한데 대해서는 대학의 입시정책 혼란과 수능 중심 개편에 따른 사교육 확대 등 교육불평등 문제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 발표 이후 1년 만에 다시 대입제도를 바꿈에 따른 혼란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또 과정 중심 등의 수업이 위축되고 교실 수업이 문제 풀이 위주로 돌아가 공교육 퇴행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학처장협의회는 "국민 여론을 교육정책의 근거로 삼는 현재의 대입정책 패러다임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대입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고교정보 블라인드 처리, 고교프로파일 전면 폐지 정책은 오히려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학종의 정성평가 원칙에 부합하도록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특정 대학을 선택해 일부 전형 선발 비율을 사실상 강제하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학이 처한 환경을 충분히 고려해 대학 자율을 최대한 보장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0-02-16 14:30:3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권역별 간담회 개최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권역별 간담회 개최 교육부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과 취업 등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기본계획 확정에 앞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권역별 간담회가 17일부터 진행된다. 첫 간담회는 이날 충남 공주대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시도지사와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지역 협업기관장(기업 CEO, 상공회의소·창조경제혁신센터·테크노파크 원장 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후 대구·경북·강원 권역(2.20.), 부산·울산·경남 권역(2.24.), 광주·전북·전남·제주 권역(2.27.) 순으로 진행 예정이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는 올해 1080억원의 국고가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고로 70%를 지원하고 지역이 30%를 대응 투자한다. 올해 3개 플랫폼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 혁신 의견 등을 수렴해 사업의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간담회에 참석하는 충청권 4개 시도 소재 대학 총장들과 별도 자리를 마련해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계획과 대학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특히 개강을 맞아 국내 입국하는 유학생들이 2월 3주와 4주 사이 집중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학들에 만약의 위급상황에 대비한 '지자체-대학-지역의료기관' 직통 회선 구축 등 중국 경유 유학생 지원 방안 등도 논의한다.

2020-02-16 13:07:0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예술대, 멀티미디어 융합퍼포먼스 '체인징 타이즈' 성료

서울예술대, 멀티미디어 융합퍼포먼스 '체인징 타이즈' 성료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Art & Digital Tech'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멀티미디어 융합퍼포먼스 '체인징 타이즈'가 지난 14일 남산예술센터에서 성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예술대 예술창조센터가 주관한 이번 작품은 한국과 미국이란 서울 다른 시공간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지구를 위한 일종의 진혼곡이다. 또 죽은 자의 넋을 기리며 슬퍼하는 것을 넘어서 윤회와 환생, 생명의 순환을 기원하는 '생명 굿'이기도 하다. 텔레마틱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시공간 제약을 뛰어 넘으며 죽은 자의 영혼을 기리는 이번 작품은 죽음을 앞둔 자의 생명을 기원하는 산진오귀굿 형태로 진행됐다. 체인징 타이즈는 앞서 2016년 1월 실시된 서울예술대 컬처허브와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고 예술가들의 몰입형 텔레마틱 콘서트를 기반으로 VR(가상현실), 5G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더 혁신적인 텔레마틱 음악 공연을 선보이고자 새로 기획됐다. 서울예술대 관계자는 "서로 다른 음악과 영상의 언어가 하나의 조화를 이루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며 "범지구적인 주제 의식과 더불어 수준 높은 기술을 실현한 이번 작품은 이전에 없던 '아트 앤 테크놀로지의 결합'을 보여주며 새로운 예술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2020-02-16 12:46:1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KAIST 배상민 교수, 독일 iF 어워드 패키지부문 본상 수상

KAIST 배상민 교수, 독일 iF 어워드 패키지부문 본상 수상 (주)오리온의 '제주용암수' 생수병 디자인 KAIST(총장 신성철)는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 연구팀이 '제주용암수' 생수병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권위 디자인 대회인 2020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전시센터(Hannover Exhibition Center)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하나로, 60개국 7000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다. 배 교수 연구팀은 생수병 디자인을 발표해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수상작 '제주용암수 디자인'은 ㈜오리온 제주 용암수와 KAIST와의 산학 협력으로 이루어진 프리미엄 미네랄 생수 디자인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배 교수팀이 디자인한 생수병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모티브로 주상절리와 바다의 수평선을 형상화한 세로 선과 가로섬을 활용해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나아가 이러한 병의 형태는 획기적으로 적은 양의 재료를 사용함에도, 일반적인 형태의 플라스틱병에 비해 약 4배 정도의 고압 하중을 견뎌낼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이기 때문에 심미적 영역뿐 아니라 기능적 영역에서도 뛰어난 우수성을 보인다. 병 라벨에는 물을 통해 투과돼 보이는 신비로운 한라산과 밤하늘에 빛나는 오리온 별자리를 담아 제주 한라산의 낮과 밤을 감성적으로 그려냄과 동시에 ㈜오리온의 브랜드를 상징화했다. 배 교수는 " 먼저 학생들과 산학 프로젝트로 연구한 결과물을 상품화해 대량생산되고 그 결과가 국제적 디자인 대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제조 및 유통 공정상 디자인에 제약이 많은 상황이었지만 구조 및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고안과 외형의 아름다움까지 표현하려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2020-02-16 12:36:0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로 조성"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로 조성" 서울대·경기도·시흥시·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 MOU 체결 뇌인지바이오특화센터 중심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건립 추진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로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시흥캠퍼스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과 지난 14일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시흥시 서해안로 405 일원 66만2009㎡에 총 사업비 1조8000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 한라건설을 포함한 특수목적법인(SPC) 주관으로 41만1492㎡에 숙소·교육동·미래모빌리티센터 등 행정·연구 건물 조성이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2단계는 시흥시·서울대·시흥SNU홀딩스 주관으로 25만517㎡에 의료바이오 연구개발(R&D)센터와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이 건립된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뇌인지바이오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작년 12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포함된 시흥 배곧지구(면적 0.88㎢)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6월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참석했다. 서울대는 그동안 시흥캠퍼스 설립을 위해 교육, 연구, 지역사회 공헌 등에 관해 경기도, 시흥시와 협의해 왔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이 포함되면서 의료와 복지 등 협력의 범위와 분야가 한층 다각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과거 교육과 연구에 방점을 뒀던 것과 달리 현재의 대학은 보다 다채롭고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며 "협약을 통해 서울대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과의 상생, 관계기관과 협력해 한걸음씩 전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올 한해에도 상호간 더 많은 교류와 논의, 협의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앞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본부 오헌석 부본부장은 시흥캠퍼스의 향후 조성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서울대가 시흥캠퍼스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밝혔다. 서울대는 시흥캠퍼스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세계최초 육해공 무인이동체 테스트베드로 구축하고, 대규모 사이언스 파크와 글로벌 창업단지 조성 등도 추진 중이다. 서울대 등은 협약을 통해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와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 조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2020-02-16 12:28:4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글 읽고 쓰기 못하던' 893명, 초·중등 졸업장 받아

'글 읽고 쓰기 못하던' 893명, 초·중등 졸업장 받아 서울시교육청,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이수자에 학력인정서 "나는 '공부하고 싶어'라고 말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달이면 졸업장을 받지만 이제 시작이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나는 공부할 것이다"(1942년생 안영순 씨)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글자를 읽고 쓰기 어려웠던 성인 893명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장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9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893명에게 학력인정서를 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글자를 읽고 쓰지 못하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학력취득 기회와 생활문해 능력을 갖추도록 서울시교육청이 20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도입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4710명이 졸업했고, 올해는 초등 660명, 중학 233명 등 총 893명이 학력인정서를 받는다. 졸업장을 받는 이수자는 91세 최고령 황현주(1930년생, 만91세) 씨를 포함해 60대 36%, 70~80대 54% 등 50~80대 장·노년층이 97%에 달한다. 황 씨는 고령임에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 우수학습자 교육감 표창장을 받는다. 아쉽게도 이들의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에게 교육감 축하 인사가 담긴 카드와 축하 영상을 각 문해교육기관에 배부해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내 2881명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올해 초,중학교 75곳을 지정해 성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0-02-16 11:55:2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성균관대 신미경 교수, '제22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 과학자상' 수상

성균관대 신미경 교수, '제22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 과학자상' 수상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가 제22회 로레알-유네스코 세계 여성과학자상, 신진 여성 과학자 부문 '인터네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매해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여성과학자 5인에게 세계여성과학자상을, 15명의 전도유망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는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IRT) 상을 수여한다. 로레알과 유네스코는 UN 세계 여성 과학자의 날(International Day of Women and Girls in Science)을 맞아, 지난 11일(파리 현지 시각) 세계 여성 과학자상 수상자를 밝혔다. 이번에는 국내 과학자인,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가 중국, 싱가폴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 부문에는 신미경 교수를 비롯해 덴마크, 브라질, 미국 등 각국을 대표하는 신진 여성 과학자 15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교수는 지난 2018년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부문 수상자로, 자연 현상을 모사하여 조직 접착성 및 치료용 생체재료를 디자인하는 연구들을 수행중이다. 특히 홍합모사 접착성 지혈 고분자를 이용한 코팅 기술로 세계 최초의 '무출혈 주사바늘'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유전적 질병인 혈우병 모델에서 효과적인 지혈 효과를 보여준 바 있다. 세계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2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 예정이다. 인터네셔널 라이징 탤런트상 시상식은 3월 10일 별도의 시상식을 통해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2020-02-13 14:04:4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