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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 입사자 위한 '스튜디오 부트캠프' 진행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가 신규 입사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스튜디오 부트캠프(STUDIO BOOT CAMP)'를 진행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지난달 에스티 스튜디오(ST Studio·기본 교육 체계), 프로 스튜디오(Pro Studio·직무 교육 체계), 퓨쳐 스튜디오(Future Studio·핵심 인재 교육 체계),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오픈 교육 체계)로 구성된 새로운 사내 교육 프로그램 스튜디오(STUDIO·ST University of Development & Innovation)를 선보였다. 스튜디오 부트캠프는 지난 4월 이후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개 기수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부트캠프는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한다.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는 훌륭한 리더를 키운다'는 에스티유니타스의 가치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주제는 '혁신 방법론의 이해와 체득'으로, 회사 고유의 '혁신 방법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회사 규정을 소개하고 일반 비즈니스 능력을 가르치는 일반 기업들의 신입 입문교육과는 차별화했다"며 "신규 입사자들은 평소에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부서와 머리를 맞대고 ST의 미래와 자신의 비전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을 비롯해 대구·광주·울산·강원 등 전국 각지의 동료를 만나고, 각자의 꿈을 발표하며 원 에스티(One ST)로서의 유대감을 고취했다"고 덧붙였다.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는 "창립 이후 지난 6년간 이뤄낸 압도적 성장의 원동력은 '사람'이었다"며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훌륭한 리더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고의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에스티유니타스가 '혁신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2-01 11:24:5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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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신진경 학생, '분단트라우마'로 대한민국패션대전 은상

건국대학교는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신진경(사진, 22)씨가 최근 열린 올해 '제34회 대한민국패션대전'에서 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패션 디자인 분야중 가장 영향력 있는 컨테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제34회 대한민국패션대전'에는 패션관련학과 학생 및 현직 디자이너 등 총 529명이 신청해 5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6명이 선정됐다. 신씨의 작품인 '분단트라우마'(지도교수 심상보)는 한반도 분단이라는 모티브를 패션에 응용해 분단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집단적 적대성을 뾰족하고 날카로운 텍스처(미세한 요철이나 조직의 상태로부터 느껴지는 재료 표면의 느낌)로 표현, 이를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의 형태인 한국의 산맥으로 승화시킴으로서 미래의 희망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씨는 "이번 패션대전을 준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작품에 대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며 "작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느꼈던 남북 단절에 대한 좌절감을 한국의 이어진 산맥으로 승화시켜 앞으로 한국이 분단 트라우마의 아픔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교수와 후배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번 작품을 절대 성공적으로 끝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적인 요소를 기본으로 삼아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좋은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 수상자 전원에게는 패션스타트업지원금을 통해 해외연수 및 유학, 국내외 컬렉션과 전시회 참가, 매장운영 및 입점 등의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된다. 또 수상자들이 디자이너로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016-12-01 10:54:25 송병형 기자
군 복무기간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절차 개선…본인신청 없이 자동면제

군 복무기간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절차 개선…본인신청 없이 자동면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군복무자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본인 신청절차 없이 병무청·은행과 정보 연계를 통해 자동 면제토록 개선, 학자금 대출자의 병역의무 이행 기간 중 상환 부담을 낮추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절차 개선에 따라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과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군 복무자는 별도의 신청없이 재단에서 병무청을 통한 군복무정보 확인 후 복무기간 동안 학자금대출 이자를 면제받는다. 2009년 이전에 은행에서 취급한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에 대해서도 본인의 신청서류 제출없이 재단이 은행 협조를 통하여 이자납입내역을 직접 확인 후 복무기간 동안 발생하는 대출이자를 매월 지급한다. 개선 전에는 군 복무 중 발생한 이자를 복무자 본인이 먼저 재단에 납부하고, 재단은 이를 분기별로 사후 지급함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군복무자에게 경제적·절차적 부담이 있었다. 이자면제 수혜내역은 재단 상담센터 또는 홈페이지 메뉴(학자금뱅킹 → 학자금대출 상환지원 → 군복무이자면제 현황조회)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금은 면제되지 않으므로 원리금 상환중인 경우 연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자의 경우 지급일 현재 연체 중인 대출을 보유한 대상자는 대출금 상환방식으로 지원되며, 지급계좌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는 지급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하여 지급계좌를 등록하여야 한다. 안양옥 이사장은 "별도 신청 없이 군 복무기간 중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토록 개선함으로써 군복무자의 상환부담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며 "재단은 군 복무자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요자 편의를 고려한 대출제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16-12-01 10:45:13 송병형 기자
머나먼 일-가정 양립..워킹맘 울리는 유치원 입학 전쟁

국내 학부모들이 자녀 1인당 평균 3개의 유치원 입학원서를 접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에 따르면 이달 15∼20일 미취학·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5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유치원 입학을 위해 자녀 1인당 평균 3.2개의 원서를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규 과정 시작도 전에 '입학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설문조사에서 응답 학부모의 69.8%는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유치원 추첨일이 겹쳐 가족·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점'(47.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입학 추첨권을 얻기 위한 다수의 입학설명회 참석'(43.4%), '2∼3번씩 방문해야 원서접수·추첨·등록이 가능한 시스템'(30.1%), '입학·교육 관련 비용 고민'(29.4%) 등이 뒤를 이었다.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대해서는 80.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처음학교로'는 서울·세종·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부모 불편과 유치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다. 그 이유(복수응답)로 '유치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돼서'라는 응답이 77.8%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별로 다른 원서를 쓸 필요 없이 공통 원서로 해결할 수 있어서'(33.8%), '허수 과열 경쟁으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어서'(31.0%), '추첨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될 것 같아서'(24.4%) 등 이었다. 다만 응답자의 19.6%는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가 이뤄질지 의문이 생긴다는 등의 이유로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2016-11-29 16:42:19 이창원 기자
국가근로장학사업 공모전 "대상 100만원" 19일까지 접수

#고등학교 때 '기능생'이었던 A씨는 매일 12시간동안 기술을 배웠다. 대학까지 합치면 그의 전공 지식은 7년치에 달한다. 그러나 이를 토대로 소프트웨어 회사에 들어가려던 A씨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작업환경을 접한 뒤, 취업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그러다 A씨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전공과 연관된 업체에서 일 하면서 국가근로장학금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그는 지금껏 쌓은 경험이 재능으로 인정받는 등 자신감을 얻고 취업에 대한 방향도 정하게 됐다. A씨는 모 시스템 개발회사에 채용돼 입사를 앞두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2016학년도 국가근로장학금 수혜자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국가근로장학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전은 올해로 4회째 이어지고 있다. 재단은 국가근로장학사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장학생 간의 소통을 도모하고 국가근로장학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모전을 열고 있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다. 공모 부문은 우수 수기와 슬로건 두 가지다. 접수대상은 16학년도 사업 참여자 가운데 한 학기에 30시간 이상 근로해 장학금을 수혜받은 국가근로장학생이다. 심사는 총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각 부문별 11편씩 22편을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총 860만원을 수여한다. 평가 기준은 적합성·사실성·기술력·완성도 등이다. 재단은 2017년 1월에 심사결과와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기 부문 대상 1명은 100만원, 최우수상 2명은 70만원, 우수상 3명은 50만원, 장려상 5명이 30만원을 받는다. 슬로건 부문은 대상 1명이 50만원, 최우수상 2명은 40만원, 우수상 3명 30만원, 장려상 5명은 20만원을 받는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국가근로장학금으로 장학생의 안정적인 학업여건을 조성하고 직업체험의 기회도 제공해 장학생의 취업역량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11-29 14:05:3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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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70% "자녀 유치원 보내기 힘들다"…원서 3군데 접수

학부모들은 자녀 1인당 유치원 3곳에 입학원서를 접수하며, 10명 중 7명은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 과정을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교육 기업 윤선생이 2017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 시기인 지난 15일∼20일 미취학·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577명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이들이 접수한 유치원 입학 원서는 자녀 1인당 평균 3.2개였다. 학부모의 69.8%는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힘든 점(이하 복수 응답)으로는 '유치원 추첨일이 중복되어 가족·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점'이 47.6%로 가장 높았다. 설문에 응답한 학부모의 51.2%가 유치원 입학설명회나 접수, 추첨 등을 위해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입학 추첨권을 얻기 위한 다수의 입학설명회 참석'(43.4%), '1개 유치원 당 2~3번씩 방문해야 원서접수·추첨·등록이 가능한 시스템'(30.1%), '입학 및 유치원 교육과 관련된 비용에 대한 고민'(29.4%), '입학 과열경쟁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26.5%), '원서접수 전 정보 부족'(20.7%), '유치원마다 지원서 양식이 다 다른 점'(20.1%)이 힘든 요인으로 꼽혔다. 유치원을 고르는 기준은 '집과의 거리'가 78.5%로 1순위였다. 이어 '교육 커리큘럼'(66.0%), '유치원 시설 환경'(46.4%), '국·공립 여부'(38.3%), '유치원의 교육철학'(37.4%), '교육 비용'(30.3%), '주변인의 추천 또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입소문'(28.2%), '특별활동 과목이나 브랜드'(26.9%) 순이었다. 자녀가 다니거나 다닐 유치원에 꼭 포함되기 바라는 특별 활동으로는 '영어'가 67.8%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국어·한글'(53.6%), '블록·가베 등 창의력 놀이'(51.8%), '수학·숫자'(42.8%), '체육·무용'(41.1%), '미술'(30.3%), '독서'(26.7%), '음악'(16.1%), '한자'(12.5%), '사회·과학'(7.1%) 순이었다. 서울과 세종, 충북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는 유치원 온라인 입학 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에 대해서는 80.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유치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될 수 있어서'가 7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치원별로 다른 원서를 쓸 필요 없이 공통 원서로 해결할 수 있어서'(33.8%), '허수 과열 경쟁으로 인한 불편을 감소시킬 수 있어서'(31.0%), '추첨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될 것 같아서'(24.4%), '유치원 업무는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서'(4.5%) 순이었다. 19.6%는 부정적으로 답했다. 그 이유로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서'(54.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온라인 추첨 혜택을 받을 수 없어서'(46.0%), '참여율이 낮은 경우 활성화가 되지 않을 수 있어서'(36.3%), '모든 유치원이 참여하지 않아 결국 온·오프라인 둘 다 참여해야 할 것 같아서'(27.4%), '유치원 서열화의 위험성이 있어서'(17.7%), '국·공립 유치원 집중 지원현상이 그대로 유지될 것 같아서'(8.8%) 라고 대답했다.

2016-11-29 13:39:3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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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ACE사업 성과확산 심포지엄' 연다

숭실대학교는 12월 1일 한경직기념관에서 대학에서의 융합교육 확산을 주제로 '2016 에이스(ACE)사업 성과 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숭실대의 융합교육과 특성화 분야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사업단별 실적과 성과를 공유해 특성화사업을 개선하기 위해 열린다. 한헌수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1 '20세기 과학기술에서 융합의 부침' ▲주제발표2 '융합 인재양성의 현실과 과제' ▲본교 현황발표 '융합 인재양성의 현실과 과제' ▲토론 '융합 교육 확산 및 정착을 위한 개선' 등이 이어진다. 주제발표에서는 최형섭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20세기 과학기술 융합을 설명한다. 박상욱 교수는 융합인재 양성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대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살필 예정이다. 숭실대 학문분야 융합특성화 사업단은 각 사업단별로 목표와 주요성과, 융합형 교과목 현황 등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학문분야 융합특성화 사업단은 학제 간 융합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교내 경쟁을 통해 선정됐다. 사업단별로 매년 1억여원을 지원한다. 사업단은 자체적으로 교과와 비교과, 교수활동에 대해 지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후원으로 열린다.

2016-11-28 17:32:0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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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내세워 새 학기 준비하는 교육업계

교육기업들이 풍성한 장학금을 내세워 새 학기를 준비하는 신규 회원을 모으고 있다. 한국 학생 수십 명이 장학금 11억원을 받고 대학에 다닐 기회를 주거나 수능 만점자를 위한 32억원 상당의 장학금 행사를 열기도 한다. 학점은행 교육기관인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은 기존 수강생에게 추천 장학금을 준다. 수강자가 추천한 신규 학습자가 5과목 이상 등록하면 개강 8주 뒤 추천자에게 장학금을 최대 10만원 제공한다. 단계는 일반·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 등급으로 나뉜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도 매 학기 각 차 시마다 성적 우수 장학생을 2~3명씩 선발해 과제와 출석, 중간·기말고사 등 전을 평가해 최우수·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유학전문기업 edm유학센터는 대학교 한 학기 장학금을 전액 지원하는 'edm 장학생 2기'를 선발한다. 대상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 edm세계어학연수박람회에 참가한 학생이다. 한 학기 학비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꿈을 이루기 위한 성실성과 추진력, 준비성, 적극성 등을 기준으로 3명을 선발한다. 장학생은 2017년 3월에 발표한다. 네덜란드교육진흥원은 내년에 '2017-2018 오렌지튤립장학금(Orange Tulip Scholarship)'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네덜란드 대학에서 공부할 한국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해마다 운영하는 장학제도다. 올해는 프로그램 도입 이후 역대 최고인 77명이 장학금으로 약 11억원을 받는다. 후원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학비를 전액 또는 부분 면제 받는다. 학사 과정이나 석사 2년 과정은 대부분의 학비가 연간 제공된다. 2017년 4월 1일 오후 6시까지 네덜란드교육진흥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입시 전문 업체 스카이에듀는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와 우수 성적자 등을 위한 장학금 행사를 연다. 장학금 규모는 32억원이다. 스카이에듀 회원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수능 만점자와 과목 만점자, 목표대학 합격자 전형 등으로 나눠 해당 학생에게 장학금을 준다. 수능 만점자는 인원 제한 없이 1000만원씩 제공한다. 과목 만점자 100명에게는 각 2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목표대학 합격 전형 장학금은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장려상 20만원이다. 이 밖에도 전과목 0원 프리패스를 수강하고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수강료를 환급한다. 이 가운데 우수 장학생을 별도 선발해 추가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신청과 성적 등록은 2017년 2월 22일까지 스카이에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이에 대해 노용숙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원장은 "장학금으로 교육 기회를 평등하게 베풀어 교육기업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려는 시도"라며 "2017년을 위한 신규 수강생 유치와 기존 고객 유지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16-11-28 17:31:0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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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 교과서 검토본 공개…광복회 "친일 서술 약화" 비판

정부가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공개했다. 해당 교과서는 '중학교 역사' 1, 2와 '고등학교 한국사'다. 지난해 11월 확정고시 이후 1년만이다. 지금까지 국정 교과서를 두고 "유신과 신군부를 미화할 것"이라는 우려와 "기존 검정 교과서는 좌편향돼왔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한국전쟁 이후 검·인정이던 역사 교과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2년 유신체제를 선포한 뒤 국정으로 바뀐다. 1974년 도입된 국정 국사 교과서는 "정부는 1972년 10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처하고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달성하고자 헌법을 개정하고 10월 유신을 단행했다"고 주장했다. 1982년 교과서는 신군부의 5공화국 출범을 두고 "이제 대한민국은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안고 우리 민족의 무한한 힘과 능력을 세계사에 펼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서술했다. 교과서 검정제는 김대중 정부 때 시작해 2011년 이명박 정부 때는 완전검정제로 정착됐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라며 국정 교과서 도입을 추진했다. 정부가 하나의 역사를 보급해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줘야 한다는 논리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대한민국 학생이 우리 역사에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정통성에 의문을 품으면 미래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등 해소"와 "국민적 통합"을 강조했다. 이에 반대하는 측은 다양한 역사해석에 따른 다원주의적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역사를 가르치며 다양한 가치와 시각을 보여줄 수 있는 검·인정제나 자유발행제가 민주주의에 훨씬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국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나라는 터키와 그리스, 아이슬란드 등 3곳이다. ◆근·현대사 집필에 '식민지 근대화론' 학자 참여 정부가 보안을 유지했던 집필진 명단도 이날 교과서 현장검토본과 함께 공개됐다. 28일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 집필진은 31명이다. 고교 한국사에 27명,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31명이 참여했다. 대부분이 두 교과서 집필에 동시에 참여했다. 선사와 고대는 대표 집필자로 이미 공개됐던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현대사에는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김낙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한국 근·현대사에 정통 역사학자가 없다는 점이 도마에 올랐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을 주로 연구한 정치학자다. 현재 대통령자문기구인 민주평통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어 '관변'이라는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 동국대에서 한국경제사를 연구해온 김낙년 교수는 '식민지근대화론'의 중심에 있던 낙성대경제연구소를 이끌었다. 일제 강점기와 박정희 정부 시기의 경제성장을 각종 데이터로 실증하는 작업을 해왔지만, '뉴라이트' 성향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광복회 "'임시정부 계승' 헌법정신 위배" 비판 교육부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 누리집에 전자책으로 나온 현장검토본을 읽고 의견을 남기면 이를 교과서 집필진과 편찬심의위원이 검토해 반영한다. 현장검토본은 누구나 볼 수 있다. 그러나 의견을 남기려면 공공 아이핀이나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역사 교사는 교육부 행정전자서명(EPKI)으로 인증하면 된다. 그러나 해당 의견은 교육부 관계자들만 볼 수 있어 의견 수렴 방식도 '깜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다음달 23일까지 온라인 의견을 수렴하고 12월 중 '대한민국 수립' 표현 등에 대한 학술 토론회도 연다.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은 내년 1월말께 공개된다. 교육부는 여론을 살펴 '올바른' 역사교과서 최종본의 현장 적용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장 적용 방안으로는 일부 시범학교에 먼저 적용하는 방안과 검정교과서 혼용 등이 거론된다. 한편, 광복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의 '대한민국 수립' 표현에 대해 "'3·1운동으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현행 헌법정신을 정면에서 위배한다"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명명백백한 역사왜곡"이라고 지적했다. 광복회는 교과서가 '반민족 친일파 청산'을 '친일청산'으로, '친일파'를 '친일인사'로 기술한 데 대해선 "친일행위에 대한 반민족적 범죄인식을 약화시키고, 매국행위를 개인적 사안으로 이해케 함으로써 친일세력에 의한 집단적 조직적 범죄를 은닉시키려는 기만적인 행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2016-11-28 17:00:22 이범종 기자