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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학군단, 2019 국방부 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호서대 학군단, 2019 국방부 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호서대가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 평가에서 '2019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방부와 교육부는 매년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예비장교 후보생(ROTC) 양성을 위한 대학의 지원사항, 교육 여건, 후보생 자질 등을 평가해 우수대학을 선정한다. 호서대는 2019년도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문무겸전 호국간성(文武兼全 護國干城)'의 장교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년 50명 이상으로 선발 정원이 증원돼 명실공히 충청권 대학 중 최대 규모의 ROTC 양성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민철 부총장은 "학업과 군사교육을 병행하는 학군사관 후보생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적극적이고 성실한 호서대학교 후보생과 학군단의 노력과 대학 각 부처와의 협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대학은 학군단을 위해 정보화 교육장 구축, 후보생 장학금 지급, 적극적인 예산 지원, 군사학 수업 우선 편성 등의 지원을 통해 학업과 군사학을 병행하는 후보생들이 여느 대학에 견주어 부족함이 없도록 대학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상의 지원을 해왔다. 학군단장 박진호 대령(육사 46기)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최우수대학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명품 학군단에 걸맞은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후보생 교육과 인성 관리를 통해 위국헌신(爲國獻身) 군인본분(軍人本分)의 정신을 가진 대한민국 정예 장교 후보생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호서대 학군단은 1983년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37개 기수 970여 명의 육군 장교를 배출해 왔으며, 2019년도 ROTC 선발 시 5 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2학년 50명, 1학년 18명 등 총 68명(남학생 57명, 여학생 11명)이 최종 선발돼 충청권 최고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19-12-03 14:18:25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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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7년간 2조9000억 투입… 석·박사급 13만3000명 양성

- 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21사업 기본계획(안)' 발표… 정부 예산안 1조 증액 - 스마트공장·스마트팜·빅데이터·인공지능 등 '혁신인재 양성사업' 신설 - 지역 산업 연계 지역대학 예산 지원 비율 35% 이상으로 확대 정부가 7년간 2조 9000억원을 투입해 혁신성장을 선도할 석·박사급 인재 13만3000명을 지원한다. 이전 사업비(1조9000억원)에서 1조원 증액(정부안 기준)된 규모다. 또 스마트공장·스마트팜 등 8대 핵심선도산업과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13대 혁신성장동력분야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대학 예산 지원 비율도 35% 이상으로 확대해 지원키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두뇌한국21(Brain Korea21, 이하 BK21) 사업은 학문 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석·박사급 인력양성사업이다. 1999년 시작한 이후 1,2단계를 거쳐 현재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BK21사업은 그동안 사업 참여 교수와 대학원생의 SCI급 논문 수와 논문의 영량력 지수를 상승시키고 국내 대학의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개편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CI급 논문 수는 첫 해 교수의 경우 4392건에서 2017년 2만4968건으로, 학생의 경우 1615건에서 1만3687건으로 증가했다. 연문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1인당 논문 IF는 같은 기간 5.9에서 21.4(참여교수), 1.36에서 1.8로 높아졌다. 이번 4단계 사업은 기존 사업 성과를 발전시키고,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양성에 초점을 뒀다. 사업은 '미래인재 양성사업'에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신설해 구분 지원하고,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신산업분야'와 '사회/(지역)산업 문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7년이다. 또 지역대학 예산 지원비율을 전단계 수준(35%) 이상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과 연계를 통한 지역 단위 고급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신산업 분야는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자동차(8대 핵심선도사업),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인공지능, 맞춤형 헬스케어, 가상증강현실, 지능형 로봇, 지능형 반도체, 첨단소재, 혁신신약,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13대 혁신성장동력분야)로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소재·부품·장비 분야도 지원 가능하다. 석박사 과정생 지원을 연간 1만7000에서 1만9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연구장학금(석사 월60만원 → 70만원, 박사 월 100만원 → 130만원), 신진연구인력 인건비(월 250만원이상→300만원 이상)도 인상한다. 조교·연구원 업무 관련 협약 체결 의무화 등 대학원의 안정적 학업·연구 전념 환경 조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이번 기본계획 발표 이후 올해 중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 중 사업계획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개경쟁을 통해 연구단 수는 총 577개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사업단 규모에 따라 사업비는 다르나 사업비의 60% 이상(일부는 50% 이상)을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으로 지원하고, 그 외 사업비로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대학원생 국제학술대회 참가경비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기술 구조 변화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시대에 혁신성장을 선도할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을 통해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인재를 양성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12-03 14:00: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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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7명 "나는 혼족"… '혼밥'이 가장 많아

성인남녀 10명 중 7명 "나는 혼족"… '혼밥'이 가장 많아 사람인, 3635명 설문조사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를 보는 등 혼자서 즐기는 1인 문화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실제로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스스로를 '혼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성인남녀 3635명을 대상으로 '혼족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령대 별로는 20대(72.6%)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30대(68.8%), 40대(60.6%), 50대 이상(38.8%)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71.6%)이 남성(62.1%)보다 9.5%p 더 많이 스스로를 혼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들이 혼자 하는 활동(복수응답)은 '혼밥(혼자 밥먹기)'(85.9%)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혼쇼(혼자 쇼핑하기)'(70%), '혼영(혼자 영화보기)'(64.8%), '혼공(혼자 공부하기)'(62.6%), '혼강(혼자 강의수강)'(39.6%), '혼행(혼자 여행하기)'(37%)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혼족으로 생활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혼자 하는 것이 편리해서'(72.5%)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방해 받지 않을 수 있어서'(51.5%),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하지 않아도 돼서'(43.8%), '타인과 시간 조율이 어려워서'(31.8%), '효율적인 것 같아서'(31.1%) 등이 있었다. 혼자 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3.3점이로 집계됐다. 반면, 1인 활동을 즐기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혼자보다 여럿이 하는 것을 좋아해서'(5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외로운 것이 싫어서'(36.7%), '혼자 있는 것이 어색해서'(18.2%), '혼자 있을 시간이 없어서'(12.4%),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10.5%)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혼자 하기 어려운 활동(복수응답)으로 혼술'(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 '혼행'(35%), '혼밥'(26.7%), '혼명(혼자 명절보내기)'(18.8%). '혼영'(18.4%), '혼쇼'(10.7%) 등도 있었다.

2019-12-03 12:42: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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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취업생 절반 이상 "취업계 받기 어려워"…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지속

조기 취업생 절반 이상 "취업계 받기 어려워"…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지속 학교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한 조기 취업생 절반 이상은 학교로부터 취업계를 받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시행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학칙에 출석기준이 있는데도 교수가 조기 취업생 부탁으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도 출석과 학점을 인정하면 법 5조의 '학교의 입학이나 성적 등 업무에 관해서 법령을 위반해 처리·조작하도록 하는 행위'에 해당해 교수들이 이를 꺼리기 때문이다. 3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달 14일~19일가지 대학생 1055명을 대상으로 '취업계 신청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계를 요구한 경험이 있는 조기 취업생 중 56%는 "취업계를 받기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학교(교수님)의 재량에 따르기 때문'(49%)이었다. 학교나 담당 교수마다 조기 취업에 따른 출석이나 성적 처리 방식이 상이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똑같은 조기취업생이어도 학교와 연계된 산학프로그램(인턴십)에 참여하는 경우 과제 대체를 받거나 학점 인정 범위가 비교적 관대한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시험 등 모든 학사 일정에 참여해야해 회사 눈치가 보이는 등 희비가 나뉜다는 사례도 전해졌다. 이어 '신청자격이 까다롭기때문'(26%), '재직기업 규모, 현황을 파악하기 때문'·'전공과 직무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때문'(각 11%) 등이 취업계를 받기 어려운 이유로 꼽혔다. 이밖에 설문 응답자들은 서면 답변에서 '교수님과 협의해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나 중간, 기말 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없어 낮은 학점을 받게 됨', '학교가 유도리가 너무 없음', '밥 한 끼 안 사드려서' 등의 성토가 이어졌다.

2019-12-03 12:35: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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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채점 결과] 수능 성적표 나온 직후 정시 모집 본격화… 대학들 어떻게 뽑나

[2020 수능 채점 결과] 수능 성적표 나온 직후 정시 모집 본격화… 대학들 어떻게 뽑나 인문계열 수학 반영비율, 자연계열 국어 반영비율 주목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채점 결과가 나옴에 따라 수능 성적 위주로 뽑는 정시모집 경쟁이 본격화된다. 올해 수능 수학나형이 특히 어려웠고, 국어 역시 전년보다는 쉬웠지만 2005년 이후 두 번재로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인문계는 수학나형, 자연계는 국어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나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의 이들 영역별 가중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서울 소재 각 대학에 따르면, 인문계열 수학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은 서강대로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46.9%에 달한다. 서강대에 이어 성균관대·중앙대·서울대·한양대(경영 등)가 40%로 높은 수준이다. 이어 고려대(35.7%), 서울시립대(경영 등)·경희대(경영 등)·숙명여대(인문 컴퓨터 등)(35%), 연세대(33.3%), 한국외대·한양대(행정 등)·숙명여대(행정 등)·서울시립대(행정 등)·건국대(경영 등)(30%) 등이다. 반대로 경희대(국어국문 등), 숙명여대(행정 등), 건국대(영어교육 등), 동국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은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25%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자연계열 중 국어영역 반영비율을 보면, 고려대 가정교육이 35.7%로 높고, 이어 숙명여대의류(35%), 서강대(34.4%), 서울대(33.3%), 고려대 의과대학 등(31.3%), 성균관대·중앙대·숙명여대(화학 등)·동국대·이화여대(25%) 등이고 연세대는 22.2%를 반영한다. 반면 한양대·경희대·건국대(수학교육 등)·서울시립대·건국대(수의예 등)(20%), 홍익대(16.7%), 숙명여대 수학과(15%) 등은 국어 영역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올해 재수생 응시자가 많고 계열별 수능 변별력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재수를 감안한 상향 지원 경향도 나타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문과에서는 수학, 이과는 국어를 잘 본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므로 대학별 가중치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내년도 학생수 5만명 감소와 이과에서 기하와 벡터가 빠지는 등의 요인으로 심리적으로는 재수를 감수하고서라도 정시에서 안정지원보다 소신지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성적 발표 후 본인의 성적을 통해 지원가능 대학과 모집단위를 잘 선택해야 한다"며 "올해 수능도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변별력이 확보되어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소신지원이 전략일 수 있고, 중위권 수험생들은 소신지원과 함께 안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들은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반영비율도 비슷해 탐구영역 환산점수나 각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마지막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자연계열 상위권은 수학뿐 아니라 탐구영역 과목별 백분위 성적 기준 고득점 여부가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다수 정시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일부 대학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자. 건국대, 동국대, 한양대 나군은 학생부 성적을 10% 반영한다. 건국대는 전 과목을 활용하므로 학생부 영향력이 가장 크다. 동국대는 교과성적과 함께 3일 이하의 미 인정 결석일수 일 때 봉사(30시간 이상) 점수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일반전형 기준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은 1만3877명으로 전년도(1만2883명) 대비 994명(7.7%) 증가해 정시 합격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균관대는 1128명 선발로 전년(710명)보다 무려 418명을 더 선발하고, 서강대(153명), 연세대(125명)도 정시 인원을 늘렸다. 반면 숙명여대와 홍익대는 정시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각 36명, 28명 감소했다.

2019-12-03 12:17: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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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20학년도 편입생 348명 모집

건국대, 2020학년도 편입생 348명 모집 4일~6일 원서접수 건국대학교는 2020학년도 편입학 전형으로 348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4일~6일까지다.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편입 모집인원은 281명을 모집한다. 대학졸업자 등 학사학위 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학사편입 모집인원은 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신입학해 졸업한 뒤 4대 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고졸재직자는 7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건국대는 2020학년도 편입학 전형에서 예체능계-예술디자인대학을 제외하고 인문계와 자연계 전 계열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각 모집단위별 모집정원의 일정 배수(3~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고사 성적 40%와 1단계 필기고사 성적 6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계 예술디자인대학은 필기고사 30%와 실기고사 7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필기고사 1단계 합격자 선발 배수는 일반편입과 학사편입, 모집인원과 계열별로 각기 달라 유의해야 한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일종의 '편입학 수능'으로서, 인문계열와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과 수학(20문항, 60점)를 각각 출제한다. 고사시간은 60분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 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도 출제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및 급수,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한다(참고도서: Calculus by Stewart). 면접고사는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각 모집단위별 면접고사 과목 및 범위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커뮤니케이션학과와 의상디자인학과는 ▲드로잉, 산업디자학과는 ▲디자인렌더링, 현대미술학과는 ▲색채소묘, 영상영화학과는 ▲스토리보드를 치른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12월24일 실시되며 1단계 합격자는 12월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인문계·자연계 면접고사는 내년 1월14일 치러지고, 최초 합격자는 2월5일 발표될 예정이다.

2019-12-03 11:21: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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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채점 결과] 쉽게 출제한다더니, 올해는 수학나형이 역대급 불수능… 국어도 쉽지 않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수학나형 표준점수 최고점 149점, 11년 사이 가장 높아… 만점자 0.21%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 140점, 역대 두 번째로 높아… 만점자 0.16% -영어 1등급 비율 7.43%, 전년(5.30%)보다 쉬워 -전체 응시생 4만5000여명 줄었지만, 재수생 비율(28.3%) 역대 최고… 재수생 강세 예상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나형이 최근 11년 사이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평가 3년차로 치러진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7.43%로 전년보다는 쉬웠다. 지난해에 이어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가 또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4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우선 올해 수능 응시생은 48만4737명으로 재학생은 34만7765명(71.7%), 졸업생은 13만6972명(28.3%)이었다. 전년(53만220명)보다 4만5483명 크게 감소했으나, 졸업생 응시자 비율은 전년(22.8%)에서 5.5% 증가했다. 전체적인 경쟁률은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재수생 강세가 예상된다. 채점 결과에 따르면, 문과계열 학생이 주로 치르는 수학나형이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됐고, 국어 역시 쉽지 않아 문과는 수학나형을 잘 본 수험생이 유리하고, 이과는 국어 성적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학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49점으로 2010학년도 이래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는 국어 성적이 올해는 수학나형 성적이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수학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전년(133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결국 수학 영역의 문이과별 난이도 불군형이 커진 셈으로, 이과이면서 문과수학인 수학나형을 선택한 학생들의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어는 전년보다는 쉬웠으나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으로 2005학년도 현재 수능체제 도입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아 어려웠다. 역대급 불수능으로 꼽혔던 지난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이었다. 절대평가 3년차로 치러진 영어영역은 상대적으로 쉬웠다. 영어 1등급 비율은 첫해 10.03%로 물수능이었으나, 지난해 5.30%로 상대평가 수준으로 어려웠으나, 올해는 7.43%(3만5796명)가 1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쉬웠다. 탐구영역의 변별력은 전년도보다 높아졌고 사회탐구 중 경제과목(표준점수 최고점 72점)이 가장 어렵게 출제됐고, 윤리와사상(표준점수 최고점 62점)이 가장 쉽게 출제됐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1(표준점수 최고점 74점)이 가장 어려웠고, 물리1, 지구과학2(표준점수 최고점 66점)으로 가장 쉽게 출제됐다. 필수 응시 영역인 한국사 1등급 비율은 20.32%로 전년(36.52%)보다 어려웠다. 이처럼 올해 수능이 전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됐고, 영역별 난이도 차이가 큰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출제기관의 난이도 조절 실패 책임론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평가원은 국어영역 33번 문항 등 난이도 실패에 대해 사과했고, 수험생 일부와 시민단체는 이와 관련해 '정규 교육과정을 거친 수험생들이 풀기 힘든 문제를 출제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올해는 수학나형이 가장 어려운 불수능으로 확인됐고, 국어도 전년보다는 쉬웠지만 현 수능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도입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문과는 수학이, 이과는 국어를 잘 본 학생이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학에서 문이과 난이도 불균형이 매우 심각해, 이과이면서 문과수학을 선택한 학생 유불리를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12-03 11:0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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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성적 사전 유출 인정 … 성적은 예정대로 4일 공개

교육부, 수능 성적 사전 유출 인정 … 성적은 예정대로 4일 공개 수험생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취약점을 이용해 미리 확인한 사태가 공식 확인됐다. 정시 확대를 앞둔 가운데 수능 성적이 사전 유출되면서 관리부실 문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일부 수험생이 성적을 미리 확인한 상황을 인지한 후 2일 오전 1시 33분 관련 서비스를 차단했으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예정대로 4일 오전 9시부터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태는 1일 한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능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았다"고 인증한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글을 게시한 작성자가 웹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 기능을 이용해 클릭 몇 번 만에 가능하다고 설명한 후 이를 따라한 수험생들이 이어졌다. 성적을 확인한 수험생들이 가채점 결과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 실제 성적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게시하자 순식간에 확산됐다. 이달 1일 저녁 9시 56분부터 2일 오전 1시 32분 사이 졸업생 312명이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본인 인증 후 소스코드에 접속해 2020학년도로 변경 후 본인의 성적을 사전 조회하고 출력했다. 기존 2019학년도를 2020학년도로 변경한 후 성적을 조회할 수 있어 재학생이 아니라 졸업생만 성적 조회가 가능했다. 이는 해당 서비스의 소스코드 취약점을 이용한 것이다. 해당년도의 파라미터값을 '2020'으로만 간단히 변경하면 조회가 가능한 만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다른 수험생들은 몇몇 학생들이 이미 성적을 확인했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서둘러 성적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평가원은 타인의 성적이나 정보는 볼 수 없는 구조이므로 본인 관련 사항만 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성적 확인을 시도한 학생들이 비정상적으로 성적을 유출한 만큼 법적 조치를 취할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성적 제공일 이전에는 졸업생의 수능 성적증명서 조회 시 시스템에 조회 시작일자가 설정돼 성적 조회가 이루어지지 않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서 "수능성적 사전조회와 관련하여 수험생 및 학부모님에게 혼란을 야기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평가원은 ▲성적출력물 출력서비스 ▲웹 성적 통지 서비스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 ▲대학 수능성적 온라인 제공 등 수능 정보시스템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 점검을 실시하고 면밀한 분석을 통해 대책을 수립하여 조치하겠단 계획이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예정대로 12월 4일(수) 오전 9시부터 제공된다. 사전 조회자 312명에 대해서도 예정대로 성적이 제공된다.

2019-12-02 16:08:00 손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