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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일 온라인 개학?… 학부모들 "사실상 개학 연기"

4월6일 온라인 개학 가능할까… 학부모들 "사실상 개학 연기" 26일 오후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화로 말씀드렸던 아이들이 학습할 수 있는 사이트 안내해드립니다. (중략) 하루 빨리 아이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인천 A초등학교 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육부가 오는 4월6일 온라인 개학이 검토하는 가운데, 30일 전국 초중고 일부에서 원격수업이 시범 진행된다. 각 학교에선 불과 일주일 후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 준비에 여념이 없으나, 원격수업 인프라와 경험이 부족해 온라인 개학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학교, 교사, 지역간 디지털 격차 발생 우려도 크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4월6일 개학하되 전체 학교에서 전면 온라인 개학을 하는 방안과 감염병 발생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만 온라인으로 개학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30일~31일께 개학 시기와 방법 등을 담은 '원격수업 운영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학부모와 지역사회 교육계 등에서는 일부 지역의 온라인 개학 역시 미뤄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감염병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완치자도 증가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세자리수를 기록하는 등 정부가 개학 원칙으로 정한 통제 가능한 수준의 감염위험이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 학교 개학 이후 학교 내 확진자가 나올 경우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번질 수 있어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3~27일 5일 사이 8961명에서 9332명으로 371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성년자 확진자도 매일 증가, 0~19세 확진자는 23일 563명에서 27일 604명으로 41명 증가하는 등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법령과 교육부 방침에 따라 수업일수를 법정 한도까지 감축할 경우, 개학을 추가 연기해 4월13일 또는 17일로 연기할 수는 있다. 다만, 이 경우 올해 교육과정 전반이 큰 타격을 입는데다, 대학 수시모집이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진다. 학부모들 역시 개학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NHN에듀가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에서 학부모 4만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학부모 10명 중 약 4명(39.2%)는 '7일 이상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없어야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다'고 응답했다. 지역에 따라 일부 학교만 온라인 개학할 경우 교육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전체 학교의 1학기 온라인수업 방안이 더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초중고 온라인 수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지도 미지수다. 온라인 수업 플랫폼이 미비하고 교사의 온라인 수업 경험도 없다. 더욱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온라인 수업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인천 한 학부모는 "30일 온라인수업이 시범 진행된다는 e학습터에 들어가봤는데, 웹툰 형태의 동영상 강의인데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라 학생들이 컴퓨터 화면에 흥미를 갖고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초등 1~2학년의 경우는 수업 자체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이나 구글 행아웃 등으로 원격수업을 하면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학교 현장 교사들이 이런 프로그램으로 원격수업을 해 본 경험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준비 기간이 약 일주일로 담당 교사나 학교, 지역별 온라인 수업 수준이 크게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원격수업을 들을 컴퓨터나 스마트기기가 없는 소외계층 학생이 몇 명인지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 회장은 "코로나19로 교실 수업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학습공백 누적과 휴업 장기화로 인한 학사 일정 파행, 입시일정 차질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 "온라인 학습에 있어 격차가 예상되는 농산어촌,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 자녀와 장애학생 등에 대한 지원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당국은 원격수업 기준안 마련만으로 책무를 다했다고 손 놓거나 학교에 책임을 더넘겨서는 안 된다"며 "학교가 비현실적인 방안과 씨름하고 뒷수습을 하느라 고충을 겪는지, 정작 교육보다 행정 처리, 보고자료 작성에 시달려야 하는지, 면밀히 살펴 해소하는 지원행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4:55: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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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성인지 감수성 높여 성범죄 예방… 'n번방' 가담 교직원 적발시 즉각 직위해제"

서울시교육청 "성인지 감수성 높여 성범죄 예방… 'n번방' 가담 교직원 적발시 즉각 직위해제" '2020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활성화 기본계획' 발표 서울시교육청 본관 전경 'n번방' 사건 등 최근 아동과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착취 범죄 발생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교직원 중 'n번방' 가해자로 적발될 경우 즉시 직위해제하는 등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 기본계획'(성평등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교직원용·학생용 성인지 감수성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성평등교육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성평등 기본계획은 지난 26일 서울시의회 의원발의로 '서울시교육청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 조례'가 제정됨에 따른 것으로,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성평등 기본계획에 따라 11개 주요 추진과제와 23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5월부터 성평등 교육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성평등위원회'도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다수 남성이 온라인 메신저 프로그램인 텔레그램을 이용해 아동과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유한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를 저지른 교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교직원 중 'n번방' 가해자가 적발될 경우 즉시 직위해제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강조하고 "성별에 따른 편견과 차별, 착취, 폭력으로부터 모두가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지속가능한 성평등 서울교육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생이 교사에게 성폭력을 당해 고발하는 '스쿨미투' 사안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 면담과 2차 피해 모니터링에 '성인권 시민조사관'을 참여시켜 피해자가 두 번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초중고에 '성교육 집중 이수 학년제'를 도입해 학생 성교육도 강화한다. 성교육 집중 이수 학년제는 각 학교가 한 개 학년을 정해 해당 학년에 보건교육 등에 포함되지 않는 '독립된 성교육'을 5차시(시간) 실시하는 제도다. 서울시와 함께 초중고 1000학급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예방교육'을 하고, 초중고와 특수학교 200개교 교직원 대상 '학교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초중학교 300곳에서는 학부모 대상 교육을 시행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회부된 학생 간 성폭력 사건은 2018년 718건으로 2015년(335건)보다 114%(383건) 증가했다. 피해 학생은 같은 기간 490명에서 1251명으로 155%(761명) 늘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 신고되거나 인지한 스쿨미투 사안은 60건이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3:54: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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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선물 해조류, 식용을 넘어 미래 연료 되다"

"바다의 선물 해조류, 식용을 넘어 미래 연료 되다" 고려대 김경헌 교수 공동연구팀 '홍조류 자원 이용, 바이오에너지·바이오화학물질 생산' 성공 고려대 김경헌 교수 홍조류 유래 대표 다당류인 아가로스로부터 새로운 플랫폼 화합물을 생산할 수 있는 통합적 공정 모식도 /고려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생명공학과 김경헌 교수 연구팀(김동현 박사, 윤은주 박사, 유소라 박사과정)과 미국 일리노이대 진용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홍조류 자원을 이용, 바이오에너지 및 바이오화학물질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고갈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연구자들은 화석연료로 만들어낼 수 있는 에너지와 다양한 물질들을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자원인 미생물, 식물, 동물 등의 생물체로부터 만들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식량을 이용해 바이오에탄올 등을 만들려 했지만, 식품을 이용한다는 윤리적인 문제와 식량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식품으로 이용할 수 없는 갈대나 억새 등 비식용 작물을 이용해 바이오에너지나 바이오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연구들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들은 리그닌이라는 주요 구성성분이 높은 함량으로 존재해 단단한 구조를 형성하기 때문에 쉽게 분해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반면 해양식물자원인 해조류는 리그닌 함량이 매우 낮아, 구조가 단단하지 않고 쉽게 분해돼 이들을 자원으로 이용하기가 더 유리하다. 또 해조류는 이산화탄소를 고정, 공기 중 탄소를 제거하는 효율이 매우 높고 육상식물과 달리 넓은 경작지나 비료, 농업용수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해조류들은 육상식물에는 존재하지 않는 독특한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다. 예컨대 다시마와 같은 갈조류는 알긴산(alginate)이라는 독특한 구성성분을 지니고 있고, 꼬시래기 또는 우뭇가사리와 같은 홍조류는 아가로스(agarose)라는 독특한 구성성분을 지니고 있다. 현재까지 갈조류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홍조류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홍조류의 아가로스는 갈락토오스에서 물 한 분자가 빠진 무수당과 갈락토오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대사할 수 있는 미생물이 매우 제한적이고 독특한 고리형태로 인해 산과 열에 매우 취약해 쉽게 변성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다른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기 매우 어렵다. 연구진은 무수당의 불안정성을 해결하고 다양한 플랫폼 화학물질로 전환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화합물을 생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홍조류의 대표 다당류인 아가로스로부터 무수당을 손쉽게 생산할 수 있는 화학공정과 생산된 무수당의 알데하이드 그룹을 생물학적으로 환원시킬 수 있도록 대사공학기법을 이용한 재조합 효모를 만들어 생물학적 공정을 통해 열 안정성이 높은 알코올 형태인 무수당알코올로 전환할 수 있는 통합공정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 무수당알코올은 비누, 화장품, 의약품,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중요한 플랫폼 화합물인 지방산에스테르로 전활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뿐만 아니라, 물 한 분자를 더 제거함으로써, 플라스틱, 습윤제, 협심증 치료제 등에 사용되는 범용 화합물인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로 전환될 수도 있다. 앞으로 홍조류를 자원으로 이용한 여러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 및 C1가스리파이너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지난 2월 24일 영국화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Green Chemistry에 게재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2:54: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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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이성민 교수, '방수되는 OLED 섬유로 엮어 만든 텍스타일 디스플레이' 개발

국민대 이성민 교수, '방수되는 OLED 섬유로 엮어 만든 텍스타일 디스플레이' 개발 국민대 이성민 교수(교신저자, 왼쪽부터)와 송영진 석사과정(제1저자)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신소재공학부 이성민 교수 연구팀이 디스플레이 구동이 가능하면서도 방수 기능을 갖는 텍스타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빛을 낼 수 있는 전자섬유는 컨덕터, 센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쓸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 전자의류 기기가 각광받는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순히 디스플레이를 의류에 부착하는 방식이 아닌, 복잡한 꼬임 형태로 직조할 때에도 전도성을 잃지 않고 방수가 가능한 OLED형 발광섬유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마찰이나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스템프를 이용하여 각 OLED 픽셀 위에 견고한 폴리머 보호막을 프린팅 하는 방식을 통해 물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제작했다. 또 각 픽셀에 전기적 신호를 인가하기 위해 전도성 섬유와 수직으로 엮음으로써 그 교차점에 위치한 픽셀들이 선택적으로 구동하는 매트릭스 어드레싱(matrix addressing) 텍스타일 디스플레이를 구현하였다. 이 교수는 "발광소자가 유독 섬유 위에서 불안정해지는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며 "물 속에서도 동작할 수 있는 보호막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고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는 기존의 부착형 디스플레이가 의류와의 이질감 때문에 상용화에 제약이 될 수 있는 단점들을 극복함으로써 스마트 의류 개발과 활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다양한 직조 패턴에도 변환이 가능하고 더욱 안정적인 보호막을 제작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세계 저명 학술지인 ACS Nano(Impact Factor 13.9)에 게재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2:00: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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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 메이커스페이스 등 첨단시설 구축… "AI 특화대학으로 한걸음 더"

인천재능대, 메이커스페이스 등 첨단시설 구축… "AI 특화대학으로 한걸음 더" 인천재능대 메이커스페이스 입구 /인천재능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권대봉)가 메이커스페이스 등 첨단시설을 구축하는 등 인공지능(AI) 특화대학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재능대 권대봉 총장은 지난 1월 6일 취임식에서 인천재능대를 AI 특화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이 산업생태계와 직업, 교육 변화 전반에 변화를 주는 상황에서 융복합 교육과정 도입,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타 대학과 차별화하겠다는 포부다. 그 중 하나로 대학 IT관 3층에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메이커스페이스는 3D 프린터, 레이저기기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한 창의적 수업을 통해 미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3D모델링실, 3D프린팅실 및 레이저가공실, 작업 및 사무공간까지 총 3개실로 구성되어 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모든 재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되며, 학생들은 본인이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를 사물로 구체화 하는 등의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가상현실을 구현화한 항공운항서비스과 VR실습실을 구축했다. VR실습실에서는 기내 화재 실습 훈련 상황 등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항공승무원 기내 교육 VR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훈련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항공운항서비스과에서는 향후 예비항공승무원 체험 등의 행사를 통해 신청자들에게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대봉 총장은 "우리 대학은 다가오는 변화에 다각적으로 대응하여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AI 특화 전문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대학 전체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재능대학교의 발전과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1:54: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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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파라다이스 기부로 중국인 유학생 도시락 지원

건국대, 파라다이스 기부로 중국인 유학생 도시락 지원 건국대학교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건국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위해 기부한 기부금으로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별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 과일 세트 3200개를 지원했다.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이 건국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을 위해 기부한 기부금으로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별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도시락과 간식 과일 세트 3200개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인 유학생을 위해 총 1억 여 원을 건국대에 기부했으며 그동안 중국인 유학생 54명에게 장학금 8000만원을 지원하고 이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00만원을 들여 유학생을 위한 도시락과 간식세트를 제공했다.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고객들이 타국에서 유학하는 동포들을 위하여 뜻을 모아 파라다이스 기금을 모금했으며 중국인 유학생을 위해 이를 건국대에 전달하는 등 중국 고객들과 유학생들간의 기부 매칭 캠페인을 하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에 대처하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쿨하우스 기숙사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입국 이후 별도 공간에서 2주간 생활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2월24일부터 3월30일까지 36일 동안 입국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123명의 유학생들이 2주간 생활했다. 건국대 대외협력처는 "파라다이스의 뜻 깊은 기부는 중국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도서 구입, 시청각 자료지원 등에 사용돼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충실하고 나아가 중국과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대학 발전과 중국 유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위해 큰 성원을 보내준 ㈜파라다이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3-29 11:45: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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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마세요" 손사래…봄꽃 명소 대학가 올해는 벚꽃 '엔딩'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이번 봄엔 대학 캠퍼스로 벚꽃 구경 오지 마세요." 대학가에도 봄이 왔지만, 예년처럼 벚꽃 '명소'의 면모는 뽐내지 않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바꾼 모습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일환으로 대학들이 상춘객을 염려한 듯 속속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나섰다. 벚꽃이 만발한 남부지역 대학은 일찍이 벚꽃 나들이 통제에 나섰다. KAIST는 이달 23일부터 코로나 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지역주민과 교직원 및 학생 가족 등의 대전 본원 캠퍼스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한다. KAIST는 지난 16일부터 학부 및 대학원생의 비대면 온라인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직원 재택근무·유연근무·시차 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KAIST 관계자는 "KAIST는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말에서 4월 초 지역사회에 캠퍼스를 개방해 왔다"면서도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캠퍼스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벚꽃 명소로 꼽히는 제주대도 4월 5일까지 외부인들의 학내 출입을 통제한다. 이 기간 동안 교직원과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이 아닌 외부인들은 캠퍼스 출입을 할 수 없다. 제주대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에는 외부인들의 학내 출입을 막기 위해 특별 근무조를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군사관학교 인근에서 열리는 군항제는 당초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1963년 축제가 시작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창원시가 주요 벚꽃 명소를 전면 통제하는 극약처방을 내놨기 때문이다. 남부보다 개화 시기가 늦어 이제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중부권 대학들도 속속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주목 받는 순천향대 교내 '벚꽃광장'도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교내 출입통제는 코로나 19가 종식할 때까지 이어진다. 이정규 순천향대 홍보팀장은 "매년 4월 초부터 중순까지 벚꽃 구경을 위해 평일 주야간은 물론 주말에도 밀려드는 방문객들을 위해 야간에는 경관등을 설치하고 캠퍼스를 개방해 왔지만,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는 캠퍼스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권 한 대학 관계자도 "온라인 강의가 내달 6일로 예정돼 있고 이후에는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될 수도 있는 상황인 만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 내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후문이나 중문을 폐쇄해 출입로를 일원화하고 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함께 체온을 측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03-29 11:13: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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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사물인터넷 기반 자유로운 강의실 조성 박차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태블릿PC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발표시작' 아이콘을 터치하자 강의실 전등이 꺼지고 빔 스크린이 내려와 자동으로 켜진다. '발표종료'를 터치하면 전등은 켜지고 빔 스크린은 제자리를 찾아간다. 스마트 기기로 강의실이 움직이는 이 현장은 조만간 펼쳐질 인하대 강의실이다. 인하대(총장 조명우)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한 강의실로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인하대 60주년기념관 내 57명 수용 규모의 강의실을 비롯해 경영대학 건물인 6호관 내 60~68명 규모의 강의실 3곳 등 모두 4곳을 IoT강의실로 운영한다. 이곳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에 설치한 강의 진행 앱으로 수업에 필요한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TV를 작동한다. ▲강의시작 ▲발표시작 ▲발표종료 ▲강의종료 등 네 가지 아이콘만으로 한 번에 여러 가지 기기가 작동한다. 동작 스위치 버튼을 둬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스크린 미러링 기능을 이용하면 어느 위치에서든 자유로운 강의가 가능하다. 빔프로젝터, 스크린 등 강의용 기자재뿐만 아니라 조명, 냉난방기기 등 강의실에 있는 모든 기기에 센서를 부착해 사물인터넷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의실을 이용하는 교수마다 각자 원하는 강의실 환경을 미리 앱에 입력해두면 수업 시작과 함께 간편하게 작동이 가능하다. 비어있는 강의실은 직접 찾아가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들이 없는 강의실에 홀로 켜져 있는 조명은 원격 제어로 끈다. 무더운 여름 창문 블라인드를 내려놔 강의실 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일 역시 손쉽게 조절한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강의실이 전면 도입되면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교실 앞에서만 이뤄지는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형태를 띤 강의가 가능하다. 새로운 기술의 도입은 강의실에만 머물러있지 않다. 인하대는 학생회관에 VR(가상현실) 모의 면접실을 열고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학생들은 VR 장치를 장착하고 저장된 10개 기업 13개 직무 모의면접 중 원하는 곳을 선정하면 화면에 면접관이 나와 질문을 던진다. 질문은 모두 10~20개 정도다. 질문마다 시간을 정해두고 그 안에 답하지 못하면 '왜 답하지 않느냐'고 묻기도 한다. VR 면접을 체험한 임민영(22, 문화컨텐츠문화경영학과) 학생은 "실제 면접과 같은 긴장감은 없었지만 이런 질문에는 어떤 식으로 대답해야 하는지 연습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며 "기업별로 면접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탁용석 교무처장은 "대부분 강의실은 전자교탁에서 강의에 필요한 기기들을 작동하고 있어 동선에 제약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기기를 운영하는데 많은 유지 비용이 생겨난다"며 "IoT 강의실 도입으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강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학생들의 집중도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3-29 10:23: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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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서면에 의한 해고통지

[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서면에 의한 해고통지 김보라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이번 주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의견 사항이 있으면 내일 오전에 본사로 오시면 됩니다", "본사로 오시지 않겠다 하셨으니 오늘 자로 인사조치합니다", "오늘까지 급여는 지급되나, 근무는 종결되었습니다"는 등의 내용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면, 적법한 해고통지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이 본인이 소속되었던 용역업체 회사를 상대로 해고무효확인 등을 구한 사건에서 위와 같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한 해고통보는 근로기준법 제27조상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무효라고 판단하였다. 해고의 본질은 고용계약의 해지로서 법적으로는 상대방이 있는 사용자의 단독행위에 해당한다. 상대방이 있는 단독행위는 그 의사표시가 상대방에게 도달하는 때에 효력이 발생하므로 해고의 의사표시는 서면, 구두 또는 전화 등 어떤 방법으로 알려도 상관이 없다. 그런데 근로기준법 제27조는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해고사유와 해고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여야 효력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해고사유 등을 서면으로 통지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가 해고 여부를 더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고, 해고의 존부 및 그 시기와 사유를 명확히 하여 사후에 이를 둘러싼 분쟁이 적정하고 용이하게 해결되고 근로자도 해고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이다. 해고통지와 관련하여, 2015년 선고된 대법원 판결(대법원 2015. 9. 10. 선고 2015두41401 판결)에서는 이메일에 의한 해고통지를 근로기준법 제27조에서 정한 서면에 의한 해고통지로서 유효하다고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되었다. 위 판결은 근로자가 이메일을 수신하는 등으로 내용을 알고 있는 이상, 이메일에 의한 해고통지도 해고사유 등을 서면 통지하도록 규정한 근로기준법 제27조의 입법 취지를 해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구체적 사안에 따라 서면에 의한 해고통지로서 유효하다고 보아야 할 경우가 있다고 판시하였다. 그러나 위 대법원 2015두41401 판결은 이메일이라는 수단에 의한 해고통지가 서면통지로서 무조건적으로 유효하다고 본 것은 아니다. △ 이메일의 형식과 작성 경위 등에 비추어 사용자의 해고 의사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지, △ 해고사유와 해고시기에 관한 내용이 이메일에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는지, △ 근로자가 해고에 적절히 대응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지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서면에 의한 해고통지의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해외 근무 등의 사유로 서면으로 해고통지를 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메일에 의해 해고통지를 할 경우, 이메일에는 구체적인 해고사유와 해고시기를 명시하여야 할 것이다. 해고사유는 구체적으로 어떤 비위행위가 취업규칙 등 어떤 규정을 위반한 것인지 기재되어야 한다. 또한 이메일 발송 이후에 근로자에게 이메일을 확인하도록 별도로 연락을 취하고, 사후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이메일 수신 여부까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2020-03-29 10:11:1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