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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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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콕 짚는 대입 전략]⑥ 한양대 2019 수시모집 수능최저 없다

- 전년도 교과전형 합격자 내신 1.20~1.23등급 - 학종 합격자는 2~4등급대 다수… 7등급도 있어 - 올해 특기자전형에 학생부종합평가 40% 추가 [김명찬 종로학원 평가연구소장] 한양대 입시의 특징은 전형별로 전형요소가 아주 단순하다는 점이다. 즉 수시의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종합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한양대 입시에서는 전형별 평가요소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교과성적 이외에 다른 변수가 없으므로 내신성적 기준 합격선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전년도 합격자 등급 평균은 인문계열이 1.23등급, 상경계열이 1.20등급, 자연계열이 1.21등급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따라서 면접 불참 등으로 지원을 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적정·하향지원을 하는 학생들은 다소 신중히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업역량(적성) 50%와 인성 및 잠재력 50%의 비율을 적용하여 학생부를 종합평가한다. 학업역량의 경우 학생부 교과 등급을 단순 평가하지 않고, '수상경력'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학업역량을 평가한다. 인성 및 잠재력의 경우에는 '창의적 체험활동상황'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에서 확인되는 지원자의 의사소통·창의적사고·자기주도·공동체의식 역량을 평가한다. 합격자 내신 등급은 1~7등급까지 다양하게 분포하며, 2~4등급대의 학생이 다수를 차지했다. 논술전형에서는 논술성적 70%와 학생부종합평가 30%의 비율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반영하지 않는다. 논술문제 유형을 보면 인문계열은 인문사회통합형, 상경계열 논술은 인문사회통합형에 수학 논술이 혼합된 유형 그리고 자연계열은 수학 단독형이다. 합격생 논술 평균점수는 인문계열이 95.2점, 상경계열이 66.5점, 자연계열이 76.5점이었다. 특기자전형 중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글로벌인재(어학특기자)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는 외국어 에세이 100%로 3배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외국어 면접 60%와 학생부종합평가 40%로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전년도에는 2단계에서 외국어 면접 100%로 합격자를 결정하던 것을 올해부터 '학생부종합평가'가 새롭게 추가되었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도 중요하다. 정시모집은 전년도와 동일한 '가, 나'군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가군은 수능 100%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나군은 수능 90%에 학생부교과 10%의 비율로 학생을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한데, 인문계는 국어 30%, 수학(나) 30%, 영어 10%, 사탐 30%이고, 자연계는 국어 20%, 수학(가) 35%, 영어 10%, 과탐 35%로 수학과 과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장학금 혜택이 있는 '다이아몬드7 학과'(인문: 행정학과,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 자연: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는 대부분 가군에 포진해 있기 때문에 가군이 나군에 비해 합격선이 높다.

2018-07-12 10:42: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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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12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7월 12일자 한줄뉴스 ▲지난달 취업자 증가 수도 10만명대에 그쳐 최근 5개월 동안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명 전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을 그만 둔 공시족(공무원 준비생)이 늘어나면서, 전 직장의 회식문화를 강요하는 '동기 꼰대'가 생겨나고 있다. 공시족은 40대 이후의 삶이 불안해 직장을 나오고, 합격자 사이에선 나이 많은 동기가 모임을 강요하는 등 세대 차이를 느낀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 청소년과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의 상반기 평균 시급은 806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법정최저임금인 7530원보다 539원 많은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4일부터 안전한 기내식 공급을 위해 기내식 공급 식품제조업체 3곳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기업의 잇따른 호텔업 강화로 그룹 이미지 제고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호텔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홈플러스가 '한국형 하이브리드 마트'인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 1호점을 목동에 개점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워라벨 페어'를 진행한다. 문화센터에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강좌를 보강하고, 피트니스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대형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정부로부터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합작법인에 대한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OLED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조명등을 결합해 서서히 밝아지는 조명 효과와 선라이즈 모닝콜 기능을 갖춘 누구 캔들을 출시했다. ▲렉서스가 ES 300h를 10월 국내 출시하며 올 하반기 하이브리드로 국내 시장에서 총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1일 "사회적, 경제적 여건이 많이 성숙한 만큼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지분 보유 제한) 원칙의 적용을 재점검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6월 포스코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긍정적' 등급 전망에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이 향후 12∼24개월 안에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3분의 1 이상이라는 견해가 반영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실상 분양가를 규제하면서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건설사와 HUG 간 분양가 씨름으로 아파트 분양 일정이 줄줄이 미뤄지고, 일부 지역에선 '로또 청약' 아파트가 등장해 투기 수요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2018-07-12 05: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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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교육부 징계·수사의뢰에 반발… "법적 대응 검토"

인하대, 교육부 징계·수사의뢰에 반발… "법적 대응 검토" [인하대 입장서] "조양호 이사장 승인취소 사유 안된다", "조원태 사장 편입학 취소는 일사부재리 원칙 어긋나" 주장 인하대학교가 교육부의 사안조사 결과에 따른 징계와 수사 의뢰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인하대는 11일 교육부 사안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서를 내 "이번 징계와 수사 의뢰는 과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적극 소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편입학 취소 처분에 대해서는 "이미 20년 전에 진행된 1998년 교육부 감사 결과를 뒤집은 것"이라며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반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인하대 입장서에 따르면, 인하대는 당시 해외에서 학점을 이수한 학생들의 편입학과 관련해, 학칙과 모집 요강이 명료치 않아 교내 해외 교류심사위원회, 편입학 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편입학 자격을 인정했다. 이는 당시 '학생 편입학은 특정한 규정이 없는 한 학칙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장이 행한다'는 교육법 및 내규에 다라 이뤄진 것으로, 불법적 행위는 전혀 없었다는 것이 인하대 측 설명이다. 조양호 재단 이사장에 대한 임원취임 승인 취소에 대해서는 "학교운영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하거나, 학사 운영에 부당하게 간여했을 때만 가능하다"며 "교육부가 발표한 사유들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밖에 일우재단의 장학금을 교비 회계에서 지급한데 대해서는 "해당 장학 프로그램 취지에 비춰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고, 인하대병원 근린생활시설 공사와 관련해서는 "운영 희망업체가 없어, 부득이하게 수의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인하대는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학교법인에 지원하는 전입금이 100억 원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특정 계열사가 학교로부터 과도한 수익을 빼앗아 갔다는 시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육부는 지난달 이뤄진 인하대·정석인하학원 사안 조사 결과에 따라 조원태 사장의 학위를 취소하고 조양호 이사장을 해임하라고 재단 측에 통보했다. 또 일감 몰아주기 등이 확인됐다면서 관련자 6명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키로 했고, 대학에는 기관 경고를 예고했다.

2018-07-11 17:55: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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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재학생, '샤워볼 살균기' 세계 첫 개발

삼육대 재학생, '샤워볼 살균기' 세계 첫 개발 황유진 씨, 중기부 주관 '창의적 지식재산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 삼육대는 경영정보학과 2학년 황유진 학생이 세계 최초로 샤워볼 살균기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이 공동주관하는 '창의적 지식재산(디자인)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원)생의 창의적인 지식재산을 발굴해 1인 창조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사업에 선정된 황 씨는 ▲멘토링 ▲창업교육 ▲아이디어 검증 ▲지식재산 권리화 ▲전시지원과 함께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황 씨가 개발한 아이템은 샤워볼(샤워타월)과 칫솔을 UV-C 및 건조풍으로 복합 살균하는 'ALL CLEAN 투윈 살균기'다. 샤워볼의 세균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언론을 통해 제기돼 왔지만, 정작 전용 살균기는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여기에 칫솔살균 기능도 접목해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황 씨는 살균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모터를 달아 샤워볼을 360° 회전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술이 접목된 살균기도 전례가 없어 해당 기술을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황 씨는 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오픈마켓, 전자제품 판매점, 홈쇼핑, 신축주택 계약을 통해 판매해 연간 약 34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사업계획서에 제시했다. 황 씨는 "실생활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템이 시제품 제작까지 이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실제 판매로 이어져 민감성 피부질환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황 씨는 창업오디션과 해외창업연수 등 교내 창업지원단이 주최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업에 대한 꿈과 전문성을 키웠다. 이번 공모 과정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과 멘토링 등을 학교로부터 지원받았다.

2018-07-11 13:38: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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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인하대 부정 편입학 사실로… 학위 취소키로

- 교육부 인하대·정석인하학원 대상 사안 조사 결과 발표 - 청소·경비 등 특수관계인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 확인 - 교비 부당집행 등 조양호 이사장 해임 요구… 6명 검찰 수사의뢰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을 받아왔던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지난 1998년 대학에 부정 편입학하고 부적정하게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교육부 사안조사 결과 드러났다. 교육부는 조 사장의 편입과 학위취득을 모두 취소할 것을 학교 측에 통보했다. 인하대 재단인 정석인하학원 등에 대한 교비 회계 집행 관련 조사에서는 조 이사장의 특수관계인에게 청소·경비 등의 용역을 수의계약을 통해 몰아준 것으로도 확인됐다. 교육부는 조 이사장의 이사장 해임을 재단측에 요구하고,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등에 대해 교비 부당집행 등으로 검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인하대와 정석인하학원에 대한 편입학 및 회계운영 관련 사안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인하대 학교법인 조양호 이사장의 아들인 조 사장은 지난 1998년 당시 인하대 경영학과 3학년에 편입할 자격이 없는데도 인하대가 편입을 승인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모집요강은 3학년 편입학 지원자격을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2년 과정 이상 수료자 또는 1998년 2월 수료 예정자로서 72학점 이상 취득한 자 ▲전문대학 졸업자 또는 1998년 2월 졸업 예정자 등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조 사장이 편입 전 다녔던 미국 H대학(College)은 2년제로 한국의 전문대학에 해당하는데, 조 사장은 이 학교에서 3학기 동안 33학점을 듣고 평점 1.67점을 받아 졸업 기준(60학점 이상·누적 평점평균 2.0 이상)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하대는 1998년 1월 5일 내규를 만들어 외국 대학 이수자의 경우 이수 학기를 기준으로 편입학 자격을 주도록 했지만, 조 사장은 3학기만 이수해 편입 자격이 되지 않는다. 조 사장은 학사학위 취득 자격이 되지 않았지만, 학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 사장이 졸업한 2003년 당시 학칙은 학사학위 조건으로 ▲총 취득학점 140점 이상 ▲논문 심사 또는 동일한 실적심사에 합격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조 씨의 경우 미국 H대학과 인하대에서 취득한 학점은 120학점이었다. 인하대는 앞서 1997년 H대학에 다녔던 조 사장이 교환학생으로 21학점을 취득했다고 주장했지만, 교육부는 당시 H대학 교환학생 기준이 평균평점 2.5 이상이어서, 조 사장이 교환학생이 아닌 청강생으로볼 수밖에 없다고 봤다. 학교법인 조사에서도 회계 운영과 집행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드러났다. 법인은 89건의 부속병원 결재대상 업무 가운데 55건(61.8%)을 이사장이 결재하도록 규정을 제정해 이사장이 학사 부당하게 간여하도록 했다. 또 2012~2018년 법인 빌딩의 청소·경비 용역을 이사장 특수관계인이 운영하는 그룹 계열사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 31억 원을 몰아준 사실도 적발됐다. 이밖에 부속병원 지하 1층 시설공사를 특수관계인 업체와 수의계약했고,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게 병원 1층 커피점을 저가로 빌려줘 임대료와 보증금 5800만원을 손해 보는 등 이사장 자녀에게도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명희 전 이사장 시절 일우재단이 외국인 장학생을 추천하자 장학금 약 6억4000만원을 교비회계에서 부당 집행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원태 사장의 편입학과 학위취득을 취소하고, 조양호 이사장의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또 부정편입과 관련해 인하대에 기관 경고를 통보하고 2019학년도 편입학 2명을 모집 정지키로 했다. 이밖에 전직 총장 2명, 전·현직 의료원장과 병원장 3명의 징계를 요구했다. 수의계약과 교비 부당집행, 부속병원 공사와 부당 임대차계약 등과 관련해 6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처분 내용을 인하대에 통보한 뒤 재심의 신청 기간(30일)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2018-07-11 13:34: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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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국내 첫 전면 도입한 '전공 트랙제' 강화 위해 행정역량 혁신·강화 나선다

- 학과 간 벽 허무는 '전공 트랙제' 도입 1년, 전공 선택권 강화 등 성과 - 한달여 간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한성 행정역량강화 아카데미' 열고, 행정역량 강화 "평소 수학에 흥미는 있었지만 문과라 고등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는데, 예비 대학생으로서 수학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가 지난해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학부과정에 전면 도입한 '전공 트랙제' 성과를 기반으로 제도의 강화와 확산에 나선다. 한성대는 전체 행정직원과 보직교수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한성 행정역량강화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공 트랙제의 정착을 위해 행정 직원들의 자세와 행정역량의 혁신과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제도 확산을 위한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전공 트랙제는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학과 간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한성대는 학부 1학년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전면 도입했다. 1학년 때 자신이 선호하는 여러 트랙을 경험하도록 한 후 2학년 진학 시 자신의 전공 트랙을 2개 선택하도록 했다. 제도에 따라 학생들은 문과나 이과 구분 없이 본인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제도 도입 이후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상승하는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 한성대가 올해 1월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강화 프로그램인 '즐거운 첫걸음 수학' 수강생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마감 당일 마감되는 등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흔히 '수포자(수학포기자)'가 많은 고교 시절 문과 출신 학생이 30%나 되는 것으로 집계돼 융합전공 교육 강화라는 전공 트랙제의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예비 신입생 기초학력 강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평소 수학에 흥미는 있지만 어렵다고 느끼는 학생들에게 대학의 수학 전 과정을 개념부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한 한성대 기초교양교육과정 민경진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융복합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신입생들이 한성대가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트랙제를 포함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의 기회도 크게 확대됐다. 현재 한성대 모바일소프트웨어트랙과 웹공학트랙을 전공하고 있는 김정훈 씨는 시스템경영공학트랙과 컨설팅트랙으로 옮길 예정이다. 김 씨는 "18,19세 청소년들이 전공을 선택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전공 트랙제를 통해 제게 적합한 트랙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고, 그 결과 처음 선택했던 트랙에서 다른 트랙으로 전과할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스스로 선택한 트랙인만큼 전공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학업에 더욱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성대는 이 같은 학생들의 참여 열기를 기반으로 제도 정착을 위한 교직원들의 행정역량 강화에 나선다. 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직원 대상 아카데미는 1,2차 공통직무교육과정으로 고등교육정책, 법령, 기획, 감사 등과 같이 행정을 담당하는 교직원이라면 숙지해야 할 교과목을 선정해 15시간 필수 교육으로 운영된다. 또 공통직무교육이 끝나는 내달 23일 이후에는 심화직무교육 차원에서 유관 업무 그룹(군)을 묶어 강의, 소모임 활동,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각종 평가와 재정지원사업 수주와 운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개발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고등교육의 환경 변화와 사립대학 행정지원의 역할'을 주제로 1차 강의를 진행한 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 센터장 배상훈 교수는 "급변하는 시대에 학생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과 행정이 필요하다"며 "대학은 학생들에게 총체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성공을 경험하도록 하고, 직원들은 교육자라는 자세로 행정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한 한성대 총장은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행정력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대처해 대학교육 혁신을 이루는 토대"라며 "지속적으로 역량별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직원의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전 부서에 우수한 행정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8-07-11 12:47: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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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7.4% "근로시간단축 사각지대 체감"… 업종별 '고객상담·리서치' 근로시간단축 어렵다 1위

기업 67.4% "근로시간단축 사각지대 체감"… 업종별 '고객상담·리서치' 근로시간단축 어렵다 1위 기업 담당자 10명 중 약 7명은 재직 중인 기업이 근로시간단축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근로시간단축이 가장 어려운 분야로는 '고객상담·리서치'가 꼽혔다. 11일 인크루트가 기업 334곳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0일~7월 7일까지 '재직 중인 기업 또는 업종이 근로시간단축 시행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67.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근로시간단축 사각지대는 업종과 관련해 교차분석한 결과, '고객상담·리서치' 업종에서 근무하는 기업 중 80%가 자신들이 근로시간단축 사각지대에 해당한다고 응답했다.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도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거나 근로환경 변화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판매·유통(68.8%)', '생산·건설·운송(67%)', '외식·음료(66.7%)' 등의 순으로 근로시간단축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장 응답률이 적은 업종은 '교육·강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종 종사자 중 근로시간단축 사각지대가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전체 업종 중 가장 낮은 60%였다. 그 이외에도 '영업·영업지원(61.5%)', '디자인·개발(61.5%)'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결국 과반수 이상의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 적용에 대한 회의감이나 업종별 상대적인 박탈감 등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근로시간단축이 법제화되었지만, 순차적 시행의 이유로 다수의 기업이 갖는 박탈감도 큰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장 간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러한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이 주 52시간 근로제 정착을 위해 중요한 과제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2018-07-11 12:45: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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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바른ICT연구소 김범수 소장, 정보문화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김범수 소장, 정보문화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개인정보보호, ICT 역기능 해소 연구에 기여"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는 김범수 소장이 지난달 28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제31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역기능 해소 방안 연구 등 건전한 정보문화 창달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로도 재직 중인 김 소장은 2000년 초반부터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제도와 정책을 연구해왔으며, 2015년에는 바른ICT연구소 소장으로 취임하면서 '정보격차', '스마트폰 과의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연구와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가상현실 기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VR 개발자 및 사용자 가이드 발표, 개인정보보호의 국제적 협력을 위한 협의체인 '아시아 프라이버시 브릿지 포럼(Asia Privacy Bridge Forum)' 발족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 소장은 "빠르게 발전해온 ICT가 우리 사회에 많은 혜택을 가져왔지만, 그에 수반되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른 ICT보다는 바른 ICT를 위해 연세대 바른ICT연구소가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바른 ICT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대중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8-07-11 11:19:4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