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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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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4) "세상 모든 행동의 헛된 1초를 줄이다" 이어포닝 만든 정광현 학생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4) "세상 모든 행동의 헛된 1초를 줄이다" 이어포닝 만든 정광현 학생 동국대 경영학과 11학번인 정광현(25) 씨는 스타트업, 비커머의 대표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 그의 대표 명함에는 "세상 모든 행동의 헛된 1초를 줄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꼬이기 쉬운 이어폰줄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그의 회사 제품, '이어포닝'의 가치를 알리는 문구다. 작은 넥타이처럼 예쁜 모습의 이어포닝은 평소 이어폰줄에 차고 다니다가 이어폰줄을 정리할 때면 손바닥에서 한번의 동작으로 이어폰줄을 정리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그 편리성을 인정받아 강남지역 SKT 대리점에서 사은품으로 제공되고 있다. 형태 자체는 단순하지만 사실 이어포닝에는 창업을 숙명처럼 여겼던 한 젊은이의 애환이 담겨 있다. 고등학교 학생회장 시절 자신의 아이디어에 사람들이 환호하는 '짜릿한' 경험을 하고 난 뒤 정씨는 창업가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다. 그 결심에 따라 작정하고 동국대 경영학과를 선택, 일찌감치 군대 문제를 해결한 뒤 창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벽에 부딪칠 때마다 쉽게 포기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말았다.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린 뒤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단순하지만 쓸모있는 아이템을 만들었다. 바로 이어포닝이다. 홍대 인근 카페에서 만난 그는 겸손하면서도 심지가 굳은 청년이었다. 그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간추렸다. -이어포닝 개발 과정은? "탁 치면 감기는 밴드에 이어폰을 정리하는 아이템이 첫 아이디어였는데 시제품을 만들어보니 반응이 너무 안좋았다. 정리하는 과정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실제 사람들이 이어폰을 정리하는 모습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어폰 줄감개는 편리해야 하고, 예뻐야 한다는 게 답이었다. 편리를 위해 제품을 이어폰에 부착시켰고, 예쁘게 보이도록 작게 만들었다. 한 시간만에 테이프와 찍찍이를 이용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하루 써 보라'며 주변에 돌렸다. 피드백을 받았더니 '이거라면 살 만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어 천으로 2차 시제품을 만들었다. 역시 반응이 좋았지만 재봉선이 보인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소재를 실리콘으로 바꿨다. 크라우드펀딩을 위해 실리콘 제품으로 온라인 판매에 나섰는데 1000여개가 팔려나갔다. 지난해 4월 팀을 모아 개발에 들어간지 넉달만의 일이다." -SKT 사은품으로 팔리게 된 계기는? "이전에는 이어포닝을 액세서리로 보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매를 생각했다. 그런데 개인에게 팔아서는 남지를 않았다. 그래서 전략을 수정, B2C에서는 가격을 유지하고 B2B(기업 간 거래)에서 수익을 내기로 했다. 마침 지난해 9월 SK청년비상에 들어갈 수 있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1000여개를 판 직후였다. SK청년비상 담당 매니저에게 SKT와 미팅만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렵게 만난 것과 달리 SKT 분들이 우리 제품을 너무 좋아했다. 제품이 이어폰에 부착돼 있어 사용하기 좋고, 로고가 항상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듯하다. 중국에서 만들어져 오는 판촉물과는 다르다고 하시더라. 12월에 SKT와 계약을 맺고, 일단 강남지역 SKT 대리점에서 우리 제품이 사은품으로 나가게 됐다. 1월에 납품을 끝내고, 2월에 SK청년비상을 수료했다."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긴 것 같다. "정리하면 우선 제품 형태의 문제를 해결했고, 소재의 문제를 해결했고, 영업전략을 B2B로 바꾸어서 또 하나의 문제를 해결했다. 아직 문제는 남았다. 인지도를 높이는 문제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기견 캠페인을 벌이며 이어포닝을 선물했는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우리가 요청도 안했는데 소비자들이 스스로 사용법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그래서 대규모 캠페인을 벌여볼까 생각 중이다. 그 동안 여러번 실패가 아닌 포기를 했다. 실패와 포기의 차이는 크다. 모든 노력을 다했는데도 안되는 게 실패다. 현재 인지도 제고가 넘어야할 벽인데, 이 아이템을 포기하고 다른 아이템을 꺼내들더라도 역시 같은 벽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 포기한 경험을 듣고 싶다. "창업을 두 번 포기했다. 대학 재학 중에 돌잔치 MC를 8개월 정도 했는데 항상 뷔페 음식이 남았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하루 만에 소진하지 못해 항상 버려야 하는 것이 뷔페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느꼈다. 확인해보니 도시락으로 20만 명분의 뷔페 음식이 한달에 버려지고 있었다. 그래서 뷔페 여유 음식을 도시락화한 '뷔페박스'라는 상품을 생각해냈다. 그런데 위생 등 법적인 문제가 걸렸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찾다보면 분명 해결책이 있었을 텐데 지레짐작으로 포기하고 말았다. 그 다음에 음식공동구매 사업을 했다. 전통시장을 가보면 먹고싶은 음식이 참 많은데, 모두 다 먹을 수가 없다. 그러면 공동구매를 해서 여러가지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담으면 되지 않겠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동네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서 테스트를 해봤다. 800명 정도가 모였을 때 사업을 시작했는데 실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배달비 압박이 심했다. 거의 수익이 나지 않았다. 계속 사업을 하다가는 적자가 날 것 같았다.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해결책이 있었을 텐테 포기하고 말았다." -다시 재기하게 된 계기는? "이렇게 두 번 포기하고 나니 자괴감이 들었다. 주변에서는 창업에 성공한 친구들이 나오는데, 그 동안 제 잘난 맛에 살았던 저는 계속 실패만 하는 것이다.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한여름 풀마라톤에 뛰어들었다. 죽을 것 같았다. 그때 '죽을 운명이면 죽자, 창업가가 될 운명이면 죽진 않을 거다'라고 생각했다. 6시간 23분만에 꼴지로나마 마라톤을 완주했다. 그 순간 '나는 되려고 태어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되려고 태어났다'라는 이름으로 창업팀을 시작했다. 현재 비커머라는 업체 이름도 '되려고 태어났다'를 영어로 바꾼 것이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으려고 내 역량으로 충분히 성공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제가 해 온 아이템들이 아이디어는 좋은데 정작 스스로 해 낼 역량은 없다는 반성에 따른 것이다. 그래서 이어폰을 정리하는 간단한 아이템을 선택하게 됐다." -실패하면서도 창업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고등학교 때부터 창업을 생각했다. 고등학교 시절 학생회장을 했는데, 선거공약으로 우산 대여 서비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오는 날 우산을 가져오지 못해 고생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 이런 짜릿함을 느끼고 싶어 창업을 꿈꾸게 됐다. 동국대 경영학과에 들어간 이유도 창업을 위해서였다.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군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입대했다. 제대를 한 뒤에는 창업 수업을 들으며 함께할 팀원을 모았고, 아이템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알바를 했다."

2017-03-26 14:32: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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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전화상담 힘들어"…한국장학재단,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소통 나서

"학자금 대출 전화상담 힘들어"…한국장학재단,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소통 나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이 대학 총학생회장단을 만나 학자금 대출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학생 대표들은 학자금 집중신청기간 유선전화 상담의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는 등 애로사항을 말했고, 안 이사장은 개선책 마련을 약속하며 소통에 힘썼다. 26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양 측의 만남은 전날 전북대에서 열렸다.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상대, 서울과학기술대, 부산대, 순천대, 인천대, 전남대, 전북대, 한국전통문화대 등 전국 10개 국공립대 총학생회장들과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소속 학생 등 대학생 약 40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학생 대표들은 재단의 대출·장학금 신청 집중기에 유선을 이용한 상담은 대기 시간이 길어 상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이사장은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대학생들이 궁금한 사항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찾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재단의 지역현장지원센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상담의 만족도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이사장은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대한 학생들의 애환과 고충을 청취했으며 그동안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재단이 벌여온 활동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안 이사장은 "지속적인 지자체 이자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생활비 지원 확대와 신용유의자 구제를 위해 민간 장학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민간 기부금을 확대하여 정부 학자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이자지원 업무 협약식에 대학생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이사장은 토론 마무리에 "대한민국 4차산업 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자 재단은 대학생들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정부에 건의하는 가교 역할을 위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니 총학생회장단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7-03-26 14:30: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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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도 알리고 유학생도 유치하고…국민대, 대만대학들과 릴레이 교류 나서

한국기업도 알리고 유학생도 유치하고…국민대, 대만대학들과 릴레이 교류 나서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대만대학들과 릴레이 교류를 통해 유학생을 유치하는 동시에 한국기업도 알리는 활동을 벌였다. 24일 국민대에 따르면 윤경우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국민대 방문단은 대만에서 열린 2017 아시아·태평양국제교육협회(APAIE) 컨퍼러스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대만의 유수한 대학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지난 20일부터 4박5일의 일정 동안 방문단은 진리대학, 국립대만사범대학, 카오슝대학을 연달아 방문해 학생교류 및 공동연구 등 국제교류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특히 카오슝대학에서는 윤 부총장이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기업 문화'를 주제로 하여 특강을 진행했으며, 카오슝 소재 고등학교를 방문해 대만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입학설명회도 가졌다. 국민대 관계자는 "해외 유수의 대학과 지속적으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여 글로벌 시대에 앞장서는 선진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APAIE 컨퍼런스는 세계 150개 대학 및 기관에서 온 1500여명의 국제교류 전문가들이 참석, 대학 간의 학생교류 및 국제교류프로그램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

2017-03-24 17:51: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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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판 자유학기제 '드림학기제' 본격 가동

건국대판 자유학기제 '드림학기제' 본격 가동 민상기 총장의 '대학교육혁신' 선언으로 탄생한 건국대판 자유학기제인 '드림학기제'가 24일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드림학기제는 재학중 한 학기를 학생 스스로 선택해 수업 대신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하면서 학점을 받는 제도다. 건국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사회진출을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자유학기제를 선택한 학생들은 모두 27명으로 학과로는 문화콘텐츠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 부동산학과, 화학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과, 의상디자인학과, 영상학과, 산림조경학과,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등 12개다. 이들은 ▲창업연계형 ▲창작연계형(문화예술) ▲사회문제해결형 ▲지식탐구형 ▲기타 자율형 등 다섯가지 모델에 따라 자기주도적 활동 과제를 설계해 나가게 된다. 창업연계형의 경우 이번에 5가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창업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꿈꾸고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할 인재와 창업가를 연결시켜주는 스타트업 빌딩 플랫폼(고파운더) ▲단체 예약에 불편과 불만족을 해결하는 실시간 자리예약 어플레이션 개발과 운영(앱 비즈니스 플랫폼 시장 확산을 위한 창업비즈 성장) ▲한복을 팝업스토어 마켓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세일즈를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교외에서 판 벌리는 대학생활) ▲개인의 시간을 공유하고 경력 이력 등의 가치를 교환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경제산업 O2O 서비스(페이타임) ▲바이오 분야 진학 희망 청소년과 대학생,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모바일 플랫폼(바이오 분야 진로를 위한 소셜 멘토링 모바일 플랫폼) 등이다. 문화예술 분야 창작연계형에는 4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르네상스 시대 미술사를 다룬 웹툰 제작(르네상스 2017) ▲희곡 창작 공모전 참여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는 5~7분 짜리 단편애니메이션 제작(죽음에 대한 또다른 방향, 해피타워) ▲한국의 아름다움을 발전시켜 알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패션 디자인 제작(KU스튜디오 두 번째 컬렉션) 등이다. 사회문제해결형으로는 ▲청년 예술가들의 홍보활동을 돕는 웹사이트 구축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지식탐구형으로는 ▲연료감응형 태양전지(DSSCc) 효율 향상 프로젝트 2개 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PaaS: Platform as a Service) 시스템 구현 ▲피크 전력 시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의 제어기 설계 연구 ▲실리카 나노층의 광학적 특성 연구 ▲단지설계·공원설계·식재설계를 활용한 '조경대전' 등이 선정됐다. 건국대 강황선 교무처장은 "건국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혁신 방안을 도입하고 대학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이를 통해 자기 진로에 대한 깨달음과 자신감을 찾아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4 17:51: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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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멘티 동반성장 실험…이화여대서 '상생지락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멘티 동반성장 실험…이화여대서 '상생지락 멘토링 프로그램' 멘토링을 하면서 멘토 역시 멘티와 함께 성장하는 신개념의 멘토림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24일 이화여자대학교는 서대문구청, (사)점프와 공동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상생지락(相生之樂)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과 1박2일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의 대학생 멘토인 '장학샘'은 청소년 멘티의 학습을 지도하며 정서적 지지자로 활동하는데 자신 역시 2040 전문직 멘토단으로부터 진로와 관련된 조언 및 상담을 받게 된다. 이들은 졸업 후 다시 사회인 멘토가 된다. 일종의 선순환이 가능한 구조다. 장학샘 역할을 맡는 이화여대 학생들은 모두 50명. 이들은 1기로서 연말까지 주 6시간씩 서대문구 관내 9개 중학교에서 중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하게 된다. 이화여대는 이들 50명에게 사회봉사교과목 1학점 인정과 장학금 3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점프는 사회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발대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 이화여대 ECC 극장에서 열리며 직후 거꾸로교실 양평캠퍼스(이전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퍼스)에서 1박2일 워크숍을 갖는다. 앞으로 10개월동안의 멘토링을 위한 사전교육을 위해서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화여대 학생처(처장 정현미) 사회봉사팀은 "그동안 대부분의 멘토링은 대학생 멘토가 청소년 멘티에게 일방적으로 베푸는 관계였다"며 "상생지락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들이 선배인 사회인 멘토들로부터 관심분야 일대일 상담, 토크 콘서트, 소그룹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더불어 성장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03-24 14:24:1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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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교육근로장학생 한국교육학술정보원서 직업체험"

한국장학재단 "교육근로장학생 한국교육학술정보원서 직업체험"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석수)과 협약을 맺고, 교육근로장학생들이 KERIS에서 직업체험을 가지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24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전날 양 기관은 '정보기술 교류 활성화 및 교육복지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양 기관의 정보기술인력 상호 교류 및 전문가 양성 교육 협력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관련 정보보호 협력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의 직업체험 기회 제공 및 취업 역량 제고 ▲교육복지확대를 위한 교육콘텐츠 교류 ▲대구 이전 공공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양옥 이사장은"교육, 학술연구 분야 정보화 전문기관인 KERIS와의 협약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재단 장학금 제도의 전문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교육근로장학생들이 고품질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KERIS에서 직업체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수 원장은 "KERIS의 ICT 전문 기술과 재단의 대학생 DB 및 콘텐츠를 활용하면 좋은 고등교육 협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KOCW나 RISS와 같은 고등교육 서비스에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힘을 합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3-24 14:23: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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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자 '차세대한림원' 창립회원 73명 선정…건국대 장성호·한동욱 교수도 포함

젊은 과학자 '차세대한림원' 창립회원 73명 선정…건국대 장성호·한동욱 교수도 포함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차세대한림원) 창립회원 73명을 최종선정했다. 여기에는 건국대 장성호·한동욱 교수도 포함됐다고 건국대가 23일 밝혔다. 차세대한림원은 우수한 연구업적을 내고 있는 만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을 위한 과학분야 해외교류 및 정책활동 기구다. 창립회원들은 한림원 준회원과 한림선도과학자 및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평균연령 42세의 이학부·공학부·농수산학부·의약학부 등 각 분야 촉망받는 연구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건국대 장 교수(물리학과), 한 교수(의학전문대학원)는 양자전하수송 특성(저차원 나노물질서 발현)과 줄기세포 연구에서 각각 두각을 나타내 창립회원에 선정됐다. 차세대한림원은 올해 독일,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 30개국 과학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차세대한림원 측은 " 연구업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젊은 과학자들이 주요국 신진연구자들과 보다 친밀하게 교류함으로써 장차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 그룹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젊은 과학자들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은 이들의 연구역량 향상은 물론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 강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3 16:44:4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