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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 원장 “한·중 ‘새 교육플랫폼’ 구축에 매진”

"지난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30년을 향한 양국의 관계가 정립됐습니다. 이에 따라 역사, 경제, 문화 분야는 물론 교육 분야에서 이룬 괄목할 만한 발전을 토대로, 특히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교류 플랫폼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조화(중국 텐진외국어대 교수) 중국측 원장은 양국의 활발한 교육적 교류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새로운 교육플랫폼 구축에 온 힘을 쏟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그동안 양국의 교육교류가 깊은 우정을 쌓아왔지만, 현재는 올바른 재조명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데 고삐를 단단히 죄어야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원장이 그동안 양국의 대학 간 교육 발전을 위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의 역할과 새로운 교육플랫폼 구축 계획을 내놨다. ◆ 한·중 수교 이후 그동안 공자아카데미의 역할에 대해 궁금하다 언어는 문화교류의 전달체이며, 인문교류와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연결고리이다. 공자아카데미가 중국의 국제언어 전파기관으로서, 한국의 '세종학당'과 마찬가지로 각 나라의 국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핵심 역량이자, 국가 간 언어문화 교류를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자부한다. 공자아카데미의 설립 목적도 중국어 교육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 활동 등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상호이해와 우호적인 교류를 증진하는데 있다. 한국의 각 공자아카데미와 공자학당은 양국 정부와 민간의 관심과 지원 아래 언어교육활동, 중국학 학술연구 및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양국 국민 간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통을 늘려왔다. 또한, 중국어를 학습하고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장소이자, 한중문화교류 및 상호이해와 교류를 촉진하는 '창'과 '플랫폼'으로서 공자아카데미 본연의 충실한 역할을 맡아왔다고 생각한다. ◆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순천향대와 중국 텐진외국어대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공자아카데미의 긍정적 역할은 무엇을 들 수 있나? 2007년 9월 설립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두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 중국어교육 기관이다. 두 대학의 노력으로 지난 17년간 운영돼 오면서, 세 차례나 '글로벌 선진 공자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자아카데미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순천향대와 충남 지역의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표준화되고 권위있는 중국어 교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공익적 중국어 교육 채널을 제공하는 것이다. 동시에 공자아카데미는 '공자'로 대표되는 유교 사상과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국가와 사람들에게 이해되고 수용되고 있어서, 공자는 중국인이지만 유교는 세계적인 것이 되고 있다. ◆ 앞으로의 교육교류 방향은.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한국 내 중국어학습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고도화하고 중국어 국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교육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질적인 책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따라서 한국 현지에 적합한 국제 중국어 교재를 편찬하고, 한국 국적의 우수한 현지 교사를 초빙하는 등 국제 중국어 교육의 현지화를 강화할 생각이다. 또한 현재, 순천향대 메타버스 공자아카데미 플랫폼은 세계 최초의 가상현실융합 메타버스 공자아카데미로서 이미 구축이 완료됐다. 이를 바탕으로 공자아카데미의 디지털화를 강화하고, 메타버스 공자아카데미 플랫폼 구축을 적극 활용해 공자아카데미의 교육 자원 서비스와 교육 자원 공유의 최적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익사업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 공자아카데미의 차별화된 교육내용과 지역사회에서 거둔 성과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만의 차별화된 중국어 교육 콘텐츠는 대학생을 위한 중국어 수업, 교직원을 위한 1대 1 중국어 수업, 일반인을 위한 평생교육원 중국어 수업, 지역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중국어 수업, 수준별 HSK시험지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무한문화체험공간'을 통해 다도, 향전, 탁본, 전각, 태극권, 서예, 종이공예, 중국매듭, 음식문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대학을 벗어나 아산·천안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평생학습관,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문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아울러, 아산고와 천안고 공자학당을 중심으로 충남지역 거점 9개 고교와도 글로벌교육의 확산을 위한 언어교육과 문화교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아산지역의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중국어교실을 운영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 평가와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차세대를 위한 교육적 역할의 중요성과 함께 앞으로 양국 간 중요한 교육교류의 확대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다. ◆ 새로운 교육플랫폼 구축을 언급했는데. 우선, 공자아카데미 산하에 '통번역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도 소재 중국과 교류하고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필요한 교류업무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러한 지원시스템은 한국 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충남기업체협의회 등을 찾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자아카데미 산하의 '중국학연구소'는 한중 학술교류를 강화하고 학술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학술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창간한 학술지 '고산중국학보(GU-SHAN JOURNAL OF SINOLOJY)', 'KCI등재후보지'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문 영역에서의 발전을 더욱 지속할 방침이다. ◆ 마지막으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의 각오는. 우리는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플랫폼을 활용해 국제중국어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회 인사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활동을 지향, 신뢰할 수 있는 교육과 발전의 동반 파트너로서 함께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또한 '화합하되 다름을 인정하는' 협력 정신을 공유하며 한국 공자아카데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15 13:41: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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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국·수·영·코딩 집중지원 ‘기초탄탄 랜선야학’ 운영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교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보충과 인공지능(AI) 코딩교육 집중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부터 KT와 함께 '기초탄탄 랜선야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KT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해 에듀테크를 활용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그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탄탄 랜선야학'을 실시한다. '기초탄탄 랜선야학'은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 보장 사업인'책임교육학년제'와'전환기 채움학기제' 일환으로 운영된다. 책임교육학년제란, 학생들의 학습 및 성장에 결정적 시기인 초3과 중1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언어, 수리, 디지털 소양 등 3대 핵심 소양 집중교육이다. 전환기 채움학기제는 학교급별로 졸업 시 최소한의 기초학력을 갖추고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초6과 중3 학생을 집중 지원한다. '기초탄탄 랜선야학'은 대학생 멘토와 학습지원대상학생을 1대2 또는 1대3으로 매칭해 국어, 수학, 영어 위주 교과보충과 AI 코딩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학습지도 프로그램이다. AI 코딩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은 KT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시험(AICE)에 참여해 교육 효과를 스스로 측정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AICE는 KT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해 개발한 인공지능 활용 능력시험으로, AI역량에 따라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5개의 레벨로 구성돼 있다. 초6, 중1, 중3은 초급 레벨 중 AICE Future 3급 시험에, 고1은 AICE Future 2급 시험에 응시 예정이다.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은 KT가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방과 후, 주말, 방학 중 주 2~4회, 총 60시간의 맞춤형 학습지도를 받는다. AI 코딩교육을 희망할 경우 20시간이 추가돼 최대 80시간의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받게 된다. AI 코딩교육은 블록코딩을 기반으로 AI 핵심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 및 컴퓨팅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내용과 AICE Future 자격 시험에 대비한 내용 등을 포함한다. '기초탄탄 랜선야학'에는 현재 초6 51명, 중1 204명, 중3 129명, 고1 111명 등 총 495명이 참여를 희망했으며, 약 200여 팀을 구성해 15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은 에듀테크 기반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하여 코로나 19 위기를 미래교육 전환의 기회로 삼아 왔다"라며 "올해는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결손 해소의 원년'으로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뿐만 아니라 AI코딩 등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는데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15 13:27: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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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대학·산림청 등과 2학기 늘봄학교 지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서울 소재 대학, 지역사회 전문기관, 공공 기관 등 총 10개 기관과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지원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력사업은 늘봄학교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학 연계 사업을 위해 참여 대학 공모 과정을 거쳐 서경대, 서울교대, 숙명여대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각 대학은 예술, 체육, 과학, 기초학력 등 대학별로 특화된 33개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 124명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 또 한 공모를 통해 5개 전문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은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 지원 사업'을 통해 ▲드론 ▲전기자동차 ▲세계 문화 ▲전통예술 ▲심리·정서 ▲스포츠 등 분야서 5개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강사 100명을 지원한다. 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의 협조 및 지원으로 진행되는 '공공기관 연계 지원 사업'은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교적응 지원을 위한 놀이 ▲공예 중심의 낙엽 아트메이커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 18가지 숲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170명 지원을 통해 환경·생태 인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각 대학 및 기관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연계 프로그램의 희망 수요를 파악해 지원학교에 프로그램을 매칭하고 운영비를 지원한다. 각 대학 및 기관은 매칭된 학교에 교육프로그램 및 강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9월 2일부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늘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5 12:00: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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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 복수학위 첫 졸업생 배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BEU)과의 복수학위 프로그램(INHA-BEU Dual Degree Program·DDP)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하대는 조명우 총장이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공과대학을 찾아 '제1회 INHA-BEU DDP 졸업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졸업식에는 조명우 총장을 포함한 인하대 관계자와 황유경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야굽 피리예브(Yagub Piriyev) 바쿠공과대학 총장, 이드리스 이사예브(Idris Isayev) 아제르바이잔 과학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0년 입학한 61명의 바쿠공과대학 학생은 졸업식에서 인하대와 바쿠공과대학의 복수학위를 받았다. 인하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 성공에 힘입어 아제르바이잔에도 한국 교육 수출에 나서면서 바쿠공과대학과 2020년 DDP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와 바쿠공과대학의 국제교육 협력사업인 DDP는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이 두 학교가 공동으로 설계한 교육과정을 토대로 3년 동안 현지에서 공부한 뒤 나머지 1년을 한국에서 학점을 이수하도록 해 2개 대학의 학위를 수여하는 내용이다. IT(정보통신),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사회인프라공학과 등 4개 학과를 대상으로 매년 100여명씩 선발해 이번 졸업생을 포함한 약 380여명의 아제르바이잔 학생이 INHA BEU DDP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또 다른 핵심은 한국어 교육이다. 인하대에서 수월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학생들이 현지에서 교육받는 3년 동안 한국어 집중 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바쿠공과대학 학생들은 양질의 전공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어까지 습득한다. 인하대는 바쿠공과대학과 DDP의 지속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인하대와 바쿠공과대학은 교육 관련 전문가, 연구자, 리더 등을 위한 전문적인 준비 과정과 교원 인사·학습·교육 행정에 대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수 졸업생이 인하대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LOI(Letter of Intent)도 맺었다. 조명우 총장은 "INHA BEU DDP의 첫 번째 졸업생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을 이겨내고 졸업의 결실을 맺었다"며 "바쿠공과대학과 함께 DDP 학생들처럼 우수한 인재를 지속해서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5 09:0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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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내 대학원’ 운영 기준 마련…SW 중심 대학 확대

교육부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사내 대학원 설치·운영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을 확대한다. 교육부는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2024년 시행계획은 지난 1월에 발표한 '제2차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관련 부처·지자체의 전년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올해 관련 지원 규모는 4조7010원에 달할 전망이다. 우선, 교육부는 첨단산업 분야 인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해당 분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대학원 세부 설치·운영 기준 등을 포함하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시행령'을 연내 제정할 예정이다. 사내대학원은 대학 졸업생이 직장에 근무하면서 석·박사 학력을 이수할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이다. 이와 관련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정안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해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미래·지역특화 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선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 '소프트웨어(SW) 중심 대학' 등을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별 특화 산업 및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웹툰·애니 분야 인재양성(서울), 항공우주 산업교육 체계 구축(인천) 등 지자체 주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 등 연구기관의 기술사업화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대학 내 우수기술 또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연구자를 발굴하고 민간 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국가기술은행(NTB)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 정보 분석·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의 공공·민간 등 외부 투자 촉진을 위해 '산학협력법' 개정도 재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화 산업에 맞는 창업가를 발굴해 지원하고 지역 가치 창출가를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학의 창업 성과를 해외에 확산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대학에 사업 육성(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해 정보기술(IT) 및 창업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국내 대학 교원을 현지에 파견해 창업지원단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시행계획이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4 14:19: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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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II 필수 응시’ 없앤 서울대, 작년 의대 정시 합격선 3위 머물렀다

2024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정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합격선이 가톨릭대학교·울산대학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서울대가 2024학년도 입시부터 자연계열 '과탐II 필수 응시' 조건을 없애며 입시 정책을 완화했지만, 수험생들은 되레 합격선 예측에 어려움을 느끼며 선뜻 정시 지원 카드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전국 의대의 정시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점수로 기준점이 동일한 31개 대학 최종 등록자 중 상위 70%에 해당하는 입학생의 합격선을 비교한 결과, 서울대를 제치고 가톨릭대가 99.33점을 나타내며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울산대는 99.17점이며, 공동 3위를 차지한 서울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각각 99.00점이다. 통상 '빅5' 병원을 보유한 의대의 합격선은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서울대가 지난해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과탐II 필수 응시 조건을 완화하면서 서울대 의대 경쟁률 및 합격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은 빗나갔다. 실제로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의대의 경우 고려대가 3.53대 1로 제일 높았고, 연세대 3.43대 1, 서울대 3.15대 1을 나타냈다. 대학 한 입시 관계자는 "서울대 의대 응시 조건 완화가 역반응을 일으켰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대가 자연계열 '과탐II 필수 응시' 제한을 풀면서 더 많은 최상위권 수험생의 도전이 있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예년과 다른 입시 정책에 따라 합격선 예측에 어려움을 느끼며 일부 의대 지원자들이 선뜻 지원하지 못한 결과 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4학년도 의대 지방권 지역인재 전형 평균합격선을 지역별로 보면, 가장 높은 지역은 97.92점을 기록한 호남권이다. 이어 ▲대구·경북(97.83점) ▲제주(97.67점) ▲부산·울산·경상(97.28점) ▲충청(97.01점) 순이다. 강원권은 정시에서 지역인재 선발이 없었다. 호남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인재전형 합격선이 전국 단위 선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권 의대는 정시 전국 선발 평균 합격합격선은 97.83점으로 지역인재 합격점수가 0.08점 높게 나타났으며, 충청권 또한 지역인재 선발 전형에서는 97.01점, 전국 선발 합격점수는 96.50점으로 지역인재 선발 합격 점수가 오히려 0.51점 높게 형성됐다. 제주권은 전국 선발 지역인재 선발이 각각 97.67점으로 동일했다. 이에 대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명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 등의 영향으로도 볼 수 있다"라며 "(2025학년 의대 입시에서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지방권 학생의 전국 혹은 지역인재전형 지원 결정에 고민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방권 정시와 지역인재전형에서는 권역 내 명문 자사고와 일반고 합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7-14 14:18: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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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GTEP사업단, 코엑스 ‘국제주류&와인박람회’ 참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단장 백재승, 이하 GTEP사업단)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2024 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매년 약 1만명 이상의 국내외 바이어와 3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주류 박람회다. 새로운 주류 트렌드를 제안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주류 판매 및 서비스와 직접적인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 20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을 파견해 협력업체 '금군양조'의 아카시아, 국화, 목련, 해당화, 벚꽃의 5가지 꽃 리큐르 등 제품을 선보이고, 판촉 등 활동을 진행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우석민(국제금융 19) 학생은 "현장에서 고객들을 응대하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특히 제품 소개와 시음을 마친 후 고객이 구매 의사를 내비쳤을 때 제일 뿌듯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식품전 SIAL 2024',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 메가쇼 팔도밥상페어 2024' 등 국내외 전시회에도 사업단을 파견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MIFB 2024)'와 23일~25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Cosmoprof North America 2024)'에 사업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14 13:45: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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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1주기’ 서울시교육청, 18일 합동 추모식 개최

서울시교육청이 서이초 1주기를 맞이해 15일부터 20일까지 추모 공간을 운영하고, 18일는 6개 교원단체·교사유가족협의회와 공동으로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추모 공간은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옆에 마련된다. 15일 9시부터 20일 오후6시까지 고인에 대한 추모와 애도를 희망하는 사람 모두에게 개방된다. 추모식은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6개 교원단체와 교사유가족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18일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추모식에는 공동주관기관에서 초청한 내빈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추모식에는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교육공동체의 회복을 다짐하고자 교원, 학생, 학부모가 참석해 교육 3주체 공동선언을 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공감)는 서이초 1주기에 선생님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외상 등에 대비해 7월부터 9월까지 트라우마 집중 치유 기간을 운영하고 개인 심리상담, 학교로 찾아가는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유선 상담 등을 운영한다. 특히, 서이초에는 오는 18일 트라우마 전문가 2명과 교육활동보호센터 전문상담사 2명이 상주해 교직원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추모행사에 앞서 "선생님의 헌신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교육공동체의 슬픔을 함께 위로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라며 "이제 교육공동체가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전환점에서 뜨거웠던 지난 한해 교권 회복의 물결이 교육활동보호와 교육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7-14 13:39:3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