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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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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방학 641개 학교서 석면제거… 석면 특별관리 대책 마련

올 여름방학 641개 학교서 석면제거… 석면 특별관리 대책 마련 '학교 석면 모니터단' 운영, '감리인 실명제' 도입, 부실 감리인에 300만원 이하 벌금 부과 학교 교실에서 석면 제거 작업 이후 석면 잔재물이 잇따라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정부가 석면 고정용 철골구조까지 해체하기로 하는 등 강화된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부·환경부·고용노동부는 올해 여름방학에 전국 641개 학교에서 시행하는 석면 해체·제거 공사에서 이전보다 강화된 석면 특별관리 대책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석면 해체작업 중 석면 가루가 작업구역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닥과 벽에 이중으로 비닐을 덮도록 했고, 석면 마감재가 붙어 있던 경량철골(M-bar)까지 이 비닐밀폐막 안에서 철거하도록 했다. 경량철골은 석면 마감재를 고정하기 위해 홈이 파인 철재로, 홈 등에 남은 석면 가루가 철거 작업 이후에도 공기 중으로 퍼질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아울러 학교 석면 모니터단에 학부모 외에 시민단체 관계자나 외부 전문가 등이 꼭 참여하도록 했다. 석면 작업이 끝난 뒤 모니터단이 검사해 이상이 없다고 판단한 경우만 리모델링 등 다음 공정으로 진행하는 '잔재물 책임확인제'도 시행한다. 만약 석면 잔재물이 나와 모니터단이 정밀 청소 등을 결정하면 업체는 이 결정에 따라야 한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학부모 2143명과 학교관계자 1156명, 101개 시민단체 관계자, 외부전문가 210명이 모니터단으로 활동한다. 정부는 석면 해체·제거 업체와 석면 조사기관이 부실하게 업무를 했을 경우에 대한 처벌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석면 해체작업 감리인이 감리를 부실하게 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석면 해체·제거 사업장에 감리인 정보와 연락처를 게재하는 '감리인 실명제'도 도입한다. 또 고용노동부는 석면 해체·제거 작업기준 또는 석면 조사방법을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진행 중이다. 류정섭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여름방학 중 진행되는 학교 석면공사로 인해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7-18 12:57: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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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네이버… '워라밸' 좋은 기업 선호

대학생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네이버… '워라밸' 좋은 기업 선호 선호기업 2위 카카오, 3위 CJ제일제당, 4위 아모레퍼시픽, 5위 삼성전자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꼽혔다. 1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휴학중인 남녀 대학생 1531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16일까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브랜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네이버'(23.4%)로 나타났다. 이어 2위는 '카카오'(22.6%)가 차지했고, 3위 'CJ제일제당'(18.2%), 4위 '아모레퍼시픽'(14.2%), 5위 '삼성전자'(12.6%)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의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66.8%)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 수준이 높은 기업'(59.0%), '고용 안정성이 높은 기업'(45.3%),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업'(43.7%),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가 좋은 기업'(42.3%), '산업분야의 선도기업 이미지'(24.8%), '선후배, 지인을 통해 들은 기업의 평판'(23.6%) 순으로 영향을 받았다는 대학생이 많았다. 취업을 원하는 기업은 대학생들의 성별이나 전공계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과 경상계열,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네이버'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고, 여학생과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에는 '카카오'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다. 한편,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CJ제일제당, SK하이닉스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아 타 계열사 전공자들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 남학생들은 '네이버'(19.6%), '삼성전자'(18.5%), '카카오'(16.7%), 'SK하이닉스'(16.4%), 'CJ제일제당'(15.7%) 순이었고, 여학생들은 '카카오'(26.7%), '네이버'(26.1%), '아모레퍼시픽'(20.6%), 'CJ제일제당'(19.9%), 'LG생활건강'(17.4%), '신세계'(16.1%) 순이었다. 계열별로 경상계열 전공자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네이버(24.9%)'를 꼽았고, 이어 카카오를 꼽은 응답자가 23.4%로 다음으로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CJ제일제당'(19.2%), '신세계'(16.6%), 'KT&G'(15.1%) 순으로 많았다. 이공계열 전공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로 응답률 1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공계열 전공자들은 'CJ제일제당'(18.0%) , 'SK하이닉스'·'네이버'(각16.6%), '카카오'(14.9%) 순이었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카카오(25.6%)'를 꼽았고 이어 '네이버(24.7%)'로 나타났고, 예체능계열 전공자는 '네이버'(42.2%), '카카오'(40.5%), '아모레퍼시픽'(20.2%), 'CJ제일제당'(18.5%) 순으로 집계됐다.

2018-07-18 12:36: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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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어렵지만' 신입사원 4명 중 1명 "입사 5개월 만에 조기 퇴사"

'취업 어렵지만' 신입사원 4명 중 1명 "입사 5개월 만에 조기 퇴사" 청년 취업이 어렵지만,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4명 중 1명은 입사 이후 5개월 만에 조기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최근 1년간 신입사원 채용을 한 기업 687개사를 대상으로 '조기 퇴사자 발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6.2%가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조기 퇴사자는 신입사원 4명 중 1명 꼴인 2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입사 후 평균 5개월 만에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퇴사자 발생이 잦은 직무(복수응답)로는 '제조·생산'(26.4%)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영업·영업관리'(19.3%), '서비스'(17.1%), 'IT·정보통신'(8.4%), '연구개발'(6.8%) 등의 순으로 많았다. 퇴사자들이 회사에 밝힌 퇴사 사유(복수응답)로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48.6%)가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연봉 수준'(26.4%), '업무 불만족'(22%), '높은 업무 강도'(21.8%), '대인관계 등 조직 부적응'(20.9%), '열악한 근무환경'(13%), '타사 합격'(12.1%) 등도 있었다. 하지만 기업들이 생각하는 이들의 퇴사 사유는 달랐다. 기업들은 신입사원들의 퇴사 사유(복수응답)로'직업의식 부족'(32.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이상과 현실의 괴리'(31.2%), '책임감 낮음'(31%), '인내심 부족'(29.9%), '조직 적응력 부족'(28.6%) '연봉, 복지 등 기업 경쟁력 부족'(25.7%), '묻지마 지원 통한 성급한 취업'(20.4%) 등이 나와 시각차를 드러냈다. 신입사원의 조기퇴사로 인한 기업이 입는 피해(복수응답)로는 '추가 채용으로 시간, 비용 손실'(74.7%)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기존 직원의 업무량 증가'(50.5%), '기존 직원의 사기 저하'(35.6%), '교육비용 손실'(34.1%), '잦은 채용으로 기업 이미지 실추'(25.9%)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 중 86.5%는 조기퇴사자를 막기 위한 별도의 노력(복수응답)을 하고 있었는데, '선배 직원과 멘토링 시행'(42.1%), '초봉 인상 등 근무조건 개선'(37.9%), '수습, 인턴제 실시'(33.3%), '복리후생제도 강화'(28.6%), '적성에 따른 업무 재배치'(26.8%), '기업 철학, 비전 등 상시 공유'(20.2%)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신입사원의 조기퇴사는 기업의 비용 손실은 물론 개인 커리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지원 전 직무와 적성 등을 신중하게 고려한 후 결정하는게 중요하고, 입사 후에는 새로운 업무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8-07-18 12:15: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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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 실시간 위치알림 시범실시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 실시간 위치알림 시범실시 교육부-한국교통안전공단 업무협약, 2학기부터 버스 500여대 적용 어린이가 통학버스 안에 갇히는 사고 방지를 위해 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교육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8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린이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23일 발표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발생하는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 등 어린이 통학버스와 관련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예산 8억5000만원을 들여 유치원과 초·중학교, 특수학교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통학버스 약 500대에 단말기 설치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는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와 교사에게 실시간 문자로 전송하고, 링크를 통해 위치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통학버스 내 설치되는 디지털 운행기록계(DTG)에 수집된 정보를 통해 통학버스 운전자의 과속이나 급정지,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도 분석해 위험행동 다발지점의 교통시설 개선과 운전자 교육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내 갇힘 사고가 근절되고, 나아가 어린이통학버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7-18 12:14: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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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융·복합 교육혁신 주목"… 올해 SW중심대학 선정, AI혁명 이끌 융합인재 기른다

- 4차산업혁명 '탈경계'시대 대응… 대단과대학 체제 확립 - 취·창업 특화전략으로 취업률 'UP'… '제2의 서정진' 키운다 건국대학교가 미래 초연결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을 기반으로 교육혁신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다. 건국대가 이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배경에는 단연 프라임사업이 꼽힌다. 올해 프라임사업 최종연도인 3년차를 맞은 건국대는 지난 2년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쉼 없이 달려왔다. 18일 건국대에 따르면, 건국대 프라임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는 산업계와 학생들 수요를 고려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바이오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특화해 설립한 'KU융합과학기술원'이다. 융합과학기술원 소속 8개 학과는 작년 수시모집 입시 경쟁률에서 평균 19.5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건국대 교육혁신, 프라임사업, SW중심대학 선정 등으로 탄력 건국대는 이와 함께 학생들이 문·이과 구분없이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최첨단 교육 인프라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데 이어 공동기기원, K-LAB 등 대규모 연구·실습 인프라도 확충했다. 기존 교수법 혁신을 위해 토론식 강의를 77개로 확대했고, 창업이나 연구처럼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드림학기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건국대 융합교육의 대표 사례로는 인문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연계전공이 꼽힌다. 연계전공은 2~3개 학과가 서로 연결해 개설하는 맞춤형 별도 교육프로그램으로 ▲휴먼ICT연계전공 ▲글로벌MICE 트랙 ▲인문소통치유 트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주전공과 함께 이들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휴먼ICT(정보통신기술) 연계전공은 최근 급성장하는 가상현실, 모바일게임, 빅데이터 관련 미디어 콘텐츠 분야가 중심이다. 글로벌MICE 연계전공은 국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된 회의산업(Meeting), 관광산업(Incentive trip), 컨벤션 산업(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 서비스산업(Exhibition & Event) 분야를 중심으로 한다.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은 새로운 인간상과 사회상을 모색해온 인문학과 상담치유의 융합을 통해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상담·치유사를 양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라임사업 외에도 건국대는 지난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힐링 바이오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도 선정돼 바이오 분야 융합교육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대학 교육체계를 SW교육 중심으로 혁신하고, 수요자 중심 교육과 기초 SW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혁신의 성과는 각종 지표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건국대는 세계최대 뉴스 제공 기업인 로이터가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고, THE 아시아대학평가 95위,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계열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건국대의 융·복합 교육혁신은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경쟁력 확보로 연결된다. 건국대는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공급자적인 마인드에서 탈피, 학생 개인별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기존 인재개발센터를 취창업전략처로 승격해 전폭 지원에 나서고 있다. 프라임사업 선정 이후 가속화된 이러한 지원과 혁신으로 건국대가 지난 하반기 진행한 프로그램만 37개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도 커리어 디자인 스쿨, 엘리트 프로그램 등 수십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융·복합 교육 혁신, 재학생 취·창업 경쟁력 'UP' 취창업전략처는 특히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이 실제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부터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CMS진로탐색' 교양 교과목 신설이 대표적인 사례다. 학생들은 이 과목을 통해 입학시점부터 자신의 진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 각 단과대학 학장들이 학과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직접 마련하고 이를 진행하는 학장취업총괄제, 교원들의 원활한 진로상담을 위한 교원용 취·창업 종합 가이드북 제작, 국시원·코이카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공기관들과의 인턴십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이러면서 실제 창업에 나서는 학생 수도 늘고 있다. 건국대 학생 창업자 수는 2015년 4명에서 올해 23명으로 늘었다. 건국대 국제무역학과 현성준 학생은 건국대 창업 아이템사업화에 선정되면서 창업 지원금을 받았고, 그 덕분에 중국인 여행객과 한국인을 연결해주는 한국 여행 질의응답(Q&A) 스타트업 '라이크어로컬'을 만들었다. 현 학생은 최근 중국 최대 벤처캐피탈 IDG 차이나가 주최한 '2018년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개발자대회(MIC) 한국 예선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중국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건국대에서 학교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이들이 벌어들인 매출액만 52억원에 달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올해 프라임사업 최종연도인 3년차를 맞았고 지난 2년간 막대한 금액을 교육혁신에 투입해왔다"면서 "재학생들이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07-18 11:31: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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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올해 수시모집 64.8%로 확대 선발… 모든 전형서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건국대학교는 2019학년도 신입생 전체 정원(3328명)의 64.8%인 2157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9월 10일~12일이다. 건국대는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 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 선발인원을 확대하면서 학종 모집인원이 전년(1512명)보다 132명 증가한 1644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수시전형에서 전형절차 간소화, 6개 대학 자기소개서 문항 및 평가기준 공통 적용, 모든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등 수험생 대입지원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전형별 선발방식을 보면, KU자기추천전형은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자신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 면접평가 60%로 최종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KU학교추천은 고교별 추천인원에 제한이 없다. 교사 기록 외에 지원자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기회를 주기 위해 기존 제출서류인 학생부와 교사추천서 외에 자기소개서를 새로 추가했다. 학생부교과 40%, 서류평가 6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건국대 학종은 교내 활동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며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평가요소들을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종합 평가하지만 그 바탕이 되는 것은 성실한 고교생활"이라고 밝혔다. 학종전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를 일괄합산해 465명을 뽑는다. 논술시험은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사회계Ⅰ은 국문 영문 중문 철학 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문화콘텐츠 정치외교학 행정학 융합인재학 글로벌비즈니스학 ▲인문사회계Ⅱ는 경제학 국제무역학 응용통계학 경영학 기술경영학 부동산학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인문계 전 모집단위 대상인 인문사회계Ⅰ은 지문제시형으로 출제되고, 경영·상경계 대상인 인문사회계Ⅱ는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자연계의 경우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평가한다. 논술고사는 수능이후 치러지는데, 인문사회계Ⅰ과 인문사회계Ⅱ는 11월 17일 10시에, 자연계는 같은 날 15시에 실시된다.

2018-07-18 10:37: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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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 일반고 2곳 지원 가능"

- 원서접수는 12월 10~12일 일반고와 동시 실시 올해 서울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지원자는 집 주변 일반고 2곳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해 발표했다. 이번 고입전형 기본계획 변경은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자사고와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81조 5항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바뀐 기본계획에 따라 서울지역 중3들은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하면서 일반고(교육감 선발 후기고) 2단계에 지원할 수 있다. 2단계 지원은 거주지 일반학교군 내 고등학교 중 2개 학교를 선택·지원하는 것으로, 일반고만 지원하는 학생들은 1단계에서 서울시 전체 학교 중에서 2개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고 거주지 일반학교군 학교에 지원하는 2단계 지원도 가능하다. 1~2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3단계에서 거주지에 속한 학교군과 인접한 학교군을 묶은 '통합학교군' 내 학교에 임의 배정돼 통학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자사고 합격자 발표는 2019년 1월 4일, 일반고 합격자는 자사고 합격자 발표 이후인 1월 9일로 조정됐고, 배정학교 발표일은 기존대로 1월 30일이다. 이번에 공고한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자사고 등은 학교장이, 일반고는 교육감이 오는 9월 10일 이전에 구체적인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07-18 10:32: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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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용산 신청사 설계공모 '포럼27' 선정… 2022년까지 이전 완료

서울시교육청은 종로구 경희궁지에 위치한 현 청사를 용산구 옛 수도여자고등학교 부지(두텁바위로 27)로 이전하기 위한 '신청사 건립 사업'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더블유 아키텍트(대표 이원석)와 디자인 랩(대표 박동주)이 공동 출품한 '포럼27_개방과 소통의 광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2019년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2021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입주를 시작해 2022년 말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개경쟁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계공모에는 국내 18팀, 국외 9팀 등 총 7개국 27팀이 작품을 제출했고,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포함해 5개 작품과 가작 4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인 '포럼27_ 개방과 소통의 광장'은 청사 건축물들이 가진 기존의 공간구조형식을 탈피, 도시조직으로부터 내부에 개방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입체적으로 소통의 흐름을 연결하는 신선한 접근방식을 취했다. 또 공공건축의 공적가치를 단순한 입방체 볼륨과 내부화된 로비공간의 절묘한 통합을 통해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주)디자인캠프문박 디엠피 등의 '공원의 끝, 마을이 시작되는 광장', '(주)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등의 '그로잉 포레스트(Growing Forest) 열린 소통의 보이드와 함께 자라나는 교육의 숲'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올해 8월 착수하는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기본·실시 설계권이 부여되고, 기타 입상자에게는 4000만원~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입상작은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청사는 미래지향적 교육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과 소통·공감·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여 미래 서울교육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2018-07-17 15:28: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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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저자에 직위도 밝혀야"… 교수 미성년 자녀 논문 저자 끼워넣기 제동

앞으로 논문 저자에 소속 기관은 물론 직위도 밝히도록 했다. 교수가 미성년 자녀를 자신의 논문 제자로 끼워넣는 폐해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부는 연구논문 저자의 소속과 직위 등 정보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교육부 훈령인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을 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논문에 기여하지 않은 사람을 정당한 이유 없이 논문에 저자로 표시하는 것은 현행법상 연구부정행위(부당한 저자 표시)에 해당하지만, 그동안 일부 교수가 자신의 자녀를 논문에 저자로 올리면서 '소속'만 기재하도록 해 사실관계 파악이나 사후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교육부가 지난 2007년~2017년 발표된 논문에 대해 조사한 결과 49개 대학 교수 86명이 138개 논문에 자신의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등록해, 대입에서 '스펙쌓기'로 활용했다는 의혹으로 비판이 일었다. 이에 따라, 대학 교원인 경우 소속 대학과 교수 직위를 써야하고, 초·중·고교생의 경우는 소속 학교와 '학생'임을 밝혀야 한다. 학술단체도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 시 저자의 소속과 직위를 확인해 관리하도록 했고, 대학은 논문을 대학 연구실적 등으로 활용할 경우 저자의 소속과 직위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학술단체와 대학은 논문 저자 정보에 대해 교육부가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경우 적극 협조할 의무를 명시했다. 교육부는 올해 12월까지 학술단체와 대학에 저자 표시 세부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매년 실시하는 연구윤리 실태조사에 논문 저자 정보도 포함할 계획이다. 교육부 심민철 대학학술정책관은 "논문의 저자 표기 기준과 저자의 결정과정 등에 대한 합의된 기준이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지침 개정으로 학술단체와 대학이 논문 게재와 교수 업적 관리시 정당한 저자 표시에 대해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학문 분야별 정당한 저자 표시 기준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07-17 15:26:5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