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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만성B형간염 난치 원인 규명…"항바이러스 단백질 발현 억제"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김균환·박은숙·임거흔)이 만성B형간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를 규명해 냈다. 이 바이러스가 인체내 항바이러스 단백질인 TRIM22의 발현을 억제해 면역기제를 피해간다는 설명이다. 30일 연구팀에 따르면 B형 간염바이러스가 면역을 회피하여 만성간염을 빈번히 유발하는 원인은 이 바이러스의 'HBx'라는 단백질이 인체 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단백질인 'TRIM22'의 발현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TRIM22는 바이러스의 전사를 막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단백질이다. 이러한 TRIM22가 발현하지 못하면서 면역을 회피하여 만성감염을 유발된다는 것. 연구팀은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모델을 통해서 동일한 효과를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B형 간염으로 수술한 환자의 간세포와 간조직을 이용하여 결과를 검증하였다. 김균환 교수는 "이 연구성과는 B형 간염바이러스가 어떤 방법으로 인체의 면역반응을 회피하여 우리 몸속에서 계속 살아남는지에 대한 과정을 밝힌 것"이라며 "향후 항바이러스 단백질들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완전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의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거트(Gut)에 지난 25일자로 게재됐다.

2017-03-30 10:34: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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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한국 앱 '글로벌 대박' 어렵지 않다

수준 높은 한국 앱 '글로벌 대박' 어렵지 않다 "해외 진출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라." 구글플레이에서 '글로벌 대박'에 성공한 앱 개발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한국의 앱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어서 현지의 문화와 언어 등에 신경 쓴다면 성공은 가까이 있다는 이야기다. 29일 구글캠퍼스 서울에서는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를 주제로 해외 시장 공략에 성공한 3개 앱 개발사와 패널 토크가 진행됐다. 한국 내 스타트업의 상당수가 앱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성공담이 시사하는 바는 컸다. ◆컬러노트 개발사 "우리 앱 정체성 지킨 게 성공비결" 노트앱 '컬러노트'의 개발사인 소셜앤모바일의 김미재 이사는 가장 중요한 성공비결로 '앱은 심플해야 한다'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킨 점을 꼽았다. 컬러노트는 2009년 출시 이후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월간 실 사용자 수는 2000만 명이 넘고, 특히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94%를 차지할 만큼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컬러노트는 9가지 색상 노트를 이용해 주제별로 간편한 메모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직관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 1인 개발사로 설립된 소셜앤모바일은 어떻게 사람들이 삶에서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됐다. 이윽고 2009년 간편하고 생산적인 삶을 지원한다는 모토로 노트앱 컬러노트를 세상에 선보였다. 컬러노트는 개발단계에서부터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했다. 김 이사는 "실용적이고 기능성을 추구하는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이용자들의 성향을 겨냥했다"며 "때문에 이쁜 것 보다는 실용적이도록 집중했다"고 말했다. 컬러노트의 또 다른 성공비결은 '소통'이다. 하지만 앱의 정체성보다 중요하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해외 개발을 꿈꾸시는 분이라면 이용자의 피드백을 중요시 여겨야 한다"며 "그렇지만 피드백을 반영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앱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경계해야한다"고 했다. ◆배경화면 OGQ 개발사 "언어대응만 잘해도 성공" 전 세계 250여만 명의 아티스트가 저작권 이미지, 영상, 음악을 공유해 팬과 연결하는 소셜이미지플랫폼, 'OGQ Backgrounds'의 개발사인 OGQ의 신철호 대표는 10개국 언어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국내에 서비스되는 앱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며 "언어를 잘 대응하는 것만으로도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본역량을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우리 앱들은 높은 수준에 비해서 다른 언어를 지원하는 것에 관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2011년 설립된 OGQ는 구성원 전원이 개발자인 팀으로 OGQ Backgrounds를 주력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OGQ Backgrounds는 현재 190여 국가에서 1억2000만명이 앱을 다운로드 했고, 월 1억 명 이상의 방문자가 매월 3500만장의 이미지를 이용하고 있다. 신 대표는 그저 "단기간 성공을 생각하지 않고 멀리 내다보며 우리가 잘하는 것을 매일 꾸준히 반복했다"고 말했다. ◆캔디카메라 개발사 "앱 용량 줄이니 성공" 글로벌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캔디카메라'의 개발사인 제이피브라더스의 안세윤 이사는 "용량을 줄이니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인도에서 다운로드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우리 앱을 현지사정에 맞추어주기만 하면 성공하더라는 것이다. 그는 성공비결에 대해 "해당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발맞추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용량만이 아니라 다른 부분도 포함된다. 가령 한국인들은 눈을 크게, 인도인들은 얼굴을 하얗게, 브라질 사람들은 골반과 허리를 강조해야 성공한다는 것이다. 2013년 11월 출시된 캔디카메라는 브라질, 터키, 멕시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카메라앱이다. 사진 촬영부터 편집 기능까지 제공하며 한글 대신 이미지나 아이콘 형태로 구성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UI 및 UX를 개발했다. 현재 캔디카메라는 세계 234개국에 앱 사용자가 있고,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유저들이 캔디카메라로 찍는 사진은 하루 평균 약 3000만장에 달한다. 또 개발사인 제이피브라더스는 캔디카메라 이후 최초로 페이스북 플랫폼과 연동된 카메라 앱 노아카메라를 출시했다.

2017-03-29 16:04:43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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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에 최대 1억원 지원…동국대 "창업성공 인도하겠다"

창업아이템에 최대 1억원 지원…동국대 "창업성공 인도하겠다"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지원자에게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전체 지원규모는 최대 43개 창업기업에 달한다. 29일 동국대에 따르면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초기창업자(사업자 등록 전이나 3년 이내 창업)는 4월 21일까지 정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희망하는 창업선도대학'으로 동국대를 선택해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동국대는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최대 43개 창업기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올해 정부로부터 31억7500만 원의 사업비를 받기 때문이다. 동국대는 지난해 전국 일반형 창업선도대학 1위를 차지, 일반형 최고사업비인 25억 원을 넘어선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대상 선정은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창업자 자기진단을 포함한 분야별 멘토링과 발표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창업아이템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창업자의 역량 등이 평가의 핵심이다. 선정되면 10개월 동안 창업 아이템 개발비와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 및 홍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급기술 창업자의 경우 최대 1억 원, 일반 창업자의 경우 최대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동국대가 보유한 창업 인프라 및 다양한 창업 연계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동국대 창업지원단이 담당한다. 이광근 단장은 "동국대는 매년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창업자들과 함께 해왔다"며 "한국 창업생태계 구축을 힘쓰는 대학으로써 성공창업의 길로 인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 동국대 창업지원단이 이달 29일부터 6차에 걸쳐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실시하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하면 된다. 장소는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다.

2017-03-29 11:49:5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